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어라고오~?이하숙집에남자만13명이라고
애버랜드 가는길.
꽃길이구나.
"오랜만에 놀이기구 탈 생각하니까 기부니가 져아!!"
석민이의 애교에 지훈이가 바로 뒷통수를 때렸고 아파하던 석민이는 고개를 번쩍 들고 더 심하게 애교를 부렸다.
"지후니 형아! 나 아야ㅎ"
"존나 쳐 맞을래?"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이 없어진 석민이를 향해 정한이는 안타깝다는 듯이 쳐다봤다.
그런 정한이의 눈빛을 받으니 기부니가 나빠졌는지 미간에 내천자가 생기며 말했다.
"형 왜 그렇게 봐?"
"안타깝지만 우린 놀이기구 체험을 하는 게 아니란다."
"응? 난 순영이형한테 그렇게 들었는데?"
"나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
"승관이인가?"
"나도 그런 적 없는데?"
오늘도 함께 사는 식구가 많아 헷갈리는 하숙집 내 기차화통담당 이석민이다.
소름돋게도 그렇게 말해준 건..
"난데?"
정한이의 말에 석민이는 기가차다는 듯이 보다가 기차화통답게 소리를 질렀다.
여기 지하철이야 바보새끼야!
"아 뭐야!!"
사람들이 쳐다봐서 석민이는 바깥 풍경을 보며 갔다는 전설이..
다음부터는 따로 출발해서 약속장소에서 만나자고 통보해야겠다^^
"갑자기 추워졌지?"
조심스럽게 내 손을 잡고 차가운 손을 녹여주는 순영이를 보며 수줍어져서 얼굴이 붉어졌다.
따스함도 잠시 아이들의 난리에 의해 순영이는 안 잡은척 내 손을 놓고 뒷머리를 긁적였다.
"손잡았네, 잡았어."
"아주머니 번호가 몇번이더라?"
"공공장소에서 했다고 꼭 말씀드려."
"당연하지."
"야 진짜 하면 어떡해."
"여보세요? 아주머니! 저희 에버랜드로 가는 중입니다! 네 조심히 다녀오긴 할거지만 누구 때문에 눈꼴이 시려서요!"
"이게 진짜."
승관이의 말에 순영이는 안아프게 꿀밤을 때렸다.
다음엔 더 세게 때릴거라는 말에 승관이의 동공엔 지진이 일어났다.
"네! 여주누나 바꿔드릴게요!"
"갑자기???"
전화를 받자 진짜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고 난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내뱉었다.
"눈꼴이 시려운 게 아니라 눈이 시려운거야! 추워서!"
'그건 또 무슨말이래..'
"일찍 들어갈게요!"
'그래. 추우니까 되도록이면 건물 안에 들어가서 놀고.'
건물안이라고 해봤자 호러사파리 버스 안 정도..?
다 야외일텐데 감기 아주 제대로 걸려보지 뭐!
"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응. 조심히놀다와."
전화가 끊기자마자 승관이의 멱살을 잡았다.
내 눈을 피하던 승관이를 보다가 에버랜드역이라는 안내음에 잡은 걸 놓고 순영이의 팔을잡고 박력있게 내렸다.
내리고 애들이 다 내렸나 뒤를 돌았는데 순영이의 해맑음이 먼저 보였다.
"에버랜드 오니까 좋아?"
"아니."
"근데 왜 이리 귀엽게 웃어?"
순영이는 말 없이 내가 잡은 팔쪽을 바라봤다.
마사카.. 순영쨩.. 내가 팔 잡아서 스키데스?
"헐 수녕아ㅠㅠㅠ"
"순영이형 때문에 울 때가 아니야. 누나는 무서워서 울게 될 거야."
민규의 말에 너의 낯짝이 더 무섭다는 말을 남겨주곤 에버랜드 입구로 향했다.
표를 끊고나니 이제야 무서움이 스멀스멀 밀려온다.
"그대로 집에 갈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지. 한 번 둘러보다 가자."
"다들 닥치고 따라와."
