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태봄 전체글ll조회 2581l 2










12






 

 


 


 

 

 


 

 


검은 아이들12
w. 태봄




남준아, 예전에 어떤 사람이 불로 태어났어. 그런데 주변에 물이 없으면 어떨까? 불의 폭주를 막을 무엇인가가 없다면 어쩌지? 물이 필요한 불 주변에 산소랑 나무만 가득 있으면 어떡하지? 그 크기를 점점 키워가며 활활 타오를 거야. 무서울 게 없는 불은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며 살아갈 거야, 그 어떤 존재도 불을 막을 수 없었으니까.
새까만 재로 남아버린 모든 것들은 불을 탓할 수도 없었어. 불은 자신의 행동에 말대꾸하는 모든 존재들을 더 새까맣고 고운 재로 태워버렸거든. 회색 연기가, 아니 회색이다 못해 검은색이 되어버린 연기가 그 주위를 떠나질 않았어. 메케한 연기에 모두가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지.




그렇게 불은 유아 독존하며 세상을 즐기는데, 한날 물이 나타난 거야. 불은 물이라는 그 존재가 너무 무서웠어. 자기가 한순간에 꺼질 수 있으니까. 물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물은 그 사실을 몰랐어. 자신이 불을 꺼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물은 몰랐던 거야. 아니, 모든 사람이 몰랐지. 저렇게 난폭한 불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 그들은 불을 영원히 막을 수 없는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지.

정답이 자신들 눈앞에 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보 같아, 맞지?





그래서 불이 어떡할까?




어쩌긴, 그 바보같이 순진한 물까지 삼켜서 훨훨 타올라야지.





불이 잘못한 건 없어. 그저 살고 싶어서, 혹은 자신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어쩌면 불은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 아니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이기적이야. 같이 살아가면 될 것을 물이라는 존재를 아예 집어삼켜 버리잖아. 애초에 불은 ‘공생’이라는 단어를 몰랐던 거야. 그걸 가르쳐줄 사람조차 불의 곁에는 없었거든.





왜냐고? 너무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런 사람까지 불이 다 집어삼켜 버린 거잖아.








남준은 석진의 말에 대해 한참을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도 저 사람의 속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석진을 쳐다보았지만 그는 모니터만 열심히 들여다봤을 뿐,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다. 남준은 그저 어느 때처럼 의미 없이 내뱉은 말이라고 치부했다. 석진은 실없는 소리를 자주 했으니 저 말도 세상 밖으로 튀어나왔지만 갈 곳 없이 흔들리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준아. 왜?





“정국이 누나 있잖아.”


“응? 걔는 왜.”





석진의 입에서 그녀의 이름이 나오자 남준은 조금 불안한 눈빛으로 석진을 바라보았다. 시간이 지나도 그녀를 잊을 수 없었다. 지독한 열병처럼 앓은 그녀의 존재. 열병을 끝마쳐도 온몸에 열꽃이 남아 한없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던…… 이제 그 흔적이 좀 옅어졌나 했더니 석진이 그 존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석진의 말이 시발점이 된 듯 머릿속에 가득 차오르는 그녀의 존재가 자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세포를 가지고 놀면서 그리움의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남준은 어쩌면 그녀가 원망스러웠다.




남준은 아무리 애를 써도 그녀를 원망할 수 없었기에 그녀가 더 원망스러웠다.





석진의 시선은 올곧게 모니터를 향하고 있었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어두컴컴한 방안에 밝게 빛나는 모니터는 무엇을 그리 내보이는지 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석진은 이내 옆에 있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동안 생각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지긋하게 모니터에 붙어있던 시선은 이제 남준에게 향했다.
알 수 없는 눈동자, 잠시 마주 보았던 석진의 눈동자는 그 속을 알 수 없었다.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 그의 행동에 남준은 오늘도 목이 탄다. 괜히 텁텁한 입안을 한번 쓸었다. 자신의 행동을 집요하게 훑는 눈빛에 남준은 머리를 긁적였다. 기다란 공백의 마침표를 긋는 석진의 목소리.





“일본으로 보내 버릴까? 그 여자애.”


“……왜?”






“왜긴, 걔가 물이잖아.”






아아, 이 좆같은 관계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남준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숨기기 위해 눈을 감고 신경질적으로 주먹을 쥐었다. 뭉툭한 손톱의 끝부분이 손바닥에 닿아 짓궂은 상처를 만들어냈지만 현재 남준은 그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었다. 미묘한 감정들이 남준의 세포를 차갑게 얼려버려 그저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어떤 말도 섣불리 내뱉을 수 없었다. 새어 나오는 긴장감에 바닥을 딛고 있음에도 다리가 미세하게 떨려왔다. 자신을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보는 것처럼 여유롭게 지켜보는 눈빛이 역겨웠다. 살짝 말려 올라간 입꼬리가 그 어느 때보다 사악했다. 마치 남준의 반응을 즐기는 것처럼 석진은 남준의 행동을 쫓았다.





남준아, 너는 나무야. 나무는 불의 땔감이 되는 게 자연의 섭리 아니겠어? 네가 물이랑 만나서 얻을 수 있는 게 뭘까? 너는 그저 물이랑 만나면 젖어버려. 그렇게 되면 너는 네 존재의 구실을 전혀 하지 못해. 불이랑 만나서 활활 타오르는 게 나무에도 좋지 않을까? 나무는 자라기 위해서 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새 삶을 살아야 해서 떠나려는 나무에 물이 도움을 주는 건 뭘까? 오히려 나무를 축축하게 만들어서 그 앞길을 방해하지, 맞지 않아? 남준아.




