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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다음날 아침에 부검이 일찍이 진행된다길래 얼른 준비했어



" 어휴, 이게 뭔냄새야 "



근데 어젯밤부터 뭔가 이상한냄새가 나더니만 잠이깬후부터는 잘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냄새의 근원지를 찾으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문득 식탁의자에 걸린 어제 입었던 옷이 눈에 들어왔어



' 누나 방진복입어요 이거 부패되는 냄새 엄청 역해서 옷에 배요 '
" 아..맞다 "



그리고 옷에 고개를 파묻고 킁킁거렸어
윽, 어제보다 냄새가 더 쎄진거같아 이거 빨아도 못입을꺼같아서 출근길에 내다 버리고 결과 바로 들을려고 본부로 안가고 백현이랑 부검소로 가서 
진행과정 보는데 이씽오빠 눈 충혈됐엉 ㅠㅠ 피곤한가봐 



" 울오빠 많이 피곤한가봐 눈풀린거봐 "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니네오빠 여깄다 "
" ㅎ... "



이씽오빠 옆으로가서 살포시 안으니 뒤에서 내 목덜미잡고 끌어내리는 우리뚜뚜^^
아주 여동생 단속잘해^^^^^^^고마워^^^^^



" 결과는요? "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이고 봐봐 "



피곤한눈으로 소견서보여주는데 잉 이씽오빠 이제 좀쉬어 ㅠㅠ



" 식도에서 소량의 쿠마테트라릴발견? "
" 쿠..마테트라릴? 뭐야 뭔데 이렇게 길어 "
" 살서제 "
" 살서제? "
" 쉬께 말해서 쥐약 "
" 쥐약???? "
" 이게 왜 식도에서 발견돼? "
" 구건 니네가 수사해야지 "



그쵸 ㅎ 저희가 수사해야죠 ㅎ
하핫^^ 씽이오빠 야구선수해도되겠어 직구를 너무 잘날려 
나랑 백현이뻘줌 ㅎ



" 그럼 쥐약으로 사망한후 걸린거야? "
" 아니아니 그건 소량으로 발견된거고 실직적사망원인은 여기 "



경수오빠가 자기 손으로 머리쪽을 툭툭치면서 말했어 
뭐...머리? 



"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중단됐어 목을졸랐다는얘기지 "
" 이곤 내 생간인데 "
" 생각? "
" 응 생간 "
" 으응.. "



말 제대로 찝어줬다가 다시 직구맞을꺼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사실상 실세지 우리 씽이오빠(머리를조아린다)



" 약을 어떠게서든 먹였눈데 사망에 이르지 않으니 목을 이케 했지않을까? "



하면서 손 모션으로 경수오빠 목을 조르는 시늉을했어
쉽게 말해서 교살이라는거겠지?



" 실제로 안에서 검출된 쿠마테트라릴양을 모아보면 사람을 죽이기엔 부족한양이야 
내 생각에도 씽이형말이 일리가 있는거같아 양조절미스로 실패후 2차로 목을졸라 살인..나름 계획있는살인이네 "



소견서를 넘겨도 경수오빠랑 씽이오빠가 설명해주는거 외에는 잘 모르겠어서 알아듣는척 끄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형 지문은? "
" 지문은 다른덴 없고 버튼부분에 찍힌게 있는데 이 빗금홈때문에 지문이 갈라져서 아직 안나온상태야
오늘 오전내로 나올꺼니까 걱정말고 "
" 응 그럼 우리간다 "
" 빠이 오빠 "



그리고 본부로 돌아갔어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오늘 용의자들 오기로했으니까 한명씩 맡아서 취조진행해 "
" 네 "
" 허주창씨와 이도희씨는 그날 최정우씨를 만나지않았다는 알리바이가 성립됐어 
사실상 신솔씨와 서진우씨에 알리바이가 성립되지않으면 그날 최정우씨를 만난 둘이 범인루트를 타게될테니 취조잘해 "
" 네! "



