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 아들래미 영민,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된 이름이 보고싶어서 끄적이는 글.
"근데, 언제까지 나 팀장님으로 부를거에요? 이름아."
아, 순간 이름이는 너무 떨려서 말이 안 나옴. 표현은 안했지만 영민이 이름을 줄러줄 때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영민에게 들릴까 걱정이 됐지만 티를 안 냄.
근데 이름과 함께 호칭정리를 하자는 영민에 심장이 더 뛰었음. 머릿속은 수백번, 아니 수천번은 오빠라고 불렀는데!!!
"그럼.. 뭐라고 불러요. 팀장님을 팀장님이라고 부르지...."
당황하는 이름이 귀엽다는 듯 영민은 이름을 쳐다봄.
"내가 뭐 듣고싶어하는지 알잖아, 이름아. 나 듣고싶어."
"아.. 나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요."
아, 순간 이름이는 너무 떨려서 말이 안 나옴. 표현은 안했지만 영민이 이름을 줄러줄 때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영민에게 들릴까 걱정이 됐지만 티를 안 냄.
근데 이름과 함께 호칭정리를 하자는 영민에 심장이 더 뛰었음. 머릿속은 수백번, 아니 수천번은 오빠라고 불렀는데!!!
"그럼.. 뭐라고 불러요. 팀장님을 팀장님이라고 부르지...."
당황하는 이름이 귀엽다는 듯 영민은 이름을 쳐다봄.
"내가 뭐 듣고싶어하는지 알잖아, 이름아. 나 듣고싶어."
"아.. 나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요."
"오빠가 이렇게 원하는데 못해줘?"
"아, 그럼 나 보지말고 있어봐요!"
이름이의 말에 등을 돌리는 영민. 이름이는 그의 등에 대고 조용히 오빠라고 속삭임. 영민은 이름이의 귀여움에 웃음을 못 참고 웃음을 터뜨림.
"아, 너무 귀여워서 어떡하냐."
토요일, 일요일을 데이트로 보내고, 월요일이 되어 출근을 함. 영민은 아침에 이름을 데리러 옴. 회사에 가는 동안 영민과 이름이는 서로 손을 만지작대며 손장난을 치며 회사를 가고 있었음. 근데 영민이 눈치를 보며 이름이에게 말을 건냄.
"회사에서는 손 못잡겠지..?"
"당연하죠! 왜 당연한 걸 묻고 그래요~"
"회사에서도 잡고 싶으니까 그렇죠, 이름아.."
"끝나고 또 보면 되는데 조금만 참아요!"
영민은 회사에 가는 내내 이름이에게 칭얼댔고 그런 영민이 귀여운 이름이는 영민을 달래며 회사에 도착함. 이름이는 회사 앞에서 내리고, 영민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옴.
둘은 회사에 도착해서도 탕비실, 팀장실 등 계속 마주치면서 눈빛도 주고받고 슬쩍 손도 잡음.
평소 영민은 회사에서 미소를 머금고 있다기 보다는 무표정으로 있을 때가 많았음. 근데 오늘은 하루종일 영민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리고 있었음.
밥먹을 때, 팀원들은 팀장님이 무슨 좋은 일이 있는게 아니냐며 말을 꺼냄. 이름이는 괜히 눈치 보면서 밥을 먹는데 반대편 테이블에서 밥을 먹던 영민이 이름이에게 무어라 말을 함.
'맛있게 먹어요'
이름이의 볼은 붉게 타올랐고 헛기침을 두어번 내뱉고 밥을 먹고 있었음. 근데 옆에서 정사원이 웃으며 말을 함.
"어머, 방금 임팀장님이 나보고 밥 맛있게 먹으라고 하시네.."
이름이는 영민이 자신에게 한 말인데도 뭐라 말을 못 하고 그 말을 듣고만 있었음. 근데 정사원과 평소 친하던 송사원이 한 마디 함.
"근데, 그거 알아요? 임팀장님 우리한테는 무뚝뚝한데 정사원한테는 잘 웃어준다? 나 좀 부럽잖아 정사원~"
듣고 있던 이름이는 저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화가 남. 영민은 회사에서는 철벽 치는 걸로 유명했는데 정사원한테 잘 웃어줬다는 말을 들으니 이름이는 영민이 미웠음.
퇴근하는 길, 영민과 이름이는 영민의 차에 탔음. 근데 영민은 이름이 손을 안잡아주자 왜 안잡아주냐며 이름이의 손을 가져감. 하지만 아까 송사원이 했던 말이 생각나서 그냥 영민이 손을 만져도 반응 없이 앉아 있었음.
영민은 옆에서 눈치를 보다가,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함. 그에 이름이는 생각이 없다며 거절함. 영민은 잘못한게 없는데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름이 너무 답답함. 그렇게 침묵을 유지하며 이름이의 집 앞에 도착함.
영민은 이름이 내리려 하자 손을 붙잡고는 물어봄.
"혹시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난 오늘 회사에서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혹시 마음에 안들었어요?"
가만히 듣고 있던 이름이는 괜히 눈물이 맺혔고, 그걸 본 영민은 당황하며 이름이의 뒷머리를 잡고 안아버림.
"왜.. 왜울어요. 내가 정말 뭐 잘못한거야?"
이름이는 영민의 품에 안겨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아니라고 대답함.
"근데 왜 울어. 누가 너 괴롭혔어요?"
이름이는 아무 말 없이 영민의 품에 안겨 울었음.
한참이 지났을까 영민의 품에서 얼굴을 뗀 이름이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음.
"이름아, 이제 얘기해봐요. 무슨 일인데 그렇게 서럽게 운거야?"
영민은 이름이의 볼을 쓰다듬으며 귀엽다는 듯 물어봄. 이름이는 아까 팀원들과 점심 먹으면서 했던 이야기를 해줬고, 영민은 크게 웃으면서 얘기함.
"정사원 웃기네.. 착각이 아주 심한데?
그래서 이름이는 그거때문에 그렇게 운거야~?"
영민은 이름이를 놀렸고, 이름이는 부끄러워하며 붉은 볼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푹 숙임. 영민은 이름이의 양 볼을 잡고 눈을 맞추고는 얘기함.
"이제는 다른 여사원들한테 그 어떤 여지도 안줄게요. 아무한테도 안웃어줄거야! 알았지?
나 믿어봐요, 이 귀여운 아가씨야."
영민의 #이름의 머리를 헝클이며 이름을 감싸안음. 근데 이름이는 주말에 데이트를 할 때부터 영민이 자기를 너무 애처럼 대한다고 느낌. 이름을 불러줄 때면 설렜지만 괜히 나를 애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음. 근데, 방금 영민이 내뱉은 '귀여운 아가씨' 라는 말은 정말 자기를 애처럼 생각한다고 느꼈음. 이름이는 영민의 품에 안긴 채 영민에게 도발이라면 도발을 함, 아주 귀여운.
"우리 집에서 라면먹고 갈래요?"
아, 결국 오늘도 움짤 넣기는 실패에요..
움짤을 넣고 싶은데 괜히 글 흐름에 안어울리는거 같아서ㅠㅠ
아마 움짤을 넣게되면 A편부터 넣기 시작할 거 같아요!
움짤 넣는건 아직 너무 어렵네요... ㅠㅠ
암호닉은 다음 화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은 제가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암호닉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
다음 화는 더 발전해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독자님들 모두 내 사랑 먹어~♥ 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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