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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7 | 인스티즈
(by.치피스님)




다시 한 번기회가 주어진다면06


부제: 장애물




 잘 풀리는 전개에 쉽게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이제는 장애물 같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예상 외로 술술 풀려 앞날이 부푼 기대로 가득 찬다.

이불을 쥐어뜯으며 생생하게 기억나는 방금 전 민규의 말과 행동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민규와 연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로는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

"##여주야 엄마 나간다!"




눈을 번쩍 떴다. 잠 못 들 것 같았던 긴 밤사이 나의 잠은 훌륭하게도 해낸 듯 싶다. 결국 잠들었어.
아직 7시밖에 안된 걸 확인하고 놀라 방에서 나오자 현관에 있는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고 계시는 엄마를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아직 7시인데 어디가요?"

"시골에 내려갔다 온다고 말했을 텐데? 기억 안나니?"

"내 머릿속에 지우개..?"

"2박 3일정도 갔다 온다고 말했잖니. 그때동안 밥 잘 챙겨먹고 있어."

"아빠는요?"

"아빠도 퇴근하는 대로 시골로 오기로 했어."

"말도 안 돼.. 어제 너무 정신없이 잤나..?"

"무슨 일 있으면 꼭 전화해. 버스 시간 늦겠다! 엄마 간다!"





아침부터 허기짐에 시리얼을 말아먹고, 느릿하게 준비를 마치자 휴대폰이 반짝이며 환하게 켜졌다.
카톡..?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카톡 말고 문자로 했었는데.. 왜 카톡이 내 휴대폰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건지 의문이다.






승철: 예쁜아 오전 7시 55분
승철: 일어났어? 오전 7시 55분





 뭐래 미친놈이.. 휴대폰을 던져놓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일정하게 흘러가던 시간이 또 뛰어넘었나 보다. 

조심스럽게 다시 휴대폰을 들었는데 짜기라도 한듯 하나의 톡이 더 왔다.





승철이: 설마 지금 일어난 거야..? 오전 7시 56분





침착하게 전화번호부로 들어가 승철이를 찾았다.
 전화를 걸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며 손톱을 물어뜯는데 생각 외로 빨리 받는 최승철에 의해 멘붕이 찾아왔다.
아무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자 최승철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왜 전화를 하고 말을 안 해? 무슨 일 있어?"

"승철아 진지하게 말하는 건데."

"응 예쁜아?"

"예쁜아 집어치워."

"해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벌써 마음 식으면 굉장히 곤란한데."





설마.. 나 자신아 생각 없이 최승철이랑 사귄 거니?
너무 마음 편하게 설레면서 잔 게 얄미워서 이런 큰 시련을 주는 건 아니겠지..?





"우리 설마.."

"뭐가?"

"그렇고 그런 사이..?"

"자다가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너가 자기를 좀 사랑스럽게 대해달라며."

"봉창..! 봉창 좋지! 두들기러 가게 전화 좀 끊자!"





깜짝 놀랬네. 와 진짜 아침부터 심장운동 엄청 열심히 했네.
마저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오자 너무 추운 공기에 고개를 갸웃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근데 이건 너무 추운데..?

요즘 가을은 이렇게 춥나? 어제까지만 해도 딱 춘추복 입을 정도로 적당한 날씨였는데..
웅크리던 것도 잠시 고개를 들어 올려 앞을 보았을 땐 놀랍게도 민규가 서있었다.







**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7 | 인스티즈

"워! 안 놀라네."

"어이쿠! 깜짝이야!"

"연기 진짜 못하네."





앞에서 기다린 거야..? 설마.. 김민규가?
기분이 좋아져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있는데 급 김민규의 빡친 목소리가 들렸다.





"넌 날씨감각이 없냐? 추워 죽겠는데 왜 아무것도 안 걸치고 나오고 난리냐."

"응..?"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7 | 인스티즈

"너가 춥게 입고 나오면 내가 추워진다고 몇 번을 말해."





??????????
눈을 크게 뜨고 민규를 보는데 민규의 온기가 그대로 나에게 전해져왔다.





"괜찮아!"

"냉동인간이야?"

"아니."

"아니면 그냥 입어."

"저기 민규야.. 날씨감각도 없고 날짜감각도 없어서 그런데 오늘 며칠이야?"

"며칠이긴. 새 학기지."

