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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 기억에 머무르다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09 | 인스티즈 


 


 


 


 

강의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비 내릴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우산이 없는 학생들이 꽤나 많은 듯 싶었다.
옷으로 대충 가리고 뛰어가는 사람도 있었고 건물 내 편의점에 들려야겠다며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었다. 

가방에 있던 우산을 꺼냈다.
아침에 네가 나에게 챙기라고 했던 우산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단 말이야. 어떻게 알았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우산을 폈다. 빨리 집 가서 샤워해야지.
조금이라도 빨리 이 끕끕한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 


 


 

건물 앞에 한 남자가 서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남자는 달려가지도 우산을 사러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냥 멍한 표정으로 비를 맞고 있을 뿐이었다.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네. 감기 걸리고 싶어 환장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다시 내 갈길을 가려는데 남자가 입을 열었다. 


 


 

"성이름 선배 맞죠?"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은 내 이름이었다.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09
w. 갈색머리 아가씨 


 


 


 

[(아. 맞다. 선배.) 


"응?" 


(오늘 우산 챙겨요.) 


"우산?" 


(네. 우산.) 


"우산은 왜?" 


(오늘 비 올거래요.) 


"일기예보에서?" 


(그건 아니고 종현이라고. 내 친구가요.) 


"... 친구가 기상캐스터니?" 


(것도 아닌데 애가 좀 비에 많이 예민하거든요.) 


"예민하다고?" 


(비오는 걸 싫어한다고 해야하나... 오늘 하숙집 애들한테도 다 우산 챙기라고 하던데요? 혹시모르니까 챙겨요.) 


"우산 무거운데." 


(작은 걸로 챙겨요. 감기 걸리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네. 네. 알았네요. 챙기면 되잖아."] 


 


 


 

아침에 네가 말한 네 친구가 이 사람일 줄이야.
남자는 내게 자신을 '김종현' 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에서 왔다나.
누구는 제주도에서 누구는 부산에서 누구는 강원도에서. 아주 전국 각지에서 다 모인 그런 하숙집인가보다.
응답하라 1994 돋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 했는데 뭔가 마음에 걸렸다.
하숙집 애들한테 다 우산 챙기라고 말했던 사람이 정작 자기는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고 있다는 게 말이 돼?
다른 사람들에게 딱히 관심을 주지 말자가 내 신조이긴 했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비를 맞고 있는 남자의 표정은 싫다기보다는 슬퍼하는 표정이었다.
내가 글을 써서 그렇게 보이는 건가. 어쨌든 지금 나는 남자와 함께 우산을 쓰고 네 하숙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내가 남자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아직은 제가 좀 불편해서요." 


 


 


남자는 말이 많지 않았다. 빗방울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왔다.
힐끗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직 '남자' 보다는 '소년' 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었다.
지금 내가 너무 괜힌 오지랖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사실 네 하숙집이 궁금하지 않다면 그건 또 거짓말이었다. 그래도 내가 네 하숙집에 불쑥 찾아가는 건 또 좀 아니잖아. 


 

이렇게 말없이 찾아가도 괜찮으려나. 머릿속으로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키가 좀 크네. 아까 비맞으면서 있을 때는 좀 작을 줄 알았는데. 비율이 나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체구가 작았다. 


 

너를 볼 때 나오던 버릇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 관찰하는 이 이상한 버릇 말이다. 


 


 


"민현이가." 

"..." 

"선배 이야기 많이 해요." 

"그래요?" 

"이상한 이야기는 아니고." 

"흐음..." 


 


 


어색한 분위기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먼저 입을 연 건 남자 쪽이었다.
남자는 여전히 앞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을 내뱉고 있었다. 본래 말투가 조금 느릿느릿한 모양이었다.
지금까지 봐온 네 친구인 최민기, 강동호와는 조금 달랐다.
강원도 사투리가 원래 말투가 느리나? 하지만 사투리 억양은 따로 느껴지지 않았다. 


 


 


"우산..." 

"네?" 

"왜 우산 안챙기셨어요? 민현이 말로는 종현씨..? 가 우산 챙기라고 했다고..." 

"아. 오늘은 비 맞고 싶어서요." 


 


 


나 그냥 집에 가버릴까. 


 


 


"오랜만에 비 맞아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안될 거 같았거든요. 우산 씌워주셔서 감사해요." 

"..." 


