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11화
w.1억
나만 아는 너였음 좋겠어_
(파불 수정하는겸/
원래는 광고와 오이 인물움짤이 시즌2에서부터 나오는데
이번화부터 오이랑 광고 인물 움짤 넣을게요!-! 놀라지마세요!)
석진이오빠를 막 밀어내는데도 오빠가 날 끌어안고 안놔주자
정국이가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석진오빠한테 귓속말로 뭐라했어
그 순간 석진오빠가 벙쪄서 놔줬어
정국이가 나 보고 따라오라면서 강의실에서 나가길래
화난 것 같아서 뛰쳐나왔더니
정국이가 문 앞에 서서는 내 이마에 딱밤을 때렸어
놀래서 정국이 올려다보니까..
“아파?”
“응!!”
“아프라고 때린 거야. 누가 안겨있으래..”
"그건.. 석진오빠가 멋대로.."
"그래도 안기지마. 가자."
“어? 어딜?”
정국이가 내 손을 잡아줬어 이것만으로도 너무 설레서
헤에 하고 웃으면서 정국이랑 1층 내려왔더니
매점에 들어가서는 빵 하나랑 음료수 하나를 사서
나한테 건내줬어 왜..? 하니까
“아침 안먹어서 배고프다며 먹고 올라가자.”
“으어아...”
“왜.. 야 울지마. 울면 다시 뺏는다?”
“...”
“아니야 안뺏어 울지마.”
“나 걱정해준 거야?! 내 생각 해준 거야..?”
“당연하지.”
매점 의자에 앉아서 고마워- 하고 빵을 뜯어서 한입 베어물자
정국이가 턱을 괜채로 웃으면서 쳐다봤어
그러다 음료수에 빨대꽂고 먹으면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너무너무 좋아서 또
눈물이 나려는 걸 정국이가 울면 혼자 두고 올라간댔어.
그럼 안울게!
정국이랑 빵을 다 먹고도 강의시간 될때까지 앉아있었어
계속 하품 하길래 물었어
“왜 자꾸 하품해..? 피곤해?”
“원래 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거 피곤해.
누가 와서 안깨워주면 겨우 일어나..”
“진짜?!... 그럼 내가 깨워줄래!”
“됐거든? 통학하시면서 뭘 또 굳이 내려와준대.”
“그래도 아침부터 너 보면 좋잖아...”
“아니야. 전화나 해줘.”
그 순간 정국이 옆에 태형이오빠가 앉더니 말했어
“아 뭐에요.”
“야 때리겠다? 탄소야 조심해 얘 사람 엄청 잘때려. 널 때리겠어 설마 하하하”
"야 그나저나 왜 박지민은 알았는데 나만 몰랐냐?"
"뭘요."
"너 처음 봤을 때부터 탄소 좋아했다며?"
그 순간 정국이가 조용해졌어 태형이오빠가 생명의 위협감을 느꼈는지
크흠- 하고 미안.. 했고
물론 나는 당연히 좋았어!! 초롱초롱한 눈으로 정국이 쳐다보니까
뭐.. 하고 말했어
"맞긴 맞는데.."
"크.. 전정국~ 솨놔이~~ 전정귝~~~~~~~~~"
“아. 가요”
헤헤...네.. 짜증내도 잘생겼어요....
내가 웃자 태형이오빠가 소름돋는다면서 일어나 갔어
강의실 문 앞까지 와서는 정국이 손을 꽉 잡으니까
정국이가 날 내려다봤어 왜? 이러길래 입을 열었어
“보고싶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
“귀여워서.”
정국이가 내 볼을 잡아당겼어 아파서 아- 하니까
으이고- 하면서 내 머릴 쓰다듬어줬어
“같은 강의실에 있는데 뭐가 보고싶냐?”
“그래두..”
“진짜 귀여워”
“...”
“손이 이게 뭐냐 이게. 애기 손이야?”
정국이가 내 손을 잡아 올리더니 막 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웃었어.
나 너랑 안만났으면 얼마나 우울했을까!!
