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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너머빠순이 전체글ll조회 2443l 5

 

* BGM

* 충주원 황후의 딸

요, 소, 정의 친누이

* 왕 요, 왕 소 위주 에피소드

 

 

[달의연인] 유씨 공주 썰 3 | 인스티즈

 

 

 

 

 

26. 사실 공주는 소의 얼굴을 본 사람 중 하나임. 어미가 상처 낸 것을 뒤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소에 대해 특히 더 각별함. 답신이 없음에도 항상 신주로 서찰을 보낼 때마다 그림을 함께 보냄. 읽기는커녕 도착이나 제대로 했을지 모르는 편지를 보내고, 어느 날은 궁에 돌아온 아우로부터 “ 누님 그림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 라는 말을 듣고 울컥.

 

 

27. 소가 궁에 살게 된 후 가장 기뻐한 사람은 공주. “ 와, 우리 소를 이리 궁에서 보니 누이가 너무 기쁘다. ” 진정으로 좋아하며 방방 뛰는 공주를 보며 한숨 쉬듯 웃음을 흘리는 소. “ 어찌 어린아이 같은 모습은 몇 해가 지나도 변치 않았네.

 

 

28. 신라귀족이었던 외가 탓에 형제들 중에서도 섞이기 힘들어하던 백아는 소를 잘 따름. 이따금 소는 백아에게 공주의 지난 안부를 묻곤 함. “ 누이께서 그림을 배우신지 얼마 안 되셨을 때 아홉째 형님께서 누이가 그린 다미원을 지옥도냐고 물으셨어요. ” 신경 안 쓰는 척 하며 쿡쿡 웃는 소. 그런 모습에 신나하며 이야깃거리를 줄줄 풀어놓는 백아.

 

 

29. 어릴 적 서예에 서툴던 탓에 공주는 매일같이 혼남. 그 모습을 보며 고소하다는 듯 웃는 요 때문에 부들부들 떨기 일쑤. 어느 날은 “ 쯧, 황족이 저리도 붓놀림이 거칠어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 비웃더니 옆에 끼고 앉아서 “ 너무 한심해보여 이리 가르쳐 드리는 겁니다. ” 요가 어른들 몰래 가르쳐줌. 덕분에 둘의 필체가 유사함.

 

 

30. 대장군 박수경이 입궁하고 우연찮게 마주함. “ 공주님께서는 어째 날이 갈수록 아름다워지십니다. ”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는 대장군에게 머리 숙여 인사함. “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제 아우를 이리도 멋진 사내로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황궁에 있는 사람에게 큰 관심이 없던 대장군은 항상 공주가 걱정되고 신경 쓰임. 어릴 때부터 예뻐함.

 

 

31. 대장군의 딸인 순덕이는 공주를 곧잘 따름. 그도 그럴 것이 공주도 어릴 적 뱀도 잡고 새도 때려잡음. 본인과는 다르게 가녀리고 어여쁘기만한 공주가 강단 있는 면모를 보이는 것에 동경 가까운 마음을 품음. “ 우리 순덕이 왔구나. 오랜만이야. 이번엔 오래 있다 갈 거지? ”, “ 은이 너는 여인에게 그리 굴면 못쓴다니까. ” 은이가 순덕이에게 함부로 굴 때면 혼내주기도 함.

 

 

32. 여느 때와 같이 공주가 황자들 무예연습을 지켜봄. “ 누이, 누이도 와서 해보실래요? ” 정이가 활짝 웃으며 부름. 활을 쥐어주고 과녁을 가리키는데 “ 팔을 더 뻗으셔야죠. 아니, 어깨를 내리고, 그리 하면 다치십니다. ” 요가 한숨을 푹 쉬고는 어느 새 뒤에서 품에 안 듯 자세를 고쳐주고 활시위를 쥔 공주의 손을 감싸듯 잡음. “ 이렇게 하셔야 다치지 않습니다. ”

 

 

33. 어릴 적 까불고 다닌 전적이 있어서인지 실력이 좋음. “ 우와, 셋째 형님도 활솜씨가 뛰어나신데 누이도 대단하십니다! ” 은이가 신나서 박수를 쳐주고 공주도 좋아라 웃음. 그 모습을 본 요는 “ 한창 어리더니 언제 저리 여인이 되가지고… ” 아무도 듣지 못한 중얼거림.

