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권, 21세. 수의학과 재학중. 삼촌의 동물병원을 도와준지도 벌써 3개월이나 됬다. 항상 같은 동물들 뿐이다.개, 고양이, 개, 개, 고양이...어렸을적 꿈은 수의사가.되어 맹수를 치료해보는것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맹수. 하지만 현실은 이따구였다."유권아 애들 밥줘라!!"삼촌의 부름에 개사료를 챙겨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그사람이 나타났다."헉..헉...흐어ㅓㄱ.....여..기 진료..되죠..?"보는 내가 숨이 찰 정도로 숨을 몰아내쉬던 그는 품안에 안고있던 동물 한마리를 보여줬는데, 놀랍게도 그건.."....표범..이네요..?"표범이었다."...네? 표범이요..?"아니, 자기가 데려왔으면서 종을 몰라..?딱 봐도 표범 이잖아..당황한 나를 보았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횡설수설 이야기를 뱉어내는 그였다.그의 이름은 우지호, 나와같은 21세였다."그니까 산책하는데 얘가있어서 그냥 데려온건데 그게 표범아리나 아니 전 그냥 고양인지 알았는데 아 말이 좀 빠른가요? 괜찮아요? 네 아무튼 고양인지 알았는데 애가 음식물쓰레기통 뒤지면서 크앙 하는거에요 보통 고양이가 크앙 하진 않잖아요..."횡설수설하면서도 정확발음으로 빠르게 내뱉는 그가 신기하면서도 그 내용이 귀여웠다.딱보면 표범이잖아, 라고 말해주고싶었지만 표정에'난 정말 몰랐어요'가 써있었기에 차마 말해줄 수는 없었다."우리나라에서 표범은 발견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내말에 그쵸? 하며 눈을 똥그랗게 뜨며 답하는 그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났다."환경단체에 연락해드릴까요?"그는 잠시 움찔하는 둣 하더니 곧 고개를 휘저었다. 그이유는 벌써 정이 들었나다 뭐라나..하지만 표범을 계속 키우는곤 힘드실텐데, 하자 곧 안절 부절 못하더니 조심스레 내게 말한다."저..혹시..몰래 저희집에서 건강검진같은거..그니까 뭐라하지? 방문진료? 그런거..가능하실까요..?"조심스레 묻는 그에 난 흔쾌히 승낙하며 기본정보를 적어달라하였다. 방문하려면 필요할테니까.왜이렇게 갑작스럽게 결정을 내렸냐 묻노라면,당연하잖아! 내앞에 진짜 맹수가 있다고!! 아, 사실 맹수주인도 좀 맘에들긴 해..........오랜만이에영.....시험 망치고 돌아온 경코러입니당ㅋㅋㅋ아휴 오늘도 똥손에서는 꾸리뀨리한냄새가.. 안그래도 못쓰는글 갑자기 더 안써지네요..^_ㅠ 기다려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제사랑 머겅 두번머겅그나저나 피콘데 피오가 없어...버..번외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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