너는 어린나무가 아니야. 내 말은, 너는 이제 다 커서 재가공 되어야 하는 나무지 아직까지 성장을 위해 물이 필요한 어린나무가 아니란 말이야.





“그런데 남준아, 나무의 치명적인 단점이 뭔지 알아?”


“…”


“조금 모순적인 말이긴 한데 알려줄까?”





석진은 두 손을 깍지 끼고 남준을 직시했다. 그렇게 감정을 잘 숨기는 석진도 지금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었다. 석진은 애초에 다 알고 있었다. 남준이 그녀에게 느꼈던 감정을, 어쩌면 지금도 느끼고 있을지 모르는 감정을.





“나무의 단점은……”




석진은 남준의 풋풋하고 순수했던 감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물에 약하다는 거야.”




‘불’이라는 자신의 존재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물이, 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약점이 되어있다? 웃기지 않아?”






씨발, 당했다. 남준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다음날, 석진은 윤기를 찾아갔다. 검은색의 깔끔한 차에서 내린 석진이 주위를 쓱 둘러보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로비의 사내들이 석진을 알아보고는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석진은 대충 손을 한번 휘젓고 안으로 들어갔다.
발목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바지가 석진의 걸음에 맞춰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복도를 나다니던 사람들은 석진의 등장에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았다. 누가 봐도 잘생겼다고 말할 남자. 곱상하게 생긴 외모는 한 나라의 왕자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었다. 석진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앞만 보고 나아갔다.





꽤 오랜 시간을 걸어온 석진에게 윤기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조금 의외였다.





“네가 여기 왜 왔냐?”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지만 석진은 윤기답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느릿느릿 걸어오며 곁에 서 있던 직원에게 커피를 부탁하고 소파에 앉았다. 자신의 몸은 감싸 안는 푹신한 느낌에 석진은 눈을 감으며 등받이에 기대었다. 윤기는 들여다보던 종이를 잠시 내려다 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윤기의 움직임을 눈치챈 석진이 나지막이 입을 떼었다.





“민윤기 말투 안 고치지. 오늘 피곤해서 네 행동 못 받아 주니까 알아서 행동해라.”





윤기는 석진의 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대충 정리하고 석진의 맞은편에 앉았다. 앞에 놓인 커피잔과 과자를 한번 들여다보고 직원에게 말했다. 잠시만 나가 있어 주세요. 윤기의 말에 직원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물러났다.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2 | 인스티즈




“닥쳐 미친놈아. 할 말 뭔데. 할 말만 하고 제발 꺼져라 좀.”





석진은 힘겹게 등을 소파에서 떼어내고 자세를 바로잡았다. 윤기는 석진의 행동을 언짢은 눈빛으로 쫓았다.





“윤기야. 나 아는 사람이 일본에서 사업하고 있거든?”


“계속 말해.”





윤기는 얄쌍하고 하얀 손가락에 담배 한 개비를 걸치고 얘기했다. 새빨간 입술에 담배를 꼽아 물고 손으로는 몸을 뒤적거리며 라이터를 찾았다. 겉옷 안주머니에서 나온 라이터가 빨간 불꽃을 터뜨리며 하얀 담배를 감싸자 윤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 모금 빨아당겼다. 빨간 불씨의 끝부분이 반갑다는 듯이 담배로 옮겨붙었다. 윤기는 라이터를 탁상 위에 올려놓고 깊게 한 모금 삼켰다. 깊게 빨린 연기가 폐 속을 뛰어놀더니 갑갑한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윤기의 목구멍에서 회색의 연기가 빠져나와 흩어졌다.





“그 사람이 혼자 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같이 일할 사람 좀 구해달라기에 알았다고 했지. 그래서 너네 가게 애들 중의 한 명 보낼까 하는데 어때?”





윤기는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계속 얘기해보라는 듯이 손짓했다. 담뱃재를 톡톡 털어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시 입을 가까이 대었다. 필터의 끝부분이 노랗게 변해있었다. 윤기는 변해버린 필터의 끝을 무의미하게 쳐다보았다.





“내가 예전에 너네 가게로 보내준 애 있잖아, 나는 걔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거든. 걔도 여기서 오랫동안 여기서 일했으니까 이제는 걔도 좀 편하게 일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길래. 어렸을 때부터 일 시킨 거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걔는 성격 좋으니까 어딜 가도 일 잘할 거 같아서.”


“그 사람 뭐 하는 사람인데.”





윤기는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짧게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웃기긴 하지만 비유를 하자면 그랬다. 짧게 타버린 담배를 바닥에 던지고 아직 타고 있는 불씨를 발로 짓이겨 꺼버렸다. 석진과 윤기를 가로막는 불투명한 연기에 서로의 모습이 탁하게 보였다.





“자세한 건 나도 모르겠고 그냥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더라.”


“그 사람 연락처는?”


“연락처는 없고 메일은 있어. 근데 착...”





한 사람이야. 석진의 뒷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윤기가 말했다.




“그럼 그 사람 메일 줘.”





윤기는 마치 석진을 믿지 못한다는 뉘앙스를 내풍겼다. 석진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식히기 위해 담배를 꺼내 들었다. 윤기가 피웠던 담배의 연기가 이제야 조금 흩어졌지만 석진이 그 자리를 다시 채웠다. 타다닥- 타들어 가는 담배의 필터 속 아이스 볼을 터뜨리자 시원하고 싸한 연기가 입속을 가득 채웠다.