부검결과도 나왔겠다 한명씩 취조를 담당하기로했어
난 개마냥 으르렁거리던 신솔씨를 맡기로했지
(개한텐 개가 상대해야한다는 종대를 발로찼지^^ )



" 안녕하세요 "



들어가면서 고개숙여 인사했더니 팔짱끼고 다리꼬고 아주 대단한 갑 납셨어
인사도 안받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디가서 무시당할 성격아니라서 들고온 파일 냅따 테이블에 던짐



" 어,어머! 깜짝이야 "
" 안녕하세요 인사를 안받아주셔서 ^^ "
" 어후 진짜 깜짝놀랐네 흠, 안녕하세요 "
' 여주야 상대는여자야 알지? '



나 또 두들겨 팰까봐 두려운가 우리 팀장님 ㅇㅅaㅇ..
밖에서 당장이라도 문열고 들어올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



" 특종팀 김여주형사입니다 "
" 빨리하고 끝내주세ㅇ, 어맛!진짜 이여자가 왜이래! "
' 여주야 바꿀까? '
" 아뇨 여자는 여자가 봐야 잘알아요 괜찮아요 "



용의자신분으로 왔으면서 겁나 건방지게 굴길래 파일 또 퍽!하고 내려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 "
" 뭐,뭘웃어요? "
" 쫄긴 ㅋㅋㅋㅋㅋ"
" 뭐요? "
" 이제 좀 저한테 집중되시나봐요 들어와도 제가 관심을 못받아서 취조가 안될까 걱정됐거든요 ㅠㅠ 집중해주세요 용의자 신솔씨? "
" 내가 비록 용의자신분으로 와있지만 전 절대 범인이 아니란건만 알아주세요 흥 "
" 그건 취조가 끝난후 제가 판단할문제입니다 자 시작할까요?~ "



내가 틀린말했나 왜 지혼자 씩씩거려



" 피해자 최정우씨와는 연극동료관계..그 이상도 이하도아닌가요? "
" 네 제가 어떻게해서 용의자선상에 올라왔는지 몰라도 정말 아니니까 빨리 집에 보내주세요 피곤하네요 "



아 이여자 몇번 말해도 말길을 못알아먹어
탁자위에 가지런히 올려놨던 두손을 위로 치켜올렸어
흡사 조폭이 팔소매 걷듯이 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다급히 들어오는 준면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주야 오,오빠가 할께 들어가 너 "
" 왜그래요 갑자기? 나 머리좀 묶을려고 그러는뎈ㅋㅋㅋㅋㅋㅋ "



하면서 능글스럽게 준면오빠와 눈을맞추면서 머리묶기 ㅋㅋㅋㅋ
준면오빠 얼굴쓸어내리고 퇴장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때리는줄알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룰루 거리면서 머리묶고 다시 신솔씨를 쳐다봤어
아까와는 다른눈빛으로 날보고있었어 좀 기가 죽은듯한?



" 신기하죠 "
" 예? "
" 저 오빠가 우리팀 팀장인데 제가 손올리는거만으로도 저렇게 놀라는거요ㅋㅋㅋ "
" .... "
" 까딱하면 진짜 그쪽으로 올라가요 여자라고 봐주는거 없고요 경찰이 폭행한다고 신고해도 저한텐 안될꺼니까 개수작말고요 "
" .... "
" 눈치있게 성심성의껏 대답합시다 예? "
" 예... "



