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자우림- from:[email protected] to:[email protected]
노래제목 겁나 특이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음......ㅋㅋㅋㅋㅋㅋ
내가 번외편 들고 오겠다고 했었는데 안 온 이유가 있찌
내랑 스티치랑 뭔일 있어서 그거 해결한 후에 글쓰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그거 해결하느라고 늦었어욤
죄송해요 그래서 그냥 본편 들어갑니다 ㅋㅋㅋ....
전에 하려던 얘기는 다음편이나 뭐나쓰고
일단 오늘은 내가 위에서 말한 그 "뭔일"에 대해서 쓰겠어요 ㅋㅋㅋㅋ
음... 일단 이건 내시점에서 먼저 얘기를 풀어나갈게
어느날부터인지 갑자기 스티치가 날 피하는 느낌이 드는거야
말을 걸면 쳐다보면서 대답하고 말을 이끌어나가고 약간 그래야 되잖아
그런데 그런거 없이 그냥 말이 되게 단답으로 끝나고
그래서 스티치 기분이 안좋은가
내가 좋아하는거 알아서 그러는건가
막 그러면서 나혼자 별생각을 다했지...
그러다가 뭔가 나한테만 이러는것같고해서
아 내가 뭘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기억을 되짚어봤더니
스티치가 나보다 메이플렙 엄청 빨리 올리길래
왜 같이 올리자고 했었으면서 혼자 렙업하냐 하면서 뭐라 했던거랑
내가 싫어하는애랑 같이 놀았다고 약간 투정부렸던게 있는데
그거때문인가..해서
그때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하고 서운해서 말이 심하게 나왔었다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 니 마음가는대로 해라
하면서 다 해명을 했지
내가 좀 반에 싫어하는 애들이 많기는 한데
막 이유없이 싫어하는게 아니고 누구나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할 이유야
나 혼자 특별하게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반애들이 거의 다 싫어하는 추세이기는 한데
반애들이랑 나랑 차이점은
반애들은 티 안내면서 놀아주는데
나는 그냥 무시해서 내가 엄청 싫어하는것처럼 보이는??
내가 위에 나온애를 싫어하는 이유는
걔가 사람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
자기보다 강하고 이익이 될거같은 사람들 앞에선
몸을 사리고 가만히 있는데
문제는 자기가 그냥 놀림감으로 적당하다 싶은 사람은
진짜 수치심 심하게 느낄정도로 놀림
내가 놀림감이었던건 아닌데 저렇게 하는거 보니까 정떨어지더라
그리고
스티치 성격상 남들이 뭐라고 해도 크게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그냥 대충 웃어서 넘기는 스타일이라서
그애의 놀림타겟이 되기에 딱 좋은거야;;;
그래서 이왕이면 놀지말라는식으로 했던건데...
휴ㅠㅠㅠ 결국에는 스티치가 걔한테 당하고 이제 내말 이해한거같음 ㅇㅇ....
그렇게 다 한 이후에도
여전히 나를 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가 알아서 스티치 피해주고
이번주말(오늘)에 짝남이야기 마지막화로 올려야겠다
하면서 생각하고
그냥 막 나혼자 우울해서
진짜 내가 평소에는 말도많고 돌아다니고 그런성격인데
가만히 자리에만 앉아있고 이어폰꼽고 멍때리고있으니까
내가 우울한게 막 보이나봐
그래서 하마랑 반장이 나한테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음
초반에는 그냥 아무일도 아니야 하는데
진짜 ㅋㅋㅋ 내가 너무 얼굴에 우울함 써놨는지
진짜 계속 물어보길래
그냥 다 얘기했지
요즘에 스티치가 나 피하는거같다
내가 뭐뭐 잘못한거같아서
뭐뭐에 대해서 미안하고 난 괜찮으니까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서
일 다 풀었는데도
계속 날 피하는거같아서 괜히 기분 나쁘다
하니까
애들 반응이
읭??
피했나??그냥 평소처럼 하지 않았어??
그냥 니가 갑자기 우울해셔저 우린 난감했는데
그냥 니가 갑자기 우울해셔저 우린 난감했는데
그러는거야...
