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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아빠, 우리 이혼할까요
08: 별 볼일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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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게 없었다. 우리가 만났던 쌀쌀했던 계절과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마저 그대로였다. 단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이 거리를 걷고 있는건 '우리'가 아니였다.
주변에 있던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비가 그칠때까지 좀 있다가 가야겠다 했는데 더욱더 거세지는 빗줄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아까 카페에서 나왔을때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갔어야 하는건데 무슨 추억팔이나 하겠다고 이곳을 걸었나 싶어서 내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때즈음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툭 쳐왔다.
"어디까지 가세요?"
"네?"
"어디까지 가시냐구요"
교복을 입고선 삐딱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던 고등학생이 다시 한번 물어왔다. "아, 버스정류장까지" 얼떨결에 대답하는 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남학생이 우산을 펼쳐보이며 내 손을 이끌어 우산안으로 들였다. "데려다줄게요, 버스정류장까지"
"야 !! 김태형 !! 그거 내우산이잖아!! 오버워치 안해?!"
"버정까지만 갔다올게. 기다리던지 비 맞고 가던지"
"아, 저 김태형 개새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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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까지 도착할때즈음 태형이가 걸음을 멈췄다. "잠시만요" 내게 우산을 건내고는 전화를 받던 태형이가 눈을 질끈 감았다. "아!!10분도 안됐다. 10분도!! 아 간다 간다고!!" 전화를 뚝 끊어내던 태형이가 나를 내려다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직 10분은 더 걸어야 버스정류장인데,,"괜찮으니까 가봐요. 우산 고마웠어요" 하며 달려갈 준비를 하니 고개를 저으며 남학생이 건내받은 우산을 다시 내게 쥐어줬다. "가져가요, 어차피 집도 옆이고 피방도 옆이라서 필요없으니까"
"그래도"
"정말 괜찮아요. 정 그렇다면 나중에 돌려주러 와요. 아까 그 상가건물 2층이 저희 아빠 가게거든요"
주머니를 꽉쥐던 태형이가 내게 건낼때까지 우산을 쥐고있던 손을 놓았다. 가방을 끌어안고 교복마이를 벗어 머리위로 덮어쓰던 태형이가 우산을 벗어나 달려나갔다. "어,,!" "그럼 먼저 가볼게요!! 꼭 우산 주러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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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괜찮을줄 알았는데" 한숨을 내쉬며 빗물이 부딪혀 내리는 창문밖을 바라봤다. 정말 이혼에 대한 대답을 듣고나면 모든것이 다 괜찮아 질줄 알았다. 민윤기에 대한 미련도 없이 모든게 깔끔히 정리될줄 알았는데 이렇게 머리가 지끈거리고 마음이 답답할 줄이야. 창문에 머리를 몇번 부딪히다 이마를 창문에 가져다댔다. 차가워진 창문에 이마가 빨갛게 물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이제 정말 너의 빈자리를 느끼게 될때면 [이제 속 시원하냐? 니가 원하던 답 들어서?] 그렇게 잔뜩 비꼬는 말투로 말하고 슬픈 얼굴로 가게를 나가는 너를 붙잡지 못한 나를 후회 하고 있을까.
집에서 세정거장이나 떨어진곳에서 내렸다. 텅 빈 집안으로 돌아갈 자신이, 그 텅 빈 집안에서 마주치게 될 민윤기를 바라볼 자신이 없었다. 내리자마자 불어오는 찬 바람에 몸을 움츠렸다. "아 추워,,," 주머니에서 울리는 진동에 휴대폰을 꺼내어들었다. [엄마]
"여보세요?"
[엄마!! 나 윤미!!]
"응, 윤미 할머니 말 잘듣고 있어?"
[응! 삼촌이 피카츄돈까스도 사주고,,]
"진짜? 윤미는 너무 좋았겠다. 피카츄 돈까스도 먹고!"
밝은 윤미의 목소리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다행이다. 윤미 넌 지금 아무렇지 않구나. [그리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내일 윤미 자전거 사주기로 했어!!]
"진짜? 와,,윤미 너무 좋겠다. 할아버지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해야해 알지?"
[응, 내일 자전거 사면 엄마한테 사진도 보내줄게! 엄마가 윤미 데리러 오면 그때 자전거 타는것도 보여줄게!]
