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Moon
Baby J
대학교 CC라고 유명했던 너와 나의 사이는 나의 병으로 인해 갈라져 버렸다.
너와 헤어진 후 한 달 동안 밤마다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대충 닦아내고 혹여나 소리가 새어나갈까 봐 입술을 깨물며 우는 것도 오늘로서 마지막이 되길 바랄 뿐이다.
오늘로서 더는 너를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길, 아무리 노력하고 뛰고 기어봤자 이젠 내가 넘볼 수도 없는 사람이니.
“축하해. 잘 됐으면 좋겠다.”
“고마워.”
매일매일 너를 피해 다녔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너를 제법 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한 번 너와 나. 단둘만 알고 있는 이 장소에서 너를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
가만히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네가 다른 여자와 팔짱을 낀 채 웃으며 걸어왔고, 날 보곤 표정을 굳힌 채 주춤거리더니 내 앞에 우뚝 멈춰 섰다.
“잠깐 얘기 좀 하자”
“어?…. 아, 그래.”
함께 온 여자가 여자친구 인 걸 밝힌 너에게 난 축하한다는 말을 남기고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내 손목을 억세게 붙잡아버리는 너의 손에 의해 난 그 자리에 멈춰 설 수 밖에 없었다.
얘기 좀 하자는 너의 말을 들은 후 난 어색하게 웃으며 너의 여자친구 눈치를 절로 보게 되었고, 너의 여자친구는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 중 예쁘기로 유명했던 신입생이었다.
성격이 까칠해 보이는 너의 여자친구 덕에 난 더욱더 어색하게 대답을 해버렸다.
“잘 사나 봐?”
“어…?”
“그 자식이랑 잘 지내는 것 같다고.”
“응, 그렇지 뭐. 잘 지내고 있어.”
“그래,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네. 간다.”
“응, 조심히 가.”
여자친구를 벤치에 앉혀놓고 날 끌고 건물 뒤편까지 간 너는 삐딱하게 서서 비꼬우듯 말을 시작했다.
그 자식. 찬열이를 일컫는 말이다. 찬열이와 잘 지내느냐고 묻는 너의 말에 난 애써 웃으며 잘 지낸다고 답을 했다.
내 말을 들은 너는 가늘게 떨리는 주먹을 다시 한 번 꽉 쥐고선 뒤돌아 걸어갔다.
네가 나에게서 점점 멀어질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 눈에선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려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만다.
두 달 전,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고,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갑상선 암 말기입니다. 3달 남았습니다.’ 진단을 받자마자 뒤통수를 커다란 망치로 맞은 듯 큰 충격을 받았다.
갑상선 암….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온통 백현이의 생각뿐이었다. 나에게 3달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 주어졌다.
주어진 석 달 중, 일주일은 백현이와의 사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고민해본 결과 한 달간. 딱, 정말 딱 한 달 동안만 나의 욕심을 채워보기로 했다. 한 달간 백현이와 단둘이 행복하게 지내왔다.
한참을 행복하던 순간, 내 병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찬열이를 끌고 그 사람 앞에 나타나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난 헤어진 후 밥을 먹을 때에도 헛숫가락질을 하기 일쑤였다.
집에만 틀어박혀 며칠을 보냈다. 집에 있는 시간 동안은 눈을 감았다가 뜨기만 하면 시계 침이 훌쩍 기울어 금세 하루가 지나있었다.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백현아….”
“또 여기서 이러고 있냐.”
“……….”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건물 벽에 기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얼마나 울어 재낀 지 모르겠다.
입에선 연신 “사랑해, 미안해”를 반복할 뿐 새어나오는 소리라곤 흐느끼는 소리밖에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울고 있을 때, 익숙한 낮은 음성이 들려왔고 이내 날 일으켜 대학 캠퍼스를 빠져나가려는 듯 발걸음을 옮기는 찬열이었다.
“………. 왜 울어.”
“그냥 가 백현아.”
“왜 우느냐고.”
“제발 그냥 가줘.”
“왜 우느냐고 묻잖아.”
