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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가서도 잘할꺼야.”

“진짜요?”

“그럼 당연하지. 우리 여주 수고했고 가서도 잘해. 한국오면 선생님에게 연락하고. 내가 맛있는거 많이 사줄테니까.”

“쌤 핸드폰 바꾸면 저 알려줘야 해요!!”

“톡해라 톡. 톡은 어따 써먹을려고 그러냐. 무튼 기말고사 보느라 수고 많았어.”

“쌤 수고하셨어요.”

“관련 서류들은 다 아버지께 드렸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러면 방학식 하고 바로 가는거니?”

“음. 좀 있다가 한 7월 말에 가려구요. 9월에 입학하는 거래요.”

“그래. 가서 적응 잘하고. 우리 착한 여주 보고 싶어서 어쩌냐. 너 없으면 쌤은 누구랑 장난치냐.”


윤기쌤이 웃으면서 나에게 팔을 벌렸다. 우리 문학소녀 가서 잘하라고. 윤기쌤에게 안기자 눈물이 나왔다. 훌적거리는 나를 알아챈건지 선생님은 내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여주 가서도 잘하고, 쌤에게 연락해. 선생님의 말에 코를 훌쩍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





한달 전이었다. 아빠랑 엄마는 뭐가 그리 좋은지 오늘은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하자며 - 숙제를 해야한다는 나의 말에도 불구하고 -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아빠는 싱글벙글 웃으며 입을 여셨다.


“딸.”

“넹”

“우리 예쁜 따아아알”

“네에에엥”

“전학가자.”


전학이라뇨 아버지. 뜬금없는 소리에 칼질하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드니 나를 보며 미소짓는 부모님이 보였다. 전학? 내 물음에 엄마는 웃으며 말씀하셨다. 아빠 이번에 상해 발령나셨잖아. 아 그랬구나, 그제서야 아빠가 상해로 간다는 말이 생각났다.


“우리 딸 예전부터 그렇게 유학가고 싶어했잖아 응? 이번에 좋은 기회니까 빨리 가자.”

“언제가는데요?”

“기말고사 끝나고 음 방학시작하고 가야지? 9월 입학이잖아 거기는.”

“아…”

“아들에게는 말해놨으니 이제 딸에게 말해야겠다 싶어서 그래.”


엄마가 내 손을 잡았다. 아빠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 다같이 상해 가서 몇년만 지내고 있다 오자. 웃는 부모님을 보기 ‘싫어요’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지를 않았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요.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믿으면 내가 바보다! 그래 내가 바보다.

EP 11: 미쳤다고 생각해줘







기말고사가 끝나고 다들 풀어져있었다. 물론 채점이 끝나고 애들 - 그리고 나 - 모두 쿠크가 박살이 났지만 뭐 어떤가. 얼마 안있으면 방학이잖아. 선생님들은 2학기 수업에 대해서 벌써부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우리는 열심히 교과서를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박지민이랑은 연락을 하지만, 글쎄, 딱히 엄청 친해진거도 아니었고 뭐.


“너 자꾸 멍때린다.”


박지민이 내 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순간 놀래서 뒤로 넘어갈뻔 했는데, 박지민이 내 팔을 잡고는 잡았다! 라며 웃었다. 자꾸 멍때리면 혼난다, 박지민이 떼끼- 라면서 웃었다. 그래. 이정도. 박지민이랑 나는 이정도인거다. 엄청나게 친한거는 아니지만 장난은 치는 사이. 그렇다고 내가 안친한거도 아니다. 우리반에서 박지민이랑 제일 친한 여자애가 누구야? 라면 다들 내 이름을 말했으니까 - 이정도면 괜찮은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한동안 서류준비로 인해 정호석하고만 등하교를 했더니 박지민이 툴툴거렸다. 하교 같이하려고 했는데 정호석때문에 못한다고, 이게 뭐냐고. 나중에 꼭 같이 하교하자고 말하니 그제서야 배시시 웃으면서 내 손등을 자기 검지손가락으로 건들인다.