역시 처음에 기를 좀 죽이고 시작해야돼 
너무 당당해도 문제야 



" 그럼 다시...피해자와는 동료 그 이상,그이하도 아닌관계 "
" 네... "
" 피해자를 당일날 만나서 한 사적인 얘기는 뭔가요? 듣자하니 최정우씨가 연극단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하던데 사적으로 만나서 할얘기가 있나요? "
" 그땐 당황스러워서 사적인얘기로 만났다고 했지만 실상은 연극대본때문에 만난거니 일적인얘기가 되겠네요 "
" 어디서 만났고 일적인 얘기가 뭐죠? "
" 딱히 밖에서 보자고할만큼 친하지않아서 대기실에서 보자고했어요 대본에 대사때문에요 진우씨랑 정우씨에 대사를 수정하는중에 있었거든요 "
" 그 두분 대사를 수정하는데 왜 신솔씨가 간거죠? "
" 저희 연극단 대사는 제가 어느정도 관여를해요 그땐 진우씨가 늦게온다고해서 저 혼자만 정우씨를 만난거고요 "
" 이도희씨를 범인으로 몰았던이유는? "
" 이도희씨는 앞서 형사님이 말한것처럼 왕따아닌왕따를 당하는 정우씨와 유일하게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에요 당연히 몰고갈수밖에없죠 "
" 그 이유만으로 너무 몰고가는거 아닙니까? 마치 신솔씨가 범인인데 다른사람한테 죄를 덮을려고 몰아세우는 느낌이네요 "




사실 여태들은내용으로는 신솔씨가 범인이라고 딱 확정짓는말이없었어
근데 취조는 용의자를 조사하기도 하지만 찔러보는것도 없지않아있기때문에 ㅋㅋㅋㅋㅋ
아무리 본인이 완벽하게 가면을 썼다해도 빈틈을 보이면 그 가면을 벗길수있는거야
묻는말에 곧이곧대로 술술뱉는 신솔이였는데 그렇게 말하자 아무말없이 조용해지는거에 틈이 벌어졌구나 생각했어



" 가끔 "
" 네? "
" 아주 가끔 형사의촉이 무서우리만큼 잘 맞을때가 있어요 "
" ... "
" 범인이 자신의모습을 은연중에 나타날때 99%확신이 들죠 "
" ... "
" 많이 불안하신가봐요 "
" ...네? "
" 반지 닳겠어요



내가 부패된 사체를 보고왔을때부터 걸리던게 있었어 
목에난 상처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작았거든 저 상처를 낼수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목에 지문과 함께 생긴 상처같은데 어떻게 하면 손톱이 아닌것으로 상처를 낼까
흠칫하면서 책상위 올려놨던 손을 밑으로 내렸을때 봤지 
내가 따박따박 계속 물어볼때부터 왼손에 껴있는 반지를 불안해서인지 무의식중에 만지는거같더라고 



" 커플링? "
" 네? "
" 아니에요? "
" 상관없는얘긴안할께요 " 



근데 뭐 정말 아무 감흥이 없었거든 
그냥 고개 살짝 끄덕이고 몇가지 더 질문했는데 그닥 도움이 되는건아니라서.. 다듣고 파일을 덮었어



" 가셔도 좋아요 "
" 정말요? "
" 네 정말요 들을얘기는 다들었고 더이상 나올것도 없는데 붙잡아둘필요없죠 하지만 의심되는상황이 밝혀지거나 물건이 나오면 다시 소환될꺼입니다 안녕히가세요 "
" 네 안녕히계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처음이랑 다르지않아? 
들어올땐 개였는데 나갈땐 양이돼서 나가는 매직☆★
나도 곧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어 슬슬 다른 용의자들도 보러가야될꺼같애 그래서 일단은 가장 가까운 민석씨방으로 가려했는데 경수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 왜? "



그리고 오빠가 말하는말에 끄덕이다 전화를 끊었어 
점점 내 생각이 들어맞는거같아 옆 취조실로 들어갔지
민석씨는 마침 서진우씨를 취조하고있더라고 



" 혼자네 "
" 누나 끝났어요? "



들어가니까 종인이 혼자밖에 있었어
지루한지 의자에 쭉 기대서 취조실을 바라보고있더라고



" 어때? "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걱정없이 술술 잘뱉어요 근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증거는없어요 누나는요? "
" ..나도 별거없어 그냥...뭐.. "



