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생간 세일러문 수진리 이불킥 달탤 로로 애미뇽앙 딸기바나나 민형도령 맠맠 1978 체밈 딱풀 댜댜 약간 안돼 그대를위한잡채 왕왕이 길성이
아
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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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完)
소년은 따스한 햇살에 눈을 떴고, 옆에 곤히 잠들어있어야 할 소녀가 사라져 다급히 일어났다. 시끌벅적한 소리에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니 부인이 도착해있었다. 부인을 보는 순간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자리에서 멈춰 가슴에 손을 올린 소년은 심호흡을 하고 계단을 내려갔다. 소년을 발견한 복희는 식사방으로 소년의 등을 떠밀듯 밀어 넣었고 소년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부인과 소녀가 있는 식사방에 홀로 들어가게 되었다.
달그락달그락- 포크와 접시가 부딪히는 소리만 들리던 와중에 먼저 입을 연 사람은 부인이었다.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키며 긴장했다.
“ 그분이 보이질 않는구나. ”
“ ...급한 일이 있다며 오늘 새벽 본가로 돌아갔습니다. ”
“ 그 일이 무엇이냐. ”
“ 그것은 잘... 모릅니다. ”
“ 참 이상하구나. ”
칼질을 하던 부인이 잠시 멈춰 천천히 고개를 돌려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바닥을 보고 있었지만 서늘한 기운이 소년을 엄습했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 정말 이상하구나.. ’ 부인은 다시 달그락 소리를 내며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소녀와 소년의 계획대로 부인은 내일 당장 낭독회를 열자고 했다. 소년은 조심스럽게 시선을 움직여 소녀를 힐끔거렸다. 소년을 알아챈 것인지 소녀도 접시에 두었던 고개를 들어 소년을 마주 봤다. 부인에게 들킬세라 눈 맞춤은 그리 오래 하진 못했지만 둘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식사를 마친 부인과 소녀는 서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낭독회가 열리는 내일까지 소녀를 볼 수가 없었지만 소년의 두근거림은 멈출 수가 없었다. 평소와는 다른 소년의 낯빛에 동영이 다가와 물었다.
“ 내일이 낭독회네 드디어. ”
“ ...그러게요. ”
“ 내가 뭐 도와줄 건 없고? ”
“ 저.. 그.... ”
“ 눈치껏 너의 편에 들어주면 되겠다, 그치? ”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소년의 어깨를 툭 치며 동영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제야 소년도 맘 편히 웃을 수 있었다.
“ 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 ...... ”
“ 아가씨랑 말이야. ”
동영은 소년의 까만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소년이 대답했다.
“ 그럴게요. 꼭 ”
* * *
까만색 정장과 하얀 셔츠를 입은 많은 남자들이 큰 저택을 채우기 시작했다.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소년은 복희를 따라 소녀의 방으로 올라갔다. 복희의 손 아래에 마지막으로 매무새를 다듬는 소녀를 소년은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빨간 기모노에 금빛 장신구를 단 소녀는 백만 송이의 장미보다도 화려하고 고왔다. 소녀는 소년의 눈길이 부끄러운 듯 두 볼이 발그레져 있었다.
‘ 예뻐요. ’
소년의 입모양을 본 소녀는 소년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애꿎은 장갑만 만지작거렸다. 소녀는 복희의 부축을 받으며 서재로 향했고 소년은 둘의 뒤에서 조금 떨어져 걸었다. 소녀가 나타나자 모든 사람들이 양옆으로 갈라지며 소녀를 환영했다. 그 끝에는 부인이 있었다. 소년은 부인을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복희의 손을 떠나간 소녀는 부인과 함께 서재로 들어갔다. 소년은 민석을 찾기 시작했다.
“ 제발... ”
소년 혼자 누군가를 찾기엔 너무 많은 인파가 한 집에 몰려있었다. 더군다나 민석이 와주었을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였다.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곧 서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민석을 찾지 못한 소년은 초조해졌다. 그 순간 누군가 소년의 손을 잡아당겨 조용한 곳으로 끌고 갔다. 복희였다.