“진짜 민윤기 가지가지 한다.”





석진은 얼빠진 표정을 지으며 혀를 내둘렀다. 입에 담배를 물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그 사람의 흔적을 뒤적거렸다. ‘석진이 형, 나 부탁 있어요.’ 메일함의 제일 윗부분에 있는 메일을 클릭하고 메일 주소를 복사했다. 지이이잉. 윤기의 핸드폰에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윤기는 핸드폰을 힐긋 쳐다보았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고 미리 보기에 뜨는 글자만 대충 보고 다시 집어넣었다. 석진은 윤기의 행동을 보고 천장을 향해 담배 연기를 여유롭게 내뿜었다. 입속에 남아있는 캡슐 특유의 잔향이 만족스러웠다.





“됐냐?”


“언제까지 가야 하는데.”





윤기는 썩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윤기의 말에 석진은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담배 연기를 마셨다. 목구멍을 비집고 들어오는 민트 향의 연기가 몸속 끝까지 들어찼다. 윤기는 방안을 희뿌옇게 채우고 있는 연기로 석진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석진은 성공했다는 듯이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리며 담배를 피워댔다.





“이번 주 주말?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일단 알았어.”





손가락으로 저 멀리 담배를 튕겨버린 석진이 마지막 연기를 뱉었다. 자신의 앞에 있는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 아지랑이 같은 연기가 피어올랐지만 이제는 미지근한 온도에 석진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체감했다.





“그래. 내일 다시 올게.”


“내일은 또 무슨 말 하려고. 그냥 전화로 하면 안 되냐?”


“니새끼 반응 때문에라도 다시 온다.”





방 안 가득한 연기에 윤기는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상쾌하지만 아직은 조금 차가운 바람이 메케한 연기를 대신했다.

















일과를 마친 남준은 석진의 방으로 향했다. 남준의 예상과는 다르게 텅텅 빈방이 남준을 맞이했다. 어디 갔지? 석진의 행적을 조용히 좇았다. 불현듯 머릿속을 스치는 석진의 말. 일본으로 보내 버릴까? 그 여자애. 아, 설마. 남준은 걸음을 재촉했다.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어찌할 수 없어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것보다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는 편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오늘따라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 내려가려니 답답해 죽을 것만 같아 두세 칸씩 건너뛰었다. 다급한 걸음으로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소리가 아래위로 울려 퍼졌다.




주차된 차의 문을 격하게 열어젖혔다. 쾅-. 하는 소리가 주차장에 울려 퍼졌다. 곧이어 끼익- 하는 소리가 들려오며 까만 포르셰는 급하게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핸들을 과격하게 꺾으며 액셀을 밟았다. 사람들은 도로 위를 재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가 만들어 낸 소리에 놀란 듯이 고개를 돌렸지만 차는 이미 그곳에 없었다. 신호고 뭐고 질주하는 남준을 막을 수 있는 건 없었다. 도로의 차들은 남준의 차를 보고는 알아서 피했다.





점점 몸에 열이 올랐다. 앞좌석의 공기는 이미 후끈하게 데워져 그 열기를 한층 더했다. 자꾸만 손에 배어 나오는 땀에 핸들이 미끄러졌다. 손뿐만 아니라 이마에서도 흘러나오는 땀에 남준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녀가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심장이 점점 크게 뛰어왔다. 가끔 윤기 가게를 들릴 때 간간이 마주쳤지만 그마저도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가끔이라도 좋으니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녀의 소식을 듣고 싶었다. 그런데 그녀가 떠나버리면…… 머릿속에 가득한 그녀의 인영에 액셀을 더욱 깊이 밟았다.




요동치는 심장 소리에 귓구멍이 터져나갈 것 같았지만 남준은 꾹 참았다. 이마를 타고 관자놀이로 흐르는 땀을 신경질적으로 닦아내며 앞을 노려보았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자꾸만 얼굴이 덜덜 떨려왔지만 눈은 앞 유리창을 무섭도록 쳐다보고 있었다. 온몸이 잘게 떨려와도 남준의 눈은 흔들리지 않고 곧게 앞을 직시했다.





남준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했다.





차를 가게 앞에 버리듯이 주차하고 뛰어들어갔다. 차 문을 잠갔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상관없었다. 현재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녀였다.
로비 앞의 건장한 사내가 남준을 보고 인사를 하려다 조용히 문을 열었다. 항상 온화한 표정과 함께 먼저 인사를 했던 남준은 평상시와는 다르게 매우 급해 보였다. 그런 사람을 붙잡고 인사까지 하기는 싫었다. 남준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딪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부딪힌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떨어져 나갔다.




한참을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속에서 무엇인가 터져나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남준은 거의 체념한 마음으로 주저앉았다. 아니,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을 닦아낼 여유도 존재하지 않았다.
무슨 말인가 하기 위해 망설이는 입술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였다. 어떤 말을 하기 위해 입을 벌렸다가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다시 입을 다물고 또 어떤 말을 하기 위해 입을 벌렸다가 다물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어를 내뱉고 싶었지만 가슴에 응어리진 무엇인가 남준의 목소리를 막았다. 슬픔과 분노, 불안감이 가득한 남준은 거의 정신을 반쯤 놓아버렸다. 억누를 수 없는 감정에 지배당하며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했다.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지난날의 기억들에 남준은 더욱 괴로웠다. 그녀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현재 자신의 모습까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기억들이 남준을 더욱 괴롭혔다. 남준은 그녀를 서서히 잊어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러지 않았다. 지난 10년 동안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앓았던 남준은 그 벌을 톡톡히 받고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했던 지난날에 대한 벌. 남준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감정은 동정심이 아니었다.



