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으로 왔어요 ㅎ_ㅎ
못읽으신건지 생각보다 큐앤에이를 안해주셨더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
전 괜찮아여..☆
그래서 바로 시작하는 Q&A
그냥 물음표가 마지막이면 다 넣었어요 ㅎ-ㅎ
엥? 큐앤에이로 물어본거 아닌데? 라고 하셔도 소용 없어욨!!!!!!!!!!!!!!!
중복질문 안했어요!!!
1.
(개나리 님)
예 그렇습니다.
돌아왔어요. 거의 아내의 유혹급 막장엔딩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태형이는 연주..가 아닌 주연이를 원래 몸체로 만날 수 있고 윤기는 더이상 주연의 몸속 여주를 못봅니다!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
많은분들이 슬퍼하시던데 전 주인공들의 시련과 고난을 참 좋아합니다. 네, 변탭니다. 그래도 저랑 똑같은 마음인 한분 계셨음.(낄낄)
2.
(둥둥이님)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태형은 초조하게 시계를 바라봤다. 약속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원래같으면 미리 와있을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괜히 발을 동동거리며 저 멀리 익숙한 사람이 보이지 않나 둘러봤다. 그때 눈 앞에서 무언가 휙휙 나타났다.
뒤에서 나타난 꽃다발과 익숙한 향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뒤를 돌아보았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그 사람. 그가 내미는 꽃다발을 받아들었다.
"이게 뭐예요?"
"그냥, 네 생각 나서."
세상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하는 그의 말은 내 심장을 울리게 만들었다. 문득 주연아가씨가 떠올랐지만 그의 얼굴을 보니 걱정도 싹 사라진다. 내려가지않는 입꼬리를 더욱 환하게 올리며 그의 손을 잡아끌었다.
"가요 우리."
(이제 끄셔도 됩니다.)
|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3.
(캔디님)
어,..음..뭐...주연이 원래 몸이 엄청 다쳤으니까....어...일어나면 매우 아프겠죠...?
(횡설수설)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과 관심과 지금 제 옆에 자고있는 민슈가의 사랑을 먹고?
민슈가 (3년째 함께 살고있는 먼지)
4.
(유자청님)
네 당연히 윤기는 못알아챕니다. 알아채면 윤기 돗자리 깔아야할듯,,,,낄낄
음...아마도 윤기는 성격이 바뀐 오주연이 들어있는 여주를 여주인줄 모르지만 좋아하는것 같아요. 제 생각엔.*'-'* (뻔뻔)
5.
(누삐님)
네 안됩니다.
원래 인생은 시련과 고난과 역경과 고통을 겪으며 한단계 한단계 성장하는겁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연애를 안합니다.
네 이렇게 많은 질문들을 '-'* 보았구요!
헤헤 이대로 끝나면 재미가 없겠죠?
글 쓰다가 다 날아가서 멘붕이 왔지만 침착하게 다시 원래 준비했던 특별편을 보여드립니다!
만약 어쩌다 유부녀가 ~였다면?
두둥!
1. 만약 어쩌다 유부녀가 불륜 막장 시리어스 복수물이었다면? |
"요청하신 자료입니다." "어, 가봐."
내 말에 정호석은 가벼운 목례를 하고 나간다. 종이뭉텅이를 대충 훑어보니, 얼마전부터 누군가 내 뒷조사를 하는듯해 알아오라 시켰던 내용이었다. 종이를 한장 넘기니 선명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너구나, 쥐새끼가.
오주연과 김태형이 결혼전부터 만나온 관계라는건 알고있었다. 애정도 없는 관계, 서로의 생활을 터치해서 뭣하겠나. 그래도 이렇게 내 눈으로 확인하는건 기분이 더러운데. 차창 밖으로 눈을 돌리니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항상 굳어있던 오주연의 얼굴이 활짝 펴져있는걸 보자 속이 뒤틀렸다. 오기훈의 더러운 눈빛을 구역질 참아가며 구제해줬더니, 내 돈으로 다른 새끼랑 놀아나. 물론 필요에 의한 구제였지만. 입에선 욕짓거리가 나왔다.
"씨발."
김태형의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쥐새끼, 사람도 봐가면서 건드렸어야지. 입꼬리를 비틀어 위로 말아올렸다.
오조연의 호텔 창립식이 열렸다. 오주연의 손을 팔에 얹고 경련이 일어나도록 웃어재끼며 지긋하게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슬쩍 오주연을 보니 쥐새끼를 찾는듯 눈동자가 바쁘다. 조소가 나오려는걸 꾹 눌러참고 오주연의 팔을 놓으며 최대한 가식적인 미소를 지었다.
