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커 밋 전체글ll조회 1281l 3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안녕 독자분덜 저번편이랑 바로 이어서 쓸께!
그리고 곧 민석씨가 우리쪽을 바라보며 말했어



"  위에서 떨어졌어요! 아마도 2-7반 저희 옆반이에요! "



이게 실수로 떨어트린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간의 사람이 맞았으니 그 자리로 찾아갔지 
그 소리 듣자마자 교무실에 있던 나랑 찬열이랑 세훈씨가 헐레벌떡 뛰어갔지 난 며칠전에 다친 다리때문에 달리는게 더디더라구 
내가 갔을땐 우리보다 발이 빠른 찬열이가 창가에서 인상쓰며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었어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아 놓쳤어 "



하지만 던졌으면 누군가 이미 도망가고도 남을시간이였지
나랑 찬열이가 짜증나서 한숨만 푹 쉬고있을때 뒤에서 세훈씨가 손에 뭔가를 들고나타난거야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허,헉,허어 복도에 이,거 이게 떨어져있었어요 후 "




하면서 내미는데 어디서 가져온건지 포셉으로 쥐고있더라 소름;
근데 난 딱히 집을께 없어서 손바닥을 펼쳤더니 세훈씨가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품안에서 증거물 담는 봉투꺼내서 담더라고
그걸 다시 나한테 내밀었어



" 라텍스장갑이에요 제가 국과수에서 쓰는거랑 질이 같아요 "
" 찢겼네 급하게 벗은건가? "
" 어! 여주야 아,아니 여주쌤 여기! "



내가 세훈씨한테 증거물을 받으면서 살펴볼때 찬열이는 화분이 떨어진곳으로 갔는데
거기 창틀 중간에 보면 창문 잠그는거 있잖아 거기에 또 찢겨진 라텍스 잔여물이 끼어있더라고 , 그것도 세훈씨한테 봉투 받아서 일단 담아냈어 



" 애들 여럿모였네 벌써 "
" 우리가 폴리스라인치면 이상하겠지? "
" 지금 팀장님이랑 종대씨오고있데요 "



그리고 늦지않게 둘이 도착했어 경찰들이랑 같이
다행히 현장엔 예리랑 민석이밖에 없어서 본사람이 없었지만 경찰이 몰리니까 애들이 뭔가하고 같이 몰려서 선생님들한테 통제부탁했지



" 둘은 왜 근처에 있었어 "
" 어,아,그 그,그게  "
" 내가 말할께 제가 여기 전학온후로 예리가 학교구경시켜준다고 점심시간때마다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저보고 학교 구경시켜준다며 밖으로 데리고 나온 예리를 따라가고 있었죠 
그리고 그 현장 반대편에서 그 친구가 걸어오고있었어요. 그 화분이 저를 맞추려한건지 예리를 맞추려한건지 그 친구를 맞추려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 일단 저희쪽으로 떨어지길래 예리를 보호한거고요 "




선배가 예리한테 물었는데 예리가 너무 벌벌 떨면서 말도 못하길래 민석씨가 대신 답해줬어 
안쓰러울정도로 떨더라고 더 이상에 취조는 안될꺼같아서 예리는 귀가조치 시켰어



" 우리팀도 잠깐 모여야겠네 "



현장에 감식반빼고 우리는 본부로 모이기로 했어 선배가 대 놓고 우리를 데려가지 못하니까
우리 다 있는데에서 저렇게 말하더라고 그리고 교장선생님한테가서 귓속말을 하니까



" 오늘 일은 여기 경찰분들께 맡기고 저희도 퇴근하도록 하죠 "



아무리 선생님들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죽으니까 무서웠나봐
바로 챙길꺼 챙기고 가더라고 우리도 바로 짐챙기고 현장에 있는 버스에 올라탔어



" 하... "



