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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반례하 전체글ll조회 548l 2

그대,경복궁 꽃밭을 보았는가   02

"그럼 명수를 찾으러 갈까?성종아?"

 


"네!형님!"

 


명수가 있는 문정전으로 가는 내내 성종은 어디로 숨을까 생각을 하다가 벌칙은 어떻게 할지에서 말이 막히게 된다.

 

 

 

"형님,벌칙은 어찌하실.."

 

 


"벌칙은 전하께서 주신 모든 화폐를 걸어야 할것이다."

 

 


"형님!그리하면 일주일을 물로만 살아야할지도 모르옵니다."

 

 

"안다.하지만 이번놀이는 저번처럼 흐지부지하게 넘어가선 재미가 없다.짧고 굵게가 얼마나 재미있는 묘미인지 알려주겠다."

 

 

벌칙금에 급히 얼굴색이 굳은 성종은 어쩔 수 없지만 우현의 뜻을 따르리라 하곤 문정전에 다다른다.

 

 

 

"영임대군,세자저하 드시옵니다."

 

 


우현이 문을 열기도 전에 먼저 문을 연 영임대군이 웃으며 반긴다.

 

 


"오늘이 성종이와 찾기놀이 하는 날 아니옵니까?"

 

 


"그렇다.하하..알고 있었느냐??"

 

 

"함녕전부터 의월세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하하.."

 

 

"형님!전 그렇게 목소리가 크지 않사옵니다!"

 

 

"허허..이렇게 크지아니한가? 이 목소리로 장사를 하면 큰 장시가 될지도 모른다.하하.."

 

 

"형님!"

 

 

"언제나 명수의 농은 재미지구나..하하..아까는 함녕전에서 호원의 얼굴에서 웃음이 났지만 문정전에선 명수의 농에 웃음이 나는구나..하하.."

 

 


"그럼 가볼까요? 성종이가 많이 기다렸나봅니다.빨리 가고십다는 눈이 옵니다?"

 

 

"역시 형님은 다르옵니다."

 

 


"녀석...하하.."

 

 

경회루에 다다르자 호원이 기다리고 있다.성종이 술래를 정하자며 가위바위보를 하였고 명수가 술래가 되었다.

 

 

 


"정확히 스물을 세겠사옵니다.하나.."

 

 


성종의 급히 옮기는 발걸음과 호원이 숲으로 들어가는 소리, 우현이 숨을 곳을 찾다 탄식을 내뱉으며 경회루 뒷쪽의 정화전으로 들어간다.
덤불들사이로 숨어 숨을 고르는데 옆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명수가 스물을 다 세었는지 찾는다는 소리가 들린다.
끊이질 않는 부시럭소리에 명수에 들킬 것만 같다.승부욕은 엄청난 우현이 덤불을 살짝 들어보이니 한 여인이 소리를 꽥지른다.

 

 

"꺄악!!!!!!!!!!!!!"

 

 

급히 우현이 손으로 여인의 입을 막아보지만 손을 뿌리치고 소리를 질러댄다.
잠깐,자세히 보니 옷의 어깨부분에 화남(花男)가 새겨져 있다.손가락에 껴있는 옥반지를 보아하니 남화원의 실세에 분명하다.

 

 

 

"화남원자가 어찌 정화전에 들어올 수 있는거지?"

 

 


"그대는 누구길래 정화전의 도둑처럼 들어오는게냐!"

 

 


"그 무슨 망측한 말인가!도둑이라니!망측한 소리를 거두고 입을 다물거라!"

 

 


"...꺄악!!!!"

 

 

"ㅈ..조용히!!조용히 하거라!"

 

 


"꺄악!!!"

 


"으잇!"

 

 

달리 방도를 찾지못한 우현이 성규의 볼을 잡고 냅다 입술박치기를 해버린다.
팔을 바둥바둥거리며 안간힘을 쓰며 빠져나갈라는 성규를 붙잡으며 강제적 입맞춤을 이어간다.
비명소리에 호기심 폭발한 명수가 급히 정화전으로 뛰어간 결과, 왠 옷을 곱게 입은 남정네가 여인을 붙잡고 찐하게...
큼큼거리며 다시 형제들을 찾으러 가려던 명수의 발걸음이 뒤돌려진다.

 

 


'지금 이시각에 용포입고있는 사내는 형님들과 아우들밖에 없는데..?설마??'

 

 

 

다시 정화전으로 들어온 명수와 명수가 갔는지 궁금해서 고개를 돌린 우현의 눈이 마주쳤다.
승리의 미소를 지은 명수가 정화전에 들어오자 우현의 어깨를 잡는다.

 

 


"형님,놀이가 끝났네요."

 


"아...벌칙금은 이따 끼니를 해결..아니..물로 끼니를 해결할 때 보내겠다."

 

 


"그럼 먼저 경회루에 가있겠사옵니다."

 


명수의 등장에 약간 당황한 눈치로 우현을 쳐다보다가 명수가 사라지자마자 우현이 옷을 털며 일어난다.

 

 


"용포..세자저하..?"

 


"천한 화남원자주제에 도둑이라니..덕분에 놀이에 지게되어 벌칙금을 물게 되었다.
벌칙금이 얼마나 되는 줄 아느냐?"

 

 


"얼마이건 상관없사옵니다.갚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나는 한번도 이놀이에서 진적이 없다.허나 천한 너때문에 내 전적이 무너졌다.아...
이것은 어떻게 갚을텐가?"

 

 

 

"그것또한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않사옵니까?"