작은 관심도 아니었고 단순히 좋아한다는 가벼운 감정도 아니었다.




그가 그녀에게 느꼈던 감정은,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2 | 인스티즈








사랑이었다.






불안했다. 그녀가 정말로 떠나갔을까 봐.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그녀가 떠나갔을까 봐. 이제야 뼈아프게 자신의 감정을 느꼈는데 감정이란 화살을 맞출 과녁이 없다는 사실이 서글펐다.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란 이름을 내세우며 눈앞에 알짱거렸을 때 그냥 두 눈을 감았다. 이미 끝나버린 사랑을 가지고 연연하는 자신의 모습이 비참했기에 애써 외면했다. 지나간 짝사랑이라고 가슴속에 묻어두었지만 실상은 진행 중이었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아버렸을까, 왜 이제야……






너는 완벽히 가슴속에 묻었다고 생각한 짝사랑이었지만,




영원히 묻을 수 없는 나의 첫사랑이다.















“어……? 여기서 뭐 하세요?”





목소리의 주인을 쫓아가 보니,





그녀였다.





무슨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녀가 제 품에 있다는 안도감에 자꾸만 차오르는 눈물에 눈을 감았다. 눈을 감아도 틈새로 비집고 새어 나오는 눈물에 마음속으로는 땀이라고 치부했다. 터질 듯한 심장 소리를 그녀도 느꼈는지 조용히 남준의 등을 쓰다듬었다. 한순간에 남준의 온몸에서 힘이 풀리더니 드디어 목구멍에서 얽매였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갈라진 목소리 사이로 이따금 울먹이는 소리가 나왔다.





“보고 싶었어.”






남준은 저 말을 내뱉기 위해 사력을 다해 그녀를 찾았다.






“보고……싶었어.”






마음속에서 토하듯이 내뱉고 싶었던 말은 그 한마디였다.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2 | 인스티즈 


 


 

 

안냐세여 태봄이에요:D 

독자님들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사실 비밀로 묻어가려 했지만 글럼프 오기전에 11화 써놨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11화 올리고 나니까 12화는 진짜 답이 없는 거에요 

내용도 안이어지고 원하는 글도 안나오고ㅠㅠㅠ 그래서 거의 2주 동안 글은 쓰지 않고 주구장창 책만 읽었습니다 ;ㅅ; 

그러고 다시 도전해보니 글이 조금 써지더라구요..흐앙 새벽내내 글쓰느라 밤샜습니다....ㅎㅎ 


 

이글은 미리 써놓고 밤 12시 이후에 올라갈 예정이지만 지금은 아침 8시에요...ㅋㅋㅋㅋㅋ 해가 떴습니다...! 

비가 와서 날씨는 우중충하지만ㅠㅠ 새벽에 들리는 빗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 


 

만나면 하고 싶은 말 대게 많았는데 사담 길면 지루할까봐 이만 물러납니다..(총총) 


 


 


 


 


 


 


 

아 맞다 저 진짜 눈물 머금고 암호닉 정리 했습니다! 


 

저번화에 말했듯이 11화에 댓글 안 다신 분들 다 정리했어요ㅠㅠ 거의 1주일의 시간동안 소식이 없다는 건.... (울먹) 암호닉분들 100명 가까이 사라졌는데.... 


 


 

 

[방탄소년단/정호석] 검은 아이들 12 | 인스티즈 


 


 

암호닉 신청은 받지 않아요 조만간 받을 수 있다면 받을게요! :D 


 


 


 


 


 

사랑해요:) 


 