우울한 분위기였어 범인이 있을수도 있으니 잡으라고 몇명을 잠복시켰는데
또 한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잖아 너무 뜬금없이말야 우리도 그 상황에서 그 사건이 날줄 몰랐다고 하고 싶은데...
변명이 되는게 너무 싫은거야 그래서 아무말 없이 책상만 바라봤지 근데 역시나 선배가 화내더라고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어떻게 된게.. "
" .... "
" 일곱명이나 보냈는데 왜 한명 죽는걸 막지못해? 왜! "
" .... "
" 변백현 "
" 네 "
" 설명해봐 왜 막지못해 "
" 죄송합니다 " 
" 내가 지금 너한테 그 말 들을려고 물은거같애? "
" ... "



분위기 진짜 살얼음판이였어 다들 고개도 못들었지 물론 나도
그렇게 선배는 한참동안 열내다가 못참겠는지 혼자 밖으로 나가더라고
그제서야 숨통이 트여서 다들 의자에 축 늘어짐ㅋㅋㅋ



" 선배도 화나면 무섭구나 ㅠㅠ "
" 팀장님 화난거 처음보세요? "
" 네, 종인씨는 본적있어요? "
" 아뇨 저도 처음이라서 ... "
평소에 화 안내던 사람이 화내면 더 무서운법이야 "



그리고 다시 찾아온 정적..
서로 눈만 굴리다 내가 먼저 일어나서 앞쪽으로 향했어
앞에는 작은보드판이 있거든 거기서 상황설명하게



" 우리 일단 가진 정보를 조합 좀 할까요? "



다들 끄덕이더라고 내가 먼저 말꺼냈어



" 우선 아까 찢긴 라텍스장갑 잔여물이 복도랑 창틀사이에서 발견됐어요 그건 세훈씨가 지금 국과수로 가져간 상태에요
지문쪽인건지 손바닥쪽인건지 알수없지만 지금에서야 나온 증거물은 그거밖에 없어서... 다른거 뭐 있으신분? "
" 저요 할말있어요 "
" 네, 종인씨 "

"  학교에 그리 많진 않지만 CCTV가 설치되있더라고요. 사고가 일어나고 바로 돌려봤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찍히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만약 그 반에서 던졌으면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보여야 정상인데 말이죠 아마 사각지대로 다녔지않을까 싶어요 "
" 학교에 지리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인가 "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네, 저도 그 생각했어요 사각지대로 잘 피한고 다닌거 보면 지리를 잘알거나 또는 학교에서 오래된사람 그리고 ... "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학교 지리를 잘아는 오래된사람이 되겠네요 "
" 네 맞아요  " 



더 이상 입을여는 사람도없이 어김없이 정적...ㅋㅋㅋㅋㅋㅋㅋ
와 우리 일주일 이상 잠복했는데 알아낸게 이거뿐이야 
나도 더 이상하는게 없어서 자리로 돌아갔지 며칠전 다친 다리를 절뚝이며 걸어갔어



" 야 김여주 너 왜 다리절어? "
" 이거 너랑 장난치다 계단에서 다친거 그거 때문에 "
" 그게 아직까지 그렇게 절뚝거릴정도로 큰 상처였어? "
" 그러게 근데 이게 아파서 절뚝거리는게 아니라 뭐라해야지 저리다고 해야되나? 감각이 무뎌진다고 해야되나 그런느낌? "



학교생활에 치중하다보니 상처는 안중에도 없던거 였는데 백현이가 저렇게 말하니까 좀 오래가는거 같기도 하고 



" 여주야 이리와봐 "
" 응? "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저 잠깐 나갔다 올께요 "



그러더니 갑자기 백현이가 내상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내 이마 열재더니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바로 밖으로 향하더라고 뭐지 나 감기 안걸렸는데 ㅇㅅㅇ...
순식간에 나가서 뭐물어볼틈도 없었어



" 우리는 옷좀 갈아입고 사건현장에 다시가죠? 지금쯤이면 학교관계자들 퇴근했을꺼같은데 "
" 그래요 특히 민석씨랑 경수형은 옷 꼭갈아입으셔야겠어요 "

" 그래야겠어요 "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왜? ...아 맞다 나 교복이지 지금 "



이 와중에 귀여운 우리 뚜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도 H치마에서 편하게 청바지랑 코트만 걸치고 학교로 향했어 혹시 모르니까 마스크도 
학교에 가니까 사건현장 폴리스라인 다 쳐있고 바닥엔 깨진 화분 덩어리들이 널려있었지
한동안 사건현장을 둘러보고있을때 찬열이가 내게 왔어



