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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03



















도영 focus

 


나랑 정재현은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허세로 꽉 찼으며 일진이니 뭐니 거리는 유치한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아이였다. 정재현은. 지금보다는 조금 앳된 얼굴이었지만 훈훈한 얼굴에 다정한 성격, 그리고 공부도 잘했다 정재현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는 거지. 솔직히 정재현을 볼 때마다 뭐 이런 이기적인 놈이 다 있지? 그랬다. 아무튼,나와 정재현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고 급속도로 친해졌다.







"저기 이것 좀 재현이한테 전해줄래?"

"네?"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했다.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거다. 나는 낯을 가리는 편이기도 하고 여자를 무서워한다. 무서워한다고 하면 조금 찌질해 보이니까 그래. 싫어한다. 여자를. 그런데 그 여자애들이 나에게 자꾸 말을 걸어왔다. 이유는 다 똑같았다. 정재현, 정재현이었다. 한 번은 그냥 넘어갔다. 선물도 받네. 하면서 놀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 한 번을 시작으로 끝도 없이 여자애들이 나에게 부탁을 걸어왔다.






"저기 도영아 이거 재현이 좀……."

"재현 선배 뭐 좋아하는지 아세요?"

"이거 재현이 좀 줄래?"

"도영아 이번에 재현이한테 고백할 건데 좀 도와주면 안돼?"






정재현은 같은 학년뿐만 아니라 1학년 후배들한테도 3학년 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안 그래도 낯가리는 성격에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그때부터 여자를 피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여자애들이 말을 걸어오면 무시하거나 피하기 바빴다. 부탁을 들어주면 들어주는 대로 힘들고 안 들어주면 왜 안 들어주냐고 뭐라 하는 여자애들이 싫었다.


그런 내 성격은 고등학교에 와서도 지금 새 학기가 되어서도 똑같았다. 물론, 김시민 너도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누구설마 김도영?"

"."

"."


 




내 이름이 들렸고,고개를 들었을 때 너는 날 보고 있었다. 나 역시도 너를 보았다. 너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눈을 돌렸다. 하지만 신경 쓰진 않았다. 너도 똑같을 거라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이상했다.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자꾸 뒤통수가 따끔거렸다. 그때마다 정재현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눈썹을 들썩거렸다. 그리고 신기했다. 정재현을 3년 정도 봐왔는데 먼저 여자에게 말을 건 적도 없던 놈이 너한테는 말을 걸고 장난까지 쳤다. 친구처럼. 그냥, 되게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너를 자꾸 쳐다봤던 것 같다. 그래서 막연하게 생각했다.


아, 정재현도 김시민을 좋아하는구나. 잘 됐네.






"어디 가?"

"노트 안 챙겼다. 먼저 가고 있어."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3교시는 음악 시간이었고 복도를 걷다가 문득 떠오른 노트 생각에 나는 정재현을 먼저 보내고 혼자 교실로 돌아갔다. 사물함에서 꺼낸 노트를 손에 쥐고 돌아갈까 하던 찰나에 내 눈에 띈 건 김시민이의 활짝 펼쳐진 교과서였다. 교과서 끝자락에 조그맣게 쓰인 글씨. 김도영, 내 이름이었다. 당황스러웠다. 그냥, 이해가 안 갔다. 김시민이 왜? 내 이름을? 한참을 생각해봐도 답은 하나였다. 나랑 친해져서 고백을 도와달라거나 어쨌든 그런 이유겠지. 다른 여자애들과 너도 다를 게 없었다. 근데 그렇다면 왜? 지금도 충분히 친해 보이는데. 어렴풋이 떠오르는 정재현과 김시민이의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여자들은 다 똑같아. 이게 내가 내린 답이었다.






"배가 안 고파서."

"."