자연스레 종인이가 앉아있는 의자팔거리에 걸터앉아 취조실안에 둘을 바라보는데 
방금보고와서 그런가 비슷한 반지를 끼고있는 서진우씨의 손가락에 시선이 가더라고 



" 왜요? "
" 음... "



이미 반지에 집중된 난 종인이말을 무참히 씹어버리고 (미안ㅋ)
취조실안으로 들어갔어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그래ㅅ, 어 다끝났어? "
" ...네 "



여전히 취조중인 민석씨 옆에 의자를 끌어다 앉았어 
서진우씨가 이 사람은 뭐지 하면서 쳐다보더라고 그래서 나도 시선을 피하지않고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말했어



" 끝났어요 진우씨 여자친구 "



그랬더니 서진우씨 미간이 한번 찌푸려지더니 날 보더라고



" 여자친구? "
" 여자친구분이요 반지가 참 이쁘더라고요 "
" 무슨소리하시는거죠 하하.. 전 여자친구가 없는데요 "
" 그럼 제가 잘못봤나봐요 사귀는사이면 뭐..같이 취조중에 듣는게 있지않을까 싶었는데 잘못알았나봐요 자리에서 일어날께요 "



앉은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일어났어 ㅋㅋㅋㅋ
근데 그냥 일어나질않았지



" 범인 신솔씨가 많이 울던데 "
" 솔이는..! "



순간 정적이 흘렀어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친 서진우씨도 그를 바라보고있는 민석씨도 그가 바라보고 있는 나도 입도 벙긋하지않았지 



" .....솔이는 "
" ... "
" 솔이는..그러니까... "
" 34살 신솔씨..28살 서진우씨.. 연인관계가 아닌데 6살차이에 말을놓고 "
" ... "
"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데 연인관계가 아니고.. "
" 하.. "
" 최정우씨 연락두절 당일 유일하게 만난 두사람은 6살차이에 반말을 하고 같은반지를 끼긴 하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다 .. "
" ... "
" 최정우씨 목에난 상처는 신솔씨 반지에 박힌 큐빅일까요? " 



서진우는 더이상 날바라보지 못하고 의자에 털썩앉았어 



" 처음엔 솔이가 고백을했어요 최정우를 죽일려했다고 "
" 네 쥐약으로요 "
" 하..네..근데 죽지않고 머리만 어지럽다고하는 최정우에게 쥐약을 먹인 사실이 들통나면 어쩌냐고 무섭다고하는 솔이 대신에 
이참에 눈엣가시였던 그 자식을 죽일려고 무대조율장치건으로 불러냈어요 "
 


말하다 눈물흘리는 서진우에게 휴지를 내밀었지만 받지않았어( 뻘쭘ㅎ)



" 그자식은 저희 연극단에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왔고 연기도 못하는주제에 갑자기 주연으로 올라가니 이상할수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주창형이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조수희씨가 최정우랑 그런사이인걸 알았고 자신의애인을 위해 단장인 주창형에게 돈을주고 최정우를 주연급으로 올린것이였어요 
그런주제에 제게 연기를 못하니 주연도못하고 솔이에게도 몸한번 굴려서 주연되보라는등 비하발언을 서슴치 않았죠 "
" 생각보다 최정우씨가 인성이 별로였군요 "
" 사실 이번 연극에 주연도 저였지만 그런식으로 다시 제 자리를 뺐었어요
한날 연극배우에게 주연을 맡는다는건 다른곳에 크게 캐스팅될수도 있는 사항이라 매우 중요했지만 눈앞에서 뺐기고말았죠 "
" 저런... "
" 조수희씨도 알아야해요! 최정우는 조수희씨를 이용해서 돈을받고 주연자리를 꿰차는거에요 그에겐 동갑인 여자친구가있어요 ...조수희씨는 그저 물주 그 이상도 아니요.. "
" 조금더 치밀했으면 모를뻔했습니다. 서진우씨..WD는 "
" 네..제가 무대위에서 목을 조른후에 제 지문을 없앨려고 급하게나마 뿌린건데 "
" 간과한게있습니다 진우씨 "