“꼬맹아”


정호석이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내 앞으로 달려왔다 - 정호석은 우리 집에서 전학 이야기를, 글쎄 전학보다는 유학인가, 듣고나서부터 나와 전보다 많이 붙어다녔다. 정국이가 오늘 같이 집에 가자고 하는데? 정호석의 말에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니 웃으면서 뒷문으로 나간다. 뭐야 저 말 하려고 여기까지 온거야?


“오늘 전정국이랑 같이 하교하게?”

“응. 오랫만에.”

“와 나랑은 언제 하교하냐 진짜.”


책상에 엎드려 이제는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는 박지민 때문에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너는 모르겠지. 아직도 나는 박지민에게 물어보지를 못했다. 그 여자 누구였어? 지금 물어보면 울 수도 있을거 같아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박지민이 미소를 지으며 응 내 여자친구, 라고 하는 순간 나는 심장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거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자 머리가 복잡했다 - 나는 박지민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말이다.

상해로 간다는 것은 아직 정호석만 아는 사실이다. 다른 애들이 알아도 상관은 없지만, 알게 된다면 가기 전까지 어떤 소리를 들으며 끌려다닐지 모르기에 아직 말하지 않았다. 박지민 귀에 들어가는거는 더더욱 반대였다. 아마도 박지민과 내 사이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거였기에 정호석에게 박지민에게만이라도 말하지 말라 한거같다. 윤기쌤에게도 애들에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부탁했더니 웃으시며 알겠다고 하셨고. 정호석도 입이 무거운 편이라서 걱정은 안한다. 단지 김태형이나 김예림이 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 이 둘이 알면 전교로 퍼질게 뻔하니까 말이다. 방학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전까지만 숨기고 있으면 되는 거다.





***





“누나 나 들었어요.”


정국이와 오랫만에 하교하는데 정국이가 입을 열었다. 나 다 들었어요. 그 말에 왜 나는 너가 나에게 누나 나 떠나갈꺼야? 하고 물을거라고 생각했던 걸까. 정국이가 나를 원망할거라고 생각을 하는 나였다.


“어떻게 들었어?”

“그냥 우연히. 교무실에 심부름 하러 갔다가 누나랑 국어쌤이랑 이야기하는거 들었어요.”

“…”

“처음에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뭔가 내 작은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아서 무서웠ㄴ…”

“말하지마.”

“…”

“정국아 애들에게 말하지만 말아줘.”


내 말에 정국이는 입을 다물었다. 염치없는 부탁인건 안다. 내가 정국이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는 것도, 정국이가 내 부탁을 들어준다는 것도. 어느 쪽이든 이상한 상황이다. 정국이는 말을 안하고 계속 걷기만 했다. 둘 사이에 찾아온 정적에 숨이 막힐 것 같은데, 순간 정국이가 웃었다.


“누나 진짜 나쁜거 알아요?”

“…”

“누나 진짜 나빠요.”


나에게 나쁘다고 말하는 정국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래, 나 나쁜사람 되는거 무서워 하는거 아니잖아. 정국이가 저렇게 언젠가는 말할거라고 예상하고 있던거 아니었어? 그렇게 생각이 들자 정국이의 눈을 더더욱 마주볼 수 없었다.


“근데 누나”

“…어”

“나는요. 진짜 나는요 누나에게 뭐라 할 수가 없어서 내가 더 미워요.”

“…정국아”

“나는 누나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누나를 미워할 수도 없어.”


어느새 우리 동에 도착한 나는 그제서야 정국이를 바라봤다. 정국이는 그때와 똑같이 - 내 옆에 있게만 해달라고 했던 그 순간처럼 - 웃으면서 울고 있었다. 눈은 우는데 입은 웃고 있었다.


“그거 왜그런지 몰랐는데”

“…”

“내가 진짜. 진짜 많이 누나를 좋아해서 그런가봐.”


