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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닉 전체글ll조회 2237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자리 여기 맞죠?"


"음 맞는거 같은데?"


"와 재밌겠다..."


"일부러 좀 뒷자리로 했는데 잘 보여요?"


"네! 잘 보여요"




남들눈에 띄지 않기위해 일부러 좀 뒷자리에 앉았다. 아무래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좌석이 꽉 차지는 않아서 그런지 조금 한산한듯 싶었다. 불이 꺼지고나서야, 볼캡을 벗는 남준을 보자, 앞머리가 부스스하게 헤집어져있는걸 보고, 내가 남준의 쪽으로 몸을 돌렸다.




"남준씨, 잠깐만 있어봐요"




내가 손을 들어 흐트러진 앞머리를 정리해주는데, 남준의 표정이 눈에띄게 당황한것같았다. 내가 앞머리를 다 정리해주고 끝났다! 하고 말하면서 손을 내리는데, 남준의 귀 끝이 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내가 살짝 웃으면서 귀 빨개졌는데요? 하고 말하자, 헛기침을 하더니 앞에나 봐요. 하면서 어색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아니 나보다 6살이나 많은데 이렇게 귀여워도 될일이야? 



"남준씨, 부끄러워요? ㅋㅋㅋㅋㅋ귀 빨개졌다"


"아니라니까, 아 시작한다"


"어..진짜네..."




뮤지컬이 시작하고 나서야, 내가 뮤지컬에 집중했다. 꽤나 재미있어서 집중을 해서 보는데 옆에서 남준이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내가 고개를 살짝 돌리자, 남준이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서 앞을 응시한다. 오늘따라 이상해...내가 남준의 팔을 살짝 톡톡 치면서 입모양으로 물었다



"왜그래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응..? 계속 쳐다봤으면서"


"ㅋㅋㅋ아니니까 빨리 봐요."




내 고개를 앞으로 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내 손을 잡아 깍지를 끼는 남준이였다. 나도 아무렇지 않게 남준과 손을 계속 잡은채로 뮤지컬을 관람했다. 뮤지컬이 끝나고나서,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나서야 남준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밖으로 나오니까 아직 봄이긴 하지만 많이 쌀쌀했다. 바람이 차서 내가 재채기를 하는데, 남준이 감기 걸리겠다며 자신의 가디건을 벗어서 나한테 입혔다. 나하고 몸집 차이가 엄청 많이 나서인지 팔도 길었고, 어깨선도 밑으로 쭉 내려왔다. 막, 아빠옷 입은 아이같이...진짜 너무 크다...




"아 진짜 크다..."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가만히 있어봐요. 소매 접어줄께요"





내 모습을 본 남준이 빵 터져서 웃고있는걸 내가 웃지마라고 하며 한손으로 낑낑대며 소매를 접는데, 자신이 접어주겠다며 내 소매를 접어주고나서 손으로 내 볼을 감싸잡았다. 그러면서 귀엽다며 웃는데, 그 모습이 설레여서 내가 하지말라고 밀어내면서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아니 김남준은 진짜 언제쯤 안설렐껀데...은근히 내가 볼살이 있는 얼굴이라서 그런가 볼을 쭉쭉 늘여대는 김남준이였다.




"귀여워죽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으...하지마여"


"볼살봐, 완전 애기같다 애기. 우리여주"


"아아 화장 지워진다고요!!"


"지워져도 예쁘다니까"




한참의 실랑이 끝에 차로 들어왔고, 집으로 가고있는데 아까 너무 잡아당겨서 그런가 볼이 탱글탱글하게 빨개져 내가 입술을 툭 내밀고 창밖만 쳐다보는데 백미러로 나를 쳐다본 남준이 여주야, 하고 불렀다. 그에 내가 창밖만 바라보면서, 대답을 안하고 창밖만 쳐다봤다.




"여주야~"


"왜요"


"ㅋㅋㅋㅋㅋ왜, 뭐가 마음에 안들어서 표정이 그래요"


"아무것도 아닌데요?"


"아무것도 아니긴. 아 잠깐 내려서 걷다가 갈래요?"




나한테 집근처 공원에서 함께 걷다가 가자며, 근처 갓길에 차를 세우는 남준이였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밖으로 나왔다. 집 근처 작은 공원이였다. 같이 공원주변을 그냥 걷고있는데, 약간 추워서 그런가 기침이 계속 새어나왔다. 그런나를 보면서 감기걸린게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감기는 아닌거같은데...



"여주씨 안추워요? 아까 보니까 기침하던데"


"그렇게까진 안추워요.괜찮은거 같은데?"


"그래도, 감기걸리면 어떡할려고"


"괜찮다니까요.."


"아, 그리고 할말 있는데"




내가 괜찮다며 가디건 단추를 잠그려하는데, 나보다 더 빠른 김남준이 내 가디건 단추를 잠궈주며, 내게 할말이 있다고 말했다. 내가 궁금한 표정으로 남준을 쳐다보자, 내 가디건 단추를 꼭꼭 전부다 잠궈주고 나서야,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 눈빛에 달달함이 가득해 눈만 마주쳤는데도 설레여왔다.



