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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아빠, 우리 이혼할까요?
06 : 아이에게 시간을 줘요, 당신을 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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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아직 해도 채 뜨기전 눈이 뜨였다. 기지개를 피려다 옆에 있는 윤미의 기척을 느끼고선 금새 침대위를 벗어났다. 방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발걸음이 멈췄다. 그리고는 주방에서 물을 마시던 윤미아빠와 눈이 마주쳤다. 아직 깜깜한 새벽, 어느새 편한 옷차림으로 부스스해진 머리를 쓸어올리던 윤미아빠가 물컵을 내려놓고 뒤돌았다. "언제들어왔어요?" 혹여나 안방으로 들어가버릴까 먼저 물음을 던졌다. 멈추던 윤미아빠의 걸음에 움찔 몸을 떨었다.
"아까전에요"
그것이 윤미아빠의 대답이였다. 그 대답을 끝으로 안방문이 굳게 닫혔다. 아니 열 수는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저 문을 여는 순간 윤이아빠에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저 문을 여는순간 윤미아빠의 그 무덤덤한 표정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를 몰라. 또 우리 사이에 다른 선을 긋지는 않을까 싶어 조심스러워졌다. 안방문을 열고 나오는 그의 발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런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현관문으로 향하는 말끔히 차려입은 그의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 뒤를따랐다. "아침, 이라도 먹고 가지,," 그런 내 말에도 구두를 고쳐신던 윤미아빠가 현관문앞에 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렸다. "바빠요, 가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가는길에 뭐라도 사먹어요" 붕 뜬 머리를 짓누르던 윤미아빠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서 할게요.
알아서 할게요, 그 말이 심장 깊숙히 박혔다.
[ 알았어요. ]
그렇게라도 말해준다면 괜찮을텐데 어떻게 내가 예쁘게 가꾼 꽃을 건내면 그 꽃을 꺾어 내게 집어던지듯이 말하는지.
"그래요"
내 말에 뒤돌아 현관문을 잡던 그가 한참이나 행동을 멈췄다. 적어도 한 3분 정도를 그렇게 멈춰있던 윤미아빠가 다시 뒤돌아 나를 쳐다보며 자신의 손에 있던 가방안을 뒤적거렸다. 그러다 꺼낸 작은 무언가를 내게 던지듯이 건냈다. 얼떨결에 받아내자 그가 내 이마를 가르키며 무어라 말을 하려다 말고 이내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문이 닫기는 순간까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입을 떼낼수가 없었다. 고마워요, 그 말 한마디가 어찌 그리 힘든지 우물쭈물거리다가도 금새 닫기는 현관문에 고개를 숙였다.
안방문을 열고 들어가 화장대 위에 연고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한참이나 거울을 보며 상처를 매만졌다. 나를 위해 그가 사온것일까. 연고를 뜯어 조심스레 그가 쥐어준 연고를 이미 딱지가 내려앉은 상처위에 발랐다. 그 때, 나를 빤히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리던게 이 상처때문이였을까. 그런 착각도 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런 착각도 괜찮을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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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남았겠다, 하며 여유를 부리던 내 머리를 내려쳤다. 이 바보, 여유를 부려도 너무 부렸어 . 고개를 저으며 빠른 걸음으로 윤미를 안아 유치원복을 입히고는 한손에는 윤미와 신발 한손에는 가방과 토스트를 쥐고는 급하게 달려 나갔다. 아직 떠나지 않은 통원버스에 급하게 윤미를 올려보내자 내 손에 들린것을 받아들던 선생님이 웃어보였다. "천천히 오셔도 괜찮은데 " "죄송해요, 이거 윤미 머리 좀 묶어주세요 선생님" 내가 건내는 머리끈까지 받아들던 선생님이 올라타자 통원버스가 출발했다. 나를 힐끔 쳐다보는 다른 아이들의 어머님들께 뻘쭘하게 인사를 건냈다.