지우개/꽃님/봄봄/윤기부인/새벽/꾸기/골드빈/씽씽/travi/0103/미키미키/살구누나/알바하는 망개/드라이기/즌증국/예화/솔트말고슈가/메로나/당근/파랑토끼/물망초/범블비/작가님워더♥/증원/0207/퍼플/초딩입맛/혱짱/ㅈㅈㄱ/찐빵/예꾹/침침보고눈이침침/바른도로/음오아예/다영/맞슈/마르살라/하늘/구리구리/첼리/태태루/쿠야쿠야/밍/찌몬/스틴/쿠키마망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작가님♡♡♡
8년 전
독자2
즌증국이에요...작가님.....저 암호닉 아닌건가용.....? 분명 저번화에 댓글달고 옛날 글에도 달았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니이럴순없다ㅜㅜㅜㅜㅜㅜㅜㅜ아니 그나저나 오늘 표현력도 하........불,물,나무에 진짜 감탄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 읽을수있다는게 진짜 넘행복하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책으로 만들고싶을지경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작가님..암호닉 (울먹) 확인 좀 해쥬세요ㅠㅠㅠㅠ (울먹) 저 아닌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태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8년 전
독자15
넵 ㅠㅠㅠㅠㅠ♡
8년 전
태봄
수정했어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흐앙 어쩌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태봄에게
아니에요ㅠㅠㅠㅠ다행이다ㅜㅠㅠㅠㅠ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 작가님 제가 진짜 팬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태봄
17에게
제가 뭐라고 저의 팬을...(울먹
감사합니다아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8년 전
독자18
태봄에게
흐어 사랑한다니ㅜㅜㅜㅜ제가더요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퍼플 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왜 석진이 한테ㅠ걸려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ㅅㄷ
8년 전
독자32
[알바하는 망개]에요 알바 마치고 읽어요ㅠㅠ 남준아..남..ㅈ..ㅜㄴ아ㅠㅠ 맘찢ㅠ 윤기가 여주 안보냇으면 좋겟는데ㅠㅠ 호석이는..? 아 하여간 지금 너무 흥분햇어요!! 작가님 다음 글 기다릴게요>< 수고하셧어요!!!
8년 전
독자6
첼리에요. 물과 나무의 관계라..나무에게 꼭 필요한 물이지만 동시에 물에 약한 나무...석진이가 남준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있는것같네요. 그래서 여주는, 호석이와 정국이, 그리고 남준이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8년 전
독자7
헐... 딱11화올라온 날에 쓰차라서 못 달았는데...와 땅을 치고 울ㄹ어요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제가 진짜 작가님 많이 응원해요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 그리고 표현들이 너무 예뻐요 항상 글 써쥬서서 감사해요ㅠ
8년 전
독자8
윤기부인입니다 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진짜 저 작가님 기다렸어요 ㅠㅠ 왜 이제야 오신겁니까!!!!!!! 석진이 넘나 나쁜것... 자기가 갑이라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 ....여주 불쌍해서 어떡해요 ㅠㅠㅠ 왜 자꾸 일이 꼬이는지 여주 떠나면 호석이는 어떡하고 정국이는 어떡하고 남준이는 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8ㅅ8
8년 전
독자9
마르살라에요 석진이 너무 잔인한것같아요 비유를 너무 잘하네요 그리고 사람을 절벽까지 몰고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불안해요 남준이도 여주도 호석이도 정국이도 밀쳐지는 건 아닌지 석진이의 보드게임에서 말같은 존재같아서 언제 엎어질지 몰라 너무 불안하네요 잘읽었어요 작가님 글 필력이 장난아니에요ㅠㅠ 너무 부담가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8년 전
독자10
흐어 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작가님 불, 나무, 물에 비유한거 진짜 대단해요.. 그리고 석진이 너무하다.. 어떻게 사람마음을 잘 아는거가자고 상대방을 가지고 노는지.. 이렇게 써놓고 현실에서는 앓기만 하겠지만.. 아무튼 작가님 사랑하고 마지막 장식인 (주섬주섬) (손하트) (도망)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1
아 대박 불 물 나무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작가님 글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비유 하나는 진짜 최고ㅠㅠㅠㅠㅠ저번에 낮 밤 달 구름도 그렇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작가님ㅠㅠㅜ 진짜 비유가... 작가님이 쓰신거죠? 아님 어디서 보신 글귀인가.. 아무튼 진짜 너무 대박이에요.. 그리고 윤기... 여주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도 챙겨주려고 하고 너무 좋아요...그리고 암호닉 신청ㅠㅠㅜ 무례하지만 되도록 주말에 받아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 아무튼 오늘도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4
작가님워더♥
에요ㅠㅠ오늘 나무 물 불 비유보고 감탄했어요 작가님.....와 진짜 석진이 왜케 너무하담요ㅠㅠㅠㅠㅠ넘행......ㅠㅠㅠ오늘도 잘 보구갑니다♥♥♥

8년 전
독자16
예화예요!!! 으어 잨가님 보고 싶었어요 어엉 ㅜㅜㅜㅜ 아 오늘은 호석이가 안 나왔네요 아 나쭌아 ㅜㅜㅜ 근데 진짜 석진이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넌 누구냐 누구냐고 누구야!! 윤기야 우리 여주 보내지마 엉엉 정국이랑 아직 만나지도 못하고 호석이렁 사랑도 못 했는데 그건 안 돼 난 너를 믿을게 윤기야 윽 제발...
8년 전
독자19
암호닉은 안받으신가요...? 10화때부터 정주행했는데 ㅠㅜㅜㅠ 암호닉하고싶습네다
8년 전
독자20
GIF
밍입니다
작가님 보고싶었어요 꺄아아아ㅏㅏㅏㅓ
이번화는 음.....남준이가 불쌍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석진이.....물은 두려우니까 멀리보낸다라.........석진아 그라믄 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무와 물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대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와 진짜 대박 이범엔 불과 물인가요 비유 진짜 낭낭하네요ㅠㅠ
8년 전
비회원101.239
바른도로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이제오셨어요ㅠㅠㅠㅠ기다리다 목 빠질뻔ㅎ
처음읽을때 느낌이 왔어요 아 석진이가 불이고 여주가 물이구나 내가 궁예를하다니!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바로 써노셨네요 그녀가 물이라고 궁예성공!
석진이..너무 차가워요 아이스 석진 어색하지만 석진이 얼굴이 워낙 왕자상이라 어울리는것같기도하고
불쌍한 남쥬니... 첫사랑인데 부정하다가 10년 후에야 알고.. 일본에갔다면 남준이가 얼마나 안타까울지 걱정됐었는데 일본에 안가서 다행이네요
남준이가 여주 얼굴이라도 볼수있어서 잘봤어요 작가님! 오랜만에 봐서그런지 작가님 필력이 더는것같기도?ㅎㅎ
담편도 기다릴께요 ♡