“ 오라버니는 왔어? ”
“ 모르겠어.. 온다고 했는데... ”
“ 오라버니가 만약 안 왔다고 쳐, 그럼 어떡할 건데 ”
“ ...... ”
“ 아가씨가 낭독을 마치면 서재의 모든 불을 끌 거야, 그때 아가씨를 데리고 도망쳐 ”
“ 복희.. 너, ”
“ 아가씨에게 지은 죄를 씻으려고 하는 거니까 다른 말은 말고.. 도망치는 건 너가 알아서 해. 알겠어? ”
복희는 목소리를 떨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 북소리가 들리며 낭독회의 시작을 알렸다. 복희는 소년을 지나쳐 서재로 들어갔다. 소년도 복희가 알려주었던 서재로 통하는 다른 문을 통해 서재로 들어갔다. 서재는 커다란 책장들을 지나 관객이 소녀를 관람할 수 있게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었다. 소녀의 목소리를 몰래 훔쳐듣던 그 자리에서 소년은 숨죽이고 있었다. 부인의 북소리에 맞춰 소녀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담배 냄새에 소년은 머리가 아파왔지만 소녀를 향한 눈빛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소녀의 몸짓과 말투에 따라 소녀를 보는 남자들은 부인을 향해 알 수 없는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인은 그런 사람들을 보며 말없이 웃을 뿐이었다.
소년은 입술을 깨물며 낭독회가 끝이 나고 복희가 불을 끌 때까지 기다렸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으면 돼. 갑작스레 누군가 망치질하듯 아파오는 머리를 부여잡고 소년이 중얼거렸다. 그때였다.
팟-
소녀가 낭독을 이어가는 도중 정전이 되었다. 낭독회를 관람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웅성거렸고 소년은 앞이 보이질 않는 정도의 암흑에 당황해 이도 저도 못했다. 가슴이 마구 쿵쾅거렸다. 앞으로 뛰쳐나가야 할까? 그러다 부인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소년은 주춤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 무대로 뛰쳐나가려는 순간 다시 불이 켜졌고 이내 귓가를 찢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소녀의 목을 팔로 감아 졸라맨 체 소녀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부인을 발견한 소년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부인의 시선을 따라가자 한 남자가 마찬가지로 부인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복면을 쓴 상태였지만 소년은 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 오랜만이군요, 역시... 올 줄 알았어요. ”
부인과 남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숙이고 벌벌 떨고 있었다. 소년이 소녀를 향해 다가가려 하자 부인이 말했다. ‘ 멈춰요 코스케. 죽기 싫으면, ’ 소년의 눈가가 빨개져있었다. 부인이 소녀를 감싼 팔에 힘을 주자 소녀는 괴로워하며 콜록거렸다.
“ 자, 민석군.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총을 내려놓아요. ”
“ 그 더러운 입.. 그만 놀리시지. ”
복면을 벗어던진 남자는 민석이었다. 형.. 소년의 부름에 민석이 소년을 보며 웃었다. 늦어서 미안해. 민석은 다시 방아쇠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 시즈코를 놔줘. ”
“ 이런... 사람들이 다친 대두요. ”
부인의 말이 끝나자 어디선가 복희가 나타났다. 웬 남자에게 끌려온 복희는 무대에 무릎을 꿇었고 남자는 그 뒤에서 칼로 위협을 하고 있었다. 민석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런 민석을 보며 부인이 재미나단 듯 웃기 시작했다. 이런 이런, 이제 어떡하면 좋나. 부인은 총구를 민석을 향해 겨누었다.
“ 총을 버리고 받아들이세요. 그대는 이미 죽었어야 할 몸입니다. ”
“ ..... ”
“ 하나, ”
“ 아악-! ”
복희의 목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남자의 칼끝이 복희의 살을 조금씩 파고들기 시작했다. 총을 잡은 민석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두울- 부인의 말을 따라 복희의 비명도 커져갔다. 소년은 차마 눈을 뜨고 그 광경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결국, 민석은 총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부인이 서재가 떠나가도록 웃었다.
“ 코스케, 일어나세요. ”
“ ...... ”
“ 총을 드세요. 당장 ”
부인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턱으로 민석의 옆에 놓인 총을 가리켰고 가만히 앉아 움직이질 않는 소년을 보고 눈을 지긋이 감았다 뜬 부인이 입을 열었다.