아, 얼마나 나를 우습게 봤을까. 엘레베이터를 타는순간 알아차린 내 모습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짝짝이로 신고간 슬리퍼에 무릎이 늘어난 츄리닝에 산발인 머리에 거울을 보다가 엘레베이터 거울에 머리를 박았다. "김여주 이 바보같은게" 진짜 난 바보야 . 힘이 빠져 집으로 들어와 쇼파위로 엎어졌다. 얼마나 비웃었을까. 일찍 일어나서 왜 그 쓸데없는 여유를 부려가지고 한숨을 내쉬며 쇼파를 내려쳤다. 이 바보 바보 바보!!
집으로 돌아와 오늘 아침의 참담한 흔적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이건 또 언제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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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이아,"
[장모님께는 내가 알아서 잘 말씀드릴테니까 끊어요. 바쁘니까]
"윤미아빠,, 오늘만큼은"
[알아서 말씀드리겠다고 했어요, 갈거면 윤미랑 둘이 다녀와요]
"윤미에게 당신, 오늘 올거라고 말했는데"
[알아서 잘 달래요, 그러길래 그런말을 왜해서,,! 아, 미안한데 진짜 끊어야 해요 바빠서]
윤미가 돌아오고 윤미아빠의 전화를 기다리다 들은 대답이였다. 그래, 또 9시까지 오랜시간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그의 대답은 '바빠요'였다. 그리고 끊겨버린 전화에 한참이나 휴대폰을 뚫여져라 쳐다보다가 신경질 적으로 침대위로 휴대폰을 던졌다. 감은 머리를 감싼 수건을 거칠게 풀어헤치며 화장대 위로 엎어졌다. 아까 그가 건낸 연고도 화장대 옆에 있던 휴지통으로 내던졌다. 그 바쁜 시간속에서 당신은 잃고 있는게 없는지 왜 뒤돌아 보지 않는걸까. 당신의 빠른 그 걸음에 지쳐 멈춰선 나와 윤미는 당신의 그 걸음에 지쳐 이젠 움직일수 없다는걸 왜 모르는걸까. 답답한 마음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오늘 윤미에게 당신이 일찍 들어올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 또 나혼자서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한참이나 그렇게 있다가도 방문을 열고 나가자 편한 잠옷차림으로 갈아입은 윤미가 인형을 쥐고는 텔레비젼을 바라보다 나를 흘깃 바라보며 뚱해진 얼굴로 물었다. "오늘도 아빠 바쁘데?" 그 말에 오늘만큼은 정말 입이 없어진것처럼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죄인이지 어쩌자고 아이한테 기대를 하게 만들어서. 대답이 없는 나를 바라보던 아이의 눈에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아빤 거짓말쟁이야" 그 말에 손을 저으며 윤미 옆으로 다가섰다. "아니야, 미안해 아빠가 바쁜데 엄마는 오늘 아빠가 일찍 올수 있을줄 알고 윤미한테 그렇게 말했어. 아빠 거짓말쟁이 아니야 엄마가 윤미한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그런 내말에도 손에 꼭 쥐고 있던 인형을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던 윤미가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윤미는 그 눈물을 달고서 입술을 꽉 깨물었다. "아빠도 엄마도 둘 다 거짓말쟁이야" 그 말을 끝으로 쾅-하며 윤미의 방문이 닫혔다.