정국이는 그 말을 끝으로 내 어깨에 자기 얼굴을 묻었다. 진짜 그런가봐, 눈물젖은 목소리에 손을 들어 정국이의 등을 쓸어줬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내 옷을 붙잡는 그런 모습에 나 진짜 나쁜 애인가봐,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래 나 나쁜 애인가봐. 정국이에게 울지말라고 하니 정국이는 훌쩍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나 연락하면 누나 꼭 답해줘야해요 약속해요. 자꾸만 약속을 하자고 해서 웃으며 그러자고 했다. 정국이는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그제서야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정국이의 등을 쓸어주고 있는 그 때에도, 나는 박지민을 생각하고 있었다. 박지민은 알게되면 뭐라 할까, 그냥 나를 외면하지는 않을까.





***






“가구들 반 정도는 다 보냈는데 아직 짐 정리 안했거든? 딸, 너 방 그 옷들 있잖아 겨울 옷들은 미리 보내놓자.”

“이거요?”

“응응 그거. 책들도 책장에 있는거 보내도 되는거지?”

“네.”


집에 와보니 엄마는 정신없이 물건들을 정리하고 계셨다. 가구들이 몇일 전부터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집이 휑-해졌다. 그리고 나도 마음 한 구석이 비어버린 것 같았다. 방을 정리하다보니 애들과 찍은 사진들, 정국이랑 찍은 사진들 그리고 정호석이랑 유치원 때부터 찍은 사진들이 나왔다. 오랫만이라는 생각에 엄마께 보여드리니 엄마도 짐 정리하시던 것을 멈추고는 나와 함께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시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잘거라며 - 짐 정리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는 핑계였지 - 방으로 들어왔다. 내 방도 이제는 어느정도 비어버린 느낌에 웃음이 나왔다. 나 진짜 가는 건가봐.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얼마 안있으면 애들과 떨어져서 지내야한다는 생각이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적어도 정호석만큼은 평생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정호석이 그랬다. 사람 마음이 점차 커지면 숨길 수가 없다고 말이다. 정호석은 항상 맞는 말만 해줬다. 내가 박지민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내 마음을 부정하고 있을 때, 너 그거 박지민 좋아하는거야 라고 알려준 거도 정호석. 너 지금 혼란스러운거 박지민 때문이야, 하고 말해준 거도 정호석.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해결해 준거도 정호석이었다. 아직 10시밖에 안되었는데, 정호석이랑 오랫만에 밤새 통화 해보자 - 어차피 내일은 학교 안가니까 - 하는 생각으로 침대에 누워 정호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 “왜”

“오빠 오랫만에 우리 통화좀 해요.”

- “우리 애기가 오빠 목소리 듣고 싶어서 연락했구나? 아이고 여주 애기네 애기야”

“끊고 싶냐”

- “아니”


정호석은 항상 통화를 하던, 나를 챙겨주던 자기를 오빠라고 말했다 - 내가 너의 오빠가 되어줄께! 라고 장난친건 줄 알았는데 자기는 진지했나보다.


“너가 그랬잖아. 짝사랑이 언제까지나 짝사랑일 수는 없다고.”

- “그랬지.”

“말해야 하는거야?”

- “너가 말하고 싶으면 말 하는거고. 근데 내가 보기에 너는 말을 할 거 같아. 왜, 박지민에게 오늘 말하려고?”

“모르겠어. 가기 전까지만이라도 숨겨야 하는건가. 그 전까지 숨기면 내가 심장이 터질거 같아서 무서워.”

- “방학식 때 말할 줄 알았는데. 그냥 기다리는게 나을 거 같은데,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박지민은 아니잖아. 안그래?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지, 내가 너에게 뭐라 할 수 있는건 아니여 바보야.”

“난 진짜 모르겠어.”

- “그러면 고백해.”

“...어?”

- “모르겠다는 거는 고백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그런거잖아. 고백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니까 박지민에게 고백하라고.”