우리과에 여자애들이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고
대놓고 나를 째려보고 욕했어
광고랑 오이가 욕해준다는 걸 괜찮다고 했어
솔직히 저 마음 나도 잘 아니까..
괜히 여자애들이 정국이 얘기하고 그러니까
우울해서 엎드려있는데 석진오빠가 야 하고 볼펜으로
내 정수리를 찌르는 거야...
그래서 정색하고 고개 들었더니
“야 어떻게 고개를 숙였다 드는 사이에 10년이 늙냐.
다소 충격적.”
“아 왜요.. 왜 또 놀려요.. 저 젊다고 질투하시는 건 아니죠..?"
“허! 야! 나도 젊어 임마!! 그나저나
왜이렇게 우울해 있어 ㅡㅡ 정국이가 안놀아줘?”
“아니요..”
“야 아까 니 남친이 내 귀에 대고 뭐라했는지 궁금하지않아?”
“뭐라했는데요...”
“밑에 볼펜 주워주면 말해줌.”
“...”
ㅡㅡ 이러고 바닥 봤더니 언제 떨궜는지 볼펜이 있길래
으씨 하고 줏어서 오빠한테 주니까 푸헤 하고 웃더니 말했어
“안놓아주면 뒤진대..”
“...”
“허흡- 나보다 여섯살이나 어린놈한테 뒤진다는 소리나 듣고 살아요 내가!”
“진짜요..? 진짜 정국이가 뒤진다했어요?!”
“야 내가 뒤질뻔했는데 왜 이렇게 기뻐하냐.. 기분이 좀 그릏네?!”
“오빠기분보단 정국이 기분이 더 중요해요!!”
“너 정말 못된아이구나..”
“헤헤..”
누가 내 머리위로 손을 올려놓기에 고갤 들어보니까
잠깐 밖에 나갔다온 정국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내 옆에 섰어
“어디 갔다와?”
“조교형 보고 왔어. 뭐 내래서.."
근데 호석이오빠가 엎드려서 자다말고 갑자기 상체를 벌떡 일으키더니
말했어
"야 너 탄소 언제부터 좋아했냐?"
"형 술냄새 쩔어요."
"야! 그게 알빠야!? 말해. 언제부터 좋아했어.
너 임마! 우리 동생한테 막 대하고 그르면 어!?"
예예- 정국이가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내 옆자리에 앉았어
광고 자리이긴 한데.. 지금은 없으니까 헤헤
" 친구들은?”
“애들 담배피러..”
“맨날 너 혼자두고 가네? 쓰레기네.”
허- 쓰레기라 미안하다!! 하고 광고랑 오이가 들어왔어
정국이는 신경도 안쓰고 날 보고 말했어
“끝나고 뭐 먹을래?”
“나 너가 좋아하는 거 아무거나!”
“아무거나 잘먹어??”
광고가 허ㅡㅡ 하고 와서 정국이한테 말했어
“야아 내 말은 왜 씹어어!!! 그럼 둘이 앉든가! 어!?”
“니네가 껌딱지처럼 붙어앉는데 뭘 같이 앉냐?”
“그건 인정~ 우리 탄소 절대 안줄 거야~ 아무튼! 내 자리야 절로 가 커플!”
내가 울상지으며 광고 쳐다보니까
광고가 나 보고 참는다했어
한참 얘기하다가
정국이가 일어나면서 서서 남준오빠랑 얘기하는 광고한테 앉아라? 했고
정국이가 자리로 가길래 슬퍼서 흐읍 하고 인사하니까
광고가 그렇게 전정국이 좋냐 물었어
점심시간이 됐어 얼른 먹고 올라왔어
정국이 보려고!! 정국이도 다 먹고 올라왔대서
강의실 들어오자마자 정국아! 이랬는데
우리과 여자애들이 다 나를 쳐다봤어
그래도 무시하고 정국이 옆에 가서 앉았어
졸린가봐.. 엎드려서 자길래 핸드폰으로 사진을 막 찍었어 그러다 정국이가 눈을 살짝 뜨고 언제오냐는데
그 목소리가 또 너무 좋아서 웃으니까
정국이가 상체를 일으키고선 말했어
“피곤해...? 피곤하면 오늘 저녁 안먹어도 돼!”