쇼파위에 놓여진 윤미를 닮은 인형을 한참이나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다 김여주 네 잘못이야. 왜 그런말을 해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텔레비젼 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머리가 터질것 같았다. 항상 바쁜 아빠의 모습에 괜찮아, 괜찮아, 하며 달랬을 그 마음을 얼마나 참아왔을까. 괜찮아, 다음엔 꼭 괜찮아, 다음에 괜찮아, 정말 다음엔 꼭 하며 다음을 기약한 그 유리같은 아이의 마음이 이까지 버텨준것만해도 정말 대단한건데 그 참아온 마음이 얼마나 큰 상처를 만들었을까. 나와 윤미아빠는 죄인이였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약한 아이에게 그저 기다리는법만 가르쳐준것 밖에 없다는게 참 한심했다. 나도 윤미아빠도 둘다 아이의 부모 자격이나 있을까. 그렇게 한참이나 쇼파위에 무릎을 끌어안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을까. 나오지 않을것 같던 윤미의 방문이 열렸다. 그리고 나오는 윤미의 눈은 얼마나 운건지 퉁퉁 부어있었다. "엄마,," 나를 부르며 내게로 다가오던 윤미가 내 옆에 자리하고는 내 어깨위로 기대어 왔다.
"화내서 미안해"
그 말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엄마가 미안해. 그 한마디를 하지못하고 고개를 묻은채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엄마가 되서는 아이에게 사과받고 있는꼴이라니.
"엄마가 미안해, 윤미한테 그렇게 거짓말쳐서 정말 미,"
말을 하다 울음이 터질것 같아서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런 나를 바라보던 아이가 내 등을 토닥여왔다. "윤미가 화내서 미안해, 아빠 많이 바빠서 안오는거 알아. 그런데 오늘 화내서 미안해" 너에게 어떠한 잘못이 있을까. 넌 지금 아이야. 작은 아이야. 아까처럼 화도 내고 울고 떼쓰고 그럴수 있는 아이야. 그런 당연한 행동들이 왜 미안해야 하는거야. 그런 말을 하게 만든 내가 미안해. 그렇게 너에게 참는 방법만 가르쳐준 내가 미안해.
윤미가 잠이드는것 까지 확인하고 난 후, 윤미의 방을 빠져나와 쇼파위에 다시 앉았다.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전화한거보니, 윤미아빠 많이 바쁜가보네"
"미안해요, 엄마 오늘은 정말 갈수 있을까 싶었는데 윤미아빠 회사 사정이 안좋은가봐요. 많이 바쁘네 "
-"괜찮다, 그래도 정국이라도 옆에서 네아빠랑 같이 엄마 축하해주니 섭섭하진 않다"
"거짓말, 지금 엄청 섭섭하죠? 아빠도 옆에서 투덜거리시는거 보니 섭섭해 하시는데"
-"알면 윤미데리고 너라도 오지 그랬어?"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
-"맨날 그놈의 그럴만한 사정은 대체 뭐길래 그렇게 부모얼굴도 못볼만큼 바쁘시답니까?김여주씨?"
섭섭해하는 엄마의 말투에 웃음을 지으며 베란다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엄마 " 내 말에 수화기 너머로 아무런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엄마? 끊겼어요?"
-"듣고있어"
"부탁할게 있는데요"
-"너,"
"윤미, 몇달간만 엄마가 데리고 있어줄수 있어요?'
-"너, 윤미아빠랑 무슨일 있니?"
"아뇨, 일은 아니고 그냥 요즘 윤미아빠도 많이 바쁘고 윤미가 요즘 그이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해서 많이 힘들어해요. 거기서 엄마랑 아빠랑 두분이서 윤미 데리고 같이 놀러도 가고 그래주면 좋을거같아서 말해봤어요. 부탁좀 해도 될까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내일이라도 당장 데리고 와"
-"아, 아니에요 엄마도 힘들텐데 미안해요. 그냥 지금 이 얘기 없었던걸로해요"
-"내일, 윤미 짐챙겨서 데리고 내려와. 그리고 넌 내일 나랑 이야기 좀 하자 . 그렇게 알고 끊는다'
그리고는 끊어져버린 전화에 한참이나 귓가에 가져다댄 휴대폰을 내려놓을수가 없었다. 엄마 사실 제일 묻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요. 난 엄마처럼 윤미에게 좋은 엄마일까요? 어릴적 내가 엄마에게 가졌던 그 감정을 윤미도 나에게 가지고 있는걸까요
-
",,,뭐라구요?"
