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롯데리아에서 만난 첫사랑 백현오빠 썰1313131313

안녕! 늦어서 미안해 ㅠㅠ

바로 썰 풀어볼게!!

지난주 월요일에 있었던 썰임!!!ㅎㅎㅎㅎ

댓글로 크리스마스날 백현오빠랑 지내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오빠랑 나 둘다 일만했어^^^^^^^ 이브날도 일하고...

이게 어디 19살 20살의 크리스마스가맞는지.. 일의 노예들이여 ㅠㅠㅠ

거기다가 오빠가.. 합콘가도 된다그랬는데.... 나징일하느라 합콘도 못갔음...(오열)..눈물좀닦고 ㅠㅠ ㅋㅋㅋ

암튼... 이런저런이유로! 백현오빠랑은 월요일에 만났어

사실 월요일에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중요한 일이있었음!

바로....

월요일이 오빠생일이였어 ㅎㅎㅎㅎ

그리고 그전전날인 토요일은 200일이였고ㅋㅋㅋ

오빠는 생일이기도 하고! 계속 못쉬었으니까 오프받고 아예 쉬는 날이였는데 나는 일을 뺄수가 없어서 ㅠㅠㅠ

하는 수 없이 저녁때만나기로 했었어! 다행인건 일찍끝나는날이였음..흡ㅋㅋ

근데 진짜..일끝나고 오빠 얼굴은 자주 보는데 날잡고 만나는건 오랜만이라서 완전 들떠있었어....

어차피 아침에 아무리 고데기하고 화장해도 저녁되면 말짱도루묵인거 알면서도 30분 더 일찍일어나서 준비하고ㅋㅋ

그렇게 출근해서 일하는데 일하다가 보면 보통 오빠한테 비슷한 시간대에 연락이오거든

근데 계속 연락이 없길래 쉬는 날이니까 늦잠자나보다 하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만했음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점심 지나고 오빠한테 전화가 오길래 반갑게 받았지!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다짜고짜 "옆에 봐봐" 이러는거야..

나징이 "응???" 하면서 두리번거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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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 웃고있는 백현오빠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실내에서 일하기는하는데.... 바깥에 있는 부스? 같은데에 있거든

그래서 지하철역 입구가 바로 보이는데 오빠가 딱 거기있는거야 ㅎㅎㅎ

이오빠 요즘 드라마보더니ㅋㅋㅋㅋㅋㅋ 무슨 드라마마냥 ㅋㅋㅋㅋ 근데.. 설레긴하더라 헿ㅎㅎㅎ

암튼 일하는 중이라 길게는 얘기못하지만 손까지 흔들면서 완전 반갑게 인사하니까 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커피사와서 커피마시면서 일했음ㅎㅎㅎ

오빠는 나끝날때까지 옆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나는 진짜ㅋㅋㅋ 계속 칼퇴하려고 벼르다가 진짜 칼퇴했어ㅋㅋㅋㅋ 정시에 딱나와서 휴게실이 지하에 있거든...

엘레베이터도 안오길래 계단으로 가서 옷도 1분만에 갈아입고 뛰쳐올라왔더니 뭐가그렇게 급하냐며 오빠 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기분이 너무좋은거야 ㅠㅠㅠ 왜좋은지 모르는데 그냥 막 신나서 방아깨비처럼 방방뛰고 ㅋㅋㅋ 내가 먼저 오빠 팔짱끼고그러니까 놀라는데... 좋아하는거 다봤다며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만나서 오랜만에 얼굴보면서 밥먹는거고!!! 또 오빠 생일이고!!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특별한 날인만큼!!!

곱창을 먹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소곱창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오빠는 볼때마다 커플 맞냐고 웃겨하던데...ㅋㅋㅋㅋㅋ 우리는 만나면 항상 국밥먹고 감자탕같은거먹고 ㅋㅋ

삼겹살 맛집 찾아서 원정다니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양식 안먹는건아니지만... 일단 오빠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쉬는날까지 스파게티는 너무하자나..ㅋㅋㅋㅋㅋㅋ

그리고..둘다 고기덕후라.... ㅎㅎㅎㅎㅎㅎ 삼겹살은사랑입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특별한 소곱창을 신나게 먹고 ㅋㅋㅋㅋ 고기냄새나니까 소화시킬겸 좀 걷다가! 근처 카페로 들어갔어

사실 오빠랑 만나면 딱히... 별거안해...

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정처없이 걷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놀이동산이런데 좋아하는것도아니고...