그래서 나는 너를 피했다.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마주치면 너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서. 그래서 피하기 급급했다. 그때마다 네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처음엔 어이없어 하는 것 같다가도 어쩔 땐 조금 슬픈 표정을 지었다. 피하기 바쁜 그런 내 행동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점에서 너와 나는 마주쳤다. 나를 보자마자 놀라는 너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렸다. 또 너야? 말하고도 놀랐다. 나도 모르게 날이 선 내 말투에 네 표정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냥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등을 돌렸고 너는 그런 나를 붙잡았다. 너의 입에서 나올 말을 지레 짐작했다. 안 봐도 뻔하지. 정재현 얘기겠거니 했다. 탁- 나를 잡은 너의 손을 쳐내렸다. 어안이 벙벙해 보이는 네 모습을 뒤로하고 나는 서둘러 매점을 빠져나왔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김시민이 잘못한 건 없었다. 먼저 정재현 얘기를 꺼낸 적도 없었고 그럼 내가 왜 피해야 돼? 모르겠다.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너에게 나는 일방적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괜찮아?"

"괜찮아 보여 이게?"

"아니?"






아닌 거 알면 좀 조용히 해줄래? 정재현을 향한 말이었다. 내 말에 녀석은 내 어깨를 토닥거렸다. 도영이가 낯을 많이 가려서 그래. 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으며. 그게 낯을 가려서 하는 사람의 행동이야? 그게? 딱 봐도 싫어하는 것 같은데. 근데 내가 뭐 했나…… 아닌데 나 진짜 한 거 없는데. 얼빠져 있던 나를 끌고 나온 건 다름 아닌 정재현이었다. 녀석은 내 손을 끌고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 앉혔다. 재현아 도영이가 나 싫어하는 거 같지? 울상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여자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도 그렇게 생각하니?






"김도영 원래 여자 싫어해."

"알아. 아는데……."






그걸 직접 겪으니까 아무 말이 안 나오더라. 뒷말은 애써 목구멍으로 삼켜냈다. 말을 꺼내면 아까 본 도영의 표정이 떠오를 것 같았다.






"도와줄까?"






고개를 숙이고 한숨만 푹푹 쉬던 나를 보고 정재현이 말을 꺼냈다. 고개를 저었다. 너가 도와주면 더 피할 거 같은데. 아무래도 나 혼자 해결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괜찮다는 내 말에 힘내라며 녀석은 제 큰 손으로 내 머리를 헤집었다. 올라가자. 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정재현은 내 손을 덥석 잡고 교실로 돌아가는 걸음을 서둘렀다. 말이 서둘렀다지, 거의 뛰다 싶이 했다. 앞문을 쾅- 하고 열어젖히는 정재현 때문에 반 아이들의 이목이 모두 우리에게 향했다. 정확히 말하면 정재현이 잡고 있던 내 손을 보고 있었다.  정재현에게 잡혔던 손을 급하게 빼냈다. 그러니까 다들 오해는 하지 말고…… 여자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이 모두 내게 꽂혔다. 그렇게 쳐다보면 매우 부담스럽다.






"교내 인기스타 답네."

"뭐가?"






저 뒤로 보이는 아이들의 시선이 안 보이니? 나만 보이는 건가? 자리로 걸어갈 때도 자리에 앉을 때도 쏟아지는 아이들의 관심에 당황한 건 내 쪽이었다. 정재현은 아무렇지 않은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사실 난 알고 있다. 저 자식 지금 다 알고 있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는 거야 저거. 한 대 때리고 싶은 표정을 짓고 있는 정재현의 모습에 주먹을 쥔 손이 부들거렸다. 너 진짜 그러다 나한테 한 대 맞아? 엉? 교내스타라도 내가 안 봐줄 거야……? (살벌)






[NCT/김도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 03 | 인스티즈


"그러다 진짜 사람 한 대 치겠다?"

"도영이 앞이라 참는 거야."

"걔는 너 신경도 안 쓰는데?"






너 나한테 상처되는 말 아무렇지 않게 한다 자꾸. 미간을 좁히며 말을 꺼낸 내게 정재현은 저기 좀 보던지. 턱 끝으로 누군가를 가리켰다. 녀석의 턱짓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저 앞 쪽에서 정말 아무 표정 없이 책만 보고 있는 도영이의 옆모습이 보였다. 근데 진짜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아닌데…… 나 진짜 한 거 없는데? 그럼 왜 날 싫어해? 실수라도 했나? 이 많은 물음에 답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속에서 여러 가지 질문들을 쏟아냈다.






"넌 뭐 짚이는 거 없어?"

"어 글쎄. 딱히?"