지훈이의 박력에 찬이와 한솔이는 조용히 따라갔다고 한다.
그렇게 호러사파리 버스에 탑승했다★
"엄마.. 엄마.. 하느님.."
"부처님께서 섭섭하시겠어."
"부처님.. 알라신.. 지니.."
"지니뭔뎈ㅋㅋㅋㅋ"
출발하기 별로 안 남았는지 탐험대장이 앞에서 얘기를 해줬다.
작명센스 겁나 죽인다. 탐험대장이래! 뭔가 숲속을 탐험할 것 같아!
"그럼 저희 버스 잠시 후에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행운을 빌게요."
목소리 소 스윗★
작게 목소리 좋다고 했는데 그걸 들었는지 옆에서 내 귀에 작게 속삭이는 순영이었다.
"행운을 빌게요."
"너무 하이톤 같은데?"
"행운을빌게요."
"그것도 살짝..?"
"됐어. 누나 내 팔 잡지 마. 무서워도 안지 마."
"치사빤스."
"저번에도 말했듯이 내 빤스는 검정빤스라니까?"
"지훈아.. 제발..!"
그렇다. 우리는 출발도 하기 전에 총체적난국이다.
버스의 시동이 켜지고 바로 나오는 여성분의 목소리에 의해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읽..!"
"이형 뭔데..? 칡을 잘못 말할 거 아니야?"
"아 드립 저리 치워. 집중하자 집중."
"너 때문에 더 집중 안 돼. 조용."
정한이의 소리에 옆에 앉아있던 원우가 말했고 뒤에있던 한솔이의 말에 또 원우가 말했다.
다들 여기에 버리고 가고 싶다.
밖을 보던 중에 갑자기 탐험대장이 말하는 소리에 움찔하니 옆에서 순영이가 웃음을 참는 듯 입술을 깨물며 나를 보았다.
순영이 겁이 없나..? 내가 알기론 우리 애들 중에서 겁이 제일 많은데..?
"지금 왼쪽을 보시면 돌탑하나가 보이는데요. 여기가 소녀가 죽었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소오름..
호러사파리가 무서운 동물분장한 사람이 나오는 줄 알았건만 겁나 스토리도 있어.
"제가 들은 소문에 의하면 여기서 소녀의 혼을 달래주었던 사람만이 무사히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설마 다같이 나가서 108배 뭐 이런 거 하는 거 아니겠지?
"제가 여성분 한 분을 데리고 나가서 소녀의 혼을 달래준 후 버스에 타도록 하겠습니다."
??????????
눈을 피해 먼산을 바라보는데 내 팔을 잡고 일으킨 탐험대장에 의해 앞에 앉은 걸 땅을 치고 후회했다.
18!!!!!!!!!!!!! 나 이런 거 못 해!!!!!!! 안해!!!!!!!!!
아이들을 보니 누나 힘내.. 간바레..! 이러기만 하지 걱정은 1도 안하는 듯 보였다.
순영이만이 옆에서 위험한 거 아니에요? 다치면 어떡해요?라며 내 심장을 때려부셨다.
"자 어서 내립시다."
그렇게 내린 난 주전자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랐고 따르자마자 옆에서 튀어나오는 좀비에 의해 탐험대장의 팔을 꽉 붙잡았다.
욕 참은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아아아앍!!!!"
"남성분 아니시죠?"
"어떡해요!! 어떡해!!"
"다시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다시 버스에 탔고 뒤에 따라오던 탐험대장은 좀비 한 명과 같이 탔다.
좀비를 내쫒고 다시 버스는 출발했다.
"내 꿈은 탐험대장."
"응?"
"누나가 팔도 잡아주면 환상의 직업이지."
"앜ㅋㅋㅋㅋㅋ 봤어..?"
"너무 잘보여서 내릴뻔했어ㅎㅎ"
"하하 순영이 탐험대장말고 골목대장해ㅎㅎ"
"그렇게 장난으로 넘기면 넘어갈 줄 알아?"
"응!"
"어떻게 알았지?"