"새 학기? 아~ 3월 4일쯤 됐으려나?"

"2일인데."

"그렇구나. 진짜 새 학기네. 응???"





와.. 이제 막 봄이 됐을 때 교복만 입고 나온 거네? 그니까 춥지..
눈 떠보니 적응이라는 큰 미션을 주는구나. 아무런 준비도 없이 새 친구를 사귀어야만 한다.
그런 말도 안 되고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나에게 떨어져 버렸다.
날짜 멱살을 잡고 싶은 건 처음이다.






"아.. 존나 끔찍해.."


"나쁜 말 진짜."




손을 들어 내 입을 때리려던 민규는 멈춰서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눈만 깜빡이며 민규를 보다가 내가 욕을 한 게 큰 잘못인가 싶어 변명을 시전했다.





"아 그게.. 쁘다 라는 뜻이야..!"





내 말에도 묵묵히 김민규는 내 입술 쪽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는데 내 양볼을 잡고 자기와 눈을 맞추는 김민규는 진지하게 말했다.





"불량식품 먹었지?"

"뭐래 미친놈아."

"입술이 너무 붉은데? 그리고 욕하지 말랬지."

"아니 이 상황이 골 때리잖아."





이 골동품 같은 새끼야라는 말은 끝내 내뱉지 못하고 씩씩대며 쳐다보니 입술이 너무 붉다며 난리다.
입술이 그렇게 예쁘니?(김칫국 예쁜 척을 하기 위해 눈을 똘망하게 뜨고 민규를 보자 한숨을 쉬며 앞서간다.

방금 전 했던 나의 수치스러운 행동에 나란히 서지 못하고 김민규의 뒤를 쫒았다.
무심코 앞을 봤을 땐 20살 때와 비슷하게 큰 키와 딱 벌어진 어깨는 날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멍하게 뒷모습을 보며 걷는데 갑자기 뒤를 도는 김민규에 의해 빠르게 멈췄다.





"왜 안, 뭐얔ㅋㅋㅋㅋ 병아리처럼 내 뒤쫓아 오고 있었냐?ㅋㅋㅋ"





그때와 똑같다.
20살의 김민규와 싸운 날. 병아리와 똑같다고 말하는 모습에 울컥 차오르는 눈물에 참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내옆에 선 김민규는 내 팔을 잡고 흔들며 말했다.





"방학동안 뭐 잘못 먹었냐? 왜 이렇게 조용해졌냐?"

"응? 아.. 나 원래 이랬는데?"

"대신 거짓말이 늘어왔네."

"하하하! 그러고 보니 봄방학 보내지도 못했는데 바로 새 학기래.. 진짜 죽고 싶어.."

"니 죽으면 쟤가 어떻겠냐."

"응? 누가?"





앞서 가는 익숙한 뒤통수에 이석민이라는 걸 확신하고 크게 이름을 부르려는데 내 입을 막는 민규였다.
민규를 올려다보자 오늘은 조용히 둘이 가자며 이석민을 소외시켰다.





"야 오늘 끝나고 알지?"

"없는데. 왜 나랑 만나려고?ㅎㅎ"

"뭐야 새삼스럽게. 너가 내 옷 골라주기로 했잖아."

"아.. 응."

"하여튼간에 나랑 가는 거면 다 좋지?"

"응!!"

"뭐래. 뭐 잘 못 먹었나 봐.."





급 정색을 하며 앞서가는 민규를 보며 뻘쭘함에 시공간이 오그라들었다.
앞서간다는 게 그만 석민이를 지나쳐 잡혀버린 민규다.





"야 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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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싸가지?"

"학교 가냐?"

"그러면 집에 가겠니?"





아.. 그래도 친해지긴 했네..?
뭔가 애매한 친함?





"둘이 그렇게 죽고 못 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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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주도 있었네?"

"우리가 죽고 못 사는 방법은 둘 중 한명이 죽는 방법 밖에 없어."

"말 다했냐?"

"아니 아직."





반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해서 싸우던 둘은 나의 말에 의해 멈춰졌다.





"야 김민규."

"응?"

"나 몇 반이야?"

"너 나랑 같은 반."

"진짜!?"

"야 이석민 얘 오늘 이상하지 않냐? 알고있으면서 모른 척 쩔어."

"그럴 수도 있지. 여주야 나랑도 같은 반이야."