"알았어. 열심히 배우고 있어. 엄마가 꼭 윤미 자전거 타는거 보러갈게"
[윤미야, 이제 씻고 자자. 내일 자전거 사러가러면 일찍자야지] [네. 할아버지! 엄마 나 이제 치카치카하러갈게!]
"알았어, 치카치카 깨끗하게 하고 예쁜 꿈 꿔. 엄마가 많이 사랑해 윤미야"
[나도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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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초코모카 따뜻하게 한잔만 주실래요?"
"물론이죠, 잠시만 기다려요"
집으로 들어서려던 걸음을 바꾸어 호석씨의 카페로 들어섰다. 카페안으로 들어오던 나를 보며 호석씨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자리로 이끌어 앉혔다. 주문을 받아 안으로 들어서던 호석씨가 얼마 되지 않아 내 앞에 잔을 내려놓고 내 앞에 자리했다. "들어요, 기분 안좋아보여서 최대한 많이 달게 만들긴 했는데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고마워요"
커피를 다 비워낼때까지 호석씨는 어떤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보면 또 울거에요?"
",,,제가 언제,,!"
",,,얼마 안된거같은데"
"장난도 참!,,,"
"이제 좀 덜 부담스러워요?"
호석씨의 말에 부산스럽게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호석씨를 바라봤다. 그런 나를 보며 다 비워진 커피잔을 들고 일어서던 호석씨가 내 옆을 지나갔다. "요즘 카페에 잘 안오던 이유가 나때문인것 같아서 하루하루 매일을 고민했어요. 그 때 그 말을 괜히 했나 싶어서,,, 그냥 계속 모른척 여주씨의 옆에서 커피나 만들며 아는 사람으로 지낼걸 하고 매일 오지 않을때마다 저녁에 잠이들기전에 고민하고 후회했어요"
",,,"
"그냥 좋은 친구로 생각해줘요, 더 이상은 욕심부리지 않을게요, 내게 어떤 기회가 오더라도 욕심내지 않고 그냥 여주씨 친구로써 자리할게요 그러니까"
좋은친구로써 물어봐도 괜찮죠?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후에도 정적은 꽤나 긴시간동안 흘렀다. 조용히 흘러나오는 노래에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우물쭈물 거리다 결국 입을 떼내려는순간 갑자기 왈칵 쏟아지는 눈물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사실, 사실,, 아이아빠랑 이혼하기로 했어요"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소리가 멈췄다. "너무 힘이들어서 이혼하자고 했는데,,, 너무 지쳐서 이혼하자고 했는데 오늘 알겠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하자고 했어요. 윤미아빠가"
주방에서 느릿하게 자켓을 들고 나오던 호석씨가 내 앞에 앉아 휴지를 건내며 물었다. "친구, 내가 오늘 거하게 쏠테니까 같이 술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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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말하지이,,또 싫다고 해주지,," 괜찮아요? 나를 향해 물어오는 호석씨의 모습이 두개로 보이고 세개로 보이고 네개로 보이고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머어얼쩡해요!!" "아닌데? 완전 정신놓은거같은데?" "진짜 정신놓고 민윤기 뺨한대만 때리고 싶다,," 소주잔을 채우는 내 손을 붙잡던 호석씨가 고개를 저으며 소주병을 내려놓았다. "지금 때리러갈래요?" "네에-? 미쳤어요,,?"
"어쭈,,우리 친구하자고 말한지 지금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미쳤어요? 허,,참!"
"아냐아냐,,미친건 내가 미친건가봐,,,어쩌자고 그 말을 했지이,,,"
테이블에 쿵쿵 이마를 박는 나를 보며 한숨을 내쉬던 호석씨가 이마와 테이블사이에 손을 넣어 내 행동을 제지했다. "아니 한병도 다 안먹었는데 이렇게 취하는 사람이,,허,,"
"괜찮은거맞죠?"