"이봐요 두분. 집중하세요^^ 오천원 날려먹겠어요^^"
민규의 말에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하며 밖으로 보는데 잘 가던 버스가 갑자기 멈췄다.
앞에 전신주가 가로막고 있어서 내려서 가야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소리죠?
"이보시오 탐험대장님! 그 넓은 어깨로 나 좀 챙겨줄 수 없겠습니까!?"
"어깨뽕입니다."
"죄송합니다. 얘가 관심을 많이 받고싶어해서.. 근데 탐험대장님도 개그센스가 대단하시네."
"그렇다면 석민양반! 나 좀 챙겨 줄 수 없겠습니까!?"
"없소."
승관이는 석민이에게 매달리다시피 안겼으나 석민이의 단호함에 팔을 풀고 한숨을 푹 쉬었다.
둘은 무슨 자신감인지 버스 밖으로 내렸다가 좀비가 달려들자마자 서로 끌어안고 난리가 났다.
"이 버스가 돌아가지않을까? 그러면 출발지점으로 가지 아닐까? 그렇다면 안 내려도 되지 않을까?"
"뭐 이렇게 까까거려? 까까먹고싶어?"
"까까는 먹고싶지만 난 안내리고 싶어요."
"그럼 너 혼자 여기 있어."
"형ㅠㅠㅠㅠㅠ 제발 저 좀 업고가요ㅠㅠㅠㅠ"
"널 업느니 여주누나를 업겠어."
"업치기 당하고 싶어?"
"권순영 사랑꾼!"
주먹으로 순영이의 가슴팍을 강타한 원우는 빠르게 내렸고 아무렇지 않은 척 걸었다.
아이들이 하나둘씩 내렸고 난 순영이 옆에 꼭 붙어서 사심을 가득 채웠다.
"얼른 가자..!"
"왜 이렇게 있는 것도 좋은데?"
"너 지금 심장 엄청 빨리 뛰는데?"
"사내의 가슴팍을 만지는 건 안 돼."
"그 말투는 뭐야?ㅋㅋㅋㅋㅋㅋ"
"악!!!! 아.. 목이 아파서 소리 한 번 질러봤어."
순영이도 남자이고 싶은지 갑자기 달려든 좀비에 의해 놀랬다가 안 놀랜척 변명을 했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
"뭘 살려줘 살려주긴ㅋㅋㅋㅋㅋㅋ"
"저 아직 19살 밖에 안됐어요ㅠㅠㅠㅠ"
"니 18살이잖아!"
"학교 빨리들어갔다!"
"그건 반말이다!"
"미안하다!"
찬이는 스키도 못타. 겁도 많아.
할 줄 아는 건 귀여움밖에 없어.
"다왔다 훠우!!!!"
"애들아 우리 이쯤에서 집에 가자. 너무 피곤해."
"에이 좀비분장 정도는 해줘야지."
"너나해!!!"
승철이가 처음으로 화낸 날.jpg
"호러메이즈가 남았잖아 아이들~"
"말투 집어치워 누나."
"사실 나도 무서운데 즐기다 가자 아이들~"
"아이들도 집어치워 누나."
"우리 민큐 무서워?"
"민큐는 또 뭐야."
"우리 민큐 많이 무섭구나~?"
"누나는 입에다가 좀비분장해야겠다."
"혹시 입찢분장?"
"아니. 그냥 입을 막으라고."
진짜 죽여버릴까?
팔을 꼬집자 한번 튀어오르기를 시전하더니 얌전해졌다.
잘생긴 얼굴 망치기 싫다는 몇몇 애들 빼고 분장을 했는데 서로 얼굴 볼때마다 식겁하게 된다.
"이러고 집에가면 진짜 난리나겠다."
"조심히 오라고했더니 상처 하나씩을 만들고 왔구나? 전부 몽둥이질을 해야겠구나."
"앜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우리 엄마인줄ㅋㅋㅋㅋ"
"자 그럼 이동합시다."
대망의 호러메이즈.
진짜 가기 싫다는 아이들을 빼고 나머지 애들이 들어갔다.