그래도 둘다 맛집투어,영화,커피 좋아하는건 똑같아서 거의 만나면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ㅋㅋㅋ

특별한 날이니까 특별하게 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씩 시키고! 허니브레드도 시키고!! ㅋㅋㅋ 본격적으로 오빠 생일축하해줌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ㅋㅋㅋㅋㅋ 내가 이날 치마 입고있었거든 ㅋㅋㅋ

원래도 좀 자주입는데 일할때 스타킹신으니까 요즘 더 자주입는데... 그에 반해 행동은 딱히 조신하지가 못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서 또 방방거리니까 오빠가 가방에서 뒤적거리더니 가디건을 주는거야 ㅋㅋㅋㅋㅋ 좀 덮으라고 ㅋㅋㅋㅋ

나는 또 그게 웃겨서 "ㅋㅋㅋㅋ뭔데?ㅋㅋㅋㅋ 오빠 요즘 따라 왜이렇게 고나리하고 그르나??? 막 내가 너무이뻐서 죽겠어??응??" 이러면서 한껏 나댔더니 진짜 어이없다는 듯이웃으면서 ㅋㅋㅋ

"야.. 솔직히 너나나나.... 휴.. 나니까 너 이뻐하지...하... 됬어 ..그래 오징어 이쁘다 아이이뻐"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기승전 소울리스 ㅋㅋㅋㅋ

거기에 나는 또 부정할 수 없어서... 웃고만있었음.. 또르르...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놀다가 ㅋㅋㅋ

슬슬 오빠 선물 주려고 주섬주섬 가방이랑 들고다니던 쇼핑백에서 하나씩 뭐 꺼내니까 그게 거기다 들어가냐고 어이없어함 ㅋㅋ

사실 퇴근하고 오빠 만났을때 들어준다그런거 내가 유니폼이라고 안무거우니까 내가 들겠다며 필사적으로 막았었거든 ㅋㅋㅋㅋ

선물은.. 겨울만 되면 니트성애자 되는 나징 오빠선물도 내 사심가득담아 니트랑 커플후드집업 준비하고ㅎㅎㅎ

베이킹도 자주하는편인데 오빠가 요리하잖아... 그래서 오빠한테는 만들어줄기회가없었는데 고민하다가 치즈케이크랑 쿠키같은것도 만들었어!!

치즈케이크..진짜 아침부터 어디다둬야되나 엄청고민하고..들고다니면서도 망가질까봐 걱정했는데 무사했음ㅠㅠㅠㅠㅠ

또 다행히도 오빠가 진짜 좋아해줬어!! 다른것보다 더 감동받아 하는거 같았음 ㅎㅎㅎㅎㅎㅎ

나징 또 소심하게 "....맛없으면...그냥.....알지...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계속 케이크 이리저리 쳐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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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야 그럴리가있나........ㅋㅋ 잘먹을게 고마워"

하고 한손으로 내 손 잡고 있었거든.. 더 꽉잡으면서 웃어주고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아 맞아 나도 줄거있어" 하면서 또 백팩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는거야.. 쇼핑백이 두개나나왔음...

나징.. 이게 뭔가 하면서 오빠 쳐다보니까 "크리스마스 선물...겸 200일 선물 ^^^^^^^^^" 하면서 완전 뿌듯하게 웃고있고ㅋㅋㅋㅋ

토요일이 200일이긴 했는데 둘다 기념일 같은거 잘 안챙겨서 100일도 조촐하게 지나갔거든..

물론 나도 집업 준비하기는 했지만 반대로 내가 받을꺼는 생각도 안하고 있어서 놀랐음

게다가 선물 보고 더 놀란게....... 시계랑 신발이였거든

근데이게...ㅜㅜㅜ 이 신발이.. 탐스글리터 검정색인데

내가 지금 일하는데가 구두를 신어야되는데 평소에 구두를 안신으니까...

지금 하는 일도 오래할껀 아니라서 새로 사기도 뭐하고.. 예전에 호텔알바 잠깐할때 신던 작은구두를 그냥 신고다녔어

근데 날이 추우니까 ㅠㅠㅠ 발이 얼어서 안그래도 힘든데 구두까지 작으니까 좀 많이 아팠음 ㅠㅠㅠ

그러다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에 오빠 출근하기전에 잠깐 만났었는데 내가 구두 구겨신고있었거든......

왜그러냐고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작아서 그렇다고 진짜 아무렇지도않게 말했는데

그게 신경쓰였나봐.....

게다가 탐스 글리터는 여름부터 사고 싶었는데 계절못맞춰서 계속 보류중이였거든ㅋㅋ

안그래도 요즘 구두작은거때문에 더 살까말까하던참이였는데...ㅠㅠㅠㅠ

여름인지 가을인지 암튼 한번 오빠랑 에이랜드갔다가 신어본적있었는데 그거기억하고 거기까지가서 사왔대..

진짜 선물도 선물인데 내가 한번도 말한적도 없는데 진짜 잠깐본것도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는게 더 감동이였음 ㅠㅠㅠ

평소에도 내가 칠칠 맞게 다 잊어버리고 하는거에 비해 오빠는 좀 세심해서 이것저것 다 잘기억하고 있다가 잘챙겨주거든...

