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안녕하세요 정탄소입니다~
호석: 안녕하세요 정호석입니다아~훠우
방탄의 정남매가 브이앱을 켰습니다. 그리고 새 코너를 만들었네요. 이름하야 정남매의 talking time ! (박수) 팀내에 유일한 친남매이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거나 둘이서 이야기를 하는걸 찍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방송에서 한번씩 보이는 현실남매 모습에 팬들은 굉장히 기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방송이 시작되고
탄소: 안녕하세요 우리 아미여러분~ 어휴, 저 혼자 방송해야하는데...꼭 하고싶다고 정ㅎ...아니 오빠가 그러더라구요~(눈웃음)
호석: 어이가없네 어이가 없어. 니가 내 방송 뺐었잖아 (황당)
탄소: 아 뭐래, 피해의식있냐?
호석: 진짜 왜사냐? 진심으로 궁금함.
탄소: (무시) 후, 다시! 우리 아미여러분~
호석: (머리 툭)
탄소: 야!!! 정호석!!!
남매의 싸움으로 시작이 됩니다. 평소 사랑스럽고 막내미 뿜뿜 한 막내 어디갔나요....? 화면에 보이는건 연습실 벽에 기대어 투탁거리며 싸우는 호석과 탄소였습니다. 옆에 있던 지민에게 카메라가 토스 되고, 카메라에 잡힌건 탄소의 머리를 툭 민 호석이 탄소에게 쫒기는 모습. 그리고 결국 탄소에게 잡혀 등짝을 후려맞습니다. 찰진 소리 뒤로, 호석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탄소가 자신이 찍힌줄 모르고 다시 쫑쫑쫑 달려와 지민에게서 카메라를 받습니다.
탄소: 그럼 다시 시작...엉? 지민이오빠 이거 찍고있었어?
지민: 어 ㅋㅋㅋㅋ다 찍혔어 니가 호석이형 때리는거
탄소: 세상에...오빠 미ㅊ...
남준: 탄소야 안돼 입입입 (찰싹)
오빠 미쳤어? 라고 하려던 탄소는 옆에있던 남준이 기겁을 하면서 입을 찰싹 내리치는 바람에 다행히도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네요.
탄소: 크흠, 다시 시작. 정호석! 빨리와!!
호석: 아이고, 진짜...애가 힘만 드릅게 세가지고.
탄소: 응 오빠가 약한거야~ 그건 그렇고, 저희가 이렇게 코너를 만들었어요 (짝짝짝)
호석: 네에, 저희 남매한테 궁금한게 있다거나, 이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는거 댓글창에 써주시면 저희가 해드립니다아
탄소: 음...탄소야, 노래 불러주세요. 노래 부를까요? (해맑)
댓글창을 보다가노래를 불러달라는 말에 탄소가 신이나서 뭘 부를까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한소절 부른 탄소. 그리고 그다음 질문은 홉온더스트릿에 탄소가 출연할 가능성은 없나요?
호석: 없어요. 탄소가 워낙 춤을 못춰서 말이예요. 거의 양날개급 (소근)
석진: 다 들린다. 이 친구야 (부들부들)
호석: 아, 옆에 진형이 있었네요~그럼 탄소랑 진형의 댄스배틀 한번 할까요?
지민: 옆에 남준이형도 있어여
호석: 그럼 양날개vs탄소 댄스배틀을 시작합니다. (짝짝짝)
매우 아무말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탄소와 석진의 댄스배틀. 방탄 노래중 아무노래를 랜덤으로 플레이 시킵니다. 윤기와 태형, 정국은 저들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옆 연습실에서 방송을 보다가, 양날개+탄소라는 말에 연습실로 살며시 들어갑니다. 안에는 호석과 지민이 웃음을 참고있네요. 휘적거리는 양날개와 그 와중에 탄소는 안무를 신나게 추고있었습니다. 뭐 이건 라잌 신난 댕댕이 아닌가요?
호석: 탄소 합격, 그럼 진형하고 남준이 2라운드 시작. 땡
석진: (어이없음) 아니 이거 너네 컨텐츠 아니냐?
남준: 아 그니까요. 이게 뭐하는짓...
