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짤이 아주 많으니 pc를 추천합니다!
[세븐틴/홍일점] 놀러오세요, 세봉섬으로 (부제: 우리는, 우리는 그래요)
w. 뿌존뿌존
"여보세요? 거기 세봉 섬 마을 회관이죠?"
"예, 맞는데요?"
"아, 안녕하세요. MBC 무한도전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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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세봉섬 식구들 上'
ep. 1
세봉양 혼자 여자라 불편한 점은 없어요?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요, 그래도 너무 어릴때 부터 보고 자란 친구들이라 괜찮아요.
거의 가족이니까요.
맞아요. 우리는, 우리는 그래요.
저는요, 어릴 땐 세봉이랑 결혼할거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는데요,
지금은 아녜요
왜죠?
왜겠어- 가족이라잖아 음, 세봉양...
가만히 좀 있어봐- (짜증)
(시무룩)
어, 왜냐면, 아무래도 저희 모두가 세봉이를 아끼고 사랑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아닌 다른 애가 세봉이를 채가는게 질투나요.
맞아요, 세봉이는 육지 사람이랑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
육지랰ㅋㅋㅋㅋ귀여웤ㅋㅋ
ep. 2
세봉이가 그 글에서, 세봉 섬은 잔치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했잖아요,
세봉양 기억 속 가장 첫번째 잔치는 언제예요?
음,, 아마 5살 때인것 같아요. 이장님 둘째 아들 연수 삼촌이라고 있는데,
연수 삼촌이 대학을 가게됬다고, 섬에서 아주아주 큰 잔치를 한 적이 있어요.
맞아요- 저도 그때가 제일 처음으로 기억나요
그때, 순영이 오빠가 뒷산 동굴에 빠졌었어서 더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때 진짜 무서웠쏘오...
그때 울면서 일기썼잖아 너ㅋㅋㅋㅋ
아 맞아요, 그 일기장 아직도 있다.
어디 다치진 않았어요, 순영군?
다치진 않았는데, 그 날 이후로 물이 좀 무서웠죠.
물론 지금도 무섭구..
그래서 저희도 웬만하면 뒷산 동굴 가는걸 자제하는 편이에요.
그래요, 다시 요점으로 돌아와서. 연수 삼촌이라는 분 때문에 아주아주 큰 잔치가 열린거죠?
지금 그 삼촌은 어딨어요 세봉 양?
음, 서울에서 회사 다닌다고 들었어요.
그럼 영상편지 한번~!
아, 좀- (짜증)
(시무룩)
ep. 3
우와- 여기가 세봉 공원이군요,
예. 여기 공사를 저희가 직접했어요.
너희가?
네 (수줍)
누가 이렇게 멋진 공원을 만들 생각을 했어요오-
이 공원에선 자주 불꽃놀이를 하고 놀아요.
맞아요, 이장님한텐 폭풍이 오는것 같다고 자주 거짓말을 쳐요.
물론 저 말고 얘가요.
내가 언제!! 이장님, 저 아니라 문준휘에요.
야경이 참 예쁘네요, 그렇죠?
네, 매일 오는 곳이지만 야경은 진짜 예뻐요.
육지도 이렇게 아름다운가요?
세봉양, 육지는 공기가 탁해서 안 예ㅃ..
아 좀! (짜증)
나 안해!! (도주)
ep. 4
세봉이는 어떤 삼촌이 세봉이네 집에 묵었으면 좋겠어요?
전 사실 다 좋은데, 광희 삼촌이 묵었으면 좋겠어요.
(찌릿)
(찌릿)
왜요↗↗↗↗????
음, 제가 평소에 좋아했어ㅅ......
오우, 그럼 세봉이하고 승철이 집에 광희가 묵는 걸로 하자.
승철이도 괜찮지?
.......예
안 괜찮은것 같은데?
괜찮아요.. 정말..
사실 승철이 형 질투하는거예요 (놀림)
아, 세봉이가 나 좋아한다고 해서 질투하는거야 지금↗↗?
아핰핰핰핰핰핰ㅎ카핰핰핰핰
명호는 어떤 멤버가 묵었으면 좋겠어요?
음........저는 재석 삼촌이요!
나? 왜요?
좋아해요
(당황)
내가 더 좋아해!! 재석 삼촌! 나랑 자요
싫어어ㅓㅇ!!! 재석 삼촌 나랑 잘거야아!
아 좀 빠져봐; 재석 님, 저랑 주무실거죠?
재석님 사모해요
(진땀)
나랑은, 누가 잘래?
저여! 저랑 같이 밤에 라면 먹어요!
라면? (싱긋)
그래, 그럼 준하형은 찬이랑 같이 자.
명수형은 누구랑 잘래?
나는 석민이
.......예?
아 형! 석민이 재석이 형이랑 자고 싶다고 했잖아요-
석민이를 내가 골랐잖아 (단호)
(먼 산)
싫어? 석민아, 내가 싫으니?
아녀!! 좋아요!!
그래, 석민아. 하루만 방구를 참아라
야, 삼촌이 여자 아이돌들이랑 통화하게 해줄게-
진짜여???
하하는 누구랑 잘래?
난 승관이
저여?? 히힛!
(환상의 궁합)
그래, 그럼 나만 정하면 되는건가?
아 삼촌! 저랑 자요-
삼촌, 저 음식 진짜 기깔나게 만들어요.
나랑 자요
아 왜애! 재석 삼촌, 내가 메뚜기 튀겨줄게요.
음, 순영아. 삼촌이 메뚜기 튀김을 못 먹어서 너랑 못 잘 것 같다.
예...?
삼촌은 그냥 혼자 잘게.
안돼요오!!
아 삼촌! 김민규 믿어봐요 진짜.
그럼 사다리 타기 하자.
좋아요..!
[사다리 타기 결과]
민규 ♥ 재석
[이 세상 누구 보다 행복한 민규와 슬픈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