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ㅋㅋㅋㅋㅋㅋㅋ이새끼랑 톡 하다가 답답해서 글 남기러 옴
지금까지 안자고 뭐하냐고 묻는다면 고등학생 남자들은 다 그러지않음? ^^ 불토 아님~^^
하면 구라고 내가 아이돌 병신미 넘치는 애들 좋아해서 걔들이 찍은 ㅁㅊㅇ이라는 방송 다시보기 하고있었음 ㅇㅇ
존나 나도 할짓없어 뵈네...
하여튼 그러면서 존나 지루하길래 휴대폰으로 요즘 애들 많이한다는 그 동물팡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애한테 톡이온거 ㅇㅇ
[선배 저 표블리요]
아 이새끼 존나 면상으로 과자봉지 뜯는새끼에 귀척 쩌는 새끼라 표블리로 칭함 ㅇㅇ 얨병할새끼
-? 니 누군데
[저 표블리 몰라요? 형이 친히 제 책상에 번호 적어두고 가셨던데?]
난 순간적으로 멘붕이 와서 멍하니 톡을 바라보고만 있었음 ㅇㅇ
그도 그럴게 시발 내가 어디가서 폰 번호 막 뿌리고 다니는 놈도 아니고;
생긴게 졸라 중딩 날라리처럼 생겼다고 해도 머리나 생각은 제대로 박혀있는놈이라 누구 후린다고 번호 적지도 않고
뭐 내가 언더 쪽 관심 많아서 힙합 크루에서 랩 하러 여기저기 다닌다해도
막 술안하고 담배 안하고 여자 안만나고 이래서
내 폰 번호가 퍼질리가 없음 ㅇㅇ
내가 게다가 아는사람 고자에 카스?? 뭐 이런거도 안해서 (나한테 스마트폰은 엠피쓰리겸 게임기인듯)
내가 연락처가 퍼질 일이없음 ㅇㅇ 실제로 전화부가 가족이랑 짱친 하나랑 크루 리더형 까지밖에 없어ㅇㅇ
아니 근데 존나 톡계도 아니고 내 번호가 왜 퍼지겠냐고
이새끼 뭐지 싶은데 톡이 하나 더오는데 와 이새끼진짜
[형 진짜 저 몰라요? 전 형 아는데 그나저나 누나 안자고 뭐해요]
난 진짜 모르겠어서 ㅇㅇ 모름 하라는데 뒤에 뭔가 거슬리는게 뵘
?? 존나 거북한 단어 본것같ㅇㄴ데
답장 하다 말고 보니까 누나?? 이새끼가 지금 한학년 or 두 학년 위인 선배님(우리 남고임시발) 한테 누나드립?? 이 시발새끼가??
-누나? 누구 나? 내가 누나라는 말은 어느나라 말인데
어이가 털려서 저러고 던지니까 하는 말이
당연히 여기는 누나랑 나 하나 둘뿐인데 누나하면 거 쓰니누나밖에 없지않겠냐고 이라는거야 와 시발..
살다가 남자 어린놈한테 누나소리 듣긴 처음 아니 그냥 내 삶에서 누나 소릴 들은게 처음 ㅇㅇ
지금 생각해보면 이새끼가 내 번호를 안게 존나 누구 짓인지 짐작은 가는데
여튼 얘랑 톡 할때는 그 표블리 하는 누나소리에 얨뱅 하면서 물어 뜯지도 못하고 어이가 털려서 계속 걔 말에 꼬박꼬박 대답만 해주고 그랬다 ㅇ...
아 지금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염병!
아무래도 잠도 오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뒤로가면 욕만 씨불대고 뭔소리 쓰는지도 모르게 쓸것같다;;
될수 있으면 이 시발새끼랑 한 톡 내용도 캡쳐해서 다음편에나 올려줌 ㅇㅇ...
솔직히 말해 지금도 내가 뭐라고 짓걸인지 모르겠는게 함정ㅋ.... 스벌 여튼 난 일단 좀 자고 이새끼랑 있는 썰들 맨날맨날 하나씩 풀어줄게
답답해서라도 여기에 말 해야겠다 니~~~ㅁ;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