8년 전
독자23
ㅠㅠㅠㅠ남주나ㅠㅠㅠ아진짜대박..ㅠㅠㅠㅠ넘나슬픈것 ㅠㅠㅠ다은편 기다려요
8년 전
독자24
찌몬입니다! 오늘도 너무 잘읽고 가요 항상 좋은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5
스틴입니다. 아 석진이 왜 이렇게 못됐어요... 못됐어ㅠㅠㅠㅠㅠ 순수한 남준이 마음 악용하고... 너무 하다. 일본에서 일을 하는거면... 뭔가 느낌이 안좋아요 여주 일본으로 안가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26
와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년 전
독자27
초딩입맛이에요ㅠㅠㅠㅠ으엉어엉 여주 어떻게되는거에요ㅠㅠㅠㅠ 으어 걱정되ㅠㅠㅠ 제발 더 아프게만들지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읽는 제가 힘들어요ㅠㅜㅜㅜㅜㅜ 너무 오랜만인데 이런 슬픈 글이라니ㅠㅠㅠ 다음편 열심히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28
범블비
아이고 남준아ㅠㅜㅠ여주를 좋아하는 마음은 너무 큰데 억눌러야하는게 안쓰러워요ㅠㅠ윤기가 여주늘 일본으로 보내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ㅠ

8년 전
독자29
와...ㅠㅠㅠㅠㅠ 표현력 진짜 대단하세요...저 회원됐어요!!!!! 암호닉 신청을 받지 않으신다니 아쉽지만 ㅜㅠ 신알신하고 갈께요! 도대체 석진이는 왜.. 여주를...괴롭히는 걸까요? 아직 풀리지 않은게 너무나 많네요..아니면 제가 캐치를 못하는 걸 수도 ㅠㅠㅠ 오늘 남준이가 다했네요 저 멀리서 부터 밀려오는 짠내는 제가 어떻게 감당해야하죠..ㅜㅜㅜㅜㅜㅜㅜㅜ으어규ㅠㅜㅠ 일본 보내지 말어라 ㅜㅜㅜㅜ석지누ㅜㅜㅜ이 나쁜 사람 ㅜㅜ
8년 전
독자30
..T^T2주동안의 쓰차를 견디고 왔더니 암호닉이 사라졌네요..넘나 서러운것..왜쓰차를먹어가지고!!!!나레기!!!!!!!
항상 이글이 독방에 올라오면 암호닉으로써 나름 자부심이 있었는데..(오열)
검은아이들보면 석진이가 진짜 종잡을수 없는것같아요
남준이 마음을 이용하다니..낮누 맴찢..
남준이가 이번편마지막에 보고싶었다는 그말이 왜이렇게 안쓰러운건지ㅠㅠㅠㅠ여주가 남준이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알아야할텐데ㅠㅠ순정파인데ㅠㅠㅠ
늘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댓글은 쓰차때문에 한동안 달지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보고있었어요(일부러 안쓴건아니예요 진짜루우..)
내일이 되기전에 마지막으로 검은아이들보ㅏ서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기분좋게 잘수있을것같네요XD♡

8년 전
독자31
비유엄청잘하시네여ㅜㅠㅠㅜㅠㅠ물과나무그리고 불이러니ㅠㅜㅠㅠㅠㅠㅠㅠ
차가운 석진이가 조금 밉게느껴지기도하고 짝사랑인 남준이가 불쌍하기도하고ㅜㅠㅠㅜㅠㅠㅠ

8년 전
독자33
아..석진이 정말..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석진이 뭐 어떻게 안되나요ㅠㅠㅠ 여주한테 왜그래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34
0207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나주나ㅠㅠㅠㅠ남주나ㅠㅠㅠㅠ남주나ㅠㅠㅠㅠㅠㅠ나데려가나ㅠㅠㅠㅠ석지니너무나쁘자나뇨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
8년 전
독자35
남쥬나ㅠㅠㅠㅠㅠㅠ맴찢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말고 나한테왕..ㅎ
8년 전
독자36
헝ㅠㅠㅠ대박ㅠㅠㅠ남준이가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알앗구나ㅠㅠㅠㅠ엉엉ㅠㅠ 대체 석진이는 대체 왜 여주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걸까요....
8년 전
독자37
예꾹임니닷!!! 오늘 진짜 다사다난한 하루였는데 그런 하루의 마지막을 작가님글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10년동안이나 말못하고 이제야 말을 하다니...너무나 안타까운것...흑ㅠㅠ
근데 정말로 여주 일본으로 보내시는건..아니죠???ㅠㅠㅠ아닐거라 믿습니다..
저번화에서도 느낀거지만 비유를 참 잘하시는것같아요!ㅎ
태봄님 사랑함니당