"네- 네,,그럴껄요,,나 괜찮을껄요오,,"
결국 빨개진 얼굴로 테이블위에 엎어져버리니 호석씨가 따르려던 소주병을 내려놓았다. "괜찮기는 무슨,,앞으로 우리 술먹지말고 그냥 카페에서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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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VER
아차, 집도 모르는데 여주를 부축해서 카페앞까지 왔지만 집이 어딘지 몰라 한숨을 내쉬던 호석이가 시선을 옮겼다. 저 멀리서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꽤나 가볍게만은 느껴지지 않는게 자신이 생각하는 그게 아니기를 바라고 바랬건만 점차 짙은 인영이 밝은 빛으로 비추어질때 호석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야 말았다. 그 사람이다. 그사람이야 . 여주씨를 힘들게 하던 그 사람이다.
윤기는 아까 카페에서 벗어날때부터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죄송하지만,, 일이 생겨서 회식은 다음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과장이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고 회사안으로 들어가 휴게실에 가방을 던져버리고 주저 앉던 윤기가 머리를 감싸쥐며 눈을 감았다. 어쩌자고 알겠다고 한거지. 미친새끼 자신을 탓하며 괜히 앞에 있는 탁자를 발로 걷어차 밀어냈다. 힘없이 밀려난 탁자가 삐뚤어졌지만 윤기는 한숨을 내쉬고 다시 가방을 들었다. "씨발,,,씨발,,,씨발!!!!" 몇번이고 욕을 뱉으며 탁자를 발로 걷어찼다. 알고 있었다. 왜 여주가 그런말을 하는지 왜 알겠다는 내 대답에 운건지 윤기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뱉어지지않는 마음에 결국은 끝을 맞이하고 말았구나. 하며 윤기는 이제 이것을 다시 되돌릴지 한참이나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집에 도착한 윤기는 급하게 눈을 돌려 여주를 찾았다. 하지만 집에 남아있는것은 어질러진 주방과 떨어져있는 윤미의 인형들뿐. 안방을 뒤져도 윤미방을 뒤져도 어디에도 여주가 보이지 않는것에 고개를 떨구었다. 곧 들어오겠지.
그것도 3시간이 지났다. 지금쯤이면 집에 들어오고도 남아야 할 시간인데, 결국 참지 못하고 윤기가 여주의 친정에 전화를 걸었다. 간지 오래되었다는 말에 윤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를 끊어내고는 자켓을 들고 현관문을 나섰다. 어디에선가 집에 있을 나때문에 들어오지 못하는 여주를 찾아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와 싸우던 이혼하던 화해를 하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여주가 자주 다니는 길목으로 들어서는순간 저 멀리서 두명의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보고 윤기가 눈살을 찌푸렸다. 누구지 하고 보는 순간 익숙해지는 모습에 윤기의 숨이 거칠어졌다. 지금 저게 내가 보는것이,,맞는건가 하며 앞으로 다가서는 순간 윤기와 같이 호석의 표정이 찡그러지는것을 보며 윤기가 생각했다. 씨발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윤기의 질문에 호석이 여유로운듯 넘어지려는 여주를 부축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보면 모르세요? 그 말에 윤기의 머리끝까지 화가 차올랐다. "내가 지금 보고도 몰라서 묻는줄 아세요? 남의 집사람 데리고 가서 술 먹이고 뭐하시는거냐고 물은겁니다"
"아, 무슨 오해가 있으신가본데요. 저 그렇게 남의 여자 데리고 나쁜짓하고 그런 미친놈은 아니라서, 저희 친구거든요"
"친구?"
