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롯데리아에서 만난 첫사랑 백현오빠 썰141414141414

늦어서 미안해 ㅠㅠㅠㅠ

크리스마스썰 쓰고 2014년에는 처음온거같은데 ㅠㅠㅠㅠㅠㅠ

항상 돌아올 수 있게 해준 독자들 고맙고 새해복 많이 받기를 바라며!

오늘은 가져오려던 썰 대신 근황썰 풀어볼게!!!

(항상 그렇지만 재미없음주의.. 인데 오늘은 더 심한거 같..ㅋㅋㅋㅋㅋ)

음 우선 나는 드디어 일을 그만뒀어!!ㅋㅋㅋ

지난 주 화요일에 일하러갔는데 알고보니 그날까지 일하는거였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정식직원 구할때 까지만 일하기로 했던 일개 알바생이긴한데...

이건뭐.. 짤린것도 아니고 그만둔것도 아닌 찜찜함..ㅋㅋㅋ

암튼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어 친구들도 만나고 오빠도 만나야지!

라고 했던 내 계획은..하루만에 저멀리.. 짜이찌엔..ㅋㅋ

때는 지난주 수요일...

오랜만에 늦잠까지 자고 일어나서 씻고 나갈준비를하는데 백현오빠한테 전화가 온거야

맹장수술해야되서 지금 병원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징어야.... 나 병원이야...." 이러는데 진짜 깜짝 놀랐음....

나중에 물어보니까 전날 부터 속이안좋아서 체했거나 그런줄 알고 손도 따고 약도 먹고 했는데

다음날 출근했는데도 계속 속이 안좋아서 아침에 일하다가 점심지나고 쉬는 시간에 병원갔더니 맹장수술해야 된다고...

할머님 파마하려고 미용실가시다가 수술싸인하러 오셨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나한테 전화했을때는 수술 시간잡히고 들어가기전? 쯤이였던 거같아

지금 수술하러 간다고하길래 내가 어디병원이냐고 지금 간다그랬더니 어차피 수술하고 나오면 시간 걸리니까 천천히오라고...

사실 병원이 오빠 레스토랑주변이라 집보다 더 멀긴했어...

바로 가도 시간이 좀 걸려서 내가 갔을 때는 할머님은 가셨고 찬열오빠랑 오세훈오빠만 있더라고

오빠도 수술하고 얼마 안됐을때라 정신도 없고... 근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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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라고 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말못했네... 늦기전에 얼른 들어가 오세훈한테 데려다달라그래.."

이래서 당일날은 오세훈오빠랑 같이 돌아왔음...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그 다음날부터 오빠의 간호는 나징의 몫..ㅋㅋㅋㅋㅋㅋ

평일이라 아버님, 어머님은 자주 못오시고 (..는 오빠네 집도 그렇고 우리집도 그렇고 방목st..ㅋㅋ 강하게 자랐어..ㅋㅋㅋㅋ)

할머님이 왔다갔다 하시기에는 교통도 불편하고.. 오빠 부축도 해야되고그러는데 할머님은 힘드시잖아 ㅠㅠ

오빠가 힘드신데 괜찮다고 안오셔도 된다그래서 매일 오시기는 했는데 오빠 동생이랑 점심때쯤 얼굴만 보고 가시고 그러셨어..ㅋㅋㅋ

회복빠른 백현오빠는.. 다음날 점심지나서부터 폭풍카톡 ㅋㅋㅋ

나징 백수인거 다아는데 왜 안오냐고 ㅋㅋ 빨리 뛰어오라고 ㅋㅋㅋㅋㅋ

저녁때는 단호박같이 보내면서... 낮에는 도착할때까지 계속 카톡테러해.... ㅋㅋㅋ

얼른 준비하고 부랴부랴 갔더니 누워서 티비보고 있더라...ㅋㅋㅋㅋ

근데 괜히 막 수척해진거같은데... 수술한거라 뭘 먹일 수도 없고 안쓰러웠는데 ㅠㅠ

오빠는 오랜만에 쉰다고... 거기에 감격했음... 내가 미쳐...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옆에 앉아서 한참얘기하고 있는데 ㅋㅋㅋ 오빠 병실이 4인실인가 그랬는데 옆에 아저씨가 계셨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넉살좋고 인심 좋게 생기시고.. 실제로도 그런 아저씨이신데 나 도착했을 때는 안계셨는데 중간에 아주머니랑 같이 들어오신거야 ㅋㅋ