“그만해. 너네 끝난 사이잖아.”
“씨발….”
거의 찬열이에게 안겨나가듯 캠퍼스를 걷고 있으니 내 앞에 우뚝 선 백현이가 보였다.
손으로 대충 눈물 자국을 지우듯 벅벅 닦아내니 왜 우느냐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백현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백현이를 쳐다보자 찬열이와 몇 마디를 나누더니 작게 욕을 읊조리곤 찬열이의 어깨를 치며 지나가 버렸다.
캠퍼스를 나오며 찬열이는 내게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고, 나 역시 찬열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
그렇게 백현이와 엇갈린 만남을 뒤로 한 채 벌써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보름 동안 조금 바쁘게 살았다.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 먼저 가신 부모님의 산소도 한 번 더 찾아가고, 중국 유학 중인 희수 오빠에게도 편지를 남겼다.
바쁘게 살아서인지 백현이의 생각은 조금 줄어들기 시작했고, 백현이의 생각이 줄어들어 들면 줄어들수록 마음이 무뎌지기까지 했다.
“이젠 말도 안 나와?”
“…좀…힘드…네,”
“치료라도 받자니까,”
“싫어…. 백현이한테 추해지는 거 보이기.”
“하, 진짜 미치겠다.”
“미안해…. 너만 나쁜…놈 만들어서.”
“미안하면 좀 웃어.”
“헤-.”
침대에 누워 머리맡에 앉아 내 머리를 쓸어넘겨 주는 부드러운 찬열이의 손길을 느끼다 찬열이의 말에 눈을 크게 떠 찬열이를 올려다봤다.
미안하면 좀 웃으라는 찬열이의 말에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어 보이곤 그대로 눈을 감았다.
찬열이가 찬열이가 아니라 백현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에 백현이가 날 보며 환하게 웃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
「 찬열 시점 」
○○이의 병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제발 백현이에게만은 말하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왔던 ○○이였지만, 이젠 안 되겠다.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나오지 않고 기침은 잦아지고, 숨 쉬는것 조차 힘들어 보이는 ○○이에게 행복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결국,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모르고 잠이 든 ○○이를 두고 백현이를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변백현.”
“……….”
“얘기 좀 할래?”
“너랑 할 얘기 없는 걸로 아는데.”
“○○○ 얘기야.”
“……….”
○○이의 자퇴 소식을 듣고 난 후론 휴학한 뒤 집에 틀어박혀 술만 주구장창 먹어대는 백현이를 찾아갔다.
잠겨있지 않은 현관문을 그대로 돌려 열고 들어가니 많이 헬쑥해진 백현이의 얼굴이 보였다.
할 얘기가 있다는 나에게 싸늘하게 대답을 마친 백현이는 ○○이의 얘기라고 받아치는 나의 말을 듣곤 그대로 눕혀있던 몸을 일으켜 소파에 앉았다.
계속해봐, 소파에 기대앉아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건넨 백현이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옆에 앉았다.
후, 깊은 한숨을 계속해서 뱉어내는 나에게 백현이는 슬슬 짜증이 났는지 빨리 얘기하라며 재촉을 해왔고, 결국 난 한 번 더 한숨을 내뱉고 말을 이어갔다.
“○○이. 나랑 사귀는, 그런 사이 아니야.”
“지금 나랑 말장난 하자는 거냐?”
“흥분하지 마, ○○○. 아직 너 사랑해 죽을 만큼.”
“꺼져.”
“○○이 암이래.”
“픽, 말갖지도 않은 개소리 잘도 지껄인다.”
“갑상선암이야. 말기, 보름도 안 남았어.”
“개소리 하지말라고.”
믿고 싶지 않은 거겠지. ○○이 암이래. 라는 말과 동시에 가늘게 떨리는 손을 꽉 쥐고선 현실회피를 하려 하는 백현이에게 낮은 음성을 말을 남긴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치료도 안 받는데, 너한테 추한 꼴 보이기 싫어서. 간다.