 


 


나는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남자가 울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남자의 눈가는 어느새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금 당장 눈물을 흘릴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알 수 있었다. 이 남자는 지금 울음을 참고 있다는 것을. 


 


 


 


 


 


 

"선배! 김종현!" 


 


 


네가 문을 박차고 나왔다.
어색하게 손을 들어 너에게 인사를 했다.
오늘 넌 공강이라고 했었나. 휴강이라고 했었나. 역시나 너는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냥 나도 대충 편한 옷 입을 걸 그랬나보다. 괜히 원피스 입고 나왔어. 


 


 


"선배 오늘 나 보려고 이쁘게 입고 왔어요?" 

"아니거든." 

"우선 안으로 들어와요. 지금 안에 사람들 없어." 

"들어가도 괜찮아?" 

"물론이죠. 종현아. 넌 우선 좀 씻어라. 웬일로 네가 비를 다 맞고 있었어?" 


 


 


남자는 아니 김종현은 내게 짧게 인사를 하고는 화장실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안으로 들어갔다. 진짜 아무도 없네.
그래도 조심스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갖고 있던 우산은 네가 베란다로 가지고 갔다. 우산을 말리기 위해서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했다. 내가 온다는 말을 하지 않고 왔으니 평소 모습도 이렇다는 거겠지.
너 몰래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나는 네가 돼지 우리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닌 가 내심 걱정하고 있었거든... 


 


 


"생각보다 깔끔하네." 

"오랜만에 청소하고 있었죠." 

"나 올거 알고 있었어?" 

"그건 아닌데... 아. 선배 부침개 먹을래요? 김치부침개." 

"너 할 줄 알아?" 

"아니요." 

"..?" 

"종현이가 해줄 거에요." 


 


 


음...
보지 않아도 대충 알 수 있었다. 이 집에서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왠지 모르게 화장실에서 씻고 있을 김종현에게 우산을 씌워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맞고 와서 부침개 하면 서러울 거 아니야.
괜시리 드는 뿌듯한 마음을 가득 안고 쇼파 위에 앉았다.
계속해서 딱딱한 강의실 의자에만 앉아있다 푹신한 쇼파 위에 앉으니 노곤노곤한 느낌이 들었다. 


 


 


 

"선배." 

"응?" 

"졸리죠?" 

"조금." 

"지금 선배 눈 점점 작아지고 있어요." 

"너 요즘 나 디스 많이 하더라." 

"그런 의도는 아닌데." 


 


 


 


너는 내 옆에 앉아 내 머리칼을 살살 쓸어내려주었다.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며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이 자세 익숙한데...
아. 생각났다. 내가 너랑 술마셨던 날 (정확히 말하면 나 혼자 퍼부으며 마셨던 날) 내가 이렇게 잠들었었지.
그 때는 술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네 어깨는 기대기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뼈 때문에 딱딱하거든. 


 

김종현이 다 씻었는지 밖으로 나왔다. 나도 씻어도 괜찮으려나.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데 네가 자리에서 발딱 일어났다. 


 


 


 

"선배. 내가 신기한 거 보여줄게요." 

"신기한 거?" 

"김치부침개 만드는 법." 


 


 


 

무슨 짓을 하려고...
너는 부엌으로 가서 왔다갔다 분주히 움직이며 재료를 하나둘씩 꺼내놓았다.
테이블 위에는 네가 올려놓은 재료들이 가지런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첫째. 김치와 밀가루 등등 재료를 준비한다." 

"..." 

"둘째. 종현아! 김치부침개 할 때 이거 김치 그냥 넣으면 돼?" 

"..." 

"비켜. 그냥 내가 할게." 

"짜잔!" 

"..." 


 


 


 

다시 한 번 김종현에게 우산을 씌워주길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 아직도 오네." 

"이따 집갈 때 괜찮겠어요?" 

"우산 있는데 뭐." 


 


 


 

김종현이 만든 부침개는 맛있었다. 집에서 종종 요리를 하는 편이라고 했다.
다들 엄청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유독 먹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나.
그 말을 듣자마자 토스트를 베어물며 지나가던 강동호를 떠올린 나였다. 그 때 그 표정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이었지. 


 

너는 새삼 나른한 표정으로 내 무릎을 베고 누워있었다.
네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슴팍이 뭔가 신기했다.
손바닥을 네 가슴팍 위에 올려놓았다. 오오. 내 손도 네 가슴팍을 따라 같이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김종현은 쇼파 아래에 앉아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생긴 건 동글동글한 귀염상인데 뭔가 느낌은 그렇지 않았다.
김종현과 눈이 마주쳤다. 눈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그를 바라보았다. 