윤기는 호석의 말에 기가찰 노릇이였다. 친구? 언제까지는 사장, 손님사이였으면서 언제 친구사이까지 먹었데? 하며 호석의 손에 쥐어진 여주의 팔을 빼내었다. 물론 호석의 손에 쥐어진 여주의 가방도 함께, 그 덕분에 휘청이던 여주의 몸이 윤기의 품으로 안겼다. "정신 똑바로 안차리지" 윤기의 날카로운 말에 감겨있던 눈을 살며시 뜬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민윤기네,,,민윤기야,,, 호석씨 나 지금 환상을 보고 있나,,,민윤기가 보여요"
"환상, 아닌데"
호석씨의 말에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네,, 그렇구나,,환상이 아니면 내가 무슨 꿈을 꾸나,,,,"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여주가 때문에 윤기가 아픈 머리를 누르며 여주를 업었다. "부웅,,붕,,뜬다,,,진짜 꿈인가봐, 나 민윤기한테 업혔네에" 꽤나 귀여운 여주의 말에 윤기가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간신히 누르며 뒤돌았다. 그러다가도 뒤에 있던 호석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얘, 애도 있고 남편도 있는 여자에요. 그렇게 다른 외간남자랑 술 마시고 돌아다니는 꼴 보면 퍽이나 얘나 당신이나 좋은소리 듣겠습니다. 부탁인데요.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어서 이 카페 못오게 하려고 했던걸 참았었는데 그 참은 날을 후회하게 만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은 가정있는 여자 건드리지말고 다른여자 찾아보시라는 말이니까 좀 새겨들으세요"
"근데 내가 더 오래전부터 봐왔는데, 그쪽보다"
호석의 말에 윤기가 눈살을 찌푸리다가도 웃으며 뒤돌아섰다. "근데 결혼하고 애낳는건 내가 했네 " 마치 자신이 이겼다는듯 이야기하는 윤기의 말에 호석도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다. "결혼하고 애 낳는다고 여주씨가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잠시 윤기의 발걸음이 멈췄다.
"곧 행복해질 예정이니까 제발 가만히 있어주세요. 정호석씨"
자신의 이름은 어떻게 알았나 싶어 놀란눈으로 여주를 업어가던 윤기를 바라보던 호석이였다. 입을 꾹 다물고 아무말이 없어지고서야 윤기가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사진에서 봤습니다. 정호석씨 어쩐지 봤다봤다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사진에 있더라구요 . 근데 어째 . 여주가 기억을 못하네 . 고등학교때도 별 볼일 없는 사람이였나봅니다. 여주한테는" 호석은 꾹 다문 입에서 어떤말도 할수가 없었다. 윤기가 하는 말이 모두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였기에 나에겐 소중했던 여주가와의 고교시절이였지만 여주가에겐 그저 스쳐가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였을 뿐이였다. 조금더 내가 여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해도 여주에게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호석은 그 말에 억장이 무너지는듯했다.
"이혼,할거라면서요"
"여주가 그래요?"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면 여주씨한테도 민윤기씨 별 볼일 없는 사람이네. 라고 말은 하고 싶지만 오늘 카페 찾아와서 울었어요. 자기는 힘들어서 말한건데 민윤기씨가 알겠다고 한 대답이 그렇게 서글펐나봅니다. 엉엉 우는꼴 보면서 든 생각이 아 그래도 민윤기씨는 여주씨한테 별 볼일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 였어요"
더이상은 들어볼 필요도 없다는듯이 멀어지는 윤기와 여주를 바라보며 호석이 카페 앞 계단에 앉아 고개를 숙였다. "오늘 꼭 이 화분이랑 고등학교때 전해주려던 편지를 주고싶었는데 " 봉오리가 진 꽃을 바라보다 결국 화분으로 손을 뻗었지만 툭 하고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올라가 있던 화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꽤나 큰 소리를 내며 깨지는 화분에 호석이 눈물을 글썽이다 숨죽여 울음을 터뜨렸다.
"민윤기 말은 존나게 잘하네 진짜. 존나 가슴 아팠어...진짜 그렇게 말해버리니까 "
내가 더이상 할 말이 없잖아.
추운 날씨, 호석의 마음도 같이 얼어가는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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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암호닉 94분이 넘었어요! |
우선 2017년 정유년 1월 1일이에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생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직 8화까지 왔는데 벌써 암호닉이 94분을 넘었어요. 제 글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것 같아 뿌듯하고 또한 그만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암호닉도 신청해주시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1월 1일 새해가 밝은 만큼 8화부터는 제가 답글로 인사를 드리고자 해요 :) 그간에는 그냥 댓글을 보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더욱 소통을 열심히하고 고칠부분을 알아가며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좋은 글로 탄생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방법인데요.
:) 앞으로는 글에 답글도 소통도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쬬잉이 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좀,,괜찮았나요?? 하하하하하 호석이랑 뭐 한게 없는데 진도가 나간거 같아 되게 당황스러우신 분들도 계실텐데
예,,제 마음이였습니다.
비회원분들도 편안하게 보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그저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쬬잉이가 되도록 많은 노력과 좋은 문법과 올바른 생각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1월 1일을 맞은 오늘부터 2017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