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자... 누나 힘들어.." 밤새도록 일.일.일 시계바늘은 벌써12시를 넘겨있었다 피로에찌들어 집에와서 쇼파에쓰러지는듯누워 두눈을꼭감고있자... 너의 날카로운목소리가 내귀에흘러간다 "이시간까지 연락한번못해요?" "연락할틈없었어 너도알잖아 요새바쁜거.. 빈아 누나정말힘들거든? 내일다시말하자" "...언제까지 그렇게타이를건데?내가 7살 어린애야?" "너 지금 이렇게 떼쓰고 투정부리는게 딱 7살 어린애같은행동이야 알아? 누나 힘들다했잖아 너가좀이해해주면안돼?" 또 싸운다..또 우린서로맞지않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생머리를좋아하는 너와는다른 짧은단발머리인 나 청순하고귀여운것을좋아하는 너와는다른 섹시하것을좋아하는 나 애정넘치는사랑을하고싶어하는너와는다른 자유로운 사랑을 하고싶어하는 나 그리고 엇갈림...다툼... 4살차이면 궁합도안본다는 연애.. 19살 이홍빈.. 23살 이별빛.. 우린 벌써 부터... 끝을보고 달려가고있다... "여보세요?" -누나 어디에요? "나지금 너네학교앞으로가고있어" -나지금 나왔어요 "응 나도거의다와가" -빨리와요 보고싶어 "나도.. 어? 저기 너보인다" -누나 "응" -오늘은 싸우지마요 "음..그래야지" 항상 우리가만나기전에 걱정해야할일이였다.. 서로맞지않는것은 다른사람보다우리가 더잘알고있었고 그럼에도 헤어질수없는이유는... 익숙함..? 우린 너무다르지만 그만큼 서로를잘알고있었다 취향부터시작해서 갖고있는 신발갯수까지도.. 2013년12월12일 겨울.. 2년간의 어울리지않는 연애를 마치고 우린... 서로에게 맞춰갈 연애를시작한다 이홍빈 이별빛의 설렘찾기 프로젝트 라고나 할까? 다시 시작하는거야 잃어버린 설레임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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