턱을 괴고 곰곰이 생각하는 듯싶더니 꺼낸다고 꺼낸 말이 딱히란다. 딱히. 응 그래. 내가 뭘 기대했겠어. 실망한 티가 팍팍나는 내 모습에 정재현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을 툭 내뱉었다.






"그냥 고백해."

"뭐?"






뭐라고? 내가 잘못 들은 거지. 지금? 어이없는 자식이네. 내 말을 무시한 채 녀석은 턱을 괴더니 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고백해. 그러면 오해도 풀리고 좋잖아.






"고백하다가 차이면 어떡해. 고백 말고 차라리 좋아하는 티를 내야겠어."

"어떤 식으로?"

"그건 나도 모르지."

"그게 뭐야."






나도 이런 적 처음이니까. 짧게 뱉어진 내 말에 짝사랑 처음이냐며, 모태솔로냐며 크게 놀라는 정재현의 모습에 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래. 넌 고백도 많이 받아보고 ? 여자친구도 많았겠지? 그럼 김도영은? 도영이는 어땠을까? 갑자기 도영이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래도 몇 년 친구인데 수영이보단 더 잘 알지 않을까? 정재현한테 물어보는 게 좋으려나? 도영이에게 향했던 시선을 거두고 휙- 고개를 돌려 정재현을 쳐다봤다. 줄곧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인지 나와 눈이 마주치 마자 씩 웃었다. 녀석은. 정재현의 웃음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그렇게 웃지 말라고 너. 장르가 호러로 바뀌는 거 같아.










"김도영은 없었어."
"어? 뭐가?"
"여자친구 없었다고. 그거 물어보려던 거 아니야?"





귀신 같은 놈. 아니 어쩌면 귀신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는 놈이었다. 정재현은.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먼저 입을 연 건 정재현이었다. 녀석의 물음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서 바람 빠진 웃음소리가 들렸다. 비웃냐 지금? 조금 짜증이 난 듯한 내 모습에 정재현은 턱을 괴고 실실 웃었다.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참았다. 왜? 내가 을이고 정재현이 갑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도영이에 대해 아는 거 있으면 좀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다리라도 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까는 도와준다니까 괜찮다며?"
"너 누구랑 얘기한 거야? 나 아닌데?"





뻔뻔한 내 대답에 어이없어하는 정재현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늘 내가 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나는 정재현과 갑을 관계를 맺었다.

















어니언's

2편도 초록글이라니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댓글 달아주시는 거 하나씩 읽으면서 또 읽고 계속해서 읽고 그랬네요... :)

드디어 도영이가 왜 그렇게 여자를 싫어하는지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짝짝) 조금 색다르게 도영이의 조금 차가운? 예민한 모습을 쓰고 싶었어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고, 다른 한 편으로는 하염없이 감사하더라고요. 진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서툰 글 솜씨에 혹시 독자님들이 실망하시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많이 노력해서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작? 글? 에는 캠퍼스물로 유타랑 윈윈이 민형이 생각하고 있는데 독자님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떨림)

도영아, 동영아 생일 축하해. 1일이 가기 전에 꼭 쓰고 싶었어...(코쓱) 도영이도, NCT도 항상 응원할게!


암호닉

암호닉 [일등이당] [도랑] [하늘] [동동] [현현] [영] [나스] [토끼] [아윤] [유타유타]