“ 시즈코 년의 머리에 구멍이 나는 꼴을 보기 싫으면 어서 총을 집으세요. ”
부인의 잔혹한 협박에 소년은 울며 민석의 옆으로 기어갔다. 혀, 형- 소년은 서럽게 울었다. 총을 잡을지 말지 고민하는 소년의 손에 민석은 직접 총을 쥐여주고 자신을 향해 겨누게 했다. 소년이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흘렸다.
“ 코스케, 울지 마요. 방아쇠를 당기세요. ”
“ 흐윽... 흡, ”
“ 자, 시간이 없어요 코스케. ”
소녀의 괴로움에 젖은 신음소리가 커졌다. 소년은 소녀를 보았다. 이제는 숨도 쉬기 힘들어하는 소녀를 보며 소년은 다시 민석을 보았다.
“ 모.. 못하겠어요, 부인... 제발 살려주세요.. ”
“ 하나, ”
“ 정말이에요, 저 못하겠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제발요.... 잘못했어요... ”
소년이 두 손을 모아 빌었다. 부인은 다시 한 번 총구를 소녀의 머리에 갖다 놓았다. 아, 안돼! 그 모습을 본 소년이 소리치며 달려들려 하자 부인이 천장을 향해 총을 쏘았다. 떨어지는 나무 파편들 속에서 소년이 기겁하며 총을 집어 들었다.
“ 자, 쏘세요. 코스케 ”
“ 혀..형..... ”
“ 코스케, 얼른 ㅆ- ”
탕-
탕-
귓가를 울리는 커다란 두 발의 총성에 민석과 소년이 귀를 막고 몸을 움츠렸다. 쿵, 고개를 든 소년의 눈앞에 복희를 위협하던 남자와 부인이 쓰러져 있었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재를 빠져나가기 바빴고 민석은 소년의 어깨를 끌어안고 주위를 살폈다. 아수라장이 된 서재는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민석은 총을 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발소리를 따라 총을 겨누다 소리의 주인을 확인하고 그 손을 거두었다. 민석에게 다가와 태연하게 악수를 청하던 그를 보며 민석이 말을 잇지 못했다.
“ 너는... ”
“ 처음 뵙겠습니다. 동영이라 합니다. ”
* * *
한 달 뒤,
바닥을 훔치는 소녀에게 다가온 소년이 소녀의 입에 복숭아를 들이밀었다. 소녀는 잠시 머뭇거리다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물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단맛에 눈을 동그랗게 뜨자 소년이 그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 오늘 민석이 형과 시장에 나가서 산 과일이에요. ”
“ 내가 먹어본 과일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 ”
“ 그쵸, 하얗고 동그란 것이 아가씨랑도 닮았어요. ”
소년의 말에 소녀는 입을 다물었다. 왜, 왜 그러세요? 소년은 무언가 새침해 보이는 소녀의 얼굴에 당황했다. 소녀가 나지막이 말을 꺼냈다.
“ 동그랗다는 것은... 내 얼굴에 살이 올랐다는 뜻인 거지. ”
“ 아... 아니요! 아가씨처럼 과일이 예쁘다는 말인데.. 그나저나 아가씨는 살이 좀 붙어도 예쁜걸요. ”
“ .... 거짓말. ”
“ 정말이에요 아가씨. 그래서 아가씨만 보면 자꾸 웃음이 나와요. ”
아가씨가 너무 좋아서. 소년의 말에 소녀의 귀는 어느새 붉게 물들어 있었다. 소녀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앞치마에 손을 닦던 소녀는 이제 곧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며 방을 빠져나왔다. 그런 소녀의 뒷모습을 보며 소년은 소녀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입에 넣고 소녀를 따라갔다. 같이 가요 아가씨.