"여주야"


"응...할말이 뭐예요?"


"우리 되게 만난지 오래 된거, 알죠?"


"그쵸, 음...거의 한달..? 조금 넘었나?"


"만나면서, 난 되게 여주씨가 좋아졌는데. 여주씨는 안그래요?"




평소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돌려 말하는것 없이 확 밀고 들어온다. 만나면서 좋아졌다고 말하며 내 손을 붙잡는 남준이였다. 내가 왜인지모를 부끄러운 느낌에 입술만 말아서 꾹꾹 물고, 가만히 있는데 대답을 요구하는듯 내손을 잡아쥔 자신의 손에 힘을 한번 주는 남준이였다. 



"응? 여주씨는 안그래요?"


"저도...남준씨 좋아요."


"우리, 계속해서 여러번 만났었잖아요. 그때마다 항상 설레기도 설렜었는데, 여주씨가 너무 귀여웠어요. 평소에 말하는거도 그렇고, 여주씨가 되게 당황하는거도 그렇고. 다른거 모두 다. 아, 오늘도 그랬어. 처음 차에 탔는데, 헤어스타일 바꿨잖아요. 그때도 보자마자 멍했어요. 너무 예뻐서. 안어울리냐면서 시무룩해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웠거든요 여주씨가.  그러면서 여주씨가 여자친구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 생각만 한건데도 되게 좋더라고"


"아..."




내가 남준의 말을 들으면서 뭔가 몽글몽글한 기분에 살짝 고개를 숙였다. 괜히 눈 마주치기가 부끄럽고, 그래서. 그런 나를 보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여주야, 고개 들어봐요. 하고 말하며 내 고개를 들게 하더니, 입꼬리를 당겨 웃으면서 나한테 말했다.




"나랑 연애할래요? 여주야"




심장이 터지는것같았다. 내가 살짝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리자, 남준의 표정또한 더욱 밝아졌다. 그러더니 내 어깨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 품에 안더니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 진짜 이러다가 심장이 터지면 어쩌지...? 너무 설레서...나도 남준의 허리를 마주 끌어안았다. 아 심장 터질꺼같아... 남준의 낮은 목소리가 조곤조곤하게 들려왔다.



"많이 좋아해. 여주야"




사담

드디어 연애하네요...둘...썸을 너무 질질끌었어 그쵸...앞으로 더 달달하겠네...아맞당 리퀘 받을께요!! 보고싶은 장면이 있다!하시는거 적어주시면 ㅎㅎㅎㅎ넣어볼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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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흥슙입니당! 드디어ㅜㅠㅠㅜㅜㅠㅠㅜㅜㅜ갸아 너ㅜㅁ 좋아요ㅜㅠㅠㅜㅜㅜㅠㅜ빨리 대답해라!
7년 전
독자2
아......김남준 때문에 설렘사..... 왜케 좋아 ㅠㅠㅠㅠ 남준이 왜케 달달해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두부왔어요ㅠㅠㅠㅠ역시 남준이 답게 달달하게 고백하네요 준아.. 넌내 봄이야ㅠㅠㅠㅠ 이제 막 핼복한것만 계속 보이겠다 아 너무좋아 전 해피엔딩 해피스타트 모든지 해피가 좋아오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ㅠㅠㅠㅠㅠ드디어 둘이 사귀네요 보면서 엄청나게 달달했는데 이제는 녹아흘러 내리겠져? 기대되네용 히힛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남준이랑 탄소부모님이랑 만나는거 ㅎㅎㅎ보고싶네요
7년 전
독자4
세상에 설레서 잠다잤어요.....꺄..!!
7년 전
독자5
하니입니당ㅎㅎ
작가님 달달과 설렘을 주셔서 감사해요ㅎㅎ이제둘이 정식으로 연애하는군요ㅎㅎ
전 남준이가 멤버들에게 여친소개하는 장면을 보고싶어요ㅎㅎ담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6
태태입니다
와우 드디어 남준이랑 여주가 사귀게 되네요!!!!
행복해요

7년 전
독자7
헐너무달달해요진짜ㅜㅠㅠ꺄진짜 잠다날아갔습니다..작가님진짜너무천재같아..
7년 전
독자8
쿠쿠예요
남준이 스윗한거슈ㅠㅠ
완전 설레요ㅠ
오늘도 잘 보고가용 ❤ 다음화도 보러 올께용