그리고 한가지더



" WD는 윤활제,기름입니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했는지 몰라도 기름으로 지문을 덮을려고 하다뇨..오히려 기름이 덮여진곳은 보존이 잘됩니다 "
" .. "
" 마침 지문도 서진우씨에 지문이라고 확인됐고 취조는 여기까지하셔도될꺼같습니다. "



그 자리에서 수갑을 채운후 밖으로 내보내졌어
범인을 잡은후부터 일사천리였어 후에 신솔씨 귀에 들어가 자기가 범인이라고 자길 잡아가라고 하는데 모든증거는 서진우씨를 가르키고있었어
하지만 그녀가 쥐약을 집근처 약국에서 산게 확인이돼서 서진우씨는 살인혐의, 신솔씨는 살인미수로 구속됐어



" 그럼 그 연극단 어떻게돼? "
" 모르지 뭐 해체될지 배우를 구할지..내가 보기엔 망한거같다 "
" 그게 해체지 뭐야 "
" 그런가 ㅋㅋㅋ "



사건이 종료되고 3일뒤 종대랑 바람쐬러 나왔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길이였어 
아직까지 들어온사건도 없고 평화롭게 각자 할일하고있었지
근데 평화롭다고 생각한지 10초도 안돼서 ㅋ...



" 팔자좋다? "



나만의 저격수 지.은.양.등.장 모래반지빵야빵야



" 그럼 팔자 좋아야지 범인도 잡았겠다..뭐 안좋을일있나? ㅎㅎ"
" 그래 난 니가 해결못한사건하고 다니느라 너무 바빠서말야 ㅠㅠ "



아 이기집애가 한동안 안물었더니 심기를 또 건드리네



" 그래서 잘나신 이지은양은 왜 또 시비실까? "
" 아니 뭐 시비거는건 아니고 복도에 지나가길래 말좀 붙여봤어 " 
" 너는 말거는거랑 시비거는거랑 구분못하는거보니 교육좀 더 받고와야겠다 ㅎㅎ "
" 여주야 그만하자; "
" 야 너 말잘했다 교육? 넌 교육받아서 여기있냐? "
" 뭐? "
" 여주야 가자 "



옆에서 말리던 종대가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는걸 깨달았는지 날 강제로 데리고가는데 뒤에서 이지은이 다시 입을열더라 하 ㅋㅋㅋ



" 빽써서 들어온주제에 ㅋㅋㅋ허구언날 남자들사이에서 꺅꺅거리니까 사건 해결못해서 넘긴거아냐 ㅋㅋㅋ  
듣자하니 이번사건도 수법이 예전 너네 가족사건이랑 비슷하더라 10년전에 그 강민식? 같은수법인데  범인도 못잡ㄱ, 꺅! 너 뭐야 이거안놔? "
" 그전에 니가 입을 닥쳐줘야겠는데? "
" 김여주! "



더이상 참을수없어서 내 팔잡고 이끄는 종대 뿌리치고 뒤돌아서 이지은한테 달려들어서 바로 머리채를 잡았어 그러더니 얘도 내 머리채를 휘어잡더라고 



" 너 입 함부로 열지마 진짜 사라지는수가있어 "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왜?! 너 빽써서 입사한것처럼 나 퇴사시키게? 한번해보시지! "
" 누가 너 아니랄까봐 그런생각밖에 안하지?ㅋㅋㅋㅋㅋ 더한것도 할수있는데 ㅋㅋㅋㅋ "
" 그래 빽 당당해서 좋겠다 이렇게 복도에서 머리채잡아도 징계도 갈까말까잖아 ㅋㅋㅋㅋ "
" 이 미친기집애야 자꾸 빽빽거리는데 빽은 백화점에서나 찾고 너말야 "
" 뭐! "
" 내가 진짜 빽썼으면 이쪽 업계 발도 못들여놔 "
" ...시발년 "