놀라움의 연속. 신나게 반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이석민이 갑자기 내 팔을 잡는다. 뒤로 돌려져 이석민과 마주하니 검지를 자기 입 앞에 댄다.
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네.





"비밀인 거 알지? 실수라도 입 밖에 꺼내서도 안 된다."

"응? 뭐가?"

"비밀이라고."

"응..?"






아니 진짜 나한테까지 비밀하게 생겼다고. 강제비밀 아니야?
하루 전 날 기억이 통째로 날아갔다고 하면 믿겠니?
하루 전도 아니지 몇 개월의 기억이 날아갔다고 생각해야지.







**

"머리 잘랐네?"

"응. 너무 예쁘지?"

"예쁘진 않은데 이게 훨씬 낫네."

"말을 말지. 너는 꼭 초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왜."

"꺼져."





김민규랑 저 여자애 뭐지? 분명 나 학교 다닐 때는 저렇게 샤랄라하게 예쁜애는 없었는데? 마음 아픈 건 왜 이렇게 친해보이냐..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 없어 부들거리고 있는데 급 카톡이 생각났다.
그래 카톡을 보며 우리 사이를 짐작해보자!





민규:야 물어볼 거 있어서 톡한다
민규: 바쁘냐?




선톡은 김민규네!!!! 훠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신나하다가 내 대답에 깜짝 놀랐다.
이건 그냥 누가 봐도 친구인데? 아니 내가 잠들고 몇 개월이 흘러갈 때는 과거의 나로 흘러가나 봐.
겁나 싸가지에 밥 말아 먹다 못해 건더기까지 다 먹어버렸네.




바빠 이정도로 바쁠 수 없을 만큼 바빠
그니까 물어보지 말아줘

민규: 좋아하는 기준이 뭐냐?

끈기 봐.. 뭐가?
널 누가 좋아하겠니

민규: 아 좀.. 나 진지해

아니 주어도 없이 말하면 내가 조합해서 맞춰야 하는 거니? 이 퍼즐 같은 새끼야.

민규: 누가 날 좋아할 때 말이야

ㅇㅇㅇㅇㅇㅇ

민규:틱틱대고 말하는 게 친구 같은 느낌이면 싫어하는 거야?

끝났네
그냥 친구라는 거지

민규:너한테 안 물어보는 게 내 인생에 100배나 행복한 행운을 물어다줄듯 

????????????
제비가 박씨는 커녕 너에게 새똥을 투척할 것 같은데?


민규:만날래? 우리 집 앞으로 와라 새똥 모아놓을 테니까.

 너랑은 만날 시간 단 1초도 없어
민규:이석민은 만날 시간 있냐?

ㅇㅇㅇ 오늘도 만나 
맞다, 누구 좋아하는 거면 관둬.. 여자애 열심히 살았대.. 그니까 놓아줘







"말도안 돼!!!"





놀라 휴대폰을 저 멀리 치워버리고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저 둘에게 뛰어가 훼방이라도 놓을 것 같아서.






"왜 애꿎은 머리한테 그래."

"헐 승철아. 나 지금 미칠 것 같아"

"미칠 것 같다고?"

"진짜로."

"매점갈래?"

"이 상황에 간다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콜."





바깥바람을 쐴 겸 나오니 시원한 바람보다 매서운 바람이 나를 감쌌다.
그 둘 사이를 물어보기 위해 최승철을 보니 난 아무 것도 몰라요라는 순박한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그러면 어제 이석민과의 비밀부터 은근슬쩍 물어봐야겠다.





"무,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나 어제 뭐했는지 알아?"

"너 어제 이석민이랑 만난다고 나랑 안 놀아줬잖아."

"이석민? 또 다른 말은 안했고?"

"또? 음.."

"기억 잘 해봐ㅠㅠㅠ 제발ㅠㅠㅠㅠ"

"어제 카톡으로 잘 자라고 음성녹음 해줬잖아. 오늘도 해주라."

"지랄하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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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속네."






매점에 도착해 음료수를 사자마자 원샷을 했다.
답답해 죽겠네.






"담임 궁금하지?"

"맞다, 몇 반이야?"

"며칠 전에 같은 반 됐다고 신나하던게 눈에 훤한데 벌써 잊었냐?"

"헐?"

"좋지?"

"널 정말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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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스럽냐?"