“아니? 별로 안피곤해. 점심 맛있게 먹었어?”
“응! 떡볶이!”
“떡볶이 엄청 좋아하네ㅋㅋㅋ”
하품하길래 그게 너무 또 잘생겨보여서
완전 눈 초롱초롱하게 해서 쳐다보니까
정국이가 내 눈치를 보더니 웃었어
“왜??”
“잘생겨서..”
“그거 언제까지 가나 보자?”
“너만 괜찮다면 몇년 더 말해줄 수 있는데...
너 진짜 잘생겼는데.”
내 말에 정국이가 주변 눈치를 한 번 보더니
작게 속삭였어
“너도 예뻐.”
“진짜..?”
“우리과에서 네가 제일 예뻐.”
“..거짓말!”
“맞아 거짓말~”
“아 허어얼”
“ㅋㅋㅋㅋㅋㅋ”
“이씨..”
“아 그리구”
“응!”
“석진이형이랑 그냥 지내. 같은 과고 나랑도 아는 사인데
너무 신경쓰지마.”
“그래도..!”
“나랑 사귀기 전부터 친했잖아. 둘이 뽀뽀만 안하면 봐줄게.”
“에! 내가 그 오빠랑 왜 뽀뽀를 해..!”
“농담이지 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허리가 아픈지 요리조리 허리를 비틀길래
허리를 주먹으로 통통 두드려줬어
“남자는 허리 생명이래! 아프지마.”
“뭐?..”
“응?”
“...”
“아니!.. 그냥 일해야돼서..아닌가....?
“ㅋㅋㅋㅋㅋㅋ”
“왜 또 웃어...”
“양치 안해?”
“해야 돼! 기다려..”
“응. 하구 와.”
갔다오라면서 내 손 쪼물딱 해주길래 기분좋게 강의실에서 나와서는 양치를 하려고 화장실 들어왔어
양치를 다 하고 입을 행궜어
그리고 화장실 안에 들어갔어 근데...
“아 김탄소 존나 싫어. 진짜!!”
우리과 여자애들이 들어왔어
“그러게 어떡해.. 네가 먼저 좋아했는데..”
“걔 걸레래. 남자한테 돌림빵이나 당하고 그랬다던데?”
“진짜?”
“어! 정국이는 왜 하필 사귀어도 걸레랑 사귀냐?”
“그러게 정국이가 아깝다.. 그리고 걔 평소에 귀여운척 하는 것도 개싫어.
맨날 놀려주니까 지가 귀여워서 놀리는줄 알아.”
“지가 귀여운줄 알 걸? 으으 미친년 완전 싫어. 어떻게 하지? 걸레도 아니고."
“그래도 그건 좀..”
“짜증나는데 어떡해.. 아! 개 빡쳐..!여신이도 정국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빡쳤는데 이게 뭐야.
아무것도 못했는데 둘이 벌써 사귀고..”
너무 당황해서 눈물도 안나왔고
아무런 행동도 할 수가 없었어...
이상하게 욕을 먹었는데 정국이한테 말할 수 없었어
그 애들이 말한 게 사실은 아닌데도
정국이가 믿어버릴까봐 두려웠어
정국이 옆에 앉으니 정국이가 핸드폰을 보다가 날 봤어
“왜?”
“응?”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무슨 일 있어?”
“엥 아니!”
"아닌데~ 뭔 일 있는데."
"아닌데..!"
티 안내려고 했는데 정국이가 나를 턱을 괜채 쳐다봤어
억지로 웃어줬더니
으휴- 하고 내 손을 잡는데
또 설레버렸어
나 이렇게 계속 설레면 어떡하지..
그리고..
설마 저 애들이 정국이한테 진짜 이상한 소문이라도 내는 거 아니야..?
근데 진짜 딱 재수없게도...