내가 일어서자 마른세수를 한번 하곤 그대로 허탈한 듯 웃어 보이는 백현이에게 간다는 말을 남기고 백현이의 집에서 빠져나왔다.
이젠 ○○이에게도 모진 말을 하고 백현이가 오기만을 기다려야겠지. 백현아, 넌 내가 한 말이 무슨 말인 줄 알았으면 좋겠다.
「 ○○ 시점 」
“어디…갔다 와?”
“변백현한테.”
“어?…”
“이제 너 수발하는 거 힘들다.”
“아…. 힘들었지, 미안해….”
“미안해? 넌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냐?”
“……….”
쾅, 크게 닫히는 문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서늘하게 들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니 상쾌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해맑게 웃으며 어디 갔다 오느냐며 묻는 나의 말에 찬열이는 낮은 목소리를 더욱 낮게 낮추곤 싸늘하게 말을 해왔다.
낯선 찬열이 때문이었는지 해맑게 웃고 있던 나의 미소는 어색하게 굳어졌고, 미안하다고 하자 찬열이는 내 말을 듣곤 더욱 화가 난듯 했다.
“이제, 안 해도 되.”
“뭐?”
“혼자 지낼 수 있어…. 나 힘도 세고, 생명력도 강하잖아. 바퀴벌레처럼.”
“하…. 미안하다. 미안해,”
애써 웃어 보이며 으쌰으쌰! 하며 찬열이에게 말하자 찬열이는 한숨을 깊게 쉬고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방문을 세게 닫으며 나가버렸다.
찬열이가 나가자마자 이젠 정말 혼자 남았다는 생각이 깊게 들어 공허한 마음 한 자락을 붙잡고 앉아 숨을 몰아쉬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
숨을 몰아쉬면 몰아쉴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침대 옆 협탁 위에 올려져 있는 달력을 힐끗 보니 보름은커녕,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혼자. 쓸쓸하게. 그렇게 훌쩍 떠나버리나 보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나쁜 년이겠지, 그렇겠지.
-
한참을 울다 지쳐 잠이 든 것 같다. 요즘 들어 잠을 자는 시간이 훌쩍 길어졌다.
한참을 자다 눈을 뜨니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은 더욱 차디차 졌다. 뼛속까지 스며들어오는 듯한 기운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서 창문을 닫았다.
닫힌 창문을 통해 바라본 하늘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새까맣지도, 푸르지도 않은 검푸른 하늘 위로 커다랗게 떠오른 푸른 달을 보니 갑작스레 가슴 한편이 뭉클했다.
달칵, 창틀에 기댄 채 한참 동안 푸른 달을 바라보고 있을 때,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찬열이일까, 하는 마음에 고개를 돌렸다. 윽, 고개를 돌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에 눈살을 찌푸렸다가 이내 몸을 돌려 돌아섰다.
“왜. 왜 말 안 했어.”
“……….”
“말해봐, 왜 말 안 했느냐고.”
“피해 주기…싫었어.”
“○○○!”
돌아서자 보인 거라곤 협탁 위에 올려져 있던 약통을 붙들고 날 쳐다보는 백현이었다.
놀란 눈을 한 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왜 말 안했느냐고 물어보며 한 걸음씩 나에게 가까워지는 백현이다.
다시 몸을 돌려 달을 보며 피해 주기 싫었다며 담담하게 말하자 나에게 바짝 다가와 손목을 억세게 잡아 돌리며 소리친다.
“치료받아.”
“가망 없어.”
“그래도 받아.”
“일주일도 안 남았어. 내가 살아있을 시간.”
“그니까, 일주일이라도…일주일이라도 늘릴 수 있을 거 아니야…. 치료받아.”
“안 해.”
“○○○! 내 말 들으라고!”
“싫어 그냥 이 상태로 네 기억에 남고 싶어. 항암 치료받으면서 추해진 꼴 보이기 싫어.”
“……….”
날 돌려세운 백현이는 나와 눈을 맞추며 말을 뱉었다. 백현이와 눈을 맞추면 맞출수록 심장이 타들어 가는듯한 기분이 든다.