" 뭐좀 알아왔어? "
" 어,우리반애들한테 찔러보면서 좀 알아왔지
이번에 죽은애는 앞선 피해자학생들과 같이 18살 이름은 이찬희, 피해자 윤재진이랑 이학준의친구래 "
" 김병재랑은 상관없는애들이야? "
" 응 친했던 무리는 아닌데... 이 최근 세명이 먼저 죽은 김병재를 괴롭히던 애들이라는데 "
" 왕따를시킨애들? "
" 어...이 무리가 전적으로 김병재만 괴롭혔다고해 워낙 질이 안좋고 선생님들한테도 잘 대들어서 
학교에서도 터치안하는정도? 들어보니까 괴롭힘의정도가 장난이 아닌던데 머리카락 라이터로 태우고 담배빵에다가 주기적으로 돈을 가져오라했데 "
" 누군가 보복살인인가 "
" 근데 김병재랑 친구인애가 한명도 없어, 애들이 이 무리애들 다 무서워서 김병재랑 친하게 지내지도 못했나봐 "



간단하게 줄이면 한명을 괴롭히던 무리가 하나씩 사망하고 있는거잖아



" 그 무리 한명 더 있어? "
" 어 딱 한명 남았어 "
" 걘 어딨어? "
" ..쟤 아마도 박지훈? "



손가락으로 가르킨곳을 보니 폴리스라인 밖에서 엉엉울고있는 남자애가 보였어 
바로 그애한테 다가갔지 



" 안녕? "
" ...문학쌤? "
" 조용히하고 잠깐 나좀 볼까? "'

 

그리고 아까 우리가 타있던 버스로 왔지 마땅히 갈곳이 없는겨ㅎㅎ...



" 정식으로 소개할께 난 특수사건종합전담반 형사 김여주 얜 나랑 같은팀 박찬열 형사야 "
" 형사요? "
" 그래 우린 지금 네 친구들의 죽음을 파헤치기위해 이곳에 잠복수사를 벌이고 있어 혹시 도움이 될만한게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
" 네! 무엇이든지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 김병재 알지? "
" ...네 "
" 자 설명해봐 쭉  "



애가 한참동안 망설이더라고 하긴 자기가 괴롭히던애 조사부터 하는데 부당한게 나올까 두려운거지
그래서 한참뒤에야 입을 떼더라고



" 김병재는 우리가 괴롭히던애에요 저 찬희 재진이 학준이 이렇게 네명이서요 
처음엔 그냥 재미있었어요 구르라면 구르고 화나면 때리고 내마음데로 할수있는게 인형같다고 해야되나
근데 점점 갈수록 돈도 뺏고 이렇게 장난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도를 넘은 장난을 한번 한다는게 여러번이 되고... "
" 넌 알지? 병재의죽음 "



이때부터 였을꺼야 눈이 진짜 엄청난게 흔들리더라고 
입도 달싹거리는게 뭔가 할말이 있는거 같은데 쉽게 못꺼내고  
계속 우리 눈치보는게 수상하다 싶었지



" 왜 병재가 죽을때 살려달라고 했어? "
" 아,아니요 잡아, 아... "



아차 했나봐 손으로 입을 가리더라고 하면안돼는말을 했나봐
손을 벌벌떠는게 아까보다 심해지더니 폴리스라인에서 울때처럼 엉엉 대성통곡하는거야;



" 아니에요..그럴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죽인게 아니에요 사고였다고요... "
" 한번 설명들어볼까? "



얘기 받아내는것도 한참걸렸네 후
병재가 죽던날 점심 지훈이를 포함한 다섯명이 옥상에서 수업을땡땡이 치고 있었데
그중 재진이가 병재를 옥상난간에 올라가라고 시켜다네;
싫다고 무섭다고 뻥티기는걸 애들이 위협을 주면서 몰았고 난간에 올라간 병재는 위태위태하게 그 자리에 서있었는데