[유타야 쟈니] [달탤] [쿠크다스] [도릉도릉] [저기여] [꿀돼지] [뎡이랑] 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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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니언
우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7년 전
독자2
도영아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진짜 너무 재밌고 재현이도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ㅜㅜ혹시 암호닉 [돈가스]로 신청할 수 있을까요...??
7년 전
어니언
으아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ㅠㅠ 당연하죠 !! 암호닉 신청도 댓글도 감사합니다 돈가스님 !!!! :)
7년 전
독자3
으헝ㅠㅠㅜㅜㅠ자까님 기다렸어요뷰ㅠㅠㅠ 얼른 도영이랑 부꾸부꾸한 사이가 됐으면...알아줘 내마음을....도영아....ㅜㅜㅜㅜㅜㅜㅜㅜㅠ
7년 전
어니언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 부꾸부꾸 ... 얼른 그런 사이를 ... 만들겠습니다 !!
7년 전
독자4
ㅠㅠ도영아 나는 너를 좋아해ㅠㅠ너를 좋아한다구!!!!ㅠㅠ진짜 도영이 마음도 이해가네요ㅠㅜ얼마나 그런 일이 많았으면...ㅠㅜ암호닉 [무한씨티]로 신청하고가요!!
7년 전
어니언
이해해주신다니 ㅠㅠㅠㅠ 뭔가 뿌듯합니다 ... (?)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도 감사해요 무한씨티님 ❤
7년 전
독자5
작가님 쿠크다스에요오어어ㅓ어! 역시 3화도 매우 제 스타일..☆ 센스있는 브금도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동영이는 마음의 문을 대체 언제 여는 겁니까?? 예??ㅠㅜㅜ
7년 전
어니언
쿠크다스님!!!! 반가워요!!!! 쿠크다스님 스타일을 저격(탕)... 브금도 많이 고민하는 부분인데 이렇게 좋은 말씀 들어서 너무나 기뻐요 .. 언제 열까요 ... ❤
7년 전
독자6
영이에요! 이번 편도 너무 좋아서 몸부림 ㅠㅠㅠㅠㅠㅠㅠ 오해 있구 막 답답한 전개 오래 보는 거 안 좋아하는데 이글은 그것마저도 설레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동영아 좋아해 내가 ㅠㅠㅠㅠ
7년 전
어니언
영님 안녕하세요 !!! 헉 그렇게까지 좋아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좋네요(행복)... 설레다니 ..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영님 좋아합니다 ㅠㅠㅠ :)
7년 전
독자7
달탤입니다!! ㅠㅠㅠㅜ동영아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흐흑흑내마음을받아조...ㅠㅠㅠ
7년 전
어니언
달탤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해요 으아으악 !!!
7년 전
비회원231.148
도랑
헉, 작가님 절대 글 솜씨가 서툴지도, 읽고 실망하지도 않아요ㅠㅠ 작가님 글 정말 최고인걸요ㅠㅠ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아 그리고 제 징계가 많이 무..무거워서 오랫동안 비회원으로 오게 될 것 같아요ㅠㅠㅠㅠ(대성통곡) 신알신 해두고 누구보다 먼저 읽고싶은데 아쉬워요ㅠㅠ 그리고 1화에 제가 단 댓글에 답글 주신 거 이제야 봤는데 뭔가 저 감동이에요ㅠㅠ,,, 아 맞다 혹시 브금 제목이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작가님 글은 항상 브금이 넘 좋아요ㅎㅎ 어우 쓰다보니 댓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어니언
헉, 도랑님 댓글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짧은 댓글에도 너무 감사하고 설레는데 이렇게 길게 댓글 남겨주셔서... 최고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그 기대에 못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게요! 얼른 징계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두손모아)(기도) 브금은 매번 고르기 힘든 것 같아요 ㅠㅠㅠㅠ 이번 브금은 김필 - Love Love입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도랑님!
7년 전
비회원149.242
저기여
ㅠㅠㅠㅠ 도영이 상처가 컸나보구나ㅜㅠㅠㅠㅠㅠ 같이 읽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ㅠㅠㅠ 이제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렴! 재현이도 협조부탁하고!!! 그와중에 재현아 너무 귀어우ㅜㅜㅠㅠㅠ

