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오늘은~팬싸하는날~워후
지민: 우리 탄소~오빠 여기에 뽀뽀
탄소: 싫어어어
팬싸인회를 하는날, 우정언니가 방밤을 찍습니다. 탄소는 헤어를 받으면서 신이났는지 콧노래를 부르고있고, 옆에서 지민이 탄소에게 뽀뽀해봐 하면서 탄소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탄소는 질색하는 표정으로 싫다며 쪼르르 호석의 등뒤에 숨습니다. 그에 시무룩해하는 지민. 정국에게 따라다녔지만 정국은 지민을 가볍게 들어서 저쪽으로 옮겨놓습니다. (((지민))) 옆에서 탄소가 메이크업 받고있는데 평소보다 예쁘네요. 무대보다는 연한화장, 아무래도 오늘 의상이 교복이라 그런가봅니다.
탄소: 윤기오빠, 나 교복입었어. 머리도 양갈래 했는데 어때?
윤기: 예쁘네
탄소: 응...? 그게 끝? 반응이 좀 미적지근하네
윤기: 난 머리 양갈래로 땋은게 좋았는데
오늘은 양갈래 포니테일을 한 탄소였습니다. 탄소가 호석의 뒤에 숨어있다가, 윤기가 나오자 쪼르르 달려가서 어떠냐며 한껏 예쁜짓을 합니다. 그에 윤기가 아빠미소를 지으며 예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네요. 예쁘다는 말에 그게 끝이냐며 시무룩해하는 탄소에게 자신은 양갈래로 땋은머리가 좋았다며 탄소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립니다. 방밤도 다 찍고, 모든 멤버들의 메이크업이 끝나고, 팬싸인회장소에 도착한 방탄소년단. 확실히 데뷔초보다는 팬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탄소의 양갈래머리를 보자, 예쁘다며 소리를 질러오는 팬들. 탄소와 그에 깜짝놀라하다가 배시시 웃습니다.
탄소: 여러분 보고싶었어요 ㅎㅎㅎ
아미: 탄소야 왜이리 이뻐 ㅠㅠ
시작된 팬싸! 오늘도 팬들은 #탄소 육아일기를 시작합니다. 오구오구 칭찬을 해주면 좋아서 표정을 못감추고 웃는 탄소에 귀여워 죽으려고 하는 팬들. 아직 아가야 우리 탄소...그러다가 팬 한명이 조카인지 아들인지 남자 아가를 데려왔습니다. 이제 한 4살이 되어보이는 아가. 아기를 좋아하는 탄소는 귀여워서 어쩔줄을 몰라하네요. 옆에 태형과 함께 말이예요. 아기 바보 하면 또 태형인데 탄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탄소: 아 귀여워...조카예요?
아미: ㅎㅎ아니요, 아들!
탄소: 헐 진짜 젊어보이세요. 조카인줄 알았는데...
아미: 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아가야, 이름이 뭐예요? 아구 예쁘다
싸인을 받는동안 어느새 탄소의 자리로 들어온 아가. 당황한 팬이 아기를 데려오려 하지만, 탄소가 아기를 들어올려 무릎에 앉힙니다. 그리고는 오구오구하며 아가의 머리를 쓰다듬는 탄소. 말랑말랑한 아가 볼을 꾹 누르자 꺄르르 웃는 아가. 그에 탄소도 얼굴 가득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탄소: 아 귀여워....애기야 누나한테 뽀뽀
아가: (쪽)
탄소: 오구, 누나가 초콜릿 줄께 있어봐봐. 이거 먹꾸...치카치카 꼭 해야해. 알겠지?
애기가 뽀뽀를 하자, 좋아 죽으려고 하는 탄소. 그러면서 주머니에 들어있던 알파벳 초콜릿을 까서 아가 입안에 넣어줍니다. 치카치카 꼭 해야해! 씹덕터지는 탄소와 아가에 셔터소리는 빨라지기만 했습니다. 오늘 의상부터 헤어, 모든게 리즈구나 우리 탄소...기억해 140323....그사이 싸인을 끝낸 엄마에게 달려가는 아가. 탄소가 손을 흔들어주자, 애기도 손을 마주 흔들어줍니다. 그런 탄소에 심장을 부여잡는 팬들. 귀여워...애기가 애기를 보네...우리 아가 언제 다컸어..(주먹울음)
지민: 여러분, 애기가 애기를 본다 그쵸.
호석: 아니, 애기치고는 좀 자이언트하지 않나요?
