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한표차이로당선 축
제한 : 컴티 3 + 모티 3 = 6
BGM 필수/ 똥글 주의
지금다시면 4:30 부터 진행합니다.
6:40~8시쯤에는 부재중일수도있습니다. 먹고살아야지말입니다:)
미리 예고 드렸던대로, 츤츤이기때문에
참가하신분들의 적극성이 필요한 댓글망상입니다. :)
여러분이 소심소심이러면
무뚝뚝한 기성용부장님 그냥 빠이빠이^^ 이해되시죠?
음마도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리드하기나름.
KEYWORD : 직장상사 + 츤츤달달
*
기성용은 익인이가 다니는회사 마케팅 부장. 익인이는 한달전입사한 신입사원.
한달전에 입사해서그런지 아직 모르겠는것도 너무많고,
덜렁거리는 성격탓에 실수가 잦은데,
그럴때마다 기성용이 일을 무슨이런식으로 하냐고 틱틱대면서도 뒷처리까지 다 도와줌.
그런 기성용의모습에 익인이는 호감을 가지게 됨.
하루는, 마케팅부와 영업부가 참가하는 회의준비에서 기성용은 마케팅부대표로 피피티발표,
익인이는 윗분들이 회의중에 읽을 첨삭자료들을 준비하게됨.
회의당일, 기성용이 발표를 하는도중
익인이보다 나이가두어살많은 여실장이 언짢은표정을 지으며 말함.
" 기부장, 이 자료 지금 내용이랑 안맞는거 같은데-. "
" ..어떤 자료말씀이십니까? "
사실 그내용은 익인이의실수.
여실장이말하는순간
완성본이아니라 미완성본을 실수로 출력했다는사실이 떠오른 익스니는
순간 망했다는느낌과함께 한숨이나옴..
" 여기, 테이블위에 있던 첨삭자료.
표에나온 결산내역이 안맞잖아? 이거 누가 썼어? "
" ... "
" 기부장, 이거 누가 작성했냐니까? "
"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회의 끝나는대로 수정본을 제출하겠습니다. "
" 그럴리가-, 이거 다른 사원이 쓴걸로 아는데. "
" ..제가 잘못지시한부분이 있던것같습니다. "
부장님이 대신욕을먹는상황에 익인이는 그저 어안이벙벙하고 너무 미안해짐.
회의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문득 사과해야될것이 떠올라 기성용에게로 가는데,
표정이 싸늘하고 굳어있음.
순간얼어붙은 익인이는 말을 걸 엄두를 못내고 자리로가서 업무를 봄.
퇴근시간인데 내내 회의때일이 생각나서인지
일이 손에 안잡혀 미적거리다보니 야근을 하게됨.
눈이 아파 꿈벅거리다가 힐끗 기성용 자리를 보는데,
통화를 하는 그의 모습이보임.
" ..네, 아..지금요? 휴게실로 가면되는겁니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지금 가보겠습니다. "
자리가 가까운탓에 목소리가 언뜻 들리는데
아무래도 그 회의때의 여실장이라는느낌이 옴.
둘이 무슨얘기를할지도 궁금하고
기성용이 또 혼날까봐 미안하기도해서 그가 나간 후 몰래 뒤따라감.
휴게실에서 기성용과 여실장이 커피를 마시고있고,
익스니는 벽에 몸이안보이게 숨음.
" 기성용씨, 오늘 회의말이야-..
그 자료, 그쪽이 잘못한거 아니잖아? "
" 부하직원이 실수한데에는 그 상사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흠-..하지만 혼날일은 혼나야되는거아냐?
신입에게는 엄해야 나중에 기어오를줄모른다는게 기부장식 대우 아니었나? "
" ...아직, 온 지 얼마안된- "
" 일하는거보니까, 실수도 너무 많은것같던데.
저번에 복사기도 하나 고장냈지, 아마? "
" 아니, 그건- 그 전부터 잔고장이- "
" 왜그렇게 안절부절해, 내가 그 애 자르기라도 할까봐?"
" ... "
" 이거왜이래, 그동안 어리벙벙한 신입들 나가는거 한두번 본사람도아니잖아, 응? "
" ...그 애,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걸겁니다. "
" 과연-..충고하나하겠는데, 너무 싸고돌지마.
내생각엔 성용씨가 그 사원한테 너무 관대한것같으니까. "
" ... "
" 가봐. 우리 일중독 기부장바쁜시간 내가 잡아먹고있는거아니까.
너무 무리하지말고? "
"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
기성용이 의자에서 일어나 걸어가고, 순간놀란 익인이도
일어나는데-
" ...여기서 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