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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트리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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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트리오 - 01 | 인스티즈 

 


 


 


 


 

오늘은 드디어 의미있는 외출을 하는 첫 날이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사실이 기쁜 삼촌은 

좋은 선생님을 모셔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설레는 첫 발, 스무살. 

배우려면 늦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 배우려면 늦겠네요. " 


 

" 네 ...? " 


 

" 피아노 한번도 쳐 본 적 없다면서요. " 


 

" 그렇긴 하지만 ... " 


 

" 그래도 코드정도는 배워왔을 거 아니에요 " 


 

" 아 ... 아니요? ... " 


 

" 그럼 이거 풀어봐요. " 


 


 

되게 부정적인 이 선생님은 첫 마디 내뱉을 때 부터 사람 자존감을 짓밟더니, 

코드에 대한 이해도 없는 나를 보며 미간을 찌푸리더니 A4용지 하나를 내밀었다. 


 

장음정 단음정 쉼표가 어쨌고, 잇단음표가 어쨌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기 ...선생님 ..." 


 

" ..." 


 

" 모르겠는데요 ... " 


 

" 풀 수 있는 것만, " 


 

" 풀 수 있는게 없어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 


 

" ... 하 " 


 


 

" ... " 


 

" 당분간은 피아노 치지말고 두시간 다 이론으로 합시다. " 


 

" 그치만 저는 피아노를 배우러 온건데요. 이론은 피아노 치면서 배우는 거 아니에요? " 


 

" 그러는 김탄소씨는 하나도 안 돼 있잖아요. 

6살 짜리 꼬마아이도 피아노 배우러 가면 손가락 번호부터 배워요. 무작정 띵가띵가 치는 게 아니라. " 


 

" ... " 


 

삼촌은 거짓말쟁이다. 저런 까칠이가 좋은 선생이라니. 

모르면 차근차근 알려주면 될 것이지, 무작정 문제를 풀어보라질 않나 ( 분명 나를 쪽주려고 그런 것 같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온 사람에게 이론만 하겠다고 하지를 않나. 

진짜 확실한건 저 사람 첫인상이 완전 별로라는 것이다. 


 


 


 


 


 

" 내 이름은 민윤기에요. 25살이고 누굴 가르쳐 주고 할 성격은 못되지만, 

피디님 도움 많이 받는 사람으로써 받은 부탁이니까 열심히 해봅시다. 선생이라는 호칭은 안해도 돼요. " 


 


 


 


 


 


 

" 오늘 어땠어 , 탄소야? " 


 


 

하지만 내 이십평생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하루만에 선생을 바꿔달라느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어 삼촌, 사람은 왕별론데 괜찮은거같아. 잘 배울게. " 


 

"하하하, 되게 똑똑한 사람이야. 음악도 잘하고. 언제 같이 만나서 밥 먹자. " 


 

"응 삼촌, 안녕! " 


 


 


 

전화를 잡아 던지고 내 몸도 침대로 던졌다. 


 

" 그래, 내가 찬물 더운 물 가릴 처지가 아니지 뭐, " 


 

" 니 팬티나 가려. " 


 

 

[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트리오 - 01 | 인스티즈 


 


 


 


 

" 어 ? 뭐야. 언제 왔어 ? " 


 

" 방금.  찬물 더운물은 무슨소리야 ? " 


 

"아, 야 이리와봐. 내가 오늘있잖아, " 


 


 

" 그래서 그 잘난사람 이름이 뭔데 " 


 

"민윤긴가 개윤긴가 그래. " 


 

" 와 씨발 " 


 

" 그치 진짜 왕너무 하지 않냐 ? " 


 

" 존나 니는 병신이냐 진짜로 ? " 


 

" 어...?" 


 

"아니 진짜 와 김탄소 멍청한 건 알았는데 이번 건 심했다. " 


 

"왜 ... ? ' 


 

" 와 진짜 와 ... " 


 

" 아니 그니까 왜 ... " 


 

"와 진짜 와 ... " 


 

" 왜그러냐고 진짜 개새끼야 !!!! " 


 


 

감탄사만 연발 해대던 김태형은 배게로 쳐맞고 나서야 이유를 입에 담았다. 


 


 

"민윤기 트리오 모르냐? 재즈 할거라매. 것도 모르고 가면 어떡해 " 


 

" 되게 대단한 사람인거야 ? " 


 

" 그래! 천재야 그사람은 ! " 


 

" 치 넌 되게 뭐 알고 말하냐 ? " 


 

" 당연하지 ! 너보다는 잘 알 걸 ? 색소폰 분 세월이 얼만데 ! " 


 


 

아 김태형도 음악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색소폰은 아주 멋진 악기라며 자랑자랑을 했지만 

보여달라고 했을 때는 이미 좀 퇴화된 실력이였다. 

이후에는 EDM으로 재창조해서 막 불어댔었다. 


 

" 잘 불지도 못하는게 ! " 


 

"뭐,.. 뭐? 뭐? 하! 췌 ! 하... 이씨 ... " 


 


 

그렇게 태형이는 문을 박차고 우리집을 떠났다. 


 

이후 나는 서양수박에 민윤기트리오를 검색했다. 

진짜 그 이름으로 된 음원이 많이 있었다. 하트 수들도 왕 많고. 


 

나는 그 노래들을 모두 재생목록에 담았다. 


 

하나같이 다 너무 좋은 곡들이였다. 

엄청 큰 바이올린 같은 악기랑 드럼소리가 들렸다. 


 

사람은 이렇게 까칠해도 피아노 선율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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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소재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 암호닉 [봐봐]로 신청할게요!! 신알신을 하고싶은데 요기엔 신알신이없네요ㅠㅠ 프롤가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
윤기가 피아노 선생님이라닛...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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