“…호석아”

- “왜 애기야”

“진짜 넌 내가 평생 오빠로 생각해야겠어.”

- “이제 알았냐 멍청하네.”

“호석아 내가 너 진짜 많이 애정한다. 알지?”

- “알지. 나도 너 많이 애정해. 그럼 고백하고, 연락해. 오늘 잠 자기는 글렀으니까 전화하던가.”

“자고 있을거잖아.”

- “너 전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받는게 나거든? 그러니까 이제 끊고 나중에 전화해. 조금 있다가. 끊어.”


그래 내가 망설이는 거는 전부 다 미래를 생각해서 그런거다 - 박지민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니까 그러는거지. 그렇게 생각하자 겁이 났다. 박지민이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지? 나 여자친구 있어 아니면 미안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라고 말이다. 


- [자?]


순간 밝게 빛나는 화면에 박지민이 보낸 메시지가 떴다. 타이밍 정말 대단하다. 내가 먼저 보내려고 했는데 너가 보내냐. 박지민과 대화창을 열어놓았던 상태라 이미 박지민이 보낸 톡에서 1은 사라져있었고 박지민은 [ㅋㅋㅋㅋㅋㅋㅋㅋ읽었으면 대답좀 해주세여…] 라며 또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아니 안자]

- [아직 10시 반밖에 안되었는데 자면 이상하지!]

- [그냥 너 뭐하나 궁금해서.]

[지민아]


시발… 부모님께 욕 안쓰겠다고 약속했는데 이 상황에서 내가 욕 나와도 괜찮은거 맞지? 죽을거 같았다. 정호석이 맞았다. 심장이 터질거 같은 순간이 쌓이다 보면 심장이 입이든 손가락이든 꾹꾹 억눌러 놓은 말이 어떤 형태로든 나온다고 말이다. 시발 정호석 너는 진짜 모르는게 뭐야. 나 박지민에게 말해도 괜찮은거야? 내가 먼저 지민아 하고 보냈는데 그 다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 진짜 어떻게하지. 정호석 찬스 써야하나, 아니야 정호석이 후기를 알려달라했지 과정을 알려달라는 말은 안했잖아. 시발 주여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 [왜?]

- [응?]

- [왜애]

[지민아 내가 진짜… 그냥 내가 지금 미쳤다고 생각해줘.]

- [왜 그래 갑자기]

[나 너 많이 좋아해]


시바아아알!!!! 날렸어. 박지민이 읽었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박지민이 싫어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그게 맞는거는 아닐까. 박지민이 싫어하면 어떻게하지. 뭐라 답장이 와야 내가 울지 않을 수 있는거지. 아아 진짜 모르겠다. 수많은 욕설과 감정 섞인 말들이 머릿속과 가슴속을 헤집어 놓은 듯 했다.


- [여주야]

- [진짜야?]


내가 이럴줄 알았어.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쿵쿵거리는 심장을 부여 잡으면서 말한건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여. 당황한거 같아.


[어]

[아씨 그러게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랬잖아]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왜이리 귀여워?]

- [나 잠시만 웃어도 괜찮아? 너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진짜야? 와 나는 몰랐네.]

[ㅠㅠㅠㅠㅠ웃지말라구ㅠㅠㅠㅠ]

- [음 어 잠시만 나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어]

- [나도 너 좋아]


‘시발’ 육성으로 욕이 나오고 말았다. 박지민도 나 좋데. 박지민도 나 좋다고 했다고!!! 그런데 그 다음에 박지민이 보낸 문자로 인해 다시 욕이 나왔다.


- [그런데 미안해]


아까 나오려던 눈물이 분명히 들어갔는데 다시 나오고 있었다. 난생처음 해보는 고백이었다 - 고백이라 하기에는 뭔가 비루하고 이상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용기를 낸건데. 그렇게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


- [나 대학교 갈 때까지는 여자친구 사귈 마음이 없어.]