"윤미, 한 두달정도만 엄마집에 맡기겠다구요"
"맡겨놓고 뭐하려구요?"
"엄마한테 어제 전화해서 부탁했어요, 윤미 두달정도만 데리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데리고 있어달라고"
어제와 같은 새벽에 눈을 떠 거실로 나왔다. "어제 늦게 들어왔나봐요, 입은 옷 그대로네요. 할 말 있는데,, 윤미 엄마집에 몇달만 좀 맡겨요" 다를것없이 물컵에 물을 받아먹는 그를 향해 말을 하자 정장위로 떨어진 물을 털어내던 그가 나를 쳐다보며 되물어왔다. 행동을 멈추고 물컵을 내려놓던 윤미아빠가 쇼파위로 자리했다. 바쁜시간일텐데도 나를 바라보며 당황스럽다는듯이 되물어오는 그의 말에 답을 던지자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넘기던 윤미아빠였다.
"그래도 갑자기 통보식으로 그렇게,"
"맞아요, 당신이랑 의논하자고 말하는거 아니에요,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통보하는거지"
"윤미엄마, 아무리 그래도 장모님 댁에,"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요. 정말, 내가 많은거 바란거 아니였어요"
손톱끝을 뜯어내며 고개를 숙였다. 또 어떤 모진말이 돌아올까. 싶어 눈을 질끈 감았지만 더이상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정말 다들 잠자는듯 고요하기만한 새벽에 우리 둘은 그렇게 정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윤미, 아직 어린 아이에요" 내 말에 또 어떤 말을 하려나 하며 눈을 가늘게 뜬 윤미아빠가 나를 쳐다봤다.
"정말 많은거 바라지 않았어요. 바쁜 시간 쪼개서 잠시라도 윤미에게 밥먹었냐는 안부한번 물어보는거? 저녁에 들어와서 윤미를 안아주며 다녀왔다 인사해주고 나가기전에 윤미를 바라보며 아침인사를 건내주는거? 술마실 그 시간에 들어와 윤미와 밥한번 먹어주는거? 같이 아파트 앞에 있는 놀이터에 가주는거? 그렇게 일상적인게 힘이 들어요?"
",,,"
"나 더이상 당신 바쁘다고 어디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는 윤미, 보고싶지 않아요"
",,,"
"괜찮아, 괜찮아 하며 속으로 앓고 있는 아이가 당신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난 항상 보고 있었어요"
"그건,"
"난 이해해요, 난 윤미와 다르게 당신의 비지니스를 다 이해해주어야 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아이까지 당신을 이해하길 바란다면 그거 정상적인 생각 아니에요, 당신이 바쁜거 다 이해해가면서 다른애들은 다 엄마아빠손잡고 놀러도 다니는거보면서 속으로 앓았을 윤미 보면서 난 얼마나 가슴 아팠을것같아요? 항상 어디가서 윤미는 당신 이야기 못해요. 왜? 당신이랑 함께 한 시간이 없었으니까 당신과 밥한번 먹은것도 윤미가 젖먹이였을때고 놀러간것도 까마득한 옛날이니까. 차라리 윤미는 당신을 잊는게 더 편할지도 몰라요.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이런말을 한다고해서 당신에게 이 말이 상처로 와닿기는 해요? 계속 이렇게 할거라면 윤미에게 시간을 줘요, 당신을 잊게"
우리, 윤미에게 시간을 좀 줘요. 다른애들처럼 밖에 나가서 두 손 꼭 잡고 하늘나는것도 해보고 놀이동산도 가보고 피크닉도 가고 당신이 없어서 못해주는것들 할 수 있는 그럴 시간을. 내 말에 윤미아빠가 입을 다물었다. "알아서해요" 그 대답을 툭 던지고는 윤미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알아서해요, 이미 그에겐 정해진 대답이였지만 터져버린 울음과 답답한 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어쩌면 당신이 뱉었어야 할 대답이 아니였기 때문이였을지도 모른다. 미안하다고 시간이라도 내보겠다고 윤미에게만큼은 좀 더 다정한 아빠가 되겠다는 그런 대답을 원한 내가 잘못된걸까. 정말 윤미에게 당신은 잊혀져도 괜찮은 사람일까. 사실은 나도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사실은 당신의 달라지는 행동을 더이상 기다리기가 괜찮지 않았기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는것을 당신을 알까.