친화력 하면 안빠지는 백현오빠는 언제 친해졌는지 인사하고ㅋㅋㅋㅋㅋㅋ

나도 쭈삣쭈삣 인사하는데 아저씨가 "아 백현학생 동생이구나 어제 왔다 그냥 가더니 오빠랑 사이가 좋네" 이러면서 웃으심ㅋㅋㅋ

오빠 약간 당황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링거 꽂은 손으로 박력있게 어깨동무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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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니에요^^ 여자친구에요^^"

이러면서 아저씨 아주머니한테 해맑게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나는 병실에서 새댁이 되었어.... 현기증...ㅋㅋㅋㅋㅋ

병실이 너무.. 친화력이..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나는 낮에 같이 있고 저녁때는 오빠들이 잔뜩 오고 그랬거든ㅋㅋㅋㅋㅋ

밤에는 찬열오빠가 오빠랑 같이 병원에 있었는데, 백현오빠는... 오빠들만 오면 빨리 나징데리고 가라고 ㅋㅋ

백현오빠가 밥을 못먹으니까 같이 있는 나도 아주머니가 주시는 귤만좀 먹고 커피 마시고 하는게 다여서 밥먹으라고 계속 잔소리했거든ㅋㅋ

나 데리고 가서 밥이나 먹이고 집보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오빠가 그러니까 ㅋㅋ 옆에서 비글 하면 안빠지는 종대오빠 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어깨동무하더니 "우리 곱창이나 달릴까^^ 징어랑 술마셔야지~" 이러고 ㅋㅋㅋ

나징은 또ㅋㅋㅋㅋ "헐 대박 완전좋음!! 당장가여!!" 이러고 있으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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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끄러 무슨 술이야 술먹이면 죽는다. 오징어 그냥 밥만먹고 빨리집에가"

이러면서 ㅋㅋㅋㅋ 링거꽂은 손으로 삿대질하면서 폭풍고나리 함 ㅋㅋㅋㅋㅋ

가라그럴때는 언제고..ㅋㅋㅋ 깨알고나리하는 오빠가 또 귀여워서 옆에있던 찬열오빠 팔짱끼고 "빨리가여 오빠. 오빠안녕 ^^ 내일봐!!!" 이러고 나왔어 ㅋㅋㅋ

얼떨결에 끌려나온 박찬열오빠는 아직도 적응 안된다는 듯이 "쟤왜저래 쟤저럴떄마다 진짜 짜증나" 이러면서 진심 뭐씹은표정으로 있고ㅋㅋㅋ

나는 혼자 웃고 있는데 그와중에 오빠한테 또 카톡이 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

"술마시지마 진짜" "밥먹어 밥 너 밥하나도 안먹었잖아" "그리고 박찬열한테 늦게와도 되니까 데려다달라그래" 이러면서.. ㅋㅋㅋㅋ

장난은 쳤지만 말잘듣는 나징 ㅋㅋㅋㅋ 주변에 돈까스집가서 돈까스 먹고ㅋㅋㅋ (계속 카톡와서 인증샷도보냄...ㅋㅋㅋ)

찬열오빠가 자기 그냥가면 혼난다고 데려다준다그러는건 말려서 보내고 집에 돌아왔음 ㅋㅋ

그리고 다음날 오빠 퇴원하고!! 원래 출근해야되는데 많이 안바쁘니까 일주일 더 쉬라그래서 지금 쉬고있어 ㅋㅋ

아니 근뎈ㅋㅋㅋㅋ 오빠원래 티비 잘 안보고 ㅋㅋㅋ 드라마는 더더욱안보거든 ㅋㅋㅋ

근데ㅋㅋㅋ 병원에 있는 그몇일사이에 아침드라마부터 일일드라마에 심지어 다시보기로 드라마란 드라마는 다봤나봐 ㅋㅋㅋㅋㅋ

뒤늦은 영도앓이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별그대하는날이라고 기뻐하는거보고 나징 진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소녀감성 변백현 ㅋㅋㅋ

음 또 근황썰..뭐가있을까..ㅋㅋㅋㅋㅋ

아 자꾸 술얘기하니까 생각난건데 ㅋㅋㅋㅋㅋ

오빠가 원래도 못마시게 했지만 더 못마시게하는게.. 수술하기전에 나징 스무살된 기념으로 당당하게 마신적이있음ㅋㅋ

뭐.. 그전에도 백현오빠랑 다른오빠들만나는데 같이 가서 조금씩 뺏어서 마신적은 있지만

이제 걸릴까봐 조마조마한 마음 없이 시킬수있으니까!!ㅋㅋㅋ

(물론..나만 그랬을수도 있음...... 사실 나징이 딱히.. 어려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아 ㅋㅋㅋㅋ 그건 나도 아는데!!