너 여자친구 있잖아, 내가 싫다는 말을 그렇게 돌려서 해야하니? 하고 물을 뻔 했다. ‘나도 너 좋아’라는 문자에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본 것은 내 잘못일까. 박지민에게 차였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웃겼다. 나중에 얘 얼굴 어떻게 봐야하지 - 우리 짝이잖아.


- [자는거야? 톡 켜놓고 자나.]

- [그럼 잘자. 용기내줘서 고마워. 월요일에 학교에서 보자.]

- [내일 아침에 꼭 답장해줘.]


내일 아침에 너같으면 답장을 하겠니. 톡방을 가만히 바라보다 침대에 누워 정호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 “왜그래 아가”

“야”

- “왜”

“나 차였어.”

- “…”

“박지민에게 나 너 좋아한다고 돌직구 던졌거든? 박지민이 나보고 귀엽다면서 웃다가 그러더라, 나도 너 좋아. 그런데 그 다음에 뭐라 했는줄 알아?”


웃겼다. 솔직히 웃겼다. 입술 사이로 웃음이 새어나오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웃겨서 더 웃었던거 같다. 맹맹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정호석은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들어주고만 있었다.


“자기는 대학교 갈 때까지 여자친구 사귈 생각이 없데.”

- “…”

“내일 아침에 답장하라고 하는데 나 지금 그냥 톡방 나왔거든? 나 어떻게하냐. 너무 웃기다 지금.”

- “뭐가 웃겨.”

“그냥 내가 웃기잖아. 많이.”

- “안 웃겨.”


서운함이 가득히 쌓여있었나보다. 펑펑 모든 것을 쏟아내며 정호석에게 말하자 정호석은 한숨을 쉬기도 하면서 내 말을 들어줬고 나는 이불을 적시고 있었다. 그래 나는 미친 척 하고 생애 첫 고백을 했고, 박지민은 그 고백을 받지 않았다 - 나는 차인거다.





##작가사담##

내가 그랬지...

달린다규........

암호닉은 계속 받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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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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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미역국이에요 작가님!!!!! ♥
8년 전
아뀽
ㅇ.....왜이리 빨ㄹ라여....?
8년 전
독자2
작가님 기다리고 있어서?
8년 전
아뀽
(심쿵 (사망)
8년 전
독자4
GIF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찌통인 ㅕㅇ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떠나는데 차이기까지 하면 그게 저라면 전 진짜 학교 못 나갔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 지민이 얼굴을 어떻게 봐ㅠㅠㅠㅠㅠ 쟨 대체 진심이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진짜.. 작가님은 항상 제 감정을.. 컨트롤 해버리고..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ㅈ니짜 이 글 보고 자려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새벽에 좋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너무 고마운ㄷㅔ 아 세상에.. 찌통.. 제 아픈 가슴 치료해줄 예쁜 작가님 불러주세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4에게
저거 왜 안 움직이지.. (당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GIF
5에게
그럼 일단 이걸로..

8년 전
아뀽
6에게
끄앙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역국님이 이러면 제가 글을 쉬엄쉬엄 쓸 수가 없겠네여!!!! (빨리 와야게꾸나!!!)

8년 전
독자7
아뀽에게
쉬엄쉬엄 쓰세야!!!!! 급하게 쓰고 또 늦은 시간에 빨리 오면 나 진짜 작가님 궁댕이 맴매 할 거예요유ㅠㅠㅠㅠ

8년 전
아뀽
7에게
ㅠㅠㅠㅠㅠ알게써여ㅠㅠㅠㅠ 미아내여!!! 빨리 자여!!!!!!!

8년 전
독자8
아뀽에게
작가님도 빨리 주무세여!

8년 전
아뀽
8에게
알게써여!!!!!