"잠깐 실례."
내 미소에 오주연의 표정이 희미하게 일그러지는걸 만족스레 뒤로하고 홀을 나섰다. 로비로 나가보니 예상대로 쥐새끼가 보인다. 자켓을 여미며 그에게 다가갔다. 뒤를 돌아본 쥐새끼의 얼굴에 낭패감이 서린다. 그 모습에 내 미소는 더욱 짙어졌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구면이죠, 우리?"
구면이지. 앞에서나, 뒤에서나. 내 말의 의미를 알아들은건지 그의 안색이 어두워진다. 그런 그의 표정과 달리 반짝이며 빛나는 눈동자가 참 마음에 든다. 썩은 동태눈깔같은 오주연과는 다른 눈빛. 그러니 의외로 예리하고 까다로운 오기훈이 꿈뻑 넘어갔지. 그의 두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아니, 경고했다.
"다음엔 정식으로 만납시다."
또 나를 건들면 가만 안두겠다고. 그리고 그를 뒤로하고 호텔에서 벗어났다. 미리 대기시켜놓고 있던 차를 타자 곧바로 출발한다. 한쪽에 구비된 와인잔을 들고, 옆좌석에 놓여진 서류를 집어 눈으로 훑었다.
김태형. 본인이 오기훈 하수인이라는걸 자각했어야지. 여자에 눈이 멀어서, 멍청한 새끼.
혀를 차며 와인잔을 옆에 내려두고, 김태형의 신상정보를 넘기니 D그룹의 상황이 자세하기 적힌 보고서가 보였다. 감흥없이 두어장 넘기니 마음에 드는 내용이 눈에 띈다. 읽어보던 나는 서류를 옆으로 던져놓으며 와인잔에 든 와인을 한입 들이켰다. 그래, 이번 프로젝트 목표가 B그룹을 공격하는 거라고. 입안에 맴도는 와인향이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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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어쩌다 유부녀가 현실적이었다면? |
주변이 소란스럽다. 몸이 덜컹거리며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흐릿한 시선을 돌려 주변을 바라보니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내 주변을 감싸돌고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환자 상태는?!" "뼈가 부러진것 같아요. 뇌진탕 증세도 보이고... 출혈도 심합니다. 이대로면 과다출혈로 사망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출혈부터 막아. 최간, 보호자한테 연락해!"
아...나 교통사고 당했었구나. 길을 건너다가 신호 위반하는 트럭과 부딪혔지. 재수도 없지, 온갖 개고생은 다하며 살아왔더니 마지막까지 비참하게 가는구나. 호흡이 약해지고 시야가 점점 캄캄하게 변했다. 이대로 죽는건가.
그리고 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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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폐에 공기가 차는 느낌과 동시에 멈췄던 호흡이 갑작스레 들어왔다. 눈이 번쩍 뜨여지고 거친숨을 내쉬었다. 마치 오랜기간 잠수하다 떠오른 기분이었다. 난 분명 병원에서 실려가다 죽었는데, 여긴 어디지. 몸을 살펴보니 답답한 다리엔 통깁스가 채워져 있었고, 손목엔 링겔이 꽂혀있었다. 그럼 난 살아난건가?
그때 하얀가운을 입은 잘생기고 젊은 청년이 들어왔다. 그리고 나를 발견하더니 내게 다가왔다.
"깨어나셨군요." "...어떻게 된거죠?"
"과다출혈로 사망위기까지 갔었습니다. 다행히 수혈자가 나타나 수혈을 했고. 다리뼈가 부러지고, 뇌진탕입니다. 타박상도 있구요."
"아니 그런..." "안정을 취하셔야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면 뇌진탕 후유증으로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헉, 그러면 얼마동안이나 입원해야하죠?" "넉넉잡아 한달정도는 계셔야합니다. 절대안정이 중요해요. 아시겠죠?"
곧이어 엄마가 들어와 나를 부여잡고 한시간동안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래도 맛있는 과일을 잔뜩 사와 냠냠 먹으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병원 생활도 나쁘지 않구만. 물론 이 한마디했다가 엄마에게 등짝을 희생시켰지만.
그리고 의사쌤 말대로 정확히 한달을 쉬고 퇴원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
키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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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약 어쩌다 유부녀가 오주연의 성격이 재수없는 결벽증 부잣집 딸내미였다면? |
나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눈을 뜨니 웬 본적도 없는 아줌마가 나를 부둥켜 안으며 통곡하더니 또 등짝을 때리며 온갖 잔소리 한다.