요즘은 테이블에 미성년자가 섞여만 있어도 술을 안주거든...

저번에 한번 백현오빠가 같이 가자 그래서 다른오빠들 만나서 고깃집가는데 내가 "근데 내 가면 술 안주는거 아냐??" 이러니까 ㅋㅋㅋㅋㅋ

그 말 없는 도경수오빠조차 나를 비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김종대오빠는 그런걱정은 하지도 말라고 겁나깐죽대고ㅋㅋㅋ휴..ㅋㅋㅋㅋ)

그날도 진짜 짜증나는게.. 왜 오세훈오빠한테만 검사해??ㅋㅋㅋㅋ

오빠들 다 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 백현오빠가 제일 크게웃는거 다봤어ㅋㅋㅋㅋ 난 그저 분노의 고기흡입만 할 뿐이고..ㅋㅋㅋㅋㅋ

근데 나징 스무살 기념으로 갔다고는하는데 백현오빠의 철벽고나리는...술따위 절대 못마시게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날 따라 그냥 마시고 싶은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앞자리가 종대오빠였는데 내가 눈짓으로 달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옆에 백현오빠 보면서 안된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계속 달라그러니까 못이기는척 좀 주더라고 ㅋㅋㅋ

백현오빠는 열심히 고기굽느라 모르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잔 두잔 받아마시니까.... 얼굴이 엄청 빨개졌어 ㅋㅋㅋ 진짜로 안취했는데 우리집은 이게 유전이라.. 온몸이 빨개짐ㅋㅋ

오빠가 고기굽다가 "이거먹어" 이러면서 나징을 봤는뎈ㅋㅋㅋㅋㅋ 얼굴이ㅋㅋㅋ 불타는고구마가 된거ㅋㅋ 엄청 어이없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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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오징어진짜 ㅋㅋㅋㅋㅋㅋㅋ대체 언제마셨어? 누구야 너냐?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집게 종대오빠한테 들이미니까 종대오빠 억울하다는듯이 내가 달라그랬다고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나징 기분좋아져서 계속 웃고 또 방방 거리니까 오빠 현기증 ㅋㅋㅋ

내 발음이... 일본어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평소에도 약간 이응화 된다그래야되나....

친구말로는 발음이 되겤ㅋㅋㅋ 동글동글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의도치 않은 애교,..가 되는데 (..악..손발..ㅋㅋㅋ)

기분도 좋고 술도 마셨겠다 ㅋㅋㅋㅋ 조증폭팔해서 발음도 그냥 계속 이응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게 취한건가....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빠 계속 "아! 진짜 오징어!!!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ㅋㅋㅋ

계속 입에다 고기넣고ㅋㅋㅋ 술잔 다 뺏고 틈틈히 종대오빠 한테 발길질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취한건 아니라서 금방 돌아오기는 했는데..... 그뒤로 두번인가 밥먹은적있는데.. 더 튼튼해진 철벽..ㅋㅋㅋㅋ

다른오빠들이나 언니들도 그만좀 하라고 하는데도 끄떡없음 ㅋㅋㅋ

사실 우리엄마도 이렇게 까지 걱정하거나 그러지 않는데... 오빠는참..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분 좋은것같기도하고..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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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 2014년이되도 백현오빠의 폭풍고나리는 계속 되고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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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와서 면목이없는 쓰니 라이트에여 ㅠㅠㅠ

다들 새해복은 많이 많이 받으셨는지 모르겠어용 ㅠㅠㅠ

얼른와야지 하는게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더니 어느새 2주일이나 지나버려서 ㅠㅠㅠ

더미루다가는 계속 못올것같아서 쓰던썰 집어넣고 근황썰로 찾아왔답니당!!

근데... 이건 ㅠㅠㅠㅠ 이런 망글이...흡.....

그저 오늘도 천사같은 독자님들이 예쁘게 봐주시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어용 ㅠㅠㅠ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시구용!!

하나도 안예쁜쓰니 맨날 이뻐라 해주시는 독자님들!! 오늘도 사랑합니다ㅎㅎㅎㅎ

다음글은 더 설레는 글 들고 올수있도록 할게용!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ㅎ

암호닉^0^

음란면님,만두님,몽땅내준형님,제스님, 솔라씨님, 코코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