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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박지민] 10년지기 동성친구랑 키스한썰 .01 (부제 : 실화임)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박지민] 10년지기 동성친구랑 키스한썰 .01 (부제 : 실화임) | 인스티즈

 

 

[ 10년지기 동성친구랑 키스한썰  | 작성자 : 샤프도적태형  | 작성일 : 2016-10-18 조회수 51645 | 추천 3127 ]

 

 

 

유저님드라. 내가 게임커뮤니티에 이런글 올릴 줄은 몰랐는데 제목그대로 진짜 좆된 것 같다.ㅅㅂ 어따 말할때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하자니

걔 친구들이 내친구들이고 내친구들이 걔친구들임. 아 근데 조회수랑 댓글 일등찍으면 진짜 파천의 검이랑 영겁의 갑옷세트 주는거맞지? 구라 이벤트아니고? 

내 캐릭 도적인데. 아무튼 내가 아이템 받으려고 이런글 올리는건아닌데 받음좋고.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당 운영자님.

 

여긴 익명이고 또 걔는 이 게임안하니까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걔랑 나랑은 10년 절친임. 지금 내가 고3이니까 9살. 코찔찔이때부터 친구였다.

초등학교때 걔가 이 동네로 이사왔어. 근데 진짜 하얗고 말랑거리게생김. 그 옛날에 초딩때 만득이라고 고무풍선같은데 밀가루?들어있는 장남감있잖아.

그거 쭈무르다가 터진것처럼 생겼어. 이해감? 못생겼단뜻이아니고 막 잘생긴건아닌데 그냥 귀염상? 잘생긴건 나고ㅋ 사진은 못올리겠는데 님들 실제로 나 인기 개많음ㅇㅇ

 

아무튼 같은 초등학교 같은반으로 지내다가 집방향도 같아서 자연스레 친해지게 됐음. 얘가 눈물이 존나 많거든? 누가 살짝만 괴롭히거나 놀리면 질질 짰어.

얘들이 그거 알고 좀 많이 괴롭혔음. 솔직히 나도 몇번 괴롭힘.

걔가 어떻게 우냐면 엉엉 우는게 아니라 안 우려고 참긴하는데 눈두덩이는 무슨 찹쌀떡두개 얹어놓은것마냥 두툼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음.

계속 그렇게 괴롭히다가 어느날 내가 우유당번이었나. 우유 들고 반에 들어왔는데 얘가 또 놀림당하고 있는거. 흡흡 울면서.

근데 그땐 좀 이상했다. 평소 같았으면 같이 놀렸을텐데 나없이 걔가 다른애들한테 놀림당하고 있는게 짜증나더라.

얘들이 날 빼놔서 짜증난건 아니었음.  그때 왜 지랄떨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우유 하나씩 집어던지면서 얘들 다 쫓아냈음.

 

그 날이후로 걔 놀리는 짓은 그만두고 그냥 잘 대해줬음. 나랑 동갑이고 걔가 나보다 생일도 빠른데 이상하게 졸라 동생같아가지고 내가 형처럼 지켜주고 같이 다녀주고

그랬다. 내가 외동이라 어렷을때부터 엄마아빠한테 동생낳아달라했는데 나 중학교때까지 엄마아빠랑 같이잤당ㅋ비밀임.ㅋ

아무튼 내가 외동으로 자라서 많이 외로웠나봐. 동생이 필요했거나.

 

그래서 동생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내가 떡볶이도 사주고 가방도 가끔 들어주고 소풍때도 같이,아 시바 얘기하다보니까 같은반 여자애좋아하는 찐따같이써놨는데

그런거아님절대로. 아무튼 그때부터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로 배정받으면서 거의 친형제처럼 지냈어. 솔직히 얘가 목소리랑 하는 행동이 졸라 귀엽긴해.