눈물많은 나징.. 거의 막 울라고 눈이랑 코랑 다빨개지니까 오빠 당황해서 왜우냐고 ㅋㅋㅋ 이게뭐라고 우냐며 ㅋㅋㅋ

그러면서 막 "아 오징어...울지마..울면 다뺏는다.. 안줄꺼야!!!" 이러고 ㅋㅋㅋ 저게 사실 나 달래는법임 ㅋㅋㅋ

나도 안울라고 눈에 힘빡주고 고맙다고 하니까 막 쑥쓰러워하더라ㅋㅋㅋㅋ

그와중에 내가 "근데 원래 커플끼리는 신발선물 안하는거아니야??" 이랬더니 "......그래서 ... 어디 가려고??간다고?? 갈꺼야??ㅋㅋㅋㅋㅋ" 막이럼ㅋㅋㅋ

그게또 웃겨서 웃다가 ㅋㅋㅋ 얼른 꺼내서 신어봤는데....오빠가 빤히보더니 혼자막 아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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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달았는데..너는 어떻게 생긴것도 고무신같이생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또 빵터짐 ㅋㅋㅋㅋㅋ

오빠가 혼자 저렇게 아련하게말하는게 진짜 귀여운데 ㅠㅠㅠㅠ 또 막 혼자 우울해하니까 ㅋㅋㅋ

"어휴 내가어딜가 백현오빠가 짱이지! 오빠밖에없지!!! 오빠짱!! 하트하트!!" 이러면서 방방뛰니까 피식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좀 더 얘기하다가 오빠가 오늘은 꼭 반보다 더 데려다 주겠다며.... 말려도 말려도 꿋꿋하게 의지를 보여서.. 결국 좀 일찍 일어났음 ㅋㅋ

근데 걸으면서 생각해보니까 분명 오늘은 오빠생일인데... 내선물이 더 많고..내선물이 더 비싼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도 나는 아무것도 하는것도없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급 미안해지고 ㅠㅠㅠㅠㅠ

그래서 " 근데 오늘 오빠 생일인데 나만이렇게 좋은거받아서 어떻게해??ㅠㅠㅠㅠ 난 저거밖에없는데 ㅠㅠㅠ 미안해 ㅠㅠㅠㅠ" 이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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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그런다.. 그런말이 어딨어. 너좋은거 하고다니면 나도 기분좋으니까 그런거 신경쓰지마. 그리고 뭐.. ㅋㅋㅋㅋ내선물이 니선물이고 니선물이 내선물이지ㅋㅋㅋㅋㅋ"

이럼......

오글거릴뻔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또 기분좋아져서 "내가 오빠선물이지?*0*" 이러면서 나대니까 오빠 또막 ㅋㅋㅋㅋ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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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진짜..ㅋㅋㅋㅋ 오징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멈춰서 어깨 딱!!! 잡더니.......................

뽀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뽀뽀가 아닌가..ㅇㅅㅁ..)

200일 됬지만 .. 아직... 이런 스킨십에 익숙해지지 않은나징.. 멘붕됬다가 정신차리니까.. 오빠가 또 씨익 웃고있었음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컨택하면서 "고마워 오징어" 하는데............... 진짜 얼굴 빨개질뻔했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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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맨날 설레는 웃음 날려주는 백현오빠때문에 오늘도 나는 질릴틈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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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ㅠㅠㅠ 잘지내셨나여!! 돌아온 쓰니 라이트에여 ㅠㅠㅠㅠㅠㅠ

요즘 진짜 시간이너무빨리가여 ㅠㅠㅠㅠㅠㅠ 이썰도 수요일부터쓴건데ㅠㅠㅠㅠ 목요일에는 가지고 올수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일주일이나지나버렸어여 ㅠㅠㅠ

게다가...쓰다가 쓰다가 띄엄띄엄써서... 마무리가 너무 엉성한것같다며ㅠㅠㅠㅠ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여 ㅠㅠㅠㅠㅠ

지난편 지지난편 답글도 못달아드리고 엉엉 ㅠㅠㅠㅠ 그래도 댓글 하나하나보면서 항상 엄마미소짓고있답니다!!

짱짱감사드려요 ㅠㅠ 모두모두 사랑합니다!!!!!ㅎㅎㅎㅎ

혹시 글 읽고 '이런것도 글이라고!!!!' 라는 생각이드신다면 그냥 댓글에 서슴없이 적어주세여..ㅋㅋㅋㅋㅋ

포인트라도..돌려받으셔야져 ㅠㅠㅠㅠㅠㅠ 이런글 포인트 내고 봐주시는것만으로 쓰니는 그저 우럭우럭..ㅎㅎㅎㅎ

아무튼 오늘도 그저 예쁘게 봐주시기를바라며!!!!

벌써 2013년도 끝나는데!!! 2013년에 독자님을 만나게 되서 짱짱 기쁘답니당 ㅎㅎㅎ

감기조심하시구여!! 다음편에서 또 뵈어요 ㅎㅎㅎㅎㅎ

암호닉^0^

음란면님,만두님,몽땅내준형님,제스님, 솔라씨님, 코코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