 

 

34. 은이랑 뛰어 놀다가 자빠짐. 태의를 찾았다가는 요의 귀에 들어갈게 뻔하니 오상궁을 찾음. “ 어찌 다 큰 여인이 되어서도 이리 다치신답니까. 여인의 몸에 흉이 있으면 안 된다고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잖아요. ” “ 괜찮아요~ 얼마 다치지도 않았네. 요 그 녀석 귀에만 안 들어가면 돼요. ” 헛기침을 하는 오상궁. 뒤를 돌아보니 아니꼬운 표정의 요. 좆됐다.

 

 

35. 가끔 정윤을 찾아가 애교를 떨곤 함. 하나뿐인 오라버니라서 잘 따르고 무도 소탈한 성격의 공주를 아낌. “ 저는 오라버니께 시집가고 싶습니다~ ” 여느 때와 같이 혼인드립도 치고 놀고 있던 걸 요가 들어버림. “ 방금 무어라 했습니까. ” 질질 끌고 가서 하는 말은 “ 첫째부인도 아닌 둘째부인입니다. 누님께 그런 취급을 할 수 있는 자는 이 황궁 내에 아무도 없단 말입니다. ”

 

 

36. 어느 날은 신하들이 궁에 머무는 소를 늑대개라고 칭하는 것을 들음. 그걸 듣고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화냄. “ 어찌 황자를 그대들의 입에 올리는 것인가. 방금 그대들이 한 말은 목숨을 버리는 행위임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야. ” 그런 공주를 달랜 것 또한 소. “ 이 못난 아우 때문에 누님께서 열 낼 이유는 없습니다. ” “ 너처럼 가엾은 아이가 어째서 늑대개라는 거야. 작은 강아지면 몰라도. ” 본인을 강아지 취급하는 누님이 마냥 웃긴 소.

 

 

37. 공주는 궁에 머물게 된 소를 쫓아다니며 신주에서의 얘기를 들려달라고 함. 그런 공주에게 소는 “ 신주는 땅이 넓고 좋아 곡식이 많습니다. ” 절대로 본인이 볼모로 잡혀갔음을 공주에게 말하지 않음. 와, 맛있는 것들이 많겠다. 상상하며 기뻐하는 누이를 보며 씁쓸하게 웃음.

 

 

38. 원이는 처음에 공주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음. 이 황궁에서 정이 많아봐야 좋을 것이 없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어릴 적 재물을 최고로 생각하며 자신의 이익만을 좇으며 행동하다가 공주에게 호되게 혼이 난 이후 누이, 누이 부르며 따르게 됨. 가끔 셋째에게 바락바락 대들고 화내는 모습을 존경. “ 역시 누이가 최고지. ”

 

 

39. 행사가 있을 때면 평소보다 화려한 의복을 갖추며 머리장식도 크고 빛나는 것들로 치장을 함. 화장까지 마치고 황자들을 마주하면, 곧장 은이와 백아, 정이가 “ 누이, 평소에도 아름다우시지만 오늘따라 더! 아름다우십니다. ” 라며 아부를 떨어옴. 이럴 때면 원이도 “ 어디서 빛이 난다 싶었는데, 누이께서 걸어 들어오시더라구요. ” 칭찬 일색. 이럴수록 삐뚤어지는 요. “ 평소에는 고삐 풀린 망아지 같다 싶었는데, 오늘은 다르게 보이기는 합니다. ” 당장이라도 머리채를 쥐고 싸워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기류를 감지한 욱이만 죽어나감. “ 그, 두 분 다 진정하시고… ”

 

 

40. 실상 요는 결벽증이 있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몸에 무언가 묻는 것을 싫어함. 한참 전에 공주가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헐레벌떡 달려와서 본인이 더 놀라 상처부위에서 나오는 피를 자신의 옷으로 감싸 지혈함. 타박을 할 뻔하다가도 하얗게 질린 입술을 보며 입을 꾹 다무는 요.

 

 

 

 

-

 

 

나 왔어여 저 여즘은 진짜 빨리 오지 않아여?

내일부터 또 바빠질 게 뻔하니까 10개만 쓰려다가 15개 다 써왔어여 휘몰아친다...

글구 많은 인물들을 쓰고 싶어서 이번 화에는 디딤돌이 될 이야기들이 많아영

안 나온 인물은 연화뿐이네영 힘내자 나자신

이 글은 러브라인이 없어야 하니까 수는 없는 전제로 갑니당

목표는 오늘 안에 글 업로드 하궁 인물관계도 올리궁 또또 독자님들이랑 소통하는 거

소통하구싶은데 아무도 안오면 재밌겠네여...