"봉창 두드리는 소리 그만."

"겁나 단호하네.."





반으로 올라가다가 복도에 가득 울리는 강당으로 모이라는 말에 다시 내려갔다.
강당.. 참 오랜만..







**

"야 나 너 앞으로 간다."

"그래..ㅎ"




내 앞으로 온다는 민규의 말에 수줍게 웃으며 조금 뒤로 물러나자 내 앞에 서더니 가끔씩 뒤 돌아보며 나 놀리다가 앞친구와 논다.
왜 왔냐? 괜히 설렜네.




"아 하지마."

"나 아닌데?"

"너밖에 할 사람이 없는데? 진짜로 아니야?"

"진짜라니까?"

"한 번만 더 해봐 진짜."

"하면 어쩔 건데."

"해봐.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




좀처럼 보기 힘든 민규의 장난스런 목소리에 멍때리며 하품을 하던 것도 멈추고 눈 크게 뜨고 앞을 보았다.
쓸데없이 덩치만 큰 민규에게 가려져 누구와 장난치고 있는지 보이지 않아 빼꼼 고개를 내밀어 앞을 보자 아까의 그.. 샤랄라가 보인다.





"둘이 뭐야.."





혼잣말로 말한거 였으나 승철이가 들었는지 내 궁금증을 풀어주듯 대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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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썸 타는 사이 같은데 걍 말이나 타라해."

"진짜 드넓은 초원으로 꺼졌으면."

"역시 뭘 좀 아네. 여주야 넌 나랑 썸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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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뚫린 입이라고 막말하네. 넌 그냥 살이나 타."


"이석민 니는 좀 빠져."

"니는 좀 변기통에 빠져."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둘을 보다가 앞을 보았다.
계속해서 꽁냥거리는 둘을 보며 속이 타들어갔다.
이번 장애물은 이건가보네.







**

학교 끝나고 민규와 옷을 사러 왔다.
둘이 같이 쇼핑하는 건 오랜만이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도 돼?"

"그러던가."





옷을 골라주다가 든 생각인데 왜 다 어울리지?
안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게 더 빠르겠네. 이거 빼고 다 주세요 라고 하게.






"요즘 나 점점 잘생겨지는 것 같지 않냐?"

"..양심이 존ㅈ, 이게 아니지. 멋있어. 진짜 잘생겼어!"

"..뭐 잘못 먹었냐?"

"칭찬해주면 그냥 웃어. 웃어봐."

"싫은데."

"..민규야 너 성격에서 고약한 냄새 난다고 들어본 적 있니?"

"그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




아.. 입이 방정이지. 맨날 왜 예전 버릇이 나오는 거니.
난 천상여자가 되어 민규의 심장을 후벼파야하는데..





"근데 갑자기 옷은 왜?"

"뭐야? 까먹었냐?"

"말해줬구나? 음.. 그게.."

"어제 전화로 말했잖아."

"전화로 말하면 난 모르지.."

"왜 몰라? 바보냐?"

"기억이 안"





순간 말하다가 울컥해서 말을 잇지 못하자 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민규다.
무슨 말을 했냐고 묻고 싶었지만 뭔가 예상이 가서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왜 그러는데."

"너 요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새삼스럽게. 매번 말해줘도 모르냐?"

"누군데?"

"알아서 뭐하게."





섭섭하고 답답해서 울컥했던 마음이 더 끓어올라 눈물이 떨어져버렸다.
내 모습을 보며 놀란 민규는 달래주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다가 서툴게 안고 나를 토닥여준다.
곧 휴대폰이 울리며 전화가 오자 내 눈치를 보던 민규는 끝내 전화를 받아버렸다.

더 서럽게 울자 민규는 서둘러 끊고 내 등을 토닥여 주며 그만 울라고 애원하듯 말했다.





"그만 울어도 너 갈 거잖아.."

"가긴 어딜 가. 울지 좀 마."

"왜.."

"어디 안가. 너 옆에 있을 거야."

"..."

"갑자기 왜 우는 건데? 너 실연이라도 당했냐?"

"..."

"넌 왜 나한테 말도 안 해주고 혼자 슬퍼하냐. 난 너한테 다 말해주잖아."

"말해주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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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서 말해준 건데 그렇게 밖에 말 못 해?"