 

한 번 들었던 호기심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묻고 싶었지만 입술을 다물었다. 왜 우산을 챙기지 않았는지. 


 


 


"근데 너 왜 비맞고 왔어?" 

"응?" 

"선배가 너 우산 씌워준 거 아니야?" 

"맞아." 

"너 우산 안갖고 나갔어?" 


 


 


 

김종현은 그저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작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말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비오는 날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다는 것을.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네 가슴팍을 꾹 눌러 너를 다시 곱게 눕혀주었다.
내 손길의 뜻을 알아챘는지 너 역시도 더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먼저 들어가볼게요." 

"부침개 맛있었어요." 

"들어가서 좀 쉬어. 너 감기 걸릴라." 

"나 좀 잘게." 


 


 


 

김종현은 그대로 문을 열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네가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마주치고 싶다는 건가.
고개를 숙여 너와 눈을 마주쳤다. 왠지 모르게 개구진 네 표정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손가락으로 네 볼을 꾹 눌러보았다. 하얗고 네가 웃을 때마다 불룩 튀어나오는 게 뭔가 만지고 싶게 생겼거든.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네 볼은 참 말랑말랑했다. 그 모찌처럼. 


 


 


 

"말랑해." 

"어릴 때 별명 찐빵이었어요." 

"몸은 말랐는데." 

"볼살이 제일 안빠지더라고요." 

"하긴. 그래." 

"...고마워요." 

"뭐가?" 

"종현이 우산 씌워줘서." 

"고마울 일인가?" 


 


 


 

너는 말없이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이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너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김종현이 왜 비오는 날을 안좋아하는지.
단순히 옷이 젖어서, 날씨가 끕끕해서 라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 그런 사람은 짜증부터 내거든. 


 


 


 

"감기 걸리면 빨리 낫지도 않는 녀석이거든요." 

"알던 사인가봐?"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났어요." 

"서울에서?" 

"서울에서." 


 


 


상경을 빨리했네.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네 손 하나를 두 손으로 그러쥐었다.
객관적으로 봐도 꽤나 큰 네 키에 비해 네 손은 참 작은 편이었다. 여자치고 작은 편인 내 손하고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보면.
손가락이 짤똥한게 귀여워 두 손으로 만지작거렸다. 누군가와의 스킨십을 할 때 가장 간질간질한 곳이 바로 손이었다.
그 사람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때문에 아직 나는 너와 손을 제대로 마주잡은 적은 없었다. 


 

오늘이 처음이었다. 내가 네 손을 이렇게 잡고 있는 것은. 


 


 


 

"선배." 

"응." 

"손 차가워요." 

"내가 손발이 좀 차." 

"잠깐 고개 숙여봐요." 

"고개?" 

"네. 고개." 


 


 


 

내가 고개를 숙이자 너는 잠시 나를 마주보더니 이내 '아니다' 락 작게 중얼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뭐가 아니야? 네 움직임에 따라 고개를 돌려 너를 바라보았다.
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옆에 앉아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여전히 나는 네 한 손을 두 손으로 그러쥔 채였다. 


 

네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나도 모르게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입술 위로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스쳐지나갔다. 조심스레 눈을 떴다. 내 눈 앞에 바로 네 얼굴이 자리잡고 있었다.
더워. 손에 힘을 줘 네 손을 더욱 세게 그러쥐었다. 너는 다시 내 입술에 입을 맞춰왔다.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그런 입맞춤이었다. 


 


 


 

"입술은 안차요." 

"...민현아." 

"네?" 

"너 입술에 립스틱 묻었다." 

"어. 그러면 다음에 선배 립스틱 하나 사줘야겠다." 

"립스틱은 왜?" 


 


 


 

왜긴 왜에요.
내가 다 가져갈 거 같으니까 그러지. 


 

꺼져. 내 거는 내가 살거야. 


 

차가웠던 손이 조금은 따듯해졌다. 따듯한 네 손을 자꾸 만지작거려서.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09 | 인스티즈 


 

〈암호닉> 

짱요 / 응 / 뿜뿜이 / 책상이 / 너우리 / 0713 / 모기 / 아몬드 / 황제님충성충성 / 책민현 / 샘봄 / 붐바스틱 / 아가베시럽 / 다녜리 

수 지 / 과자 / 민현29 / 윙팤카 / 0846 / 슬 / 융융 / 댕댕민현 / 애정 / 숨 


 


 


 


 

드디어 첫 키스신이 나왔네요. 