7년 전
어니언
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저릿저릿 ... 재현이 좀 능글맞게 하고 싶었는데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기여님! :)
7년 전
독자8
도영아ㅠㅜㅜㅠㅜㅜㅜㅜㅠ싸란해ㅠㅜㅜㅜㅠㅜㅜㅜ진짜 재밌게 보고 있어욥ㅠㅜㅜㅜ괜찮으시다면 [곰곰]으로 암호닉 신청하그 가요..♡
7년 전
어니언
헉 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보고 있다니 너무 감사한 말씀입니다 .... :) 암호닉 신청도 감사합니다 곰곰님 ... (수줍) ...... ❤
7년 전
독자9
꿀돼지입니다!! 원래 서로 오해도 해보고 삽질도 좀 해보고 질투도 해보고!! 그러는거죠!! 음하하!!! 얘네 넘 기욥네요ㅠㅠㅠ
7년 전
어니언
꿀돼지님 반갑습니다!!! 맞아요 짝사랑을 하다보면 삽질이 습관이 되는 것 같아요 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0
토끼에여! 도영이가 왜 여주를 그렇게 싫어하나 이제야 알았네용 .. 이제 점차 나아지겠죠 ?! 얼른 도영이가 여주한테 갖고있는 오해를 풀었음 좋겠어용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어니언
토끼님 안녕하세여! 점차 나아지겠죠 .. !? 저야말로 오늘도 좋은 말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1
뎡이랑 입니다! 아 진짜 작가님 애타게 여기서 끊으시다니... 으으 빨리 다음편.... 너무 좋아요ㅠㅠㅠ
7년 전
어니언
뎡이랑님 안녕하세요 :) 으악 귀여운 댓글에 털썩입니다 .... 얼른 다음편 써서 올게요 ㅠㅠㅠㅠ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
[세블리]로암호닉신청해여❤ 도영이가진짜단단히오해를하고있네요ㅠㅠ안타까웡.. 방금정주행다끝냈는데진짜넘재밌어서 빨리다음편보고싶어요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어니언
우와 정주행 !! 새벽에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호닉 신청! 세블리님! 좋은 댓글에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ㅠㅠㅠ ❤
7년 전
비회원15.233
유타야 쟈니 에요!!!! 캠퍼스물 좋아요 꺄!!!!!!! 도영이가 마음 열고 여주 마음을 하루 빨리 알아줬으면 좋겠어요,,,히 재현이도 귀엽고ㅎㅎㅎ작가님도 귀엽고,,ㅎㅎㅎㅎㅎ
7년 전
어니언
유타야 쟈니님 반가워요!!! 캠퍼스물 좋아하신다니 꺄!!!! (큰결심) ... 재현이도 귀엽고 뒷말에 ㅎㅎ......(수줍) 유타야 쟈니님이 더 카와이하시고 ❤
7년 전
비회원209.226
세상에 ㅠㅠㅠㅠ 앗 저는 도릉도릉입니다 ! 물론 정윤오가 음청 잘생긴건 알지만 김동영이 을매나 잘생겼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낑낑대는 도영이도 귀엽고 끙끙대는 여주도 귀엽고 그 사이에서 여우같은 정재현도 좋고 ㅋㅋ 진짜 너무 좋아요 저런 김도영과 여주가 연애하면 어떨지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어니언
도릉도릉님 반가워요!!! 맞아요 동영이 미모 우주천재인데..... 여우같은 재현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너무 잘 맞는 표현 같아요 :) 항상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7년 전
독자13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도영ㅇ이글써쥬셔서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기다리고있어오 다음화 기대할께요!
7년 전
어니언
학생미 넘치는 도영이를 보고 문득 쓰게 됐어요 ㅎㅎ ... :)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감사해요 독자님!
7년 전
독자14
현현이에요 도영이가 왜 여자를 싫어하는찌 이유가 나왔는데 여주를 피해서 슬퍼요ㅠㅠㅠ 여주는 너를 좋아하는건데ㅠㅠ
7년 전
어니언
익 반응 너무 귀여우신 ... :) ㅠㅠㅠㅠㅠㅠ 얼른 오해가 풀길 바라며! 현현님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5
아ㅠㅜㅠㅠㅠ뭔가 설레여ㅜㅜㅜㅜㅜㅜㅠㅠ나더 동영이 짝사랑 하고싶더...왜 우리 학교에는 도영이같은 애들이 앖었을까요..☆
7년 전
어니언
설렌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설레게 해드릴 수 있어서 되게 좋네요!(해피니스) 학교에 가도 ... 왜 도영이 같은 애들이 없을까요? ... 주륵...
7년 전
비회원23.243
자까님 ㅠㅠㅠㅠ [초록]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 도영이가 왜 여자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알았네요,,, 얼른 둘이 사이 풀어졌음 좋겠고 재현이 놀리는 표정 뭔가 알 거 같고 ㅋㅌㅌㅋㅋㅋ 담 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어니언
헉 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초록님! 재현이는 과연 ... 두구두구 기대해주셔서 그리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
7년 전
비회원49.157
안녕하세요 작가님 [우주]라고 합니다ㅠㅠㅠㅠ 방금 정쥬행 하고 왔는데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를 확신하는 비입니다...!!!!! 금손 작가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7년 전
어니언
안녕하세요 우주님 반가와요 .. 새벽에 정주행을 제 글로 하시다니 너무 영광 .. 칭찬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행복) 우주님도 새해 복 많이 정말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독자16
넘 재밌어여!ㅜㅜ 얼릉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네여ㅎㅎ 잘 보고 가용!
7년 전
어니언
우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7년 전
독자17
1편뷰터 읽고 왔어요!! 넘 재밌어요ㅠㅠㅠ 다음 편 너무 기대돼요!! 암호닉 [태요미]로 신청할게요 <3
7년 전
어니언
와아 ㅠㅠㅠㅠ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 :) 암호닉 신청도요 ! 태요미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3
7년 전
독자18
또잉아ㅠㅠㅠㅠㅠㅠ 자까님 ㅠㅠㅠ진짜 ㄹㅇㄹㅇ 재밌어요!!!스트로니!!!!
7년 전
어니언
또잉이!!!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스트로니에 빵터졌네요 스트로니 ~~~~ :)
7년 전
독자19
도영.... 시미니는 널 좋아한다구!!!!!!!!!!!!! 재현일 좋아하는게 아니라!!!!!!!!!!!!!!!!!!! (책상쾅쾅)
7년 전
어니언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십니다 시민이... !!! (같이쾅쾅)
7년 전
독자20
도영아ㅠㅠㅜㅜㅠㅠㅠ
여주는 재현이말고 너를 좋아해ㅠㅠㅜ
여주는 너를 좋아한다구ㅠㅠㅠㅜㅠ

