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 글을 읽고 나서 다음 글인 공지사항도 꼭 읽어주세요..꼭..!!꼭입니다!)
윤기오빠는 정말 나와 사귈 마음이 있는 건지 1도 몰으겠읍니다....요즘 하숙집에 출근도장을 적어도 일주일에 네번은 찍는데, 왜 연락이 없냐 이거다. 나도 막 남자친구랑 밤늦게까지 통화해보구 싶고..!오글거리지만 막 잘자라는 말도 까톡으로 들어보고도 싶고..!나도 그러고 싶다고오오!!!왜 나한테 연락이 없냐고!!!!!!!...물론 내가 먼저 연락할 방법도 있지만...나한테는 불가능해..부끄럽잖아!!!!!!!뭐라고 말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고..흐으윽...아 근데 윤기오빠가 하숙집에 자주 온다고 해서, 다정다감..한 것도 아니다. 아 갑자기 소름돋네. 다정다감한 민윤기 생각하니까....에이씨...
"야, 너 혼자 뭐해"
"으아아아ㅏㄱ!!!!!!!!!!!기척 좀 내고 살아요!!!!"
"?나 너 총 5번 불렀다"
"...거참, 사람이 쓸데없이 정확해. 칼같아."
"그래서 싫냐?살아가면서 단호함같은 건 필요한 거야."
"..아녀..싫을리가.."
"참나"
"아이고 또 입꼬리 올라간다, 좋으면 활짝 웃어요. 도대체 왜 티를 안내려고 하는지 모르겠네."
"너야말로"
"..."
대꾸할 수가 없다..맞는 말이라서...에라이..
::하숙집 사는데, 워! 16::
(부제 : 커퀴벌레..?)
w. 설탕판매원
"김탄소!!밥먹어래, 형아가!"
"무슨 형아"
"윤기형아!"
"자기도 잘 안먹으면서..참나"
"..자기..?벌써 호칭까지 정했어..?"
"?뭐래?"
"방금 네가 자기라고...형아!!!호석이형아!!!!남준이형아!!!!!"
"?뭐야 왜이래?????"
"왜 뭐야, 왜그래"
"엇 남준이형아!!!!!얘가 이제 막 자기라고 불러요!!"
"아니, 무슨.."
"뭐어어어어ㅓ??!!!!!!!!!!"
"아나 내 귀..."
"..탄소야 네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아..."
"..오빤 또 왜이렇게 절망적이야, 술마셨어요?"
"...아니..그냥 우울해..."
"??큰일이네, 왜요. 갑자기?"
"..이 집에서 내가 커플들이 꽁냥대는 걸 볼 생각을 하니까..우울해졌어..."
"...참 오빠답지 않은 귀여운 발상이네요.."
"??윤기형아!!!!!김탄소 바람펴요!!!!!!!!"
"?????이건 또 뭔 개소리야!!!!!!!!"
"밥먹으러 내려오라고!!!!!!!!!!!!!!!!
몇 번을 말해야알아듣냐!!!!!!!!!!!!!!!!!!"
뭬친 개복치 화났어!돌연사하기 전에 빨리 내려가야겠다!
***
진짜 가시방석이다. 하숙집에 들어온 이후로 가장 부담스러운 식사시간이야. 목구멍으로 턱-하고 막히는 기분이야...하..
"많이 먹어"
"..예.."
왜냐면 윤기오빠가 반찬 하나하나를 내 밥그릇 위에 올려놓고 있으니까!!!!!!!!!!!!!!!!!!왜 안하던 짓을 해!!!!!!!!!!!!!!!!!!근데 왜 난 설레니!!!!!!!!!!!!지금 모든 하숙생들의 시선이 나와 윤기오빠..아니 윤기오빠의 젓가락으로 가있다. 아까 남준오빠는 밥 먹는데에 집중하다가 살뜰히 나를 챙겨주는 윤기오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숟가락을 꽉 쥐었는데 숟가락이 휘어져서 석진오빠에게 혼났다...아 이게 아니라..진짜 왜이러는 걸까..평소대로 해요...흐엉...
"평소대로 해요...어머, 나 방금 뭐라고..."
"...싫어?"
"아니...다들 쳐다봐서..부담스러워서..목구멍에 넘어가질 않아요.."
"?그래?"
"느에에..오빠도 얼른 먹어요.."
"난 먹고 있는데, 쟤네들이 안먹고 있네"
"...."
갑자기 시선들이 아래로 떨어졌다...역시 실세는 집주인인건가..!그런건가..!흠 난 남자친구 하나는 잘 뒀어.?방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한거야. 아직 나한테 제대로 된 고백도 안했는데!그랬는데!무슨 남자친구야!왜 고백도 안해!!!!!!!으허허허허..미뉸기..날 말려죽일셈이냐아..
***
"김탄소"
"?왜요?"
"너 잠깐만 이리와봐"
"헐 윤기형이 탄소 납치한다"
"?결국 둘이 사귄대요?"
"헉 정국아 조용히해, 형이 들을라!"
"쟤네한테서 신경끄고, 빨리 와"
"..뭘 말하려고..."
"너는 내가 잘해주는게 부담스러워?"
"?갑자기 뜬금없이 왜요?"
"아니, 김석진이..나보고 너랑 나보면 안사귀고 싸우는 것 같다길래."
"..우리 사귀는 거 확실해요?"
"?그건 또 뭔소리야, 너랑 나랑 안사귀면 누가 사귀어. 전정국이랑 박지민?"
"그건 또 뭔소리에요..진짜..아니..막 오빠가 나한테 사귀자고 이야기도 안했고,"
"내가 너 좋아한다고 했잖아"
"아이고, 또 훅 들어왔어.."
"아, 요즘은 사귀자고 해야 사귀는거야?"
"?오빠 나랑 4살 차이인데요?"
"그게 뭐, 그럼 말해줘야겠네"
"뭘요?"
"김탄소, 너 나랑 연애하자. 찐하게"
"아 느끼해요, 오빠"
"?뭐?"
"좀 담백하게 해봐요"
"네가 시범보여주면?"
"음, 오빠 나랑 이제 사귀면 되겠다. 그쵸?오빠도 동의하죠?"
"참나, 담백하기는..담백은 눈 씻고도 안보인다. 귀엽게, 진짜.
그래, 나도 동의"
"?뭘요?"
"이런거"
라며 내 뒷목을 잡더니 진하게 입을 맞춰온다. 진짜 무슨..이러면 좋아할 줄 아나보네.
..날 너무 잘 안다.
*
안녕하세요 설탕판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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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을 해드릴게요!
오늘도 노잼보스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똥망글에 시간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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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암호닉 신청을 하셨는데도 여기에 이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꼭!!!!!꼬옥!!!!!!!!!저에게 말씀해주세요!!!
항상 고마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