정확히 말하면 뽀뽀지만요...ㅎㅎ 


 


 


 


 

그리고 이번에 특별출연한 종현이는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09 | 인스티즈 


 

단편 소나기에 나오는 그 종현이가 맞답니다. 

소나기 속 종현이는 중학생 15살이에요. 

평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종현이가 맞답니다! 비가 오는 날에만 분위기가 가라앉아요. 


 


 


 


 


 


 


 

아 글구 자랑은 아니지만 저 이번에 유입한 늦덕이거든요? 

하나하나 덕질해가면서 민현이 글 쓰고 있는데 민현이가 갈비찜 좋아하는 건 알았단 말이에요. 


 

근데 


 

커피 못마시는 거 

책 읽는 거 좋아하는 거 


 

몰랐는데 맞췄어...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09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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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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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아... 종현이 소나기 못 봤는데... 지금 보러 갑니다... 진심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작가님 댕댕민현 선댓인데.. 제목에 오류가 난 것 같습니당..!
6년 전
갈색머리 아가씨
감쟈해여...ㅎㅎ
6년 전
독자5
ㅎㅎ 종현이를 보면서 설마 소나기 종현이랑 이어지는건가??? 하면서 봤는데 캬 예지력 상승했네요!ㅋㅋㅋ 뭔가 축처진 종현이가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너무 귀엽습니다ㅠㅠ 민현이가 김치전 만드는 방법!하는것도 귀엽고ㅠㅠ 민현이가 좋아하는게 잘 나타났다고 생각했는데 추측이었다니...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넹옄ㅋㅋㅋㅋㅋ 손 만지작 거리는 꽁기꽁기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ㅜ♥ 오늘도 빠른 업뎃 감사합니다♥ 수고하셨고 항상 감사해요!♥♥♥
6년 전
독자3
민현아 사랑하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
6년 전
독자4
헤헤 작가님 숨이에요! 실수로 댓글이 잘못 올라갔네요... 종현이가 계속 마음 한구석에 걸리네요ㅜㅜ 단편도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민현씨는 설레구 자상하네요 참 좋은 사람인 거 같아요 여주도요♡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6
ㅅㄷ
6년 전
독자8
분위기가 뭔가 절절한게 ㅠㅠㅠㅠㅠㅠ 좋아요 첫뽀뽀도 잔잔하고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였어요 잘읽었습니당 그리고 지금도 가능하다면 [뿌얌] 으로 암호닉 남길게요!
6년 전
독자7
분위기가 너무 발리는 거 어니오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6.172
0846입니다!! 다음에는 밝은 종현이를 보았으면싳네여 하숙집 식구들이랑 여여주랑 만나는 그런거...?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년 전
비회원88.198
단편의 종현이까지 이어지는 거였군여ㅇ0ㅇ.... 종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민현이의 김치부침개 하는 방법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오늘도 설레게 잘 보고 가요☞☜
6년 전
독자10
ㅋㅋㅋㅋㅋㅋ아작가님왜이렇게귀여우세요막판에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
6년 전
독자11
아몬드입니다 ㅁㅁㅁ!!!! 아 부기 분위기 대박적 소나기 보러갑니다 . . .. . .. . 작가님 오늘 글 너무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ㅠ ㅠ ㅠㅠ ㅠ
6년 전
독자13
혹시 암호닉 신청이 가능할까요 ?
수줍게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달아요 ! 괜히 간질간질하고 민현이 같은 후배 있었으면도 싶고ㅠ (새내기임 (여초과임
지난번엔 동호, 이번에 종현이가 등장했네요 종현이에게는 특유의 아른거림? 을 느끼는 편인데 비덕에 그 아른거림을 잘 느낄수있었던 것 같아요. 걸어다니는 기상캐스터인 이유를 어니수기랑 연관지은 저는 왕똥촉 ㅋㅋㅋㅋㅋㅋ 소나기 속 종현이 궁금해서 얼른 보러가야겠어요 !

