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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를 메인으로 약간의 창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와의 마지막 시간. D-da by.Pang

 


사랑이 식었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믿고있었다.

이제 막 2년이 된 우리 커플은 서로의 직업상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해오게 됐다고 할 수 있다.자동차 디자이너인 그가 새로 디자인한 차의 광고 일러스트를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인 내가 맡게 되었다는 것 부터도 나는 운이 좋았고, 그 일을 계기로 그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니 내 이런 행운에 대해서는 신께 감사해 마지않는다. 동성간의 사랑이니만큼 평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우리의 관계는,과묵하지만 나에 대해 곧잘 이해해주는 그의 배려로 남부럽지 않았다고 자신한다.아니-자신했다.

 

"많이 바빠요?"
"어."
"오늘 저녁도 시간 없어요?"
"새 디자인 때문에 좀,"
"....네,알았어요...그럼 밤에 다-............"

 

뚝-

 

벌써 몇 번째다.

이런식으로 전화를 끊지도,내 전화가 신경에 거슬린다는 듯 티도 내지도 않던 그가 조금 변했다고 느낀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밤에 다시 전화해도 돼요?"라는 내 물음을 무시한테 인사도 없이 전화를 끊은 그에대해 조금 슬퍼져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크게 상관으 안한다.이제 막 새로운 종의 출시가 임박했으니-그는 누구나 알만한 기업의 자동차 디자이너이다.-차를 처음 세상에 내보인 그가 조금 바쁜거 뿐이라고,먼저 전화를 걸지도 상냥히 대해주지도 않을지언정 조그만 잇으면 괜찮아 질거라고 나 스스로 위안해본다.바쁜데 자구 전화했다간 나를 성가시게 생각해 버릴지도 모르니까,그래서 내가 싫다고 생각하면 괜히 이 사랑 앞에서 내가 작아져 버릴지도 모르니까 조금씩 떨려오는 두 손을 잠시 마주잡았다 놓은 후 스케치용 연필을 다시들었다.

 

 

 

***********

 

 

 

"준수씨,요새 무슨 일 있어?"

 

같은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자주 보는 재중씨는 아직 수입이 고르지못한 나에비해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람이다.

 

"왜요?"
"그림이 죄다 칙칙하다.너무 다운돼 있어"

 

그제서야 그가 헤집어놓은 요새그린 몇 장의 긤을 주의깊게 보았다.대충봐도 검은칠이 많이 되어 우울해 보이는 그림에 괜히 마음 한쪽이 싸해지는 것만 같아서 늘어져있는 종이를 정리해 테이블 구석으로 몰아놓다가 갑자기 얼굴을 쑥 들이민 재중씨 때문에 그림을 도로 떨어트려 버렸다.

 

"그림은 그린 사람의 속 마음을 잘 표현해 낸다고,이것 봐-죄다 이렇게 '나 우울해요'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왜 그래"준수씨 그림은 뭔가 행복하다는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그리고서는 먹물을 풀어놓은것 마냥 검은 구름이 잔뜩 그려져있던 그림 하나를 들어 반으로 찢었다.

 

"아......그러지마요..."
"안돼,안돼.이런 그림은 준수씨답지 않다고,모두 압수할순 없으니 얼른 치워 나까지 우울해 지겠다."

 

말은 가볍게 하면서도 걱정스럽다는 기운이 뚝뚝 묻어나오는 말투로 내게 말한 재중씨가 그 하얗고 신 손가락으로 그리으 하나하나 집어들었다.하얗고 긴 손가락이라 생각해놓고보니 그가 또 보고싶어져버렸다.그의 손도 정말 곱다.사내답지않게 굳은 살 없는 손이지만 나에비해 그 크기가 매우 컴서 그 손이 내 머리를 마닐때면 기분이 정말 좋았다.

아,그가 또 보고싶어졌다.발써 일주일째 보지 못했더니 사소한데에도 문득문득 그를 떠올리는 내가 나조차도 신기했다.

 

"보고....싶어요."
"응?뭐?"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소리를 내어버렸나보다.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파에 앉아 일어서있는 나를 올려다보는 재중씨의 눈을 손으로 슬쩍 가려버렸다.

 

"에-안보여,안보인다고.이거 치워어-"

 

그리 힘을 주고있지도 않은데도 내 손을 똭 붙잡곤 마치 내 손이 엄청 무겁기라도 하다는냥 고개를 이리저리 도리는 그의 행동에 조금 웃었다.그랬더니 그가 고개를드로 눈꼬리를 살풋이 접으며-

 

"웃었다"

 

라고 하는데,웃기게도 그 말에 조금 눈물이 날 뻔 했다.

 

"자자,우리 준수씨 여기 앉아봐."

 

내 멍한 표정을 알아차린것인지 뭔지 내 손을 잡아 자기 옆에 앉히려는 행동에 엉거주춤하게 앉았더니 '그렇게 앉으면 허리아파'하며 등을 꾹 누르는 손에 간지럽다고 몸을 틀면서 좀 더 편하게 소파에 기대 앉았다.오랫만에 느껴봤다.우리 집 소파가 원래 이렇게 푹신푹신했나?

 

"누가 그렇게 보고싶어."

 

아뿔싸.못 들은 줄 알았는데 실수로 내뱉엇던 말을 그가 들은건지 짐짓 엄한 표정으로 누군지 말해보라 다그치는데 아무리 착한 재중씨라도 말할 주제가 못 되므로 조금 고개를 숙이며 입술을 말아물었다.터있던 입술이 터졌는지 비릿한 피맛이 혀끝에 감겨들었다.

 

[이거발라]

 

남자다운 외향과 다르게 무색의 입술보호제를 내게 건네던 그는 상냥했다.

 

[그렇게 텃는데 그냥두면 예쁜 입술 망가지다고,그럼 키스 안해줄거야-]

 

내가 멍하니 보고있자 직접 턱을 들어 꼼꼼히 발라주고 잡시간 가벼운 마찰음을 내며 떨어진 그의 입술엔 내게서 옮겨간 무색의 입술보호제가 묻어있었고 드물게 맑게 웃은 그의 모습을 보다가 나도 따라웃은 그날은 한달도 체 돼지 않았다.

 

"지금........그사람 생각해?"
"보고...싶어요....."
"............"
"너무,보고 싶어요........."

 

재중씨는 아무말도 없었고,나는 그에게 안겨 울어버렸다.

 

 

 

 

보고싶어요....

재미없어서 죄송합니다.......
프롤로그라 00이고 그중에서 반으로 짜른거라 1 입니다.근시일내에 2도 올리죠........

코멘트는 2에서 더 길게쓸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오타도 시간나면 수정.일단은 오늘은 이거................잉잉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리 읽은 친구가 말해서 그런건데 끝에 []칸은 옛날 회상??같은 겁니다.....재중이랑 뽀뽀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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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
글쓴이-칸 크기 이상해서 수정해야는데 시간없어서 토요일에해요.죄송...........
12년 전
독자2
다음편 빨리 보고싶어요ㅋㅋㅋ
12년 전
독자3
팡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부터 다음편이 궁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저도 준수씨처럼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 님아 빨리 다음편이요!!!!!!!!!!!!!!!!!!!!!!!!!!!왜이렇게 재밌어요??????헐 대박 대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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