사실은 차라리 윤미가 당신을 잊기를 바래서 다신 당신같은 아빠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내 바램의 선택이였다는것을 당신을 알고 있을까. 새벽끝 내려앉은 어둠을 끝으로 또 다시 그와 내 사이에 또 다른 커다란 선이 생긴것만 같았다. 아니, 이젠 나뿐만이 아니라 윤미와 윤미아빠의 사이에도 선이 생긴 그런 느낌이였다. 우리둘이 서있는 이 커다란 선밖에 있을 당신은 어떤 기분일까. 이젠 정말 아이까지 당신에 대한 마음을 잡아버린다면 내가 다시 한번 이혼이야기를 꺼내게 될 때, 당신의 대답과는 상관없이 정말 그 끝이 마지막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 마지막을 향해서 지금 우리는 달려가고 있구요. 그때엔 우리의 마지막을 다신 되돌릴수 없다는것도 당신도 알게 되겠죠.
암호닉, 우리 사랑할래요? :) |
1 :) 바다
2 :) 몽마르뜨
3 :) 세이쓰
4 :) 소진
5 :) 딸기빙수
6 :) 요정국
7 :) 삐삐걸즈
8 :) 푸른하늘
9 :) 콧구멍
10 :) 마망
11 :) 유자청
12 :) !@ 계란말이 !@
13 :) 윤기쟁이
14 :) 먼지번지
15 :) 추억
16 :) 미니
17 :) 정콩국
18 :) 정꾹꾹이
19 :) 청아
20 :) 민윤기
21 :) 캔디
22 :) 현디
23 :) 는기
24 :) 민홀리
25 :) 몽구스
26 :) ㅇㅇㅈ
27 :) 슈가나라
28 :) 슈비
29 :) 쟈가워
30 :) 초코틴틴
31 :) 군주님하튜
32 :) 팔슙팔건반
33 :) 꾸루
34 :) 윤기는슙슙
35 :) 블리
36 :) 따스한봄
37 :) 모찌
38 :) 눈꽃ss
39 :) 쫑냥
40 :) 호로롱
41 :) 호두
42 :) 카페라떼도둑
43 :) 또또
44 :) 민천재
45 :) 망고탱
46 :) 룬
47 :) 두더지두
48 :) 슈가버블
49 :) 윤기랑짝짝꿍
50 :) 해달
51 :) 현
52 :) 망개찜
53 :) 아이스라떼 54 :) 콩 55 :) 뀹쁍뀹쁍 56 :) 티샤 57 :) 21세기 58 :) 망개떡짐니 59 :) 다람쥐 60 :) 자몽해 61 :) 방소 62 :) 착한공
63 :)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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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을 치며) 다들 잘 계셨나요? |
안녕하세요, 쬬잉입니다. 이게 얼마만인가요? 거의 3주만에 다시 뵙네요. 다들 건강히 잘 계셨나요? :) ㅋㅋㅋㅋ
사실은 3주전부터 급격히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없이 써놓은 글인데 이 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고민끝에 한줄적고 지우고를 거의 정말 몇백번을 반복했을거에요 :) 뻥이 아니라 정말루...
그러다가 쓰게 된 글인데 상당히 진부한 이야기로 찾아 뵙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고민 열심히해서 ㅎㅎ 완결까지 갈테니까 함께 그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알러뷰 알러뷰!!!
다음 7화로 만날게요!!
아 맞다.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고양이가 하약거리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하야아아아악 하야아아악- 하야아아악!!!하야아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