8년 전
독자38
아이고 석진이 너무하네요.. 그나저나 나무랑 물의 비유 와... 방금 국어 모의고사 풀고왔는데..^^ 암튼 석진이가 여주를 일본으로 보낼생각인가여..정국이랑 이제 만나는가 싶었는데ㅠㅠㅠㅠㅠ 나빴어! 오늘은 남준이 찌통...ㅠㅠㅠㅠㅠㅠㅠ낮누야
8년 전
독자39
침침보고눈이침침이에여!!!! 와 석진이 진짜 엄청 차갑네요... 현실성격과 반대라서 뭔가 신기하기도하고 어색하기도하고... 그나저나 여주가 일본가는 걸 남준이가 막을 수 잇을까요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다리고있을께요!!
8년 전
독자40
와 작가님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압도되요ㅜ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
8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ㅠ석진이 너무 잔인해여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일본 안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정국이랑 여주도 얼른 만났으면 좋겠고 ㅠㅠㅠ 호석이랑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ㅊ ㅏ가운 석진이라니ㅠㅠㅠㅠㅠ남준이도 너무 불쌍한거같아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남주ㅠㅠㅠㅠㅠ남주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찌통...석진아 왜 그래..정국이 성인되면 여주랑 만나게 해주겠다며..왜 여주를 멀리멀리 보내려고 하는거야ㅠㅠㅠㅠ집어 삼키지말고 포용할 순 없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08.28
0103 ㅜㅜ남준아ㅜㅜ
8년 전
비회원70.209
와 저는 작가님 비유가 너무너무 좋아요...암호닉 신청 받으시면 비유로 신청해야지... 남준이가 정말 안쓰러워요 석진이 말 만큼이나 남준이 말도 기억에 남는게 많네요 가슴에 묻는다는 표현이 정말 남준이한테 맞는거같아요 아 그리고 저는 석진이를 보면 볼수록 석진이 과거가 궁금해져요ㅠㅠㅠㅠ비밀스러운 사람...!!!!제가 바보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저는 아직도 여주가 왜 석진이한테 위협이 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골드빈이예요ㅠㅠㅠㅠ아ㅠㅠㅠㅠ석진이 나빠요ㅠㅠㅠㅠ진짜 나빠요ㅠㅠ너무 나빠요ㅠㅠㅠㅠㅠㅠㅠ왜데리고 왔니 이럴거면 ㅠㅠㅠㅠ 너무하잖아요ㅠㅠㅠㅠ갖고놀지좀 말라규ㅠㅠㅠㅠ 자꾸 애들 감정가지고 장난치니깐 시러요ㅠㅠㅠㅠ석찌 나빠여ㅠㅠㅠㅠ 물은 모른다잖아요ㅠㅠㅠㅠ조용히살고있는애한테ㅠㅠㅠㅠ그냥 정구기좀 만나개 해주고ㅠㅠㅠ호도기랑 이쁘게 사랑하게 낸둬라ㅠㅠㅠㅠㅠ낮누야 미안해ㅠㅠㅠ아아아아ㅏ ㅠㅠㅠㅠㅠㅠ 오열할래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0.210
유자스무디퐁입니다!여태까지댓글다남겼다고생각해서왜암호닉정리당했는지당황스러웠는데 보니까11화를제가못읽었더라구요...하하..비회원이다보니가끔씩글을못찾곤해요...ㅋㅋ..그래도못읽은제잘못이니까요..핳..암튼오늘남준이진심이드러나는부분들이인상깊네요!석진이는여전히먼가소름돋는..!
8년 전
독자45
새벽입니다! ㅠㅠㅠ남준이 사랑은 되게 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랑? 인 것 같아요..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다가 결국 만나게 되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ㅠㅠ 나중에는 더 큰 상처가 되진 않을까 라는 작은 걱정이 드네요..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비회원99.168
작가님..예전에 호비로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아예 안되는건가요...ㅜㅠ 저번화에 댓글은 못달았지만 예전에 한번 달았눈뎅...
8년 전
독자46
오아.. 살아남은 다영입니다!!! 왜이리 늦게왔냐고 질책하신다면 정말 할말없지만 쓰차 당했었습니다ㅠㅜㅜㅜ 그와준에 검은아이들보면서 오열했는데 제가 살아남았다뇨... 진짜 행복합니다 쓰차 풀리자마자 바루 달려왔어요!!! 이번화두 넘 재밌어요ㅠㅠㅠ 여주 안보냈음좋겠는데ㅠㅠㅠ 김석진 진짜 미오요..
8년 전
비회원109.168
밀린거 다시보는중..ㅠㅠㅠㅠ 네이버에서 보는 것보다 여기서 보는게 브금도 나오구 훨씬 좋은것같아요..!
8년 전
비회원109.168
그리고 저도 암호닉 안된건거요..?옛날에두 달았엇는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작가님 태태루입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이제야 읽었네요.......하...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다 짜증나요...근데 이 글 읽고 힐링을 하려했지만 석진이가 여주보내면...맴찢 호석이는 .....남준이는....정국이는....태형이랑 윤기도ㅜㅠㅜㅜㅠㅜㅠㅜㅜㅜ아 진짜 남준이 한테 진짜 깊은 존재라는걸 다시 한번더 느껴요ㅠㅜㅠㅜㅜ 남준이가 찾으러가고 ㅠㅜㅜㅠㅜㅠㅠㅠㅜㅡ어쩌죠?ㅠㅜㅠㅠㅠㅜㅜㅠㅜ너무 맴찢이에요 아직 호석이랑 이별장면은 안 나왔지만 벌써 눙물 날것 같은 기분....아...슬프다..오늘도 잘 읽었어요 일찍일찍 못와서 미안해요.♡
8년 전
독자48
으어...그 전에 윤기야밥먹자 암호닉인데요...1화보고 암호닉 신청해노코 정주행해서 댓을...늦게 달았네요 욕심이 컸나봐요8ㅁ8 헝 다음 암호닉신청받을때 기다려야겠어요8ㅁ8 아 작가님 나중에 완결날때라도 브금들 알려주실수있을까요?? 너무 취저인것...♡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49
억 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대박...남준이가 고백같지않은 고백ㄹ을 했군요..담에 암호닉 신청받으실때 절대 안놓칠거예요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32.154
파랑토끼에요
이번화 엄청 잘쓰신거 같아요!!! 비유한부분이 진짜 소름이네요
남준이 힘들어서 어떡해요ㅠㅠ