나머지 애들이라고 해봤자 승철이, 찬이, 명호정도?
난 자연스럽게 빠지려고 했으나 자엽스럽게 끌고가는 아이들에 의해 난 체험을 해야만했다. 순영이는 덤으로.
근데 왜 승철이랑 찬이가 가지? 겁쥉이들인데?
"아 진짜 한판만 더하자."
"그냥 안하면 되잖아요ㅠㅠㅠ 안하면 안돼요?ㅠㅠㅠ"
"안 돼. 어서 다녀와."
내기를 좋아하는 이것들은 가위바위보했나보다.
나는 가위바위보 할 기회도 안주고 18.
"와 심장뛰어.."
"오늘 진짜 지리지만 말자."
"찬성."
"조아."
그렇게 들어갔는데 뭐가 튀어나올 때마다 우리는 득음을 했다.
"와아아악!! 허허허헣.."
순영이는 득음과 실성을 넘나들었고.
"죄송합니다!!"
찬이는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자꾸 사과를 했다.
"엉덩방아 안아프니?"
"전혀^^"
이와중에 명호는.
"안녕하세요."
한국말 중 제일 잘하는 안녕하세요를 남발하며 악수를 하고있다.
명호는 아무래도 호러메이즈 귀신이 될 듯 싶다.
"중도포기할래?"
"그럴까?"
"더하자.."
"그냥 널 빼자."
명호에게 어깨를 쳐주고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더 갔다간 심장에 무리가 올 거야.
"겁쥉이들."
"얼른 집에나 가자. 하룻동안 너무 피곤했어."
"왜왔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 없어져버려."
그렇다 우린 할로윈데이 때 집 문 두드려가며 사탕 받는 게 훨씬 나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bonus.
"어머 너네 볼이 왜 그래!!!?"
"아.. 저 이거."
"병원가야지 병원!!!"
"아뇨 아주머니?"
"단체로 싸움났었니!? 어떤 놈들이 이렇게 만들어놨어!!?"
"저기 엄마 이건 할ㄹ.."
"할머니께서 이렇게 만들었어!?"
"할로윈!!!!!"
"할로윈이 누군데!!!?"
"분장이에요 분장!!"
"아.."
엄마 덕에 우리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우리들은 사진을 남겼고 또 한번의 소란이 일어났다.
"너네 얼굴이 왜 그래!?"
"아빠..?"
"누가 이랬어!? 내가 그새끼들을 그냥!"
"맞아서 이렇게 되는 거면 강철주먹이여야겠네.."
"땅바닥이 그랬어요."
"단체로 자빠진거야? 어디서?"
"ㅋㅋㅋㅋㅋㅋㅋㅋ뻥이오!"
민규의 말에 꿀밤 한대를 맞았고 난 통쾌함에 웃었다.
빨리 지우라는 아빠의 말씀에 우리들은 화장실로 뛰어들어왔고 아이들은 사이좋게 씻었다.
난 방에 있는 화장실 덕에 편안하게 씻었지 껄껄.
햄찡이님의 소재입니다!
호러사파리.. 호러메이즈..!!!
가볼걸 그랬나봐요.. 가보고 쓰면 더 많은 글이 나올 수 있었을텐데ㅠㅠㅠ
마음에 드시나용!!!? 좋은소재감사합니다!
워후!!!!! 전 무서운 건 잘 보는 편인데 체험하는 건 진짜로 지릴 것 같아요..
할로윈이 까마득한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죄송해요ㅠㅠㅠ8ㅅ8
제가 생각해봤는데
롯데월드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다음편에서봬요!
다음편은 아이들이 여주를 부둥부둥해서 순영이가 질투하는 소재입니다!
아주옳은소재..♥
혹시 소세지빵님의 욕쟁이 보시는 분들 오늘 기대하지말아요..
언니 오늘 학교에서 안왔어요ㅠㅠㅠ 뷰쨩한 울희언뉘..★
내살앙!