"..."
"이거는 한페이지씩 맡고.. 근데 너 왜 이래..?"
석진오빠가 교재를 한장씩 넘기다가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왜 이러냐 물었어
나랑 광고랑 다 떨어지고 아는 사람이라곤 석진오빠뿐이야
이게 뭐냐고..?
조별과제가 생겼는데..
"오빠.."
정국이랑 화장실에서 내 욕하던 애들이랑 같은 조가 됐어...
"완전 빡쳐요..."
"..뭐..빡..뭐..?"
처음으로 욕을 했던지라 오빠도 당황했는지 잠시 벙쪄서 나를 보다가
콧잔등을 긁더라...
저 여자애들이 정국이한테 말하면 어떡해..
나 진짜 어떡하지..............
진짜 너무 우울해........................
그쪽을 쳐다보다가 정국이랑 눈이 마주쳤어
정국이가 입모양으로 왜- 하고 걱정하듯한 표정을 지었어
으아.. 근데 잘생겼어..
"에에에!?"
"완전 어이없죠..."
"걔네 뭐냐? 뭔 근거도 없이?
야 그건 나와서 뭐라 했어야지."
"어떻게 그래요.. 친하지도 않고.."
"친했으면 그런 얘기를 하냐?"
" …그쵸."
"야 내가 뭐라 해줄게. 걔네 누군데."
"이름도 모르겠어요.. 그냥 얼굴만.."
"그걸 왜 듣고만 있어. 가자. 누군데."
"어..언제 왔어요.. 아니,아니에요! 하지마요.. 일 크게 만들고싶지는 않은데."
"그럼 억울하게 소문 퍼지면 가만히 있게? 전정국한텐 말했어?"
"아니요.. 정국이가 알면.. 괜히 저 이상하게 볼까봐.."
"그런 게 어디있어.."
"그냥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게 나아요."
"지들이 걸레 소리 들으면 질질 짜고 싫어할 거면서
왜 그럴까."
조교실까지 올라와서 얘기하고있었는데
윤기오빠가 언제왔는지 내 손목을 잡고 일으키려고하기에
괜찮다고하자 에휴- 하고 한숨을 쉬었어
"광고랑 오이는 알아?"
"아니요.. 걔네 성격 알잖아요.. 말하면 바로 달려가서 머리채 잡을 걸요.."
"머리채가 다냐? 밟아야지."
"안 돼요.. 걔네도.. 정국이 좋아했으니까.. 저도 이해해요."
"왜 네가 이해를 해 피해자인데. 그리고 왜 지들이 못사겼을까?
거울 보라해."
"헤헤.."
"웃어?"
"오빠가 그 말해주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요.."
"보면 완전 단순해. "
석진오빠가 인정~ 하고 옆에서 열심히 컴퓨터 하고있는 조교오빠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말했어
"이 얘기 밖으로 새어나가면 바로 사살한다."
"..예.."
"더 크게 대답한다!!"
"예!!"
정국이한테 말했다가 괜히 믿으면 어떡해
아직 사귄지 1일인데...
으아 복잡해 복잡해!!
강의실 오자마자 호석이오빠랑 오이랑 서로 머리채잡고 싸우고있었어
진짜 둘이 엄청 친하다니까..
놔라! 먼저 놔라!! 막 이러면서 싸우는데 웃겨서 가만히 앉아서 쳐다보고있으니
정국이가 매점 갔다왔는지 들어오더니
내 볼을 한 번 만지고는 내 손에 초코우유를 쥐어줬어
"어.. 고마워..!"
"어디갔다와? 니 친구들이 엄청 찾던데."
"아! 조교실!.."
"그래?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응!"
호석이오빠랑 오이랑 막 때리면서 싸우다가
갑자기 호석이오빠가 야악! 하고 오이를 밀자마자
오이가 우리과 어떤 여자애랑 부딪혔어
그걸 보고도 호석이오빠가 무시하고 우리한테 말했어
"야 니네 우리 앞에서 연애하지말라했찌!!"
"형이 언제요."