민규를 올려다보자 정말 화난 듯 굳은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더 서러웠지만 더 울면 김민규가 날 싫어하게 될까봐 눈물 꾹 참고 말했다.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래. 더 살 거 없지? 집에 가자."

"여기서 말해. 뭐 때문에 우는데."

"몰라.."

"실연당했다며. 너 진짜 이석민이랑 뭔 일 있었던 거야?"

"아니야."

"오늘도 들어오다가 안 들어오길래 뒤도니까 둘이 뭔 얘기 하고 있던데. 비밀이라며."

"나도 알고 싶다 진짜. 넌 누구 좋아해? 오늘 강당에서 장난치던 그 여자애 좋아하는 거야?"

"그래. 좋아한다. 됐냐?"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은 나의 미래로 향한 발걸음을 방해하듯 가로막았고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게 했다.
이제 정말 친구 이상은 기대할 수 없는 사이가 돼 버린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졌다.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하.. 정말.. 슬퍼요..
다한기.. 오랜만에 와서 설렘도 안 주고 고구마 답답만 드려서 죄송해요..
다음편도 고구마답답일 것 같아 더 죄송해요.. 

여러분 제가 난생 처음으로 텍파를 만들 예정입니다!!! 
다한기는 끝낼 수 있는 글이라 텍파를 만들 수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다 드리고 싶지만 꾸준히 찾아오신 암호닉 분들께만 드릴 생각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암호닉 신청 후에 꾸준히 찾아오시면 텍파를 갖게 됩니다!
난생처음 만드는 텍파에 온 정성을 쏟을 테니 기대해주세요!!!!!!!



<오랜만에 다음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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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지."




과연 어떻게 될지.. 나레게 어서 설레는 글을 찌란 말이야!! 이렇게 답답한 글 말고!!!!

그러면 다음편에서 봬요~~~~!♥



<암호우닉>


치피스/꼬솜/잼재미/예에에/11023/순수녕/헬륨/호시부인/케밋/썬준/
(/♡/)/밍밍이/세봉윰/워후/햄찡이/레인보우샤벳/17뿡뿡/초록별/붐바스틱/천사가정날/
투데이/햄찌야순영아/1226/1010/애정/인생베팅/급식체/나쵸/문홀리/순두부/
쑤녕둥둥/윤념시/눈누난나/밍뿌/밍꾸/글렁/여르마부타케/호시탐탐/민규야/8울의겨울/
thㅜ녕이/뿌뿌뽐뿌/우리우지/양양/규애/갈비/아기돼지/일공공사/권데레/더쿠/
열일곱/하금/슈크림/신아/세하님남신/세봉이/늘부/규야연애/명호엔젤