그래서 나만큼은 아니지만 얘가 고백도 꽤 받고 학교 친구들도 잘 사귀더라고. 물론 나만큼은 아니지만 ㅋ

 

남자한테 귀엽다고하면 존나 발톱부터 정수리까지 소름 돋는데 이상하게 걔한테는 그냥 귀엽다는 말을 달고 산것같다.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반 남자애들도 반 여자애들보다 차라리 걔가 더 낫다는 얘기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지 뭐 ㅅㅂ

나랑 걔는 소문난 단짝같은 거라서 그냥 붙어있는게 자연스러웠음. 학교 등교할때도 내가 걔 데리러 가서 같이 오고. 하교때도 자연스럽게 붙어서 오고.

그냥 당연했어 그게. 10년넘게 그러니까 이젠 없으면 허전하고 아프면 걱정되기도 하고. 으 이거 쓰는데 왜 오그라드냐 ㅅㅂ 파천의 검이랑 영겁의 갑옷 안주기만해봐.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인데.

 

암튼 정리하자만 나랑 걔랑은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불알친구다. 이말이야. 불알친구! 난 그렇게 생각해왔고 걔도 마찬가지일꺼야.

뭐 10년동안 몇번 다투기도하고 그랬지만 적기에는 너무 사연이 많다.

 

이제..그 키스를 하게 된 상황을 설명할게. 솔직히 키스도 아니었음. 제목 관심끌라고 키스라하긴했는데 관종은아님.

근데 뽀뽀라기엔 조금. 혀의 유무가 중요하긴한데 꼭 혀가 들어가야만 키스인건아니자나. 법적으로 그치? 문제 없죠?

 

사건은 어젯밤. 오늘 개교기념일이라 어제 밤늦게까지 우리집에서 걔랑 나랑 둘이 영화를 봤음.

부모님 두 분다 동창회가셔서 혼자 있기 심심하니까. 영화 뭐지 그 컨저링2 ? 옛날꺼긴한데 둘다 못봐서 그거 보기로함 올레TV로. 우리집 티비 짱짱큼.

근데 그거 존나 무섭더라 컨저링2. 유저님들은 보셨나염? 영화관에서 봤으면 팝콘 두 개빼고 다 뒤집어엎었을듯 .

 

그거 보는데 둘이 소파에서 난리도 아니었음. 소리지르고 끌어안고. 원래 내가 스킨쉽을 자주 하는 편인데 걔는 또 그걸 딱히 내치지도 않았음.

걔가 걔네집 막내라서 사랑받고 자라서 그런가. 컨저링 2 다보고나서 너무 무서운거야. 진짜 나혼자봤으면 오줌 질질 지릴뻔했어요 유저님드라

엄마아빠도 없겠다 분위기 전환하려고 냉장고에 아빠가 먹는 소주 가져와서 이번엔 성인영화를 보기로했다(솔직히 순전히 내 의견임.걔는 그런거 관심ㄴㄴ라서)

근데 내가 보고싶었던게 아가씨였음. 졸라야하다길래.. 걔가 딴 거 보자했는데 우겨서 그거 보기로함. 근데 진짜 쩔더라. 이게 뭔가 그냥 야한것도아니고.. 

그렇게 보는데 좀 이상하더라. 남자 둘이 그거 보고있으려니 웃기기도 하고 10년 동안 본 애인데 어색하기도 하고.

걔도 마찬가지인지 술도 안 마셔본게 소주만 계속 먹더라구. 둘이 거의 두 병은 마신것같았음 .

영화 끝나고 야 좆된다하고 걔를 봤는데 얘가 이미 맛이 갔더라. 헬렐레팔렐레해가지고.

그래서 들어다가 내방에 눕히는데 나도 좀 알딸딸한 상태였음. 넘어져가지고 얘 위에 엎어졌는데 아, 이건 진짜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름.

나도 처음이라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없네. 일단 난 걔랑 다르게 연애도 몇 번 해봤고 물론 여자랑. 대충 진도도 빼봤는데 그때도 안되던 긴장감이 확 느껴지더라..;;;

 

아까 말했지. 얘가 좀 귀염상이라고. 또 남자시키가 피부도 뽀얀게 기집애같이는 안생겼는데 뭔가 예뻐. 아 시발 내 손발. 토나올라한다. 아니근데 진짜그렇게 생겼어.