8년 전
독자3
작가님!!도화지인데요 안주무세요??ㅠㅠㅠㅠ
8년 전
아뀽
달ㄹ리고왔어여...도화지님.....(헤헿) 밤샜다......
8년 전
독자9
원래 낮에 읽을려고했는데 그냥 지금 읽었어요..ㅎㅎㅎㅎ지민이는 왜 대학교들어갈때까지 여자친구를 안사귄다는거죠...설마 공부때문인가요..얘네 중학생 아닌가요!!ㅠㅠㅠㅠㅠ지민이도 여주 좋아하는것 같은데 왜 안받아주는걸까요ㅠㅠㅠ이제 여주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그와중에 호석이는 오늘도 다정다정..호석이로 갈아타버릴까보다!!!!
8년 전
아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헿ㅎ.... 뭔가 지민이 글인데 다들 다른 사람에게 설레는 듯한 느낌ㅁ........(ㄸㄹㄹ) 아니에여... 아닐꺼야.... (자아분열)
8년 전
독자10
작가님 곧있으면 6시 되어가요!!빨리 주무세요~~컴퓨터 오래보면 눈 아프니까요!!!:)
8년 전
아뀽
10에게
ㅠㅠㅠㅠㅠㅠ고마워여!!!!! 빨리 자여!!!!!

8년 전
독자11
자몽사탕이예요, 전편이랑 이거 둘 다 읽고 가요. 그런데 왜... 여주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 지민이 좋아하는 거 아니였니...? 너무해. 아니면 지민이가 여주 떠나는 거 알아요?
8년 전
독자12
찌몬입니다 흐어어어..그럼 지민이 옆에있던 여자는 사촌인가..여주 안그래도 이것저것 복잡할텐데 지민이때문에 더 복잡해지면 우짜죠? 상해로가는거 알면 태형이나 예림이나 수정이나 전부다 슬퍼할것같아요. 무엇보다 호석이ㅠㅠㅠㅠ호석맘인저는 호석이와 이어졌으면좋겠지만 여주는 호석이에게 일절 그런마음이 없어보이니ㅋㅋㅋ오늘도 잘읽고갑니다 항상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3
짐잼쿠입니다!역시 유학가는게 맞았어!!!저도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나오기 딱 일주일 전에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절 죽이려 하더라고요...ㅎㅎㅎ여주야 친구들한테 언어로 폭행당하기전에 빨리 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지민이ㅠㅠㅠㅠㅠ쟈가운남자...어? 근데 방금생각났는데 설마 저번에 지민이랑 같이 있던 여자분 수영이는 아니겠죠? 뒷모습만 보여서 여주가 수영이인줄 몰랐을 수도...저의 말도 안되는 궁예였습니다ㅎㅎㅎ잘 읽고 갈게요 작가님♥♥
8년 전
독자14
으아ㅏ... 차였어... 차였다구여 ..... 으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다음에 갔다오면 학교 와서 막 잘 으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여주 불쌍해서 우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암호닉 [나비]로 신청합니다 차였다구요..차여오..? (절망) (우울) 차였다니!!!!!!!!! 안돼오ㅠㅠㅜㅜㅜㅠㅠ 그래도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아뀽
암호닉 받았어요!! 나비님 잘 부탁드려요!!ㅠㅠ
8년 전
독자16
아ㅠㅠㅠㅠㅠㅠㅠㅠ유학..? 외국으로 전학...? 하틍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 생각이 궁금하군요ㅠㅠㅠ 어서 침침이의 시선으로도 와주세요ㅠㅠㅠ 궁금하다ㅠㅠㅠ 정꾸기는 여주가 외국에 갔다온 사이엔느 ㄴ좋은 여자를 만났을까요
8년 전
독자17
복동 흐어유ㅠ유유ㅠㅠㅠㅠㅠ지민아...?아니ㅠㅠㅠㅠㅠ안됑애에에애애ㅣㅣ유ㅠㅠㅠㅠㅠㅠㅠㅠ곧있음여쥬떠난다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디즈니예요 여주는 지민이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민이의 대답은 마음을 콕콕 찌르네요ㅠ 그때 지민이랑 그여자는 어떤 사이인걸까요?ㅠ 지민이는 맞았을까? 싶기도해요ㅠㅠㅠ 용기내서 고백했는데...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낑깡입니다!!!
유학이라니ㅜㅜ 그런건 빨리 말해줘야한다구!!!
그리고 오늘 뭔가 맴찢이네요ㅜㅜ
잘읽었어요!!