6년 전
독자14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하네요!! 민현잌ㅋㅋㅋㅋㅋㅋㅋ종현이를 너무 잘 아는 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종현이 앞에 앉혀놓고도 무덤덤하게 애정표현하는 이 커플을 어쩌면 좋죠...ㅎㅎㅎ 헤헤 그래도 보는 저는 달달해서 좋네요❤️ 그나저나 작가님 너무 빨리 오시는거 아니에요?! 자꾸 이러시면 제가 무척 신납니다.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가요!!
6년 전
독자15
다녜리/오오 진짜 소름...알고 쓰시는줄...
6년 전
독자16
오오...이렇게 또 연관을....ㅠㅠㅠㅠ작가님 천재 아니세요?끄흡ㅠㅠㅠㅠ
6년 전
독자17
미녀니 너무 설레요 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18
진짜 작가님 글은 분위기가 너무 예뻐요ㅠㅠㅠ 또 슬프기도하고? 종현이..., 매음아파ㅠㅠㅠ 소나기 달리고 와야겠어요ㅠㅠㅠ진짜 예쁜 내새끼들
6년 전
독자19
소나기랑 이어지는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아련미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94.132
우와 오늘 글은 뭔가 보리차같은 느낌이에요...
뭔가 따뜻하면서 익숙하면서 편안한?? ㅋㅋㅋㅋ
제가 썼지만 뭔지 뭐라설명해야할지 하핳

6년 전
독자20
붐바스틱이에요!! 소나기랑 이어질줄은 몰랐는데... 작가님 리스펙ㅠㅠㅠㅠ 정말 잘읽고가요♥♥♥
6년 전
독자22
아 저 소나기 못봣는데 지금 보러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 브이라이브때ㅜ네 늦게봣는데ㅜ진짜 오늘은 여러모로 잠은 다잤네요 .. 작가님 좋은글 감사해영 ㅎㅎㅎㅎ!!
6년 전
독자23
헐 소나기 종현 ㅠㅠㅠㅠㅠㅠ 아ㅏ유ㅠ유ㅠㅠㅠㅠㅠ 비에 관련돼서 뭔 사연이 있나.. 궁금해했었는데 마지막에 ㅠㅠㅠㅠㅠ하 ㅠㅠㅠㅠㅠ 소나기만 생각하면 눈물나여 ㅠㅠ 근데 종현이랑 분위기가 진짜 잘 맞아가지고 으어ㅠㅠ 종현아 행복하자,,, ㅠㅅㅠ 미녀니도 행복하자 여주도 ㅠㅠ 오늘 글 같은 분위기 너무너무 좋아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5
저는 완전 민현이에 대해서 더무 딱딱 들어맞아서 다 알고 계신줄 알았는데 진짜 !!! 소오오오름 소나기도 보러가야겠ㅇ요오오옿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26
아가베시럽이에요ㅠㅠㅠㅠㅠㅠ 아 종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일인지 궁금해요 ㅠㅠㅠㅠ 민현이 귀여워서 쥬거요ㅠㅠㅠㅠㅠ 딸바 저도 먹을래욬ㅋㅋㅋㅋㅋㅋㅋ아 책도 읽어야될 것 같고 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고 사랑 ㅠㅠㅠㅠ
6년 전
독자27
뿜뿜이입니닷 오늘도 역시나 하숙집 프렌즈가 한명 출연햇네여ㅠㅠ우리 종현이 분위기 있으니까 아주그냥 붕위기 미남이여버리고ㅠㅠ
6년 전
독자28
민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짘자 황민현 너무 좋고 난리야
6년 전
독자29
너우리 / 아 정말 작가니뮤ㅠㅠㅠ 뽀뽀신이라뇨 ㅠㅜㅜㅜㅜ 그냥 꽁냥꽁냥 거릴 줄 알았는데 ㅠㅠㅠㅠ
6년 전
독자30
단편은 좀있다봐야겠다하고 안보고있었는데 보고와야겠네요ㅎㅎㅎㅎ
6년 전
독자31
융융입니당 ~~~~~~~~~~~~ 모지모지 종현이 등장 소나기 안 읽었는데 읽으러 가야겠어유 ㅎ헿헤헤헤헤ㅔㅎ
첫 뽀뽀 씬 흐흐흐흐흐 셀렘가득 만땅

6년 전
독자32
소나기도 빨리 봐야겠어요ㅠㅠㅠㅠㅠ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6년 전
독자33
ㅋㅋㅋㅋㅋ 작가님 귀여우세요
소나기 못 봤는데 지금 보러 갑니다...! 오늘도 글 너무 좋아요ㅠㅠ 달달하구ㅠㅠ