남잔데 예뻐. 뭐라해야되냐. 하긴 유저님들도 안겪어봤겠지. 걔 위에 엎어져보면 다 알거야. 

무거운지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데 무슨생각이었는지 그냥 입술에, 진짜 지이이인짜 짧게 뽀뽀했음 내가먼저. 미리 말하는데 나 게이아님.진심. 하늘에걸고.

 지금생각해보니까 무슨 생각이었는지 도통 모르겠다. 

뽀뽀한 나도 놀랬고 걔도 놀랬는지 살가득한 눈두덩이를 부릅뜨더라. 나한테 뭐한거냐고 물었는데 시바 뭐하긴 뭐해. 뽀뽀한거지. 그래서 그냥 뽀뽀했다그러니까 

얘가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더라. 근데 잠깐 한 0.2초? 닿았다떨어진거 같았는데 와 느낌쏘굿ㄷㄷ 눈두덩이만 두꺼운게 아니라 입술도 좀 두툼한데 느낌이..

그래서..뭐..또했지.. 근데 얘가 가만히 있더라. 둘 다 술마셔서 그런지 심장은 겁나 빨리뛰는데 집안은 조용하고. 되게 이상했음. 둘다. 아니 나만인가.

그러다 내가 술김에 걔 입술을 살짝, 진짜 살짝 빨았다해야되나? 베;ㅣㅏㅝㅎㅈㄷ개;ㅏㅜㅗㅓㅎ

뭐라해야되지. 머금었다? 뭐? 아무튼 그렇게 조금 했는데 얘가 집에 간다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나가더라.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이없다.

아침에 정신들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걔랑 싸웠을때도 이렇게 안 어색했는데.

참다참다 어색해뒤질것같아서 내가먼저 아까 카톡했어. 근데 분명 읽었는데 얘가 답이없다.

어떻게 보냈냐면 '잘 갔어?' 이렇게 보냈는데 여지껏 노답이야. 원래 읽씹 잘 안하는애인데 .. 전화는 도저히 못하겠다.

나 친구하나 잃은거지? 어카지 진짜. 게임접속해도 사냥이 안돼. 신경쓰여서. 그래서 길드전도 참여못했당. 죄송해여 별빛의검날z님ㅠ

 

 일단 난 왜 뽀뽀를 했지?나 걔 좋아하나?  나 게이야? 유저님들. 어찌생각하세여ㅠㅠㅠ

주작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추천이나 누르고 지나가세여...

10년지기 친구 잃는건가요? 아님 뭐 어떻게해얗ㅁㄴㅇ룹ㄹ해ㅣㅏㅗㅓ

일단 배고프니 라면 하나만 먹고오겠음.

 

 

 

 

 

 

 

 

 

 

 

[방탄소년단/김태형/박지민] 10년지기 동성친구랑 키스한썰 .01 (부제 : 실화임)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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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5.16
워...필력......그래서 2화는 언제쯤.....진짜 홀린듯이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러브뷤
지금 공부중에 딴짓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편 금방올게요 신알신~!!!
7년 전
비회원178.93
세상마상... 작가님... 이거 엄청 대박...
7년 전
러브뷤
ㅋㅋㅋ공부중에 이러고 있습니다...2편 써서 올께요~! 신알신!
7년 전
독자1
헐 좋다 이거 허류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헐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윤기야 나랑 살자로 암호닉 신청 부탁드려도 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와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발린다 빌라ㅕ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우 사랑해요 작가님
7년 전
비회원202.89
햐,,,,..,. 역시 뷔민,,,,, 똥을 싸질러도 예쁠 뷔민이지만 이 글 너무 가슴 쪼이는 글이네여ㅠ지미나 태형이 연락 쫌 받아도
7년 전
독자3
오.....아무생각없이 읽었는데.......대박이네요
7년 전
독자4
와....대박....그래서 어떻게 됬대요??ㅎㅎ(궁금궁금)
7년 전
독자5
와 와 와 다음화 다음화 다음화 시급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놨어요 빨리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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