기분나쁘라고 더 얄밉게 미소지었어 ㅋㅋㅋ



" 아에 매장시킬수있다고 "



했더니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거리길래 바닥으로 던지면서 잡고있던손을 풀었어



" 꺅! 너 이씨! "
" ㅎ 미안 손이 미끄러워졌네 "
" 가지가지하는구나 너 "
" 그래 난 가지할테니 넌 남자들사이에서 꺅꺅거리련 씨유 꼬맹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커^^ 얘가 작은것도있꼬 ^^
쨌든 복도에 널부러져있는 이지은은 신경끄고 갈길갔어 그러자 조용히있던 종대가 내게 다시붙었어



" 넌 초반에 말리더니 왜 머리채잡으니까 안말리냐 "
" 무서워서 중간에 비집고 들어갈수가없더라 까딱하면 내가 머리채 잡힐상황인데 너같으면 들어가겠냐? "
" ㅋㅋㅋㅋ어유 그래쪄? 우리 종대 무서워쪄? 누나 싸우는거보니까 마이 무서워쪄? "



엉덩이 토닥이려했더니 내빼네 고놈 



" 난 가끔 니가 너무 무서워 "
" 넌 그런 나에게 고백을 왜함? "
" 여기서 그말이 왜나와 ! "
" 아오 김종대 또 찡찡거려 귀아파! "
" 그 얘긴 우리둘만의비밀이잖아! "
" 혹시알아 누가 들었을지? "
" 뭐?! 너 얘기하고다니지?!! "
" 아유!!!!김종대 귀에대고 쫑알쫑알거리지마! "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아 누구한테 얘기했는데 응?응? "



싸운지 1분도 안돼서 이렇게 해맑다니 나란기집애 ㅎr..
사실 종대앞이라 아무렇지않았던거지 이지은이한말이 오랫동안귀에 맴돌았어 



' 듣자하니 이번사건도 수법이 예전 너네 가족사건이랑 비슷하더라 10년전에 그 강민식? 같은수법인데 '



이지은이있는팀은 강력5팀은 며칠전 내가 사건현장에갔다가 거의 쓰러져서 들어온 그 사건의 수사권을 넘겨받은팀...
그 팀이 지금 조사하고있는게 예전에 우리가족을 망가트린 강민식의수법과 동일하다 그리고이번엔 경수오빠의말이 떠올랐어



' 석연치않은부분들이 좀 있어서 넘겼는데 완전히 넘어간건아니야 '
' 범죄현장이 좀.. 좀더 조사하고 알려줄께 '



어쩌면..그 자식과 우리가족 아니..나의 악연이 계속 이어질수있다고 생각해
아.. 쓸데없는 생각말고 다시금 종대와 장난치며 사무실로 걸어갔어
하지만 복잡했던 마음이 굳어버린건 접수된 사건현장을 찾아갔을때였어



" 이거... "



왜자꾸 이런사건들이 넘어오는지 모를일이야 저번과 동일한수법의 사건이였어
눈뜨고 하의가 벗겨진체 성폭행당하고 사망한여자의시신이 있었는데 내가 도착하기전에 경수오빠가 눈을감겨놨어
그래도 좀 심호흡하고 들어갔는데 글쎄 사망한여자의 벗겨진 바지하며 윗옷이



" 여주야..이거 아무리봐도 니옷같은데.. "



 내가 며칠전에 부패된냄새때문에 갖다버린 상하의였어
심각한 표정으로 경수오빠가 날 바라봤지만 내눈은 여전히 시신을 향해있었지 자세히 말하면 
그 여자의 옷



어쩌면 악연은 아직 끝나지않았어

















[EXO] 경찰청사람들 13 | 인스티즈

...

......

....(태평)

안녕하세요 커 밋입니다 ㅎ...