8년 전
독자50
진짜 설정이 대박이네요 나무 물 불 캬~~!ㅎㅎ 저번부터 항상느끼는건데 이런 설정 되게 잘잡으시는것같아요 아무튼 잘보고가융 항상좋은글 감사하고요 천천히 부담가시지마세요ㅜㅜㅠ:)
8년 전
독자51
찐빵입니다 물 불 비유 읽고 감탄했습니다 작가님 비유 넘나 좋은 것ㅠㅠㅜㅜㅜㅠ석진이 너무 나빠ㅠㅠㅜㅜ잔인하네여ㅠㅠㅜㅜ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게 제일 나쁜데ㅜㅜㅜㅜ남준이 마음고생 심해서 너무 슬퍼요ㅠㅜㅠㅠㅠㅜ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ㅜㅜ글 너무 부담가지지마세요 충분히 좋아요ㅠㅜㅜ잘 읽고 갑니다ㅠㅠㅜㅜ
8년 전
독자52
혱짱이에요! 늦게 봐서 죄송해요ㅠㅠ 기숙사를 쓰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어요... 왜 신알신 쪽지를 못 봤을까요8ㅅ8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 비유는 진짜...! 체고에여!!! 물과 불, 나무의 관계라... 나무를 키우는 건 물이지만 나무를 쓸모없게 만드는 것도 물이라니. 참 아이러니한 관계네요. 여주가 부디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잘 읽고 가요! 늦게 봐서 되둉합니다8ㅅ8
8년 전
독자53
꽃님이에오ㅠㅠㅠㅠㅠ!
아 개학하니깐 정신없어서 쪽지함도 엄청 밀리고ㅠㅠㅠㅠ그래서 신알신 울린것도 다 확인 못했네오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이도 11화까지는 달 확이ㅣㄴ했어서 다행이에오♥
남준이가 드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군여!!! 두둥))
나쁜 석진이 여주 보내면 다메오...ㅠㅠ

8년 전
비회원228.187
솔트말고슈가
제가 너무 늦게봤네요ㅠㅠㅠㅠ거의 일주일이나 다되어가네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볼때면 항상 감탄하고 가요!! 저번에 달이랑 해랑 구름 나오는 글도 그렇고 이번에 불과 물이랑 나무ㅠㅠㅠㅠㅠㅠㅠㅠ글도 그렇고 항상 비유가 너무 적절해서 놀라고가요ㅠㅠㅠ이런글 읽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사랑해여

8년 전
독자54
드라이기에요 석진이가 일본으로 보내버리려고 하는데 그러면 호석이랑 남준이는 ㅠㅠㅠㅠㅠ 정국이랑도 더 멀어지는거네요 윤기가 내심 거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남준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짝사랑때문에 고생하는데ㅜㅜㅜㅜㅜㅠㅠㅠㅠ나한테 와 엉엉
8년 전
독자55
와 읽다가잠들었네 정주행완료 신알신할게요
8년 전
독자56
헐 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보고싶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ㅜ말이 엄청 맘아프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travi입니다. 작가님 저 쓰차...였어요....(먼산) 제가이거ㅠㅠㅠㅠㅠㅠㅠ뜨자마자보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살아남은거보고ㅠㅠㅠㅠ얼마나작가님이랑 짝짜궁하고싶었는데ㅠㅜㅜㅜㅜㅜㅜㅜ글 보고 바로바로 감상평 남겨드리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바르게 살게오...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58
당근이에여..쓰차..하 아 징짜.. 남주나..흡 김석찌!!! 우리 남준이 괴롭히지 말란말이야!!! 왜 괴롭혀 임마!!!
아 처음부터 계속 느꼈던 건데여 작가님 비유?라고 하나여? 막 그러는거 진짜 잘하시는것 같아여..징짜... 제 사랑 받으시져.. /(^-^)/♥

8년 전
독자59
뫙뫙이에요 작가님 생존신고에 댓글을 썼는데 11화에선 댓글을 쓰지 못해서 제 암호닉은 삭제된곤가요ㅠㅠㅠㅠ? 오늘 시간이나서 정주행하러왓눈데 없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흐어ㅠㅠㅠㅠㅠ진짜 일본으로 가는건가ㅠㅠㅠㅠㅠ호서기는...???ㅠㅠㅠ꾸기는....???ㅠㅠㅠㅠ
7년 전
독자61
어찌할 수도 없는데 가슴이 시키는 건 막을 수 없죠
7년 전
독자62
안돼ㅠㅠ여주보내지마요ㅠㅠ
7년 전
독자63
석진이 미워요 진짜 정말 미워요ㅠㅠㅠ왜 자꾸 여주 힘들게하려구해요ㅠㅠㅠ정국이랑 좀 만나게해조라ㅠㅠㅠㅠ
7년 전
독자64
아 ㅠㅠㅠㅠㅠㅠㅠ진짜석징뉴ㅠㅠㅠㅠㅠ 오ㅑ그러는거야!!!!!!!!!으악 ㅠㅠㅠㅠ 남쥰이의 그한마디가 제마음을 ...흡흡 울림니다오ㅠㅠㅠ
7년 전
독자65
[파검흰금]
석진이가 점점 더 잔인해지네요 ㅠㅠㅠㅠ 그럴수록 여주는 더 안타깝고요 남준이의 첫사랑은 참 슬프게 시작하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5.05 00:0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4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2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1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채형원] 유사투표2 꽁딱 08.15 06:49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19 콩딱 08.10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