"아줌마 미쳤어?! 내가 누군지나 알고 이러는거야?" "이 기지배가 교통사고당하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 뭐, 아줌마?!" "악! 악! 무슨 소리야! 교통사고?"
그리고 난 기억상실증으로 판결받았다. 아니 왜. 난 손목긋고 쓰러진거라고. 무엇보다 난 다른 얼굴로 바뀌어있었다. 내 이름도, 생활도. 환생한건가? 거울을 보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런 촌스러운 얼굴로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심지어 생활도 서민생활이다. 집도 화장실만하고, 청소도 직접해야하고, 음식도 이상한 맛없고 질떨어지는 것들 뿐이고, 무엇보다 전용 기사가 없어 대중교통이라는걸 이용해야한단다. 지갑엔 껌값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카드조차없는 현금. 얼굴만큼이나 촌스러운 지갑을 옆으로 던져놓았다. 이런 생활을 어떻게 한다는거지? 더러운 방바닥에 쌓여있는 옷가지들을 힘겹게 뛰어넘으며 피해 침대 앞으로 겨우 도달했다. 이게 침대라니. 겨우 한사람만 누울 수 있는 코딱지만한 침대를 보며 절망스럽게 한숨을 쉬고 있던 그때 시끄럽고 폭력적인 아줌마가 방문을 벌컥 열며 또 소리를 지른다.
"야이 기지배야! 설거지 하랬더니 아직까지 안하고있어?! 방꼬라지는 이게 뭐야, 돼지우리야, 전쟁통이야? 돈 안벌면 노동이라도 하던가! 이게 밥만 축내고 있어." "설거지를 어떻게 해!!! 그냥 가정부 하나 고용하자니까?!" "이게 진짜 정신 나갔나.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빨리 설거지 안해?!"
나는 뭐가 불만이어서 그 호화로운 생활을 하다 그런 무모하고도 미친짓을 했을까, 엉엉. 냄새나는 고무장갑을 겨우 끼고 지저분한 수세미를 집게 손가락으로 겨우 집어 올렸다. 내 모습을 보던 아줌마는 또 버럭 소리를 지른다.
"뭣하는거야!!!"
나 돌아갈래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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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나여?! 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쓰니까 더 잘써지는 기분...? (흠칫)
네 원래 1번이 둥둥이님께서 요청하신 윤기태형 이었는데 쓰다보니 넘 길어질것같기도하고 내용전개가 안돼서 바꿨어요 킥!
뒷내용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는걸루~>_ㅇ
특별편은 여기까지구용 그럼 이제 다음편에서 만나요! 안뇽~!
희익이의 사랑둥이 명단
0103님/항암제님/지민꽃님/란덕손님/열원소님/소년정국님/92꾸이님/뿌뿌님/즌증구기일어나라님/침탵님/긍응이님/구가구가님/비븨뷔님/망개야님/사랑둥이님/뉸뉴냔냐냔님/민빠답님/미늉기님/슙기력님/누삐님/장작님/배고프다님/압솔뤼님/삼월님/윤기윤기님/꽃오징어님/세이쓰님/눈꽃ss님/찌몬님/민슈프림님/베릴님/쫑냥님/꾸꾸님/가위바위보님/자몽님/단미님/룬님/74님/청록님/●달걀말이●님/달콤이님/검은여우님/컨태님/쟈가워님/고무고무열매님/즁이님/개나리님/복숭아잼님/딸기빙수님/윤기어빠님/♥계란말이♥님/망개똥님/숭늉님/chouchou님/융태태님/그므시라꼬님/뜌님/현질할꺼에요님/슈가나라님/우왕굿님/유레베님/정국오빠 애인님/꾸밍님/민트자몽님/캔디님/빅닉태님/꽃소녀님/굥기님/멜시님/둥둥이님/호도호도호도기님/핑크공주지니님/곰지님/캔디님/밍기융기님/홍홍님/설탕모찌님/365호님/유자청님/진진♥님/플렉시님/민윤기님/슌슌님/무네큥님/버츠비자몽님/설탕모찌님/가온님/쟈몽님/홍시님/민이님/뚜뚜님/꽁뇽님/몽마르뜨님/융기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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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어요;ㅁ; 엉엉...
그런식으로 오류가 날줄이야...
꼭 그렇게 날 굴려야만 속이 후련했냐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