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참늦게왔죠.... 정말 입이열개라도할말이없네요..ㅠㅠㅠ 아직 '존댓말해서 더설레게하는사람' 끝내지도않았는데..ㅠㅠ 사실 그사이에 제가일이좀많았어요.. 힘든게많아가지구...글을쓰려고해도 어떻게 잘써지지도않고..ㅠㅠ 일단 택운이글로 돌아왔는데... 반겨주실지모르겠네요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 캄캄한어둠속에 '딸깍' 소리와함께 환히비춰지는불 작은양초에 라이터로불을붙이고 내앞탁자에올려놓으며 쭈구려앉아 쇼파에앉아있는나를빤히바라보는 이남자... "이 불... 꺼질때까지 뚝그쳐..." "...흡.." "나정말 화내기전에" 남잔 내볼에흘러내리는 눈물을 엄지로 닦아주더니 피식웃으며 내눈물이묻은 엄지손가락을 입에넣더니 쪽 하고 한번 빨고선빼냈다 "라면먹을래?" 그는 아무렇지않게일어서며 나에게물었다.. 1년이 다되어가는지금... 아직까지도 나는.... 그에게 납치되어있단사실이 믿겨지지가않는다.. 어쩌면...... 내가 그를 사랑하고있을지도 모를 사실 또한.. "나오늘늦어" "...왜요?" "오늘 중요한무대에 서는날이거든" "...." "널데려가고싶지만... 또 도망갈거잖아" 그남잔 모델이다.. 티비를켜도..컴퓨터를해도... 어디에서나 핫이슈가되고있는 유명한모델.. 그남자의 두번째 직업... 납치범... 그리고 그의범죄의 피해자인 나. "나없다고 밥안먹지말고 먹어.. 확인할거야" "....." "대답." "네..." "전화오면 받고" "네" "간다 얌전히있어" 내머리를쓸어넘겨주며 이마에살짝 키스를한그가 집을나가자 난 그자리에서멈춰 머리를굴린다 '기회야... 컴퓨터도있고 전화기도있어... 난 이곳을나가야만해!!" 하지만... '그와 떨어져있고싶지않아... 그와 더있고싶어.. 난그를사랑해' 나도이런내가 이해가되지않는다... 어째서일까.. 그는 날납치한 가해자..그리고 난 피해자.. 하지만 피해자는...가해자를...사랑한다..? 정말 미쳐버린것일까..? "난...이곳을나가야해.." 두눈을 꽉감고 전화기에 손을올렸을때였다.. -따르르릉 따르르르릉 전화벨이울렸고 천천히 전화기를들어 귀에댔을땐 익숙한목소리가 내머릿속을지배했다 "허튼짓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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