호석이오빠가 아아!! 하고 오이한테 머리채 잡혔어
오이가 샹놈아! 하고 머리채잡고 난리났는데
교수님이 들어오더니 허허이- 했고
둘이 째려보면서 자리에 앉고
정국이가 내 머리 쓰다듬어주고 자리로 갔어
강의가 시작되고도 계속 정국이 사진 보고있으니까
광고가 옆에서 헤에- 하더니 막 홈버튼을 강제로 눌렀어
"왜애.."
"야 눈만 돌리면 바로 있는데 왜 사진을 보고있어?"
"그래두.."
"진짜 대단하다 너도.. 그렇게 전정국이 좋아?"
"응.. 너무 좋아.."
"차암- 우리 탄소.."
오이가 앞에서 졸고있는 호석이오빠 머리에 막 종이를 찢어서
올려놨어
그걸 알아채지도 못하고 조는 오빠를 보니 웃겨서
광고랑 셋이서 막 웃었어
그러다 정국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정국이가 자기 핸드폰을 살짝 흔들어보길래
내 핸드폰을 확인하니....
- (이모티콘)
하트모양 눈을 하고있는 이모티콘을 보내줬어
나 진짜 행복해..
"쩔죠."
"워 뭐야 치워!!"
광고가 자기 눈이랑 코 하기 전 사진을 오빠들한테 보여주는데
석진오빠가 치우라면서 막 기겁했어
장난인 거 아니까 광고도 아 왜요 ㅡㅡ 하고 석진오빠를 째려봤어
애들 얘기하는 게 웃겨서 보면서 웃고있는데
아까 내 욕하던 애들 이름은 일단 머스타드랑 케챱으로 할게
머스타드가 정국이를 좋아하던 애야!
아무튼 걔네 둘이 정국이한테 가서 뭔 얘기를 하는데
너무너무 질투가 났어
솔직히 얘기 안했음 좋겠고 너무너무 싫었어
정국이도 교재 펼쳐서 무심하게 대답하기는 하는데
쟤네가 내 욕을 했던애라 그런지...
괜히 우울했어.... 괜찮아졌었는데
또 기분이 더러워지다니... 내 자신이 짜증난다..진짜..!
"탄소야 땅 꺼지겠다~ 한숨 그만 쉬어라."
"야 얘는 그냥 걷기만해도 땅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놀리지마요.."
"아 진쮀 눨뤼쥐뭐요~ 하면 누가 안놀릴줄 아냐!! "
"진짜 오빠는 지옥갈 거예요.."
"같이 가게 될 것이다."
"아니거든요.."
"맞을 것이다."
"아.. ㅡ.ㅡ"
"또 때리려고? 나 늙어서 좀만 때려도 뼈가 으스러져.. 병원비 물어줄 자신 있으면 때려."
"늙은 게 자랑이네요.."
"어! 자랑이다! 뭐!"
남준이오빠가 우울한지 똑같이 한숨 쉬길래 태형오빠가 물었어
"남준이형 왜 이렇게 우울해요?"
"친구가 여소 시켜줘서 만났는데 자기 엄마랑 똑같이 생겨서 찼대."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진짜 우울하겠다..
여소 시켜줘서 만났는데 엄마랑 똑같아...............
우울할만 하다..............
만날 수도 없고..그런...
정국이가 다 얘기했는지 짐 챙겨서 나한테 왔어
지민이형이 둘이 데이트하녜서 그렇다니까
오오오옹- 했어
정국이가 부러워요? 이러길래 귀여워서
"귀여워... 귀엽죠.."
하니까
정국이가 애교 떠니까 바로 지민오빠가 때렸어
저봐 귀엽지 않아요? 내 물음에
남준오빠가 어.. 어... 응... 응.^^ 이랬어
왜요.. 귀여운데
"더러운데? 때리고싶지만 탄소 있으니까 나중에 몰아서 때린다."
"때릴 곳이 어디있다구요!.."
"야 없어? 엄청 많아! 아주 이불 뒤집어 씌우고 조오오온나게 때릴 거야."