암호닉 신청은 []안에 넣어서 신청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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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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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이네 하숙집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 다한기ㅠㅠㅠㅠㅠ다한증 날 정도로 열심히 썼습니다ㅠㅠㅠㅠ(아무말) 밑에 공지 꼭 확인해주세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햄찡이님!! 1등 축하드려요!! 요즘 항상 1등아니면 2등 하시네요ㅠㅠㅠㅠ 멋져요ㅠㅠㅠㅠㅠ♥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앜ㅋㅋㅋㅋㅋㅋㅋㅋ샤랄라친구 뭔데 웃긴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타임워프를 하는데 기억까지 없으면 이게 바로 대환장파티 아니겠어요? 만약 제가 저런 상황이 된다면 다 부셔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 답답해서 울고불고 난리치겠죠?ㅠㅠㅠㅠㅠㅠ엉어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 텍파만세!!!!!! 저 정말 열심히 만들어볼겁니다(찡긋 어머 오늘도 사람 완전 많이 주셨네요!!! 그렇다면 저도 사랑 엄청 드릴게요!!! ♥♥♥♥♥♥♥♥♥♥
7년 전
독자2
[쿠조]할게요 ㅠㅠㅠㅠ왜 안해놨지ㅠㅠㅠㅠㅠ 어오 ㅠㅠㅠ민규여ㅠㅠㅠㅠㅠ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쿠조님 다음편에 추가해드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3
꼬솜이에여 헤엥 이제야 밍구랑 잘 이어지나 싶었는데 ??????? 여자애 뭐죠?????? 뭔데 밍구랑 얘기하죠?????? (매우 당황스럽) 근데 또 예고도 무섭구...8ㅅ8... 밍구... 화내지마아...8ㅁ8... 호옥 그리고 텍파라니요 호옥호옥 이거 기대해도 됩니까 호옥호옥호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텍파 기대하고 있을게여 힣헤 그럼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호옥호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매우 당황스럽죠?ㅠㅠㅠㅠㅠ 텍파!!! 예에에에!!!! 텍파 처음 만들어봐서 넘나 설레여!!!! 오늘도 댓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
전에 내용이 기억이 안 나여.... 아아아애·ㄹㄱ 다시 다 봐야겠네요 ㅠㅠ 밍구 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앜ㅋㅋㅋㅋㅋㅋㅋ너무 늦게 왔죠..? 이런 글은 빨리빨리 써서 완결을 안겨드려야하는데..☆
7년 전
독자5
급식체/밍규 앞에서 여주가 울어버려따.. ㅠㅠㅠ 밍구가 샤랄라 여자애 진쯔 좋아하는거야? 아니자나 ㅠㅠㅠ 우리 여주랑 해피해피 해야대유ㅠㅠㅠ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아니라고 믿어봅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숨숨]으로암호닉신청해두되나요?
ㅜㅜㅜㅜㅜ아이글넘넘넘오랜만이에요ㅜㅜㅜ둘이어디서부터다른사람을바라보고있었는ㄷ지몰라서더답답하네뇨ㅜㅜㅜㅜ다음편도고구마라니넘슬퍼여..ㅜㅜ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숨숨님! 다음편에 추가해드리겠습니다!!! 답답하죠..? 저도 다 쓰고 읽다가 너무 답답해서 짜증퍽팔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9
[맑음이]로 신청 가능할까요?! 아니 왜 저는 이런 글을 이제서야 본거죠...? 하숙집을 보면서 이런 대박적인 글을 놓치다니... 정말 바보같네요ㅜㅜㅜㅜㅜㅜㅜㅠ 밍구야 화내지마ㅜㅜㅜㅜㅜ 썸녀라니ㅜㅜㅜㅜㅜ 슬프게 썸녀라니ㅜㅜㅜㅜㅜㅜㅜ엉엉 역시 세하님 글은 최고에요...일찍 잘려했는데 좀 더 놀다가 자야겠어요ㅜㅜㅡㅜ 잘 읽고 갑니당 재밌는글 감사해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가능합니다! 다음편에 추가해드리겠습니당!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엉어엉유ㅠㅠㅠㅠㅠㅠ 최고라고 말씀해주시다니ㅠㅠㅠ저 울어여ㅠㅠㅠㅠ 지금 얼굴에 눈물범벅이에요ㅠㅠㅠ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입니다ㅜㅜㅜㅜㅜㅜ 전 정말ㅜㅜㅜㅜㅜㅜ 죽어요ㅜㅜㅜ 우리 민규 성격 진짜 무릎 갈리고 아주ㅜㅜㅜ근데.. 여자애.. 진짜 무릎 부시기전에 사라지라고 하고싶네요.. 너 임마 여주가 얼마나 어? 그 어? 멋있고! 용기있고! 눈치도 좋은데! 는 그냥 하는 말이지만.. 우리 여주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정말 너무 아련하고 재밌고 다해서 미치겠네요ㅜㅜ 우리ㅠ작가님 한 평생 제가 떠받들고 모셔야겠네요.. 하나하나 감정이 너무 예뻐서ㅜㅜ 오늘도 예쁜 글, 좋은 글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으로 라임을 뒤집어 놓으셔따!!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전 또 눈물을 쭈르륵.. 또르르륵.. 오늘도 예쁜 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 정말 예뻐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
작가님 보다 더 예쁠까요..(づ_ど) 작가님을 능가하는건 찾을 수 없어요! 사실 제가 래퍼를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 무릎으로 라임을 맞춰 무릎으로 박살 내버리는 그런 롸임쭤는 래풔~? 우리 작가님도 정말 예뻐요 너무 예뻐 죽겄어 증말
7년 전
독자11
여기엔 제가 암호닉을 신청 안 했나 봐요 [일공공사] 신청이요! 그나저나 민규랑 진짜 그 여자애랑 잘 되면 어떡하죠? ㅠㅠㅠㅠㅠ 안 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김민규 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79.226
와... 개인적으로 고구마 고구마스러운 스토리 굉장히 좋아합니다ㅠㅠㅜ 방금 정주행하고 왔는데 매우 대박적이네요...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받으신다면 [전늘보]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3
명호엔젤이에요 아 과거로 돌아오면 안됐었던걸까요.... 왜 저런 시련을 무슨 과거로 돌아가도 순탄치가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7.8
아니 저는 도대체 뭐하고 지낸거죠 암호닉 신청도안하고 어휴 저의 인생이 이렀죠 뭐..... [1122]로 암호닉신청이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꼭 ..!.!.!. 밍구리 그여자애랑 이어지진않겠지마누,,, 흑흑 그래두 맴찢 시러용..!.!.!..
7년 전
독자14
양양입니다! 항상 이 글과 바닌반수 닭 즐겁게 보거잇어요ㅠㅠ 얼마전에 정지풀렸는데 댓글쓸 수 있어서 좋아욯ㅎㄹ
7년 전
독자15
썬준입니다!잠시만요 ㅁ... 저 다한기 뜬거 보고 너무 좋아서 입틀막 했어요ㅠㅠㅠㅠㅠ 진짜 저 날짜 너무 눈치 없는거 아닌가요????? 톡도 저렇게 보내지고ㅠㅠㅠㅠ 맴찢 당했어요...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순수녕이에요!! 헐 다한기라니... 다한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 민규야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ㅠ 아 진짜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ㅜㅠㅜㅜㅜㅜㅠㅠ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아요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 근데 왜 이번화도 슬프고 그래요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완전 기억이 루팡되어 버렸네요... 전과 비슷한 민규지만... 이젠 진짜 친구 이상으론 발전하지 못할것같은 관계가... 으아아 어쩌다가ㅠㅠㅠㅜㅜㅠㅜㅠㅜㅜㅜㅜㅠ 석민이 비밀은 또 뭐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 하... 이번화 브금도 슬프고 뭔가 아련아련해서 저 보다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어요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 게다가 저 샤랄라한 여자애는 또 누군데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어우... 정신없게 아무말이나 나가네요... 다음화에선 둘이 더 발전할수 있을까요...?? 부디 원래의 시간에 가까워져있기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텍파!!! 텍파라니!!!!!!! 전 이제 죽어도 좋습니다 세하님 텍파라니 그것도 다한기의 텍파라니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ㅠㅜ 꼭꼭 받고말겠어욧!!!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8
[버밀리온] 신청하고 가엿! 수요일부터 재종반들어가서 자주 온단말은 못하겠지만ㅠㅠ잘보고있었어요 언제나! 다음화 너무 기대되요 진짜 민규랑 더 진전이 있을지 석민이의 비밀얘기는 뭘지... 진짜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19
[유자차]로 신청해오! 1화부터 꾸준히 봐왓지만 암호닉신청하는줄 몰랐는데..틱파넘나갖고싶어서 ㅠㅠㅠㅠㅠ오랜만에소셔서 너무좋아요 정말 녀주랑 민규는 언지쯤 ㅜㅠㅠㅠ민규가다룬여자라니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 워누몽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와 그렇게 시간이 홀라당 날라가서 기억을 못 하다니... 석민이가 말하는 비밀이 정말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민규야... 앙대... 넌 그 아일 좋아하면 안 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승철이가 예쁜아라고 뷰으는 거에 너무 발리네요... 하 승철 이즈 뭔들...
7년 전
독자21
붐바스틱이에요!!ㅠㅠ 안돼ㅜㅠㅠㅠ 사이나빠지면안돼ㅠㅠㅠㅠㅠ 내 마음이 더 아프자나ㅠㅠㅠㅠ 그래도 잘읽고가요ㅠㅠㅠ
7년 전
독자22
[필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방금 정주행하고 왔어요!!!ㅎㅎ 여주와 민규의 사이는 언제쯤 한발짝 다가갈수있을지....
7년 전
독자23
[어쿠스틱]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여ㅠㅠㅠㅠ정주행했어요 넘나 재밌는것...
7년 전
비회원44.151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비회원이라 예전부터 글 보면서 암호닉신청을 못했는데 이건 정말 재미있게 봐서 꼭 신청하고싶어요ㅠㅠ 받으신다면 [웅앵웅]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4
예에에/ 진짜 오랜만이에요 민규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얼마나 답답하고 그럴까요... 뭔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시간이 넘어가버리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고.. 민규는 다른 여자 좋아한다고 하고ㅠㅠㅠㅠ 어떻게해야 여자랑 민규가 잘될 수 있을까요ㅠㅠㅠ 장애물이 생기다니...
7년 전
비회원62.232
으허ㅓㅓㅓㅓ 진짜 기달렸어요ㅠㅠㅠㅠㅠㅠ 역시나 재밌네요ㅠㅠㅠ
다음편도기대할께요!!!