7년 전
어니언
여주는 도영이를 좋아하는 .. 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 :)
6년 전
독자21
재현이가 사랑의 큐피트역할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빨리 도영이랑 잘되게ㅜㅜㅜㅜ
7년 전
어니언
과연 재현이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인가 .. (두둥)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독자23
저기서 계속 작가님들끼리 의견 나누시면 됩니다!
7년 전
독자24
아 도영이 마음이 이해가네요ㅠㅠㅠㅠㅠ 아이고,,, 도영아 시민이는 널 좋아한다고!!! 다음편 보러가요~
6년 전
어니언
도영이 마음도 한 편으로는 이해도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 !
6년 전
독자25
우애앵ㅠㅠㅠ 도영아 여주는 널 좋아하는데ㅠㅠㅠㅠ
6년 전
어니언
도영이는 아직까지는 모르는 ㅠㅠㅠ 여주는 널 좋아하는데 ㅠㅠㅠ 독자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26
아 그런 오해가ㅠㅜㅜㅜㅜ 어서 빨리 오해를 풀고 여주의 진심을 도영이가 알아줬으면 좋겤ㅅ어요!!!'ㅜㅜ
6년 전
어니언
이런 오해가 있었답니다 두둥. 오해를 얼른 풀었으면 ㅠㅠㅠ 독자님 마음 = 제 마음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27
도영이도 은근히 신경쓰이나봐요 ㅎㅎ ㅇ ㅈㅈㅎ ㄱㅇㅇ!!!!!!
6년 전
어니언
뒤에 초성은 무슨 뜻일까요 .... (궁금) 정재현 귀여워!!!!!! 맞나요 .... 크크....?
6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졸린데 자끄 읽게되여 ㅠㅠㅠㅍ퓨ㅠㅠㅠㅠ
6년 전
어니언
허걱 귀여우셔용 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 ㅠㅠㅠㅠㅠㅠ 정말로 ... ㅠㅠㅠㅠ
6년 전
독자29
어이구양 ㅠㅠㅜㅜㅜㅜㅜㅜㅠㅜ영아 파하지마 ㅠㅠㅠ내가 갈껨!!어늘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어니언
피하면 더 다가가는 그런 마인드! 허걱! 옳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독자님 ㅠㅠ
6년 전
독자30
재현아..크흡..그렇게 손을 막 덥석 잡구 그러면 설레자냐.....
6년 전
어니언
재현이의 설렘 포인트. 꽈광. 독자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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