 

 


"무엄하도다.무튼 화남원자가 어찌 정화전에 들수 있는가?정화원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전 화남원의 실세,효은이옵니다.남화원 정1품은 궁궐중에 한계된곳은 들수있다 하였사옵니다."

 

 


"벌칙금도 그렇고 네가 나의 신분을 더럽혔다.나를 도둑으로 몰아가지 않았는가?이것을 주상전하에게 말하면 그대는 최대 화형에 처할 수 있다."

 

 


"그것또한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사옵니까?"

 

 

"어찌하여 돈으로만 해결한 심보냐말이다!"

 

 

***

 

화남원.이 나라 조선에서 제일 천한 인간.궁궐에 속해있지만 관노비만도 못한 인간취급을 당하고 있다.


물론 정1품을 제외하곤 말이다.이곳은 갈곳이 없는 남자들을 거두어 소수로 30명으로 되어있는 더러운 곳이다.


툭하면 왕족이나 양반,궁녀들의 노리개로 사용되는 곳이다.정1품에 올라설라면 장난아닌 고생을 해야 마땅하지만 3대 정1품은 정말 아무일도 없이


오래있었다는 명분으로 실세의 자리에 올라서게되었다.제 3대 효은 김성규.

 

천하의 고아로서 갈 곳없이 방황하던 자를 거둔 장동우.모든 부서의 인사권을 가진 이조전랑급의 계급을 가진 자이다.

 

워낙 불쌍한 자들을 보면 마음이 부드러워질 수 밖에없다.뇌물 한번 받은 적없이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규를 거두어 다른 자들과는 다르게 순결을 지키게하여 실세의 자리로 들게 만든 장본인.


하지만 화남원의 실세다음으로 한 자리한다는 자들이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신들은 손하나 까딱해서 올라온 자리가 아닌데 어찌 실세 자리에 저렇게 쉽게도 올라가냐며 지금이라도 자신과 똑같은 처지가 되어야 한다며 불평이 쏟아지고있다.


동우의 도움으로 올라온자리를 지켜야한다는 의지로 그런 불평에도 눈하나 깜짝안하던 성규는 날이 갈수록 신경이 쓰이고 식음 전폐할정도로 고민이 장난이 아니였다.


그때문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탁트이는 곳에서 고민을 해결하고자 정화전에 잠시 앉아 있었던 것뿐이였다.


그런 일도 고민해보고 새로 들어온 신입을 보자마자 자신의 처지와 똑같아 보이는 아이때문에 이름도 직접 지어주고 자신처럼 곱게 거두고 아이또한 자신처럼 될까 고민도 하고있던중,


풀을 밟는 소리가 들리길래 누군지 궁금하기에 덤불속에 숨어 어떤자인지 볼라 하였는데 난데없이 덤불을 쑥 집어들더니 자신을 쳐다본다.


그모습에 화들짝 놀라 소리를 내질렀고 입을 막으려는 손을 집어치우고 곱상하던 이미지따위 집어치우고 궁궐을 더럽힌 자를 혼내는 이미지로 몰아가려 했더니


뭐? 세자저하였다니.얘기하다보니 완전 어린애가 따로없다.이런 정신세계를 가진자에겐 돈을 쥐어주면 끝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뭐 어쩌자는거야?

 

 

 

 

"그럼 소인이 어찌하오리까?"

 


"벌칙금의 양은 일주일동안 물로만 지내야 할정도로의 돈이다.돈 대신 그대는 한달여간 내 수청을 들라."

 

 

"아뢰옵게 황송하오나 명을 거절하겠사옵니다."

 

 

"천하디 천한 화남원자가 세자의 명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 따윈 없다."

 

 


"천하디 천한 화남원자도 인간이옵니다.명을 거절 할 수있는 권리 또한 이 실세 효은에겐 있사옵니다."

 

 


"하?그렇다 하였는가?"

 

 

"돈을 받으러 오실려면 화각전에 오시지요. 그리하면 돈을 들고 술(戌)시(오후7시~9시)에 화각전에 있겠나이다.그럼."


 

 

 

 

 

안녕하세여~이틀만에 돌아온 반례하입니당!!

어제 학교에서 반배정을 받은이후로 약간의 정신적 충격으로 글을 안올린 소인의 잘못이 큽니다...흡...ㅠㅠ

몇몇분들이 달아주는 댓글로 속이 상할때마다 먹는 사이다를 끊었어요..잘햇죠?네...죄송합니다..

이번 2화는 킹오브더 망글이에요.어떻게 이똥손으로 제가 글을 이따구로...

그렇지만 댓글을 달아주며 기대된다고 하는 그대들...S2S2S2S2♥

죄송하지만...표지좀 만들어 줄 금손그대들 없나여???제가 포토샵,그림판들은 다를 줄 모르는 망손이라...ㅠㅠㅠ

만들어준 그대들에겐 무한하트를뿅뿅!!!!!!!

오늘도 눈팅말고 손팅해주면 완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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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펄쿠) 오옿올 드디어 만났네힣키히이키 어떻게 될까낳ㅎㅎㅎㅎㅎ
12년 전
반례하
펄쿠그대왓나여ㅠㅠㅠ살짝고친부분이잇지만..스포하자면다음에는현성이쪼금나오고수열을주제로...?기대해주세여!
12년 전
독자3
앜ㅋㅋ우현이랑 성규랑 만났네요ㅎㅎㅎㅎ
12년 전
반례하
넿ㅎㅎㅎ성규의거만함이일을터트리겟죠?ㅎㅎ댓글달아주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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