이전에 올린 글도 댓글 다 꼬박꼬박 읽구 있어여 덜 부끄러워지면 답댓글도 달구 할게여

비회원분들도 외우고 있으니까 걱정은 노노해

독자님들 오늘도 제가 애정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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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2.34
귀여워 귀엽다구 누나가 이렇게 귀여울 일이냐고 완전 오구오구 받는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주 사이에 두고 소랑 요랑 은근히 질투하는것도 보고싶다 ..! 항상 글 잘읽고있어 !
7년 전
비회원116.154
흐어 제가 징짜 마니 기다렸습니다ㅠㅠㅠ비회원인게 넘나 서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읽을수 있다는게 넘나 좋네여ㅠㅠ십분마다 한번씩 글잡에 와서 글이 더 올라왔나 보는것 같아요ㅠㅠ긍데 때 마침 이렇게 나오니! 흐에 넘 좋고요ㅠㅠㅠ소도 넘 스윗하고 요는 여전히 츤츤하고 오늘은 나머지 인물들도 마니 나와서 넘 좋네요ㅠㅠ계속 기달릴께여!!
7년 전
비회원18.209
네네네네네네!!!
7년 전
독자1
연화공주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궁금해요!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2
오 진짜 연화공주도 궁금하네요!!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7년 전
독자3
드으으으으디어어어엉어ㅓ 소가 등장햇다ㅠㅠㅠ 싱크너무잘맞아요ㅠㅠㅠ
7년 전
비회원215.159
끙끙... 지난번에 왕소를 가여워하는 씬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댓단 뾰에요 >< 자까님 제 의견도 반영된것같아 감격을 ㅠㅠㅠㅠㅠ엉엉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글읽으면서 말잇못....ㅠㅠㅠ 언제나 잘보고 있어요.
참 이제 닉넴은 '소소해수'로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재나 잘보고있어요~

7년 전
독자4
아 진짜 두준두주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워후 재밌어ㅠㅠ 공주가 많이 다쳐서 요가 많이 걱정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6
오 쩐다....와....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32.85
아으으ㅠㅠㅠ요도 좋으데 소도 좋네오ㅡㅜㅠㅠㅠ공주님 성격이 워낙 좋아서 아우들이랑 사이 좋은게 너무 좋아요ㅜㅠㅠㅠ요는...ㅎ 그것도 뭐 좋은 사이라고 볼 수 있죠^^
7년 전
비회원137.59
이거볼려고 인티들어온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글 너무 잘쓰세요 진짜 진짜.. 하.. 사랑해요
7년 전
독자8
귀여워!!!!!!!분명 누난데 왜 귀여운 여동생보는 느낌이죠???네???!!!깨물어 주고싶다!!!왜 요가 있는데로 시비는 다 걸면서 챙겨주는지 이해가 가요ㅋㅋㅋ
7년 전
독자9
작까님~~~저와써요 학원갔다왔는데 글이올라와있어서ㅠㅠㅠㅠ행복합니다ㅠㅠㅠ 근데 요누나맞죠? 요동생이아니라??ㅋㅋㅋㅋㅋㅎ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10
다음 편도 기다릴께요ㅠㅠㅠ 이거 읽으니까 아픈게 나아지는 느낌이에욥 ㅠㅠ
7년 전
독자11
작가님 다음편도 기다릴게용~♡너무너무재밌어용♡♡♡ 사랑햐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2
으어ㅠㅠㅠㅠㅠ 오늘도 여기서 누워ㅠㅠㅠㅠ 누나일뿐인데 귀엽구ㅠㅠㅠ 특히 요가 무한테 시집간다고 할때 질질끌고가면서 하는말에 쓰러지고 간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흐에에에에에에 ㅠㅠㅠㅠㅠ좋구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화공주도 보고싶어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드디어 소가 출연했네요 소 짠내가 ㅠㅠㅠ
요의 공주 챙기기 훈훈하네요~ 공주 생각하는 것 요가 최고일듯!!!

7년 전
독자15
아 정말 ㅠㅠㅠ 드라마 보다가 이 글 보니까 요 겁나 좋아졌어요 진짜 ㅠㅠ
7년 전
독자16
갸아아아아ㅏㅇ아 소다 소가등장했다ㅠㅠㅠㅠㅍ 아 공주 사랑받을 성격이야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다같이 도란도란 너무 귀엽게들 산다 증말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허류ㅠㅠㅠ 소를 강아지라 칭하다니ㅠㅠ 다들 너무 귀엽잖아요ㅠㅠ
7년 전
독자19
정주행중! 너무너무 좋아여 핳
7년 전
독자21
이제 이렇게 달달한걸 보면 무어하나.....요야 햅삐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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