탄소: 정호석...진짜 정말 호적에서 파버리고싶네요^^
석진: 라임 굿 (엄지척)
윤기: (한심)
탄소를 놀리는 호석에 탄소가 애써 웃음을 지으면서 호적에 파버리고 싶어요. 하고 말했고 팬들은 배를 잡고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였습니다. 우리 호석이랑 탄소...남매 맞구나...둘이 있을때 남매라고 했지만 사이가 좋아보이는 사진과 영상밖에 없어서 팬들은 어떻게 남매가 저럴수있냐며 경악을 했습니다. 혹시 도시괴담이 아닐까...? 하지만 도시괴담이 아니였네요. 그냥 현실남매인걸로. 그 와중에 라임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드는 석진을 윤기가 한심하게 쳐다봅니다. 언제 철들까 우리 형....
탄소: 어, 여러분 저희가 이제 활동 막방을 끝냈어요..그쵸
아미: 네 ㅠㅠㅠㅠ
탄소: 구래서..내일 학교가여....(울상)
정국: 저도 같이가요.
남준: 길잃어버리지않게 손잡고 가세요. 탄소어린이랑 정국어린이
아미: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떨린다며 손을 잡고 입학한 정국과 탄소를 놀리는 남준. 그리고나서 오늘은 멤버들과 함께 벌칙내기를 한 랜덤게임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평소 연습실에서 자주했던 랜덤게임이기에 모두 눈에 불을 켜고 게임을 합니다. 벌칙을 하기가 오지게 싫었나보네요....
탄소: 공...공...칠....빵! 으앜!
지민: 으왘!
탄소: 아니 오빠...오빠가 아니라 양옆사람이 해야지
정국: 아싸 지민이형, 벌칙!
공공칠빵에서 자신 바로 옆자리인 지민에게 빵 하고 총을 쏘고, 으악 하고 말하는 탄소. 지민도 같이 으악 하고 말한탓에, 지민이 걸렸네요. 나아니면 되는거지. 신바람나게 벌칙통을 짤짤 흔들며 가져온 정국이 통을 내밀었고, 시무룩하게 벌칙이 적힌 종이를 꺼내어 읽는 지민. 옆사람한테 뽀뽀받기....? 질문에 팬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지민: 내 옆사람이면, 윤기형이랑 탄소네
윤기: 야,야 저리가 (오만상)
지민: 탄소야 오빠 뽀뽀 (볼 톡톡)
탄소: 으아, 징그러 저리가
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그럽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준:ㅋㅋㅋㅋㅋㅋㅋ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
지민: 아 빨리이! 벌칙이자나! 뽀뽀!
탄소: 아니 왜 벌칙이 그따구야...(투덜투덜)
울상을 지으며 도망가는 탄소를 잡아오는 정국과 태형. 아까 샵에서 지민을 요리조리 피했던 탄소가 결국에 지민에게 질질 끌려갑니다. 자신의 볼을 톡톡 두드리는 지민에게 가서 결국에 뽀뽀를 한 탄소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책상에 엎어졌습니다. 아 내 뽀뽀....기분이 업된 지민이 탄소의 등을 토닥여주는 정국에게 가서 정국아 여기 뽀뽀 하면서 볼을 들이밀었지만
지민: ㅋㅋㅋㅋㅋ아구, 우리 탄소. 정국아 너도 형한테 뽀뽀
정국: 치워요
지민:
막내온탑 정국이는 쟈갑습니다...그리고 저녁에 공개된 방밤에 팬들은 배꼽터지게 웃었다고 합니다. 우리 지민이 오빠랑 형으로서의 권위좀....
사담 |
여러분 앙녕! 오늘편은 소재고갈로인해서....팬싸편을 준비했습니당...다음화는 아마 현실 고딩된 탄소랑 꾸기겠네여. 그런거 한번 써보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정국이가 학교갔을때! 그리고 투표 열었어욤...럽라를 넣을것인가 말것인가. 일단 럽라넣자는 의견이 많은데 그러면 이제 떡밥을 뿌리도록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울 독자님들 사랑해여!! 아 그리고 이제 시험기간이라...자주...못올수도있어요..그래도 일주일에 한편씩은 꼭 올리도록 할께요...자주못온다고 떠나가지마여...내님들... |
사랑하는 암호닉 |
청포도/푸딩/쿠쿠/뉸기찌/윤기윤기/빙구/땅위/핑쿠릿/먕먕범벅/난나누우/팔슙팔건반/하니/태침@/꾸꾸기희죽/착한공/정국오빠애인/찬아찬거먹지마/호비호비뀨/체리/LOST/뉸뉴냔냐/과즙미냥냥 /흥탄♥/만두짱/찡긋/밍죠/붐바스틱/오빠아니자나여/1472/태태/캬라멜모카/홍일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