오늘은 혼례를 마친 복희가 소녀의 집에 초대받은 날이자 소녀와 소년의 집들이 날이었다. 분주히 움직이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옆을 졸졸 따라다니던 소년은 그만 식탁을 닦으라며 핀잔을 받고 풀이 죽어 소녀에게서 저만치 떨어져 있었다. 채소를 썰던 소녀가 조용한 분위기가 신경 쓰여 뒤를 돌아보니 소년은 식탁에 엎드려 있었다. 누가 보아도 기분이 상한 모습이었다. 소녀는 작게 한숨을 쉬며 하던 것을 멈추고 소년에게 다가갔다. 소녀가 다가오는 소리에 소년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귀여운 그 모습에 소녀는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얘기했다.
“ 저녁식사 준비를 도와주면 소원을 들어줄게. 어때? ”
“ 아무 소원이나 다 되 는거죠? ”
“ ...미리 소원을 말해봐 그럼. 할 수 있는 거면 들어주고 ”
“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
소녀는 무언가 실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가오는 약속시간에 마음이 급해 소년의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마쳤다. 약속을 마친 소년이 빙그레 웃으며 턱을 괴고 소녀를 가까이서 바라보았다. 소녀는 그 눈빛이 좋으면서도 부끄러워 뒤로 살짝 물러났다.
“ 아가씨는 왜 이리 부끄럼이 많으세요. ”
“ 예전에 나랑 눈만 마주쳐도 어쩔 줄 몰라 하던 너만 하겠니. ”
“ 그.. 그건. ”
“ 됐고, 얼른 일어나서 식사 준비나 해. ”
“ 네에... ”
부엌으로 들어간 소년은 소녀의 말에 따라 재료들을 씻고 다듬었다. 할 일이 없을 즘엔 은근슬쩍 소녀의 허리에 손을 올리다 소녀에게 맞기도 했다.
“ 아야.. 아파요, ”
“ 시간 없다니깐? 장난하지 마. ”
“ ....장난 아닌데. ”
시무룩해진 소년은 소녀에게 등을 돌렸다. 소녀는 그런 소년을 빤히 바라보다 소리 없이 웃으며 그릇을 옮기기 시작했다. 식탁에 그릇을 옮기는 소녀의 앞에 소년이 우뚝 멈춰섰다. 소녀는 의아한 눈으로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무언가 큰 결심이라도 한 듯 입을 열었다.
“ 소원, 지금 말 할래요. ”
“ ...뭔데? ”
“ 입 맞춰도 돼요? ”
소년의 말을 들은 소녀가 시선을 떨구었다. 소년은 그런 소녀의 눈치를 살폈다. 소녀는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 가씨? 소년이 고개를 숙여 소녀의 얼굴을 확인하려 했다. 소녀가 결국 소년을 피해 부엌으로 도망치듯 걸어갔다. 소년은 지레 겁을 먹고 소녀를 쫓았다.
“ 아가씨.. 제가 뭐 잘못했나요? ”
정말 걱정이 된 듯 불안한 소년의 목소리를 들으니 소녀는 이제 웃기기까지 했다. 정말 어쩌면 좋을까. 소녀는 철부지 같은 소년의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얼굴이 뜨거워 가만히 삭히고 있었다. 고개를 든 소녀가 소년을 마주했다.
“ ...그게 소원이야? ”
소년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소녀가 소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 그건 말 안 하고 해도 돼. ”
“ 정말요? ”
“ 그런데, 지금은 말했으니까 조금 이따가 해. ”
“ 아... 그런 게 어딨어요- ”
“ 저리 가, 가까이 오지 마. ”
소녀의 말에 소년이 정말 다가오지 않았다. 제자리에 서서 멀뚱멀뚱 자신을 보는 소년 때문에 소녀는 자꾸만 웃음이 나와 식사 준비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소녀가 읊조렸다.
“ 좋다. ”
“ 네? ”
“ 너랑 있으니까 좋다고, ”
소녀가 소년을 보았다. 소년이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 저도.. 저도 아가씨랑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소년의 말에 소녀가 웃었다. 소년도 그런 소녀를 따라 같이 웃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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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길었던, 저의 첫 글 아가씨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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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파일은 아직 생각이 없지만 암호닉 분들에 한해서 메일링 해드리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수도 많았고 그리 순탄치만은 않은 연재였지만 예쁘게 봐주신 독자님들이 계셔서 완결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신 한 분마다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드림이들 1위 너무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