8년 전
독자20
빵빠레예요ㅠㅠㅠㅠㅠ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지민이 얼굴 어떻게 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고백하고 할 때 제 심장이 엄청 뛰고 근ㄷ ㅔ미안하다고 하고 대학교 갈 때까지 여자친구 사귈 맘 없다고 할때 딥빡 완전 현실로 욕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게 뭐야 좋다며 그럼 사겨야지!!!여주한테는 시간도 별로 없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보야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호석이 너무나도 좋은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얻고갑니다..하...작가님 항상 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153.62
정국이랑입니다 워후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얼굴 어떻게볼까요....으어어여주야ㅠㅠㅠ맘찢.....저번편이랑ㅇ이번편 호석이가 너무설레는...사겨라(짝)...이면 막장이져쿠훟..../ 글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21
현이에요 ㅠ3ㅠ 짐니 ㅠ3ㅠ
세상에 차였다구 말하고 싶지가 않은데! 여주얌 그건 차인게... (눈물)
지민이는 과연 여주가 유학을 간다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될까여! 이미 알고 있을 거 같기두 하구...~ㅎ 궁금하네여 벌써부터 다음화가!
이번화도 잘 읽구 가용 조은 글 항상 사랑해요 ♡♡

8년 전
독자22
예화예요! 이런 미ㅊ...! 여주야 너 어딜 간다는 거야...!!! 안 돼 가지마 가지 말라구!!! 박지민 너는 뭐야 엉엉 안 돼 차였다니 그런 거라니!!!
8년 전
독자23
비비빅이에요! 오늘은 정국이 부분이 제일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안쓰럽고ㅠㅠㅠㅠ지민이는 여주가 유학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건지 모르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대학갈 때 까지라니 나중에 고백하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여주가 곧 떠나니까ㅠㅠㅠㅠㅠㅠ호석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기도 하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쩡구기윤기입니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 약간의급전개느낌잉 없지않아있다만아참 찌통이네요 ... 호허..... 이런이런....... 여주야ㅠㅠㅠㅠㅠ얼어어어엉
8년 전
아뀽
쩡구기윤기님 왜이리 오랜만인거 같ㅈ..ㅣ....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삐리
8년 전
독자2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홉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ㅜ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아뀽
삐리님!!!!!!!!!!! 암호닉 받았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27
[요거트할매]야!!!!박지민!!!너 뭐야!!!아!!!!(발악)작가님!너무해요ㅠㅠㅠㅠ도대체 언제 이어지는거예요..끝나는건 아니죠?아..ㅠㅠ뭐야!!호석아~너밖에 없다❤️작가님 다음화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28
[미니미니]로 암호닉신청이요!! 지민이는 왜 대학가기전까지 여친을 안사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이제 못볼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호석이 진짜 왜 호석이가 더 설ㄹㅔ는거같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 넘 다정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아뀽
미니미니님.... 암호닉 받았습니다!!! 에헤헤헿ㅎ
8년 전
독자29
아 박지민 후회할짓을 왜한대요! 근데뭐.. 여주도 유학가면 어차피 장거리 연애라서 연애다운 연애도못하지만ㅠ
8년 전
독자30
지민아 ㅠㅠㅠ 왜 ㅠㅠㅠ왜!!! ㅠㅠㅠㅠㅠㅠㅠ어헝 ㅠㅠㅠㅠ 안그래도 유학가면 지민이 얼굴도 못보는데 ㅠㅠㅠ 차였ㅇㅓㅠ ㅠㅠㅠ 어케 연락해 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침침참참입니다..와..진짜...박지민...와 이 밷망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 여주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 박지민!!!!!!!!어장치냐!!!!!!!!!!!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엉엉엉 여주불쌍해서 어떠케해요ㅠㅠㅠ진짜 글 읽다가 박지민이 대학갈때까지 여자친구 사귈마음 없다는 구절 읽자마자 육성으로 뭔데!!!!!!!!!!!니가뭔데!!!!!!!!!!라고 소리질렀어요ㅠㅠㅠㅠㅠㅠ와진짜ㅠㅠ작가님ㅠㅠ다음편이 시급해요ㅠㅠ우리 여주어떠케요ㅠㅠ난느 전학가는 줄알았는데 유학이래ㅠㅠ!!!!!!!!!!!!!!상해로 유학간대 밷망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아 진정해야겠어요 작가님..후...아니에요!!!!!!진정못하게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ㅇ어엉엉엉ㅇ어작가님ㅠㅠㅠㅠ여주 불쌍해서 어케요ㅠㅠㅠ
호도기가 달래줘도 저건 진짜 마상에 마상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여주 불쨩해...ㅠㅠ박지민 무슨마음으로 진짜..박지민의 저의가 궁금하다!!!!!!