" 그때 갑자기 학준이가 워, 하면서 놀래켰어요 저희 세명도 예고에 없던일이라 
놀랐고요 그중 난간에 올라가있던 김병재도 같이 놀라면서 균형을 잃어 그만...떨어졌어요 
저희는 그자리에서 굳어서 한참을 있다가 정신차리고 옥상에서 내려와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서 도망쳤어요
그후로 일주일동안 학교에 안나가니 이미 그 사건은 김병재 자살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있더라구요..
전 그때의 상황 목격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약먹으면서 치료중이에요"
' ♬~ '
" 치료중이라...그래 일단 알겠어 나 전화좀 받고올께 찬열아 부탁해 "
" 어 받고와 "



갑자기 전화가 오는데 보니까 씽이오빠인거야 아까 어디간다고 나갔잖아
나도 궁금했던참이였지



" 어~ 오빠 왠일이야? "
[ 여주~ 오디써? ]
" 나? 사건학굔데? 왜? "
[ 나와쏘 여주 주사 놔주러~ ]
" 무슨주사? 나 맞을없는데? "
[ 으음? 배켠이 여주 tetanus 걸렸다는데? ]
" 에? 그게 뭐야? "
[ 이거... ]
" 김여주!! "



한참 이씽오빠랑 통화하고 있는데 어디서 다급한목소리가 들리는거;;;;;
어휴 뭐야? 하면서 뒤돌아봤더니 백현이가 진짜 야마도는 표정으로 나한테 달려오는거
이러면 안되지만 솔직히 그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어



" 으아아아악! "
" 야! 왜도망가!! "
" 너 왜그렇게 쫒아오는데 무섭잖아! "
" 멈춰봐 일단! "



근데 절뚝거리던 다리가 어딜가겠어 ㅇㅅㅇ...
금방 잡히고 말았지 아니 내가 잡혀준거야( 뻔뻔)



" 하,하아 아 이 똥강아지같은여자야 하,하아 "
" 뭐? 이씨 뭔,뭔데 이렇게 무섭게 쫒아와 "
" 너 이거 먹고 보건, 보건선생 어딨어 "
" 뜬금없이 보건선생이야 ? "
" 용의자 잡으라고!! "
" 용의자? "



백현이가 용의자잡으라고 를 엄청 크게 외쳤더니 현장에 있던 사람들 다 우리 쳐다봄 뻘쭘해라 하핫;



" 너 다리 절뚝거리는거, 이마발열 뭘꺼같애? "
" 글쎄 아파서 열나나? "
" 이 멍청아 너지금 tetanus걸린거야! "
" 그게 뭔데? "
" 파상풍!!!!! "



그리고 백현이가 흥분한체로 날 다른데로 끌고갔는데 그곳엔 수액들고 대기타고 있던 씽이오빠가 있었어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어 여주 안뇽 약 머그써? "
" 으응..먹었어 "
" 그러믄 이고 이고...맞아 "



하고 내 손에 알코올솜 슥 문지르더니 지체할껏도 없이 바늘 숙 넣고 수액넣어줬어
내가 언제 파상풍에 걸린거지 하고 곰곰히 생각하니 백현이가 내 머릿속을 읽었는지 설명해주더라



" 너 여태 다친거 그때 계단밖에 없지? "
" 응 "
" 그때 약 한번 바른게 다고 "
" 당연하지 집에가면 바로 잤는데 "
" 내가 빨간약 두개라고했던거 생각나? "
" 응 "
" 그 중 하나는 파상풍균이 득실거리는 인공색소였어 
너 다리상태랑 발열때문에 이씽형한테 갔다와서 검사해달라고 했다. "



며칠전 왜 빨간약이 두개냐고 꿍시렁거리던 백현이모습이 생각났어



" 피해자 이학준 어떻게 죽었는지 생각나? "
" 창틀에서...아! "
" 평소 오토바이를 즐겨타던 이학준은 애들이랑 달리 실력이 좋지못해 자주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가 많았데
그래서 보건실에 자주 들락날락거리고 " 
" 아 "
" 파상풍의 초기증상은 근육수축으로 인한 마비야 지금 니 다리와 같은 상황이였을꺼라고
상처가 많았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꺼야 "
" 가자 보건실 "



