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충주원 황후의 첫째 딸이며 요, 소, 정의 친누이
황궁에서 보기 드문 말괄량이
* 왕요 위주 에피소드
16. 황자들이 “ 누이는 어떤 사내한테 시집갈지 참 걱정입니다. ” 라며 걱정함. 사실 공주는 혼인을 할 나이가 지남. “ 이상한 놈이 누이 힘들게 하면 제가 확! 그냥, ” 정이가 팔 걷어붙이고 오버하고 “ 누이 힘들게 하는 건 너야, 너 ” 원이가 일침. “ 아, 안 그래도 혼인 얘기만 나오면 요형님께서 걱정이 많으셔서 혼인상대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 정이 말에 눈썹 움찔 거리다가 “ 아서라, 괜히 어설픈 사내한테 보냈다가 그 집안 박살을 내고 올까 걱정이다. ” 내가 아니라 상대가 걱정 되니? 이 악물고 묻자 욱이 한숨 쉬며 그, 저기... 두 분 다 진정 하시는 게...
17. 요가 공주에게 잘 해주는 순간이 있기는 함. 유일하게 공경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데 황제의 앞에서임. 공주, 요, 정 셋이 함께 문안을 드리러 가고는 하는데, 그럴 때면 꼭 황제의 앞에서 공주의 칭찬을 빼놓지를 않음. “ 누님의 자수 솜씨가 뛰어납니다. 손길이 나비와 같아서 감히 이 황궁에 실력을 견줄 자가 없습니다. ” 나오면서 입에 발린 말하기 힘들다면서 늘 다른 찬사를 함
18. 다과를 즐기던 중 연홍색을 좋아하던 공주는 꼭 홍색의 유과만 골라먹음. “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찌 다과조차 골라 드신답니까? ” 눈 치켜뜨고 타박 놓으면서 은이가 홍색의 유과를 먹을라치면 손등을 찰싹 때림. 은이는 자기 손 부여잡고 입술 비죽거리고 “ 그럼 셋째 너는 이거 실컷 먹으렴. 잘 어울리는구나 ” 아무도 먹지 않는 먹색의 유과를 요 앞에 쌓아주는 공주.
19. 어릴 적부터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던 은이는 황궁에서도 적응이 힘들었음. 심지어 황궁 들어와서 처음 만난 사람이 요. “ 황자라는 게 징징대기나 하고. 듣기 싫어. ” 단호하게 말하는 바람에 어린 은이 멘탈은 털리고 그런 은이 달래준 게 공주. 그리고 공주와 요가 동복인 줄 모르고 실컷 공주에게 투정을 부림. 알고서 충격 받고 “ 셋째 형님과 누이는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훨씬 아름다우시고 자상하시고 또… ”
20.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공주 덕분에 가끔씩 요는 강제로 술동무가 되어줌. “ 한 번만 누이라고 불러조라~ 누이~ ” 꼭 취하면 누이타령을 해대는 탓에 요는 골치 아픔. “ 열넷째한테 실컷 듣잖습니까. ” 꼬박꼬박 누님이라고 불러주면 됐지. 불만이 많은 요.
21. 무예연습을 할 때면 늘 가까이서 구경하는 공주. 땀을 뻘뻘 흘리면 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하고 황자들을 격려하는 응원벌레. “ 우와, 우리 은이가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 “ 정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지 ”, “ 백아는 어째 칼부림도 춤을 추는 것만 같구나 ” 특히 막내들을 예뻐함.
22. 그럴 때면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음. 요 맞음. 칭찬 받고 은이랑 정이가 좋다고 까불면 괜히 공주한테 눈 치켜뜨고 “ 괜히 입 발린 말 해주지 마십시오. 더 난리치지 않습니까. ” 혼나는 건 공주.
23. 평소 정이가 저잣거리에서 싸움판을 벌이고 사는걸 아는 사람은 유일하게 공주뿐. 어디 크게 다칠까 걱정이 많지만 즐거워하는 탓에 혼내지도 못하고 그저 돌아오고서 다친 곳에 몰래 연고를 발라주는 정도. 그도 그럴 것이 공주도 몰래 경복한 채 저잣거리를 돌아다니기 때문임. 그리고 정이가 “ 누이, 형님과 어머니께는 비밀입니다. 알았죠? 역시 누이뿐입니다! ” 하며 애교를 떨어오면 어쩔 도리가 없는 동생바보임.
24. 아주 어릴 적 삭막한 황궁 내에서 마음 붙일 곳이 없던 아우들이 어린마음에 안쓰러웠던 공주는 아우들에게 묘목을 심어줌. 각자 요나무, 소나무, 정나무라고 이름을 붙이고 키우도록 했음. 요와 소는 관심도 안 주고 죽이네 살리네 하던 나무가 꼬박꼬박 물을 주고 가지를 쳐준 정나무와 마찬가지로 곧게 무럭무럭 자라있음. 궁녀들에 의하면 황궁 내에서 가장 사랑받으며 자란 나무라고 함.
25. 요는 활솜씨가 무척이나 뛰어남. 활솜씨뿐만 아니라 무예에 능해서 가끔은 공주도 무예 연습을 넋 놓고 바라봄. “ 어째, 셋째의 무예는 날로 대단해지는 것 같구나. ” 던져놓듯 말하면 요는 비스듬히 웃으며 “ 지킬 것이 많은 사내는 빈틈이 없는 게 당연하지요 ” 얄미운데 대견한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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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완쟌 빨리 왔져?
오늘 브금은 좀 신경써봤어여 제가 조아하는 노래
사실 인물 관계도 만들다가 화나서 그냥 손으로 쓸 거임
공주썰1에 댓글 완전 많이 달았던데 저 그거 계속 읽어봤어여 한 스무번 읽었나?
독자님들 댓글 다 외울 정도로 읽었음
부끄러워서 답댓글은 못달았어여 제가 점 쑥쓰러움이 많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소 에피소드도 써보려고 생각 중인데 사실 원래 글잡 넘어오면 쓸 생각이긴 해뜸
어제 밤에 공지 쓴 거 댓글 별루 안 달랴서 약간 부끄해뜸 소재 받고 싶었는데
연휴라 시간 날 때 글 많이 연재 해놓으려구여 그래야 우리 모두 월요일까지 버티져
어떤 예쁜 독자님께서 제 글로 고삼 힘 낸다고 했는뎅 저 따위로 도움이 될 지는 모루겠지만 힘 빠샤빠샤
모두모두 사랑길 꽃길만 걸으세여 사담 완쟌 길당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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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완전 미안해여
포인트 조정을 잘못했어여
진짜 제가 죽일놈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