또 오이가 호석이오빠 머리채를 잡자
호석이오빠가 아! 아! 놔줘! 미안! 하고 사과했고
오이가 소리쳤어
"아! 내 지갑 내놔!!! 또 숨겼지!!"
"뭔 개소리여!! 저기있잖아!"
"아- 그러넹. 미안~"
"와 진짜 관종이다. 내 머리한테 사과해."
"미안~"
"와 진짜 넌 그렇게 살면 남친 못사겨."
"응~ 안사겨~ 탄소랑,광고랑 사귈 거야~"
"어~ 둘다 남친있어~"
"안물어봤어~"
교수님이 우리한테 가라고 하셨어
오늘도 5시반이 돠어야 끝났지만.. 벌써 밖은 조금 어두워져가고
정국이가 나한테 오길래 바로 정국이 손잡고 올려다보니
정국이가 뭐야? 하면서 내 머리 쓰다듬어줬어
머스타드랑 케챱이랑 다른 여자애들이 우리 보고 속닥거렸어
진짜 내 욕 한 거 아니겠지...?
정국이가 가자- 하길래
애들한테 인사하고 나왔어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 조금은 불안했어
우산 안갖고 왔는데....
덮밥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여자들이 다 정국이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어
진짜 너무너무 싫었어
여자들이 쳐다보고 그러는 게
너무 너무!!!!!!싫어
나만 좋아하고싶어.
나랑 사귀는 건 맞지만.. 그래두 남들이 쳐다보는 건 너무 싫은데 어떡해..
밥먹다말고 젓가락을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하자
정국이가 먹다말고 날 쳐다보더니
왜- 했어
"왜..?"
"내가 물었는데 왜 네가 또 물어?"
"뭐가...?"
"뭐 있는데."
"없어... 진짠데.."
"근데 밥은 왜 안먹어."
"그냥.."
얼른 먹어- 하고 정국이가 날 걱정해줬어 고개를 끄덕이고선 밥을 억지로 먹었어
너랑 밥 먹는 건 너무 좋은데
여자들이 널 보는 게 너무 싫어서 그래..
밥도 안넘어가.
오늘은 정국이랑 영화도 봤어
새로 나온 영화가 하필 슬픈 영화라 질질 짰더니
정국이가 귀엽다고 내 눈물 닦아주는데
또 여자들이 막 쳐다보는 거야
아 진짜! 왜 자꾸 쳐다봐! 여자친구 있는 거 안보이나?
버스 시간 때문에 일단 학교 밑에 카페에 오기는 했는데
진짜 오늘 유독 정국이가 더 잘생겨서는
사람들이 다 정국이를 보는 거야
그리고.. 머스타드랑 케챱이 말한 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고..
커피 마시지도 않고 빨대로 휘휘 젓기만 하자
정국이가 말했어
"말 안해줄 거야?"
"응..?"
"무슨 일 있잖아."
"..."
"내가 화나게했어?"
"..."
"내가 뭐 잘못했어? 나는 잘 모르겠는데 말해주면 안 돼?"
"네가 잘못한게 뭐있다구.. 아니라니까.. 아무일도 없다니까.."
"입술 삐죽 나와가지고는 무슨~ 왜애-"
"나 갈래.."
그냥 일어서서는 천천히 카페 밖으로 나왔더니
정국이도 따라 나왔어
정국이가 내 손목 잡고 야아- 하길래 뒤돌아보니까
"왜 그래~ 응? 왜그러는지 알려주면 안 돼?
혼자 꿍해있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 응?"
"너."
"응."
"네가 너무 잘생겨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
정국이가 무릎까지 굽혀서 나랑 눈을 마주치려고 했어
입술 그대로 삐죽 내밀고선 정국이한테 말했더니
정국이가 에? 했어
"너 이거 머리 하지마."
"……."
살짝 앞에 갈라진 머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니까
정국이가 하지마? 하더니 머리를 막 풀었어
"알았어. 이렇게? 앞머리 다 내려?"