7년 전
독자26
[도리도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제목에 이끌려서 프롤로그부터 쭉 봤는데 헣... 너무 재밌어요ㅠㅠ 지금이라도 늦게 암호닉 신청할게요!! 여주가 기억이 없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 저도 참 답답하네여... 흐하 민규가 좋아한다는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는데ㅠㅠㅠ 으아..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27
문홀리입니다! 세상에 저 샤랄라 친구 뭐죠... 김민규 그 친구 좋아해?ㅠㅠㅠㅠㅠㅠ 진짜 산 넘어 산인 거같아요. 여주 타임워프할 때는 제가 다 답답ㄷ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석민이랑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ㅠㅠㅠㅜㅜㅠㅠㅠ
7년 전
독자28
thㅜ녕이에요! 이글 정말오랜만인것같아여ㅠ기다렸습니다ㅠ다음예고 심장떨어지겠어여ㅠ뭐죠ㅠ뭘그만하라는거지ㅠㅠ
7년 전
독자29
워후에요!
힝.... 슬퍼요... 그냥 다 찌통이에요... 제발 둘이 좀 잘되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62.61
[쏜지당근] 암호닉 처음으로 신청해서 낯설네요 ㅎㅎ 이글 언제 나오나 했는데 ㅠㅠ 진짜 필력이 짱짱맨!! 이번화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ㅠㅠ
매번 잘 보구 가여~~~♡♡