서둘러 나와 백현이가 보건실로 갔어 언제 왔는지 복도에서 민석씨랑 찬열이도 마주쳤어 



" 지훈이는? "'
" 너무 불안해 하길래 씽이형 곁에두고왔어 "
" 가요 "
" 네 "



지금까지 나왔던걸로 종합해보면 찢어진 라텍스장갑, 포비돈으로 위장된 파상풍균, 학교지리를 아는 오래된사람 
이 세가지만으로 추측하긴 억지였지만 조금이라도 수사의방향이 가르키는사람을 취조 해봐야 뭐가 나오든 하니까 
비교적 가까운곳에 있는 보건실을 빨리 올수있었던 우리는 좀과격하게 문을 열었어
정말 쾅소리나게 열었는데



" .... "



하나도 놀랜기색없이 커피를 마시며 밖을 바라보는 보건선생님이 있었어



" 선생님 "
" 잠시만요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마시는 커피가 무슨 맛인지 더 느끼고 싶어서요 "
" ... "
" 학교에서 오래일한보람있네 "



우리가 올줄 알고있었나봐..진짜 소름 돋는거야 
몇모금 마시다가 창틀에 커피잔을 올려둔 보건쌤이 뒤돌아서 우리한테 두손을 내밀었어



" 자요 "



...물어볼껏도 없이 바로 양손목에 수갑채워서 나왔어
데리고 나오니까 종대건 씽이오빠건 선배건 다 우리 쳐다보길래 말했지



" 이번사건 용의자 김근희선생님입니다 "



씽이오빠 옆에있던 지훈이가 정말 흰자가 다 보일정도로 눈이 땡그래져서는 우리를 쳐다보는거야
암만..보건선생님이 그랬을꺼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겠지 놀랬는지 숨도 제대로 못쉬더라 
자기 주머니 뒤적뒤적거리더니 무슨 약 꺼내서 곧바로 삼키는데 그걸 보건선생님이 계속 쳐다보는거야 웃으면서



" 자 가시죠 "
" 잠깐만요 피날레가... "
 " 크헉..! "
" ...이제 시작이네 "



피날레는 약을 먹고 목을잡고 바닥에 뒹그는 지훈이를 보고 한 말이였어
약먹고 진정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입에서 흰거품물고 목잡고 바닥으로 쓰러진 지훈이는 짧게 숨을 허덕거리다 멈췄어 
옆에서 응급조치를 하던 씽오빠가 멈춘 지훈이의 목 정맥에 검지와중지를 대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고
그렇게 마지막 모습까지 본 수갑이 채워져있는 손바닥을 서로 짝짝거리더라고



" 내가! 내가 죽였어! 내가! 끝이야 이제 ! 하하하하하!! "



정말 미친년처럼 눈을 희번뜩떠서 떠벌리고 있는데 너무 소름돋는거야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그런 모습에 연행하고있던 나를 뒤로 밀고 민석씨가 대신 잡았어
난 기가차서 말도 안나왔지 눈앞에서 피해자가 한명더 발생했으니



" 어, 어떻게..."
" 애가 쉴곳이 필요하다며 보건실을 자주 왔어요 그틈에 복용하는 정신과 약을 넴뷰탈로 바꿔놨어요 
한국에선 약효가 너무 쎄서 팔지않는 수면제..제약회사에서 일했던 저의손에 들어오긴 껌이죠 "
" ... "
" 네~ 아시겠지만 윤재진 이학준 이찬희 다 제가 죽였어요 윤재진 그새끼는 엄마 돈 타기 싫다고 우리 아들이 처음으로 알바해서 산 고가의신발을
병재 헌신발이랑 바꿔갔죠...그래서 옥상에서 죽였을때 수월했어요 저희집엔 그새끼가 바꿔간 헌신발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형사아가씨 "
" ... "
" 보니까 약도 먹고 주사도 놨더라고 다행이야 며칠 더있었으면 그 살 괴사돼서 잘라냈을꺼야 보통 파상풍균이 아니거든 "



학준이가 죽은이유는 파상풍균으로 인한 다리마비로 제대로 몸을지탱하지못해 창틀에서 뒤로 떨어진것
라텍스장갑은 보통 오염방지를 위해 보건실에서쓰지 
이제야 아다리가 딱딱 맞더라고