왜 이리 헬쑥해진 건데, 입 밖으로 뱉으려던 말을 속으로 곱씹으며 담담한 척 다른 말을 내뱉었다.
이렇게 당당하고, 너에겐 항상 웃어줬던, 그 얼굴로 네 기억 속에 남고 싶어 백현아…. 나쁜년으로 남아도 좋았는데 왜, 도대체 왜. 언제부터 알게 된 거니….
“이리 와.”
“싫어,”
“너 아직 나 사랑한다면서, 죽을 만큼.”
“……….”
“나도 아직 너 사랑해, 죽을 만큼.”
내 손목을 잡아끌어 침대로 향하는 백현이. 그런 백현이의 손을 잡아빼고선 우뚝 서자 이리 오라며 팔을 벌린다.
고개를 돌리며 싫다고 하자 백현이는 아직 사랑한다면서. 하며 나에게 다가왔고, 자신도 아직 죽을 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곤 날 품에 안아버렸다.
한참을 그 자리에 동상처럼 서 있다 백현이의 이끌음을 따라 침대로 향했다.
“이제부터 매일 네 옆에 있을게. 편하게 자.”
“응, 있지 백현아.”
“응.”
“사랑해. 진짜 죽을 만큼, 아니. 죽어서도 많이 사랑할 거야.”
“나도. 나도 죽을 만큼 사랑해. 죽어서도 쭉 사랑할게.”
백현이의 팔을 베고 누워 머리를 살짝 간지럽히는 백현이의 기분 좋은 손길에 의해 눈을 꼭 감았다.
이제부터 매일 옆에 있을 테니 편하게 자라는 백현이의 말과 함께 맞춰지는 입술에 눈을 감고 기분 좋은 미소를 한번 지은 뒤 백현이를 불렀다.
백현이를 부른 후, 사랑한다는 말을, 속에서만 곱씹었던 그 말을 다 내뱉고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정말 사랑해 백현아. 다음 생에선 꼭 결혼하자.
암호닉 『 웬디 〃 대박이 〃 정은지 〃 알로에 〃 허럴
파인애플 〃 여린바람 〃 미완 〃 융 〃 고구마호박
됴도르 〃 더기 〃 비타민 〃 월요일 〃 초록비
요플레 〃 백설기 〃 자나자나 〃 캐민 〃 배고파요
힝 〃 변기 〃 푸틴 〃 선풍기 〃 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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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 〃 우하하하핫 〃 레몬에이드 〃 초코붕 〃 손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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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 쟈나 〃 고기 〃 세둥이 〃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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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 모카 〃 란느 〃 크림치즈 〃 홍찌
호두 〃 나그랑 〃 이킴 〃 빼빼로 〃 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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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 〃 크르렁 〃 녹차티백 〃 오리꽥꽥 〃 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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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 우즤아코 〃 찡찡이 〃 이성민 〃 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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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 〃 몽몽구 〃 두비두바 〃 비누 〃 플랑크톤회장
센 〃 유네 〃 율무차 〃 정듀녕 〃 데훈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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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 다시다시 〃 자몽 〃 씽씽카 〃 설레임
선선 〃 두둠침 〃 여동생 〃 멍멍이 〃 코코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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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륵 〃 뚜뿌 〃 츄팝츄스 〃 수하 〃 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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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 발톱의때 〃 홍찌 〃 뿡뿡이 〃 뀼
차톨 〃 진리 〃 핫바 〃 됴뀨됴뀨 〃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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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너겟 〃 롤리폴리 〃 롭립 〃 우리쪼꼬미 〃 응가
능률 〃 니니 〃 오세훈어깨성애자 〃 이어폰 〃 월드콘
마른당근 〃 징수야 〃 됴덕 〃 자냐자냐 〃 잡채
쥬스 〃 똥백현 〃 쫄보 〃 으르렁 〃 민낯 〃 버블티
제이너 〃 랄랄 〃 셜록 〃 긴가민가 〃 하트 〃 다우니 〃 핫뚜 』
Baby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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