세상에 이게 며칠만이에요 하하하하하핳 (뻔뻔)

11일만인가요? ㅎ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이거 어째 가면갈수록 연재텀이 길어지는군요 ㅠㅠ...
스아실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를 다니는데 개강을 하자마자 과제가 갑자기 투척되더라고요..(아직안끝난게 함정)
무려 3개입니다 3개...!
낮에는 직장일하고 밤에는 과제자료 찾느라 제대로 글쓸시간이 없었는데 더 이상 미룰수없어 새벽에 놑북키고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소극장살인사건은 정말 소소하게 끝났어요 (소심)
그 후에 일어날일은 다들 짐작하셨나요? 
모르는여자가 사망당시 입고있던 자신의 옷, 10년전 여주언니를 죽인 범행과정이랑수법

다들 감이 오실꺼라 생각하며 주저리는 이쯤에서 끝마치겠습니다 네시간뒤에 일어나야되네요 ^^^^^^^^^^^^^^^^^^^^^^^^^^






나으 시크릿도모다찌분덜입니다







빠다뿡가리 잇치 은하수 승승장구 공선옥 콩콩 넠넠 애를도라도
0112 됴깡 훈스타 밥바이지 5148 밍쏙 새싹이 버덕 까만도비 뚜뚜
바람개비 뀨꺄 귤좋아 난장이 오빠미낭낭 은닙





암호닉은 언제나 받아요 제가 남자친구가 생길때까지요
영원히 받는다는말이죠 후후후 
단, 최신편에다가 암호닉신청해주세요! ㅠㅠ 제가 못보고 지나가는경우가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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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까만도비에요!!! 그 자식은 왜 진짜 화난다 우리 ㅇㅇ이ㅜㅜㅜㅜ힘들게ㅜㅜㅠ
8년 전
독자2
은하수예요~ 그 나쁜 놈이 또 사건을!!!(매우 분노)
8년 전
독자3
새싹이에요!! 그자식은..뭐야!!왜 나타나 그만 나타나아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98.126
은닙이에요!! 정말 그자식이 또.. 버려진 옷입혀놨다는거 보고 완전 소름 끼쳤어요ㅠㅠ 어우ㅠㅠ
8년 전
독자4
난장이에요!!! 헐... 버린옷 입고 있는 여자... 뭐죠? 왜 걘 계속...
8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여주 성격 너무 좋아요ㅋㅋ큐ㅠㅠ그리고 강민식ㅠㅠㅠㅠㅠ나쁜사람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바람개비에요ㅜㅠㅠ 결국 강민식이 감형되어서 일찍 나왔지만 결국 죄를 뉘우친건 아니군요... 진짜 분노조절장애같은게 있는건가ㅜㅠㅠ 그나저나 저는 민석이 등장할때마다 괜히 심쿵하구요ㅜㅠㅠ 너무 좋구여ㅠㅠㅠㅠ 아 여주 직감도 너무 좋아요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강민식쓰레기...
8년 전
독자8
와..처음부터보고왔어요
신알신하고갈게요
[몽이]로 암호닌신청이요

8년 전
비회원41.167
애를도라도에요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ㅠ여주힘들게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후 대박이다 안녕하세용 됴깡이에요 대박이다 강민식 그놈은 어ㅐ나와 무섭게 위험해!!!!!!여주야!!!!!
8년 전
비회원166.199
아니아니
그 나쁜 놈이 아직도!!
오늘 여주의 날카로운 추리에 걸크러쉬 당했어요ㅠㅠ
저 [이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여주한테그럴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나쁜사람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1.223
버덕입니당!!!또 나타났는데 여주옷이라니 서름.
ㅎㅎ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어요 자까니
7년 전
비회원14.230
보고싶어요ㅠ자까님 ㅜㅜㅠㅠㅠㅠㅠㅠ우리는 시끄리또 도마다찌인데ㅜㅜㅜㅜ
7년 전
독자12
보고싶ㅅ어욮작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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