그러더니 반장이 스티치가 카턱으로 내얘기 했엇다고 하더라
팀탐이가 요새 나 피하는거같아 나 뭐 잘못했나??
떡[내가 싫어하는애...머리가 자주 떡져서 그냥 떡이라고 할게 ㅋㅋㅋ]이랑 놀아서 그런가..
혼자 레벨업해서 그런가
하면서 물어봤대...
나랑 반장이랑 세계사시간에 옆자리 앉아서 막 얘기하는데
반장도 그냥... ㅋㅋㅋ 근데 지금반장은 나인데 1학기반장한테 계속 반장이래 ㅋㅋㅋ 이상ㅎ해
상황이 이렇구나하고 이해하는정도지 딱히 해결책같은건 못주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날밤에 반장이 나에게 들었던 말을 다 스티치한테 전해주고
그랬는지
다음부터 나를 챙겨주려는게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기는 하는데
스티치 귤가져와서 반장이랑 하마랑 셋이 나눠먹는데
난 또 그때 우울해서 혼자 떨어져있었는데 나한테 와서
팀탐이도 하나 먹고 하면서 놓고가고
메이플에서 내가 하는말 다 대답해주고 하는데
뭔가 부담스럽고 또 가식적으로 느껴지고 하는데
그래도 스티치 좋기는 하고 이게 뭔지...
결국에는 직접 앞에서 꽁깃했던걸 다 털어놨음
뭐 니가 갑자기 날 피하는거같아서 엄청 우울했다
내가 잘못이 있는것같아서 다 사과했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더라
그래서 날 싫어하는줄알고 나도 너 피했다
식으로 얘기했는데
스티치는
난 너 피한적없고 그냥 평소처럼 대했는데 왜그러냐
자기는 이일이 이렇게 커진게 너무 부담스럽다
음,..
그래서
평소처럼 대한건가 하고 생각했더니
진짜 평소처럼 대했음
그 평소가 어제가 아니고 몇주 전의 평소라는게 문제임
저번편에 쓴거처럼 그냥 갑자기 스티치랑 급 친해져서
행복하고 막 그랬는데...
그 다음부터는 그만큼의 대화가 오고가지도 않고
어색한거같고
상대적으로 나보다 다른애들이랑 더 많이노는것 처럼 보이고...
아 근데 진짜
하마랑 스티치랑 갑자기 친해졌어
나만어색해 진짜 짜증나
아오
지자
아올캍처핌ㅁ어피ㅏ ㅊ파ㅣ켜피ㅏ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아직도 감정에골이 남아있지만
그냥 다 괜찮은척 하고있기는한데
음.....
아 짜증나
10월 31일까지 유효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키프티콘이 있는데
그거 둘이 먹으면서
고백하고싶음
하다가도
막 거미 친구라도될걸그랬어
노래 듣다보면
진짜 어떻게 잘되서 사귀게되면
언젠가는 또 싸우고 헤어지게 될텐데
굳이 의절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커밍아웃하고 고백하고 해야하나
하는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냥
나중에
수능끝나고 애들끼리 어디 놀러갔을때
좋아했었다고
과거형으로 얘기해줄라고
그때 말한다음에 어떻게 잘되면
잘되는거고
안되면 그냥 친구고
아몰라 ㅋㅋㅋ
수능이 오늘로 11일이 남았는데
진짜 긴장되는건지
그래서 내가 괜히 스티치 행동 과민하게 생각한건지
ㅠㅠㅠㅠㅠㅠㅠ
아까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지금또 다시 이상해지고 ㅠㅠ
내 글 보고서 희망얻고 또 나랑 스티치 같이 노는거 보면서
좋아해주는 독자들이 많으니까
이왕이면 이런얘기 안꺼내려고 했는데
그냥 이번주는 뭔가 재밌는일이 없어
내 그 우울한 기분 말고
다른기분으로 그 상황 지났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ㄸㅐ 내 기분탓인지
지금 그거 생각해봐도
별로 재밌었고 그렇지도 않더라
그냥 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