" 병재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런곳에 올라가지 못해요... "
" ... "
" 내 두눈으로 직접봤는데 악마새끼들이 병재를 벼랑끝으로 모는걸..근데 뭐..
이렇게 잡혀가는날에 두명 다 죽일수 있게되서 다행이야 이제 날 죽이든 삶든 마음데로해 그냥 아들이 있는곳으로 보내줘... "



느릿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는 용의자 김근희, 그녀의 입꼬리는 올라가있었고 그 말을 끝으로 경찰차에 타서 연행되었어
우리는 그 자리에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어 아무말도 할수없더라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안녕하첸

커 밋이첸

미쳤첸

지금 세시다돼가첸

두시간뒤에 일어나야첸

아빠깨면 커 밋구이된첸




이번 에피소드는 왕따로인해 아들을 잃은 엄마의복수극이첸

너무 무섭첸

여러분 왕따는 나쁘거첸


이번편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첸?

자르기엔 애매하고 뒤에 일상생활 더붙일려고했는데 그럼 너무 길어져서 오늘 에피소드만 하고 잘라첸

담편은 좀 노는 분위기가 많이 나올꺼같첸!!!!



그리고 작가의 건강을 챙겨준 여러분덜...

[EXO] 경찰청사람들 06 | 인스티즈

......♥




내 시크릿도모다찌 여러분을 소개하첸




빠다뿡가리 잇치 은하수 승승장구 공선옥 콩콩 넠넠





전편에도 말했지만 도모다찌는 일본어로 친구,벗이라는 뜻이첸 (와르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승승장구
8년 전
독자2
호우..장난아니네...용의자의 마음도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8년 전
커 밋
이번 용의자 넘나 쎈첸...후덜덜이첸 ㅠㅠ
8년 전
독자3
오우...무섭네요 잘읽고갑니다
8년 전
커 밋
감사합니첸!
8년 전
독자4
은하수예요~ 이번편 완전 장난없다ㄷㄷㄷㄷ
8년 전
커 밋
이번편 넘나 무섭첸 ㅠㅠ
8년 전
독자5
넠넠이에여!
헐 왜 죽이나 설마 했는데그 설마가 맞았네요.. 뭔가 짠내..ㅡ큽...☆☆가 나면서도 마지막에 웃는거보고 소름돋았어요ㄷㄷ 해결되긴했지만 왠지모르게 찜찜한기분이 드네요..

8년 전
커 밋
그렇첸 왕따는 너무 나쁘다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들을 잃은 엄마의마음은 그 누구도 헤아리지못할것첸 ㅠㅠ..
8년 전
비회원14.130
와우 왕따로 죽은 아들의 엄마의 복수극...크으 재밌어요!
8년 전
커 밋
크흐..너무 감사하첸!!
8년 전
독자6
아....역시 저래서 왕따는 나쁜거에요ㅠㅠㅠㅠ걀국 왕따로 인해 피해자가 저렇게 많이나오다니ㅠㅠㅜ이번화 용의자는 그래도 나쁘긴하지만 짠하네요ㅠㅠ
8년 전
커 밋
짠내나는사연이있는 용의자였첸 ㅠㅠ
8년 전
비회원161.91
헐....이번편 너무 장난없첸....
너무 소름돋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와..싸이코패스다..
8년 전
독자8
대박이다........소오름 진짜........멋지다
8년 전
독자9
헐....대박ㅠㅠㅠㅠ소름돋아ㅠㅠㅠㅠㅠㅠㅠ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이번편은 너무 짠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섬뜻하기도하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와 진짜 무서워요... 물론 보건선생님도 이해가 가지만 이 일로 인해 희생된 아이들이 안타깝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12
헐 역시 보건쌤이....보건쌤 너무 무섭네요....퓨ㅠㅠㅠㅠ여주는 괜찮은가 모르게써여!!ㅠㅠㅠㅠㅠ이번편도 잘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13
와 진짜 소름돋아요 와...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1 1억05.01 21:3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1 1억 05.01 21:30
나…16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전체 인기글 l 안내
5/3 0:28 ~ 5/3 0: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