7년 전
비회원162.61
[쏜 지 당근] 암호닉 처음으로 신청해서 낯설게요 ㅎㅎ 이글 언제 나오나 했는데 ㅠㅠ 진짜 필력이 짱짱만!! 이번화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ㅠㅠ
매번 잘 보고 가여~~~♡♡

7년 전
독자30
민규야에요ㅜㅜㅠㅜ푸ㅜㅠㅠㅡㅜㅠㅠㅜㅜ아줴바루ㅠㅠㅜㅜㅜㅠㅡㅠㅜㅠㅜㅠㅠㅜ저런거너무매미아퓨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와루와루]로 신청할게요! 오늘 처음 정주행 다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넘나 재밌는것ㅜㅜㅜㅜㅜ작가님 The love ㅜㅜㅜㅜ
7년 전
독자32
어머나 세상에 이게뭐람.. 샤랄라 그 아이가 그렇게 예뻤니 민규야... 저 암호닉 받으시면 [민규랑] 으로 암호닉 신청할래용..ㅎㅎ
7년 전
독자33
열일곱(신청되있겠져?기억이..ㅜ)
아ㅠㅜㅜ밍구야ㅠㅠㅜ여주도힘들겠네여ㅠㅜ누구한테말도못하고ㅠㅡ시간은훌쩍훌쩍가버리고ㅠㅜㅜ밍구야ㅜ확김에그랬다고말해,빨리ㅠㅜ

7년 전
비회원122.170
00화 부터 역주행???? 하느라 늦게 봤습니다!!
이런 대박 글이라면 제 생애 첫 택파를 신청해야겠어여!!
[사랑의공식] 으로 암호닉 신청 합니다!!
최소 금손님... 사랑해요 ♥♥진짜 진짜..

7년 전
비회원39.167
[키시]로 암호닉 신청해요!!
세하님 너무너무 짱이에요!!ㅠ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생각을 하셨을가ㅠㅠ 넘좋아요!
흑흑.. 장애물이 119176개지만.. 세하님이 잘 풀어주시겠죠?? 저는 믿구있서요.. <<대체
ㅎㅎㅠㅠ 너무 좋아요!! 비회원이지만 글 올라올때마다 꼭꼭 덧글 달게요!!

7년 전
독자34
아 마음 아파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취소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늘부입니다 이제야 봤어요... 하아 김민규 이렇게 다른 애랑 썸타기 있냐... 게다가 샤랄라면 굉장히 예쁘겠지 따흐흑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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