7년 전
비회원110.133
온기 입니다!! 미춰쒀요!! 미춰써!!! 쑤아리질러!!! 호우 드디어 연애한다!!!!!! 반존대 사랑잔뜩드세요!!!!! 보고싶은 장면은 막 윤기씨가 여주 예쁘다고 칭찬해주고 같이 셀카도찍고 막 그래줘서 여주 완전 신나하고 남준씨는 질투 엄청하는?? 그런거요!!
7년 전
독자9
아... 1472입니다... 나무 설레서 제정신이 아닌가 봐요... 대박이에요... 진짜 ㅜㅜㅜㅜㅜ 아 작가님 ㅜㅜㅜㅜ 제 마음을 흔들어 놓으셨어요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설레요... 연애할래요? 라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드디어 연애를 ㅠㅠㅠㅠㅠㅜ 아 진짜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서 댓글도 잘못 썼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ㅜㅜㅜㅜㅜㅜ♡♡♡♡♡♡
7년 전
비회원253.107
붕어에요!! 드디어 둘이 연애하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9197입니다ㅠㅠㅠㅠ
하 너무 남준이 스윗한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
이대로만 쭉가주세여❤️
작가님항상 홧팅하세요❤

7년 전
독자11
쫑냥입니다 그냥 하.. 저여기좀 누웠다가 갈께여 너무 좋아서 현기증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
연애 알콩달콩!!!!!!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초록>으로 신청할께엽!!!
7년 전
비회원196.172
비행포도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얘네 드디어 사귀나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미 부부 아니었나요 ㅠㅠㅠㅠㅠㅠ 와아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미인 왔습니다ㅎㅎㅎ너무재미있어요ㅎㅎ 힐링되는 글이예요ㅋㅋㅋ 보고싶은장면은 여주와 맴버들이 만나는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연애하는장면??기대기댜
7년 전
독자14
헐!!!!대박!!!!드디어!!!!!진짜ㅠㅠㅠ김남준 쏘스윗ㅜㅠㅠㅠㅜ
7년 전
독자15
베베르망개드모찌스3세입니다 드디어!!연애를 하나요!!!
7년 전
독자16
아듀
ㅠㅠㅠㅜㅜㅜ아작가님 ㅠㅠㅠㅠㅠ 사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었다구요ㅠㅠㅠ 너무 설래ㅠㅠㅠㅠ심장무리와요ㅠㅠㅠㅠㅠ앞으로는 꽁냥질볼재미가 남았군요 희희

7년 전
독자17
암호닉 다솜 신청하고 가요!! 방탄멤버들이랑 여주랑 인사하는 장면 보고싶어요!!
7년 전
독자18
[낮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타카페에서 짧게 봤었는데 여기에 다시 올라올줄이야ㅜㅜㅠㅠㅠㅠ 남준이도 넘나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잘어울리구ㅠㅠㅠㅠㅠ 드디어 사귄다니.. 대리설렘 느끼고 갑니당

7년 전
독자19
아ㅜㅠㅠㅠㅠㅠㅠㅠ새상에 왜신알신해놓고 제대로 울리지가 않는건지 원망스러우어요ㅠㅠㅠㅠㅠ드디어사귀는데ㅠㅜㅠㅠㅠㅠㅠ 남준이가 반존대하는데 그것도 이름반존대!!!!!익ㄱ으면서 진짜 설렜어요ㅠㅠㅠㅠㅠ [너만보여]암호닉신청하고갈게요!!!
7년 전
비회원77.67
꾹코리타에요 남준이 너무 스윗해요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0
ㅇ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남준이가 고백을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 너무 달달한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슈가형]으로 암호닉신청이요!!!저 남준이가 멤버들한테 여주 자랑하는거보고싶어요..막..사진보여주면서 예쁘죠?이렇게 자랑하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1
@불가사리@
7년 전
독자22
드디어ㅜㅜㅜㅜ 드디어!!! 잔치를 열어라~ 둘이 드디어 사귀는 군요 남준이 처럼 대스윗한 남자라면 언제든 찬성입니다ㅠ 작가님 어떻게 이렇게 저희 마음을 이렇게 잘 흔들어 놓으시는지ㅠ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헙니다 싸랑해요♡
7년 전
독자23
드디어 사귀는건가요ㅜㅠㅠ 너무달달해요ㅠㅠㅠ 예쁘게 사겨라ㅠㅜㅜ
7년 전
독자24
꺄아아앙ㅇㅇㅇ 드디어 드디어 사귑니다 여러분!!!!!
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남준이랑 사겨요ㅠㅠㅠ 너무 감격스럽다.. 고백까지 쏘스윗..

7년 전
독자25
나도!!!!! 나도!!!!!!!! 나도!!!!!!!! 좋!!!!!아!!!!!!!해!!!!!!!여!!!!!!!!! 작가님!!!!!!!!!!!! 내마음을 받아줘요....
6년 전
독자26
드디어 고백을......드디어 드디어!!!! 마냥 부럽네 부럽습니다ㅠㅠ 달달하네ㅠㅠ 꿀한그릇 퍼먹은거같은 달달함이 확!
6년 전
독자28
드디어ㅠㅠㅠㅠㅠ 이날만 기다렸어요
6년 전
독자29
드.디.어!!!!!!!!! 우리 남준이 연애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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