6년 전
독자34
민현이 김치부침개만드는방법ㅋㅋㅋ넘귀여워요ㅎㅎ
6년 전
독자35
김치전 만드는 법 진짜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동호 토스트 먹을 다 세상 행복해보인것돜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36
소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설레서 윽......이러고있었는데귀염사 ㅠㅠㅠㅠ너무귀여우세용 ㅠㅠㅜ일단내용........종년이랑 나론이 언제나올까냐~~ 이러고있었는데 이렇게바로나오다니........종년아 ㅠㅠㅠ이거다빨리보고 소나기볼겁니다진짜ㅠㅠㅠㅜ너무좋아ㅠㅠㅜ이렇게댓글원래길게안쓰는데자까님은받아마땅하심니다.....알럽유..........립스틱 가져간다니ㅠㅠㅠ정말...........정말.........캬ㅏ.......다음 씬도 기다릴게용 데헷 ~♥
6년 전
독자37
우와ㅠㅠㅠ자가니무ㅠㅠㅜㅠ 뽀뽀라뇨ㅠㅠㅠ집가다 사망하실듯 ㅠ아너무설레고좋아요 어쩜민현이는 저렇게 잔망잔망...
6년 전
독자38
대형견...민현이ㅠㅠㅠㅠ 종현이 뭔가 마음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
ㅠㅜㅜㅜ 달달하네요 ㅠㅠㅜㅠ
6년 전
독자40
여주랑 민현이가 달달해서 좋은데 종현이가 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 단편 소나기도 바로 봐야겠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아 그 소나기 종현이였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입니다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42
종혀니ㅠㅠㅠㅠ김치부침개 먹고싶네요... 주인공 다 너무 귀여운거같아요ㅎㅎㅎ
6년 전
독자43
앜ㅋㅋㅋㅋㅋㅋㅋ 김치전 만들기 너무 웃겨요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44
으악 분위기,,, 요,, ,지리구요,,, 넘 좋아요ㅠㅜㅜㅜㅡㅠ 울 째알,,, 비 맞지말구,,,
6년 전
독자45
아 분위기 너무 좋아요 작가님.....잔잔하고 조금은 축축한 느낌이 글에 과하지 않게 묻어나서 너무 좋아요ㅠㅠ
6년 전
독자46
종현이 소나기 안보고 먼저 이거 봤는데 지금당장 보러갑니다 !!! 대박이네요 이렇게 이어지는것....!
6년 전
독자47
ㅠㅠㅠ종현이 너무 아련하자나야ㅠㅜ 하ㅜㅜ 둘이 첫 뽀뽀❤️
6년 전
독자48
하억 .. 소나기 못봤는데 궁금하네요 보러 가야겠네요 !! 보고 다시 정주행 시작 !
6년 전
독자49
ㅠㅠㅠㅠ종현이 무슨일일까ㅠㅠㅠ
6년 전
독자50
헉 소나기도 읽으러 달려가야겠어요... 우리 종현이 무슨일 있는지 알러 가야지...ㅠㅠㅠㅠㅠㅠ 오늘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제가 원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가...ㅠㅠㅠ 잔잔하고 아련아련한데 달달한 분위기.... 뭔지 모르시겠죠...? 사실 저두요...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너무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51
아 종현이ㅠㅠ안쓰러운데ㅜㅜ 민현이랑 여주 첫키스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2
후...우리 종현이..,맘이 아프네..... 입맞춤까지 금방금방이네요ㅋㅋㅋ
6년 전
독자53
아...소나기를 안보고 왔더니...!!!
빨리 보고와야겠어...
울희 종현이 무슨 일이야ㅠㅠㅜ

6년 전
독자54
와우 첫뽀뽀라니 뽀뽀라니 뽀뽀!!!!!!!!!뽑봀!!!!
민현이 대박적이다,,,,, 여주도 너무 좋아ㅜㅜㅜㅜㅜ 그냥 성격이 너무 좋아,,,,,,ㅜㅜㅜ저런 독립적인 성격 좋아요♡♡♡

6년 전
독자55
저는 커피못마시고 책읽는거 좋아하는거 다 알고 쓰시는줄 알았어요 진짜 소름....!!!!!ㅎㅎㅆ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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