8년 전
독자32
어어어... 이게.. ㅠㅠㅠㅠㅠ무슨... ㅠㅠㅠㅠㅠㅠ 지민이 마음을 참 알 수 없네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침침이에요!!헐헐 지민이가 받아줄줄알았는데ㅜ아니었네요 ㅠ.ㅠ 여주 되게 슬플꺼같애요 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당
8년 전
독자34
누와니아에요! 박지민 이자식!!!! 네가 뭔데 우리 여주 울리는데ㅠㅠㅠㅠㅠㅠㅠ내 소둥한 여준데.........미워ㅠㅠㅠ
요기서 잠깐 궁이를 펼쳐보자면ㅎㅎ 전편에 자까님이 회색깔로 표시해놓은 글씨요 그걸 지민이가 들었다는 걸 가정하면 여주 가는 걸 알고 일부러 찬건가 싶기도 하고.......지민이의 마음을 도통 알 수가 없네요ㅠㅠㅠㅠ
우리 정국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나는 해바라기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74.25
암호닉 [별님달이]로 신청할게요!! 지민이 캐릭터 뭔가 간단하지 않아서 더 끌리는거 같아요ㅜㅜㅜ
8년 전
독자35
탱탱이에요!! 으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짐니야 ㅠㅠㅠㅠ 왜ㅠㅠㅠ어ㅐㅠㅠㅠㅠ 어차피 여주는 가지ㅏㄴ.. 뭔가 섭섭하네유ㅠㅠㅠㅠㅠㅠ 근데 쿠야 이렇게 아련하도 되나요ㅠㅠㅠㅠ
8년 전
아뀽
헐 탱탱님 ㅠㅠㅠ 오랜만이에요 ㅠㅠㅠ 쿠야는 여기서 아련이 역할.ㄹ......
8년 전
독자36
꾸루에요!!!어우여주야ㅜㅜㅜㅜㅠ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넘나안타까운것 용기냈는데...헝ㅠㅠ이제전학도가는데 여주너무슬퍼ㅓ여...
8년 전
독자37
에에ㅔ에ㅔㅇㅇㄱ 아이스망개..? ㅜㅜㅜㅠ 도대체머에여ㅠㅠㅠㅠ궁금해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지민아ㅠㅠㅠㅠㅠㅠ차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이번편보다가 울뻔했네여ㅠㅠㅠㅠㅠ흐엉 호석이는 진짜 오빠같이 잘 챙겨주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짐니는 어 희망고문이냐ㅠㅠㅠㅠ귀엽다면서 웃지마 이 노마!!설레자나ㅠㅠㅠ우리 어주 어떡합니까 유학가는데 차였어어어유ㅠㅠㅠㅠㅠ다음편을 보러 빨리 가야겠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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