"…더 내려. 앞머리 빈틈 안보이게.."
"알았어 이렇게?"
"아-진짜!.."
"왜애."
"머리 내려도 잘생긴 건 똑같잖아..."
"왜 왜- 머리 그냥 밀까? 삭발할까? 절 들어가?"
"아니이! 누가 삭발하래.."
"알았어. 그럼 모자 쓰고 다닐게."
"그래도 네 얼굴이 보이잖아.. 여자애들이 너 쳐다보는 거 완전 싫단 말이야..
아까 밥 먹을 때도 너 다 쳐다보고.. 영화 보고 나올때도! 그리구 방금도 막!"
"알았어, 알았어! 자퇴할게!"
"그건 더 싫어어!"
"싫어? 기분 풀어~ 난 너랑 사귀고, 너 좋아하는데 왜 신경 써.
응? 너보다 이쁜 여자가 어디있냐?"
"..."
"다른 여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다 못생겼거든.."
"진짜?'
"진짜! 아까 태형이형이 말했지. 나 너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구."
"……."
"응?"
"배고파…."
"뭐?"
"배고프다구.."
"…."
"왜 웃어..!"
"귀여워서 웃는다. 귀여워서."
"……."
"아까 밥 안먹더니 으이구. 아- 비온다. 우산도 챙겨야되니까.
우리집에서 밥 먹을래?"
"어? 어!! 먹을래! 그럴래!"
"알았어. 기분 풀렸지?"
"응 조금!"
"삭발한다니까~?"
"안된다니까아-"
"왜 안되는데~"
"어차피 너 군대가면 밀잖아..."
"야 그런 슬픈 말을.."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또 웃어!"
"귀여워서 웃는다니까?"
(애들 이야기)
윤기가 하품을 하며 강의실 안으로 들어섰고
머스타드와 케챱이 정국과 탄소 얘기를 하고있었다.
분필을 앞에 놓고 가려는데
"아 진짜 정국이한테 삐진척하는데 개 때리고싶어.
아 확 소문내버려? 걸레라고?"
강의실에서 나가려다가 그 말에 윤기가 멈춰서는 그 말을 한
케챱에게 말했다.
"누가 걸렌데?"
"에? 아 그게요! 오빠 김탄소 알죠!"
"응."
"걔가 고등학생때 걸레였대요. 저희 친언니 아는 동생이랑 사겼었대요.
그래서 잘 안대요."
"친언니 아는 동생이 누군데?"
"네?"
"아는 동생 이름이 뭔데. 탄소랑 예전부터 알던사이라
누구랑 사겼는지 아는데. 한 번 말해봐."
"아, 그거 까진.."
"거짓말을 하려면."
"..."
"정확히 알고와서 말해."
야~ 민윤기 빨리와라! 하고 석진이 강의실 문을 열고 말했다.
윤기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애들을 지나쳤다가
멈춰서는 다시 말했다.
"소문 내기만 해봐."
"……."
"진짜던 아니던 너희들 경찰서 데리고 갈 거니까."
와아아아악- 하고 오이가 술에 취해서 바닥에 엎어지자
광고가 오이를 부축했고, 호석이 야아- 괜찮냐 하고 오이를 부축하려고 하자
막 토를 하기에 호석이 우웁- 하고 헛구역질을 했다.
광고도 토를 보고 속이 울렁거리는지 화장실로 달려가고
호석이 야 - 일어나 하고 오이를 부축하려고 했을까
"오빠.."
"…뭐어 새꺄."
"나 오빠한테 말 못한 거 있어-"
"뭐."
"오빠.."
"……."
"당나귀 닮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꺼져 안데려다줘. 니 혼자 가."
"아아아아~!!아아앙~!!"
"아 어디서 애교야 더러워! 훠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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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본의아니게 ㅎ_ㅎ 하루 쉬었네요 헤헤헤헿헤헤헤헤 여러분 안녕하뗴욥
추석 잘 보내세요!!! 저는 오늘 출근핶지만 흐규흐규
2018_5_1_오전 1시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