합격이라며 풀려난 탄소는 방방 뛰며 양날개 사이에서 나왔고, 자연스럽게 정국에게 안깁니다. 그리고 그게 방송에 찍혀 팬들이 오열했다고 하네요. 마치 강아지가 주인한테 달려가듯 배실대며 정국에게 뛰어들어 안기는 탄소나 그게 익숙하다는듯 안아주는 정국이나. 그와중에 양날개즈는 열심히 춤을 추고 있네요. 그걸 보는 멤버들은 빵 터졌습니다.
호석: 아캌캌ㅋㅋㅋㅋㅋㅋㅋㅋ야 김남준 넌 진짜 대박이다
남준: 아 시끄러 (민망)
석진: 이왕 이렇게 된거 민윤기, 너 나와 (비장)
윤기: ? (영문도 모르고 끌려나감)
얼떨결에 윤기까지 끌려갔습니다. 한바탕 춤을 추고 헉헉거리며 바닥에 드러눕는 양날개&윤기. 그리고 다시 정남매는 둘의 얼굴을 비춥니다. 그러고는 뭘 할까요 하면서 탄소가 멍을 때립니다. 뭘 해볼까나....그러자 옆에서 깐족대는 호석.
호석: 멍때리면 얼굴 커집니다 탄소씨호
탄소: 오빠는 어렸을때부터 멍을 많이 때려서 그렇게 됐구나...
석: 저...저...
탄소: 아미여러분, 방탄소년단의 정호석이 평소에도 방송에서처럼 희망차고 귀여울까요? 노노놉. 아니예요. 그러면 이시점 오빠의 과거를 탈탈 털어보자면
호석: 옴마, 얘가 뭘 말할려고(기겁)
탄소: 어렸을때 오빠 자전거 내가 한번 탔다고 일주일동안 삐져있었다니까여. 그거 하나 타는게 뭐가 어렵다고. 쫌팽이
호석: 저...저, 아니 정탄소 저거 (뒷목)
탄소: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얼마나 쫄보였는지, 집에 바퀴벌레 나오면 제가 다 잡았어요. 정호석은 한심하게 도망다니느라...
그렇게 탄소가 과거를 털기 시작합니다. (웃음) 그러자 옆에서 그럴줄 알았다며 빵 터지는 멤버들. 그에 질수없다며 호석이 탄소의 과거를 털기 시작합니다.
호석: 아니 세상에 여러분, 탄소가~얼마나 답이 없었냐면 저희 중학교에 동물 동상이 있었거든요. 두꺼비모양? 그거 세개가 있었는데 그때 탄소가 친구들하고 몰래 장난친다고 틴트로 두꺼비 입술을..!
지민: 설맠ㅋㅋㅋㅋ칠한건 아니죠?
호석: 무려 오렌지색, 핑크색, 빨간색으로 하나하나 색칠을 했다고 합니다. (이마짚)
남준: 탄소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 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아니 뭐 저런애가 다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이 배를 잡고 구르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보고있던 팬들도 자지러집니다. 연습생이 되기전 탄소는 학교에서 비글로 유명했습니다. 별명이 지랄견이였습니다. 어마어마한 과거를 터뜨린 호석에 탄소가 호석을 째려보다가, 해명을 하려는지 한숨을 내쉬네요.
탄소: 네...정호석이 한말...맞아요, 맞는데...아니 뭐 이럴수도 있죠! 두꺼비도 예뻐질 자유가 있다구요 (당당)
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한테 안들켰어?
탄소: 반성문 두장으로 끝났지롱 (브이)
석진: 미치겠다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석: 그리고 비오는날에 다 씻겨내려갔어요
정국: 진짜 어마어마하다....
석진: 역시 정호석 동생이 맞네요.
묘하게 기분이 나쁘지만 동생이 맞긴 맞으니. 뭐 할말은 없네요. 결국 도란도란 조곤조곤하게 시작하려던 방송은 와장창 날아가고, 그와 더불어 탄소의 이미지조차 와장창 깨졌습니다. 제2의 김석진이 되었네요. 일코의 여왕님이 되었습니다. 우리 탄소.
| 사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두꺼비얘기 실홥니닼ㅋㅋㅋㅋㅋㅋ두꺼비 동상은 아니지만 일단 동물동상은 맞아욬ㅋㅋㅋㅋ제 실화맞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한참 디어달링 유행할때 ㅎㅎ 발라줬어요 예쁘게 ㅎㅎㅎ저는 탄소처럼 세개는 아니고 한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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