일공공사/지유/홉푸/숲/지후니/밍구냐/불가항력/후니/빨강/스포시/순영아/불닭볶음면/호우쉬/밍쩡/J/더침/뿌/자몽/굴렁/권호시/호시십분/하롱하롱/계지계맞/부리풀/티거/뜽철뿌잉/최봉구/뿌존뿌존/뿌뿌뿌뿌/BBB/아이닌/치킨샐러드/민규야/부뿌뿌/수녕수녕/고장난 팅커벨/뿌뀨야/쿠키/섭징어/속상해/밍구리/세븐판다/쿱승철/한체/호빵/민꾸꾸/뀨뀨/레인보우샤벳/달마시안/풀/세라/반달/망고/쿱스쿠스/골룸/당근/스누피/뿌썩쑨/392/보름달/수녕앓../만세븐틴/세하/투녕/찬늘/예에에/미니미/나침반/지나가는독자/권순0/짐잼쿠/밍밍이/쭈꾸미/피치피치/코드네임/열두시/둥이/투덥이/뿌라스/부가이드/이과민규/안농밍구/문홀리/닭키우는순영/레몬수녕/투녕/블리/도메인/일칠/너누야사랑해/붐바스틱/알라비/순수녕/꽃님/쎄쎄쎄/워후/원우야밥먹자/모찜모찜해/햄찡이/지하/천상소/수녕수녕해/무기/더쿠/담요/차닝꾸/순제로/고양이의보은/옹동이/레드립/오징어짬뽕/새벽세시/천상소/1600/사과/순낀다/도른자/여르마부타케/체리립밤/0103/쏠라밍구/한라봉/소령/이이팔/옆집남자/부사랑둥이/착한공/츄파춥스/파루루/니뇨냐/쿱파쿱스/듕듕/후하/미니/원블리/또렝/1600/뿅아리/호시크린/토끼/달봉/정근/경입덕축/롤리폴리/또렝/민규샵VIP/1010/명호엔젤/젠틀홍/대머리ㅋ/1211/챠밍/대머리독수리/0101/베릴/boice1004/키시/오링/최허그/호시부인/문하/큰별/조아/애인/서영/오엠나/밍구리밍구리/꾸꿍/11023/의겸/1226/호시기두마리치킨/에그타르트/0917/수녕E/콘치즈/융요미/봄봄/플랑크톤회장/새콤달콤봉숭아맛/슈우/0890/꽃보다우리지훈/서영/0609/호우쉬주위보/퀀수녕/민슈프림/17라뷰/부둥부둥/우지힝/비글/망고맘/버승관과부논이/투데이/채꾸/1214/현지짱짱/4463/밍뿌/새벽/봉구/세포/쓴다/권표/햄찌/박뿡/우지마요/미키/수녕텅이/순별/윌리어/꼬꼬/순꼬/천사가정한날/호우내리시/우지직/뿌리염샥/눈누난나/애호박/사랑쪽지/귤멍/밍니언/마이쥬/갈비/바람개비/더쿠/사랑둥이/쑤녀/청포도/순영둥이/밍꾸/치피스/유유/비니비니/마그마/세봉세봉/란파/쟈몽/열일곱/순영수녕해/치킨반반/우리우지/허니하니/1122/초록색상/꼬솜/만두/하금/레인보우샤벳/찬이쏘쏘/쿱스민턴/꼬앙/챈솔/빽빽이/0516/당근/큐울/쑨쑨/동물농장/광어♥/수박민구/부르르/잼재미/블유/햄찌야순영아/심장호시대란/헬륨/샤세/팽이팽이/두비두밥/고라파덕/딸기/슈크림/0615/츄/칸쵸/규애/호욱/thㅜ녕이/8월의겨울/팔팔/박하사탕/썬준/초록별/(/♡/)/세하/청포도/쎕쎕/뱃살공주/수녕아/6월의준/자몽몽몽/순두부/신아/쑤녕이와랄라/순짐/호시탐탐/1004/0808/하늘연달/아기돼지/권햄찌뚱찌/6월/급식체/햄찌/부들부들/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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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치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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