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2화
w.1억
1학년 여자 아이의 이름은 핸드고,그 옆에 있던 친구는 크림이래!
2차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고 자꾸 울컥해 하길래
삼십분은 넘게 달래준 것 같아
정국이는 그런 1학년을 보고 신기하게 쳐다봤어.
그 아이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어
그리고 오이도 우리 테이블에 와서 술을 바로 마시려고 하더라?
"얘들아. 얘네 낯 존나 가려서이 언니가 대신 입 털어줄겡 푸헤헤"
"아니거드은.. 근데 너 오늘 왜 이렇게 많이 마셔..?"
내 물음에 오이가 다른 테이블에 앉은
호석이오빠를 한 번 보더니 말했어
"그냥 오늘은 많이 먹고싶어지넹.
나 내일 아침에 톡 안 읽으면 깨우러 와주라..
아니다!! 나 오늘 네 집에서 자도 돼?"
"응응. 그렇게 해."
"괜찮지? 전정국??"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넌?"
"니네 거의 살림 차렸잖어.
그래서 묻는 거징. 커플 사이에 끼면 눈치 보이자나><
그럼 정국이 너두 와서 셋이서 자까!?"
"ㅈ.."
"야 너 지금 좆까라고 할랬지!!!"
"아니?"
"이야.. 잘 참는데?? 탄소 앞이라고 욕 절대 안하는 것 봐라?"
ㅎㅎ ^^ 웃고선 뻐큐를 하는 정국이에
1학년 여자애들을 딱 봤는데
애들이 아직도 신기하게 우리를 초롱초롱한 눈을 하고 보는 거야
괜히 뻘쭘해서 하하.. 웃었더니
애들도 헤헤.. 웃었어.
애들 안주 먹으라고 안주가 담긴 그릇을 쭉- 밀어줬더니
애들이 감사합니다아 ㅠㅠㅠ 하고 울먹이면서 막 먹더라?
졸린지 하품을 길게 하는 정국이에 졸려? 하고 물었더니
"응. 조금.. 어제 너무 늦게 잤어."
"그러게 게임 조금만 하고 오지.
무슨 3시 넘도록 게임을 하다 들어와..."
"네가 하고 들어오라며."
"그렇게 늦게 들어올 줄은 몰라찌이.."
히히- 하고 정국이가 내 턱을 우쭈쭈- 하고 만져줬어
근데 갑자기 우리 옆으로 누군가가 딱 서길래 보니까
"니네 테이블 뭐 이리 조용하냐? 김오이가 있는데
이렇게 조용하다고?"
"아 ㅡㅡ 뭐요!!! 저는 좀 조용하면 안됩니까!?"
오이가 까아아악! 하고 석진오빠를 째려보며 일어났어
석진오빠가 그래그래- 흥분을 가라앉히렴 하고 오이의 정수리를 꾹- 눌러 앉혔어
1학년 애들이 석진오빠를 신기하게 올려다보길래
애들한테 말해줬어
"이 오빠 부과대야. 27살 늙은이."
"야 내가 왜 늙었냐?? 안녕 얘들아. 얘 김탄소는 내 쫄병이야.
찌질이 쫄병."
"내가 왜 찌질이야!"
"애애~ 오빼 해지맬래개~~ 왜 그례녜계~~ 막 이러잖아 맨날.
그치 전정국?"
"나 안 그랬어!"
"ㅋㅋㅋㅋㅋ"
석진오빠가 여기에 좀 있다가 가야겠다며
한숨을 돌렸어
오이가 석진오빠에게 잔을 따뤄주며 말했어
"왜요? 저기 노잼?"
"어어! 쟤네 술 존나 빨리 마셔.. 김광고까지 저 테이블에 있었으면.
난 바로 죽어따 진짜.."
"하긴.. 정호석이 저기 있으니.. 어우."
"근데 너네 진짜 왜 헤어졌냐? 갑자기 뜬금없이 헤어져서.
우리 다 놀랬잖어."
"그냥요..시벌.."
오이가 괜히 눈치를 보길래
오이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원래 같았으면 저 옆에 앉아서 같이 떠들었을텐데
오이도 1년 사이에 성격이 많이 변했구나 싶었어
1학년 애들이 오이도 CC였냐며 놀랜 토끼눈을 하기에
오이가 고개를 끄덕였어
"둘이 그렇게 치고박고 싸울 때부터 난 알아봤다."
"뭐 임마. 니네라고 안 싸울 것 같냐?"
"우리가 싸우는 거 봤냐?"
"아니? 그때 잠깐 헤어진 것 밖에 못본 것 같은데.
그러네.. 슈발.. 내가 졌다."
이 말에 1학년 애들이 또 놀랜 토끼눈을 하고 물었어
"둘이 헤어졌었어요!?!?!"
오이가 신나서 엉엉- 얘네 병신임 ㅋ 하고 막 얘기해주는데
윤기오빠까지 우리 테이블에 와서는 오이의 입에
감자튀김을 넣어주며 말했어
"뭘 또 자랑이라고 남의 연애사를 그렇게 신나서 말해.
너 목소리 존나 커. 김오이."
오이가 ㅡㅡ 이러고 윤기오빠를 쳐다봤어
윤기오빠가 어우 저 테이블 미쳤어- 하며 석진오빠 옆에 앉으니
석진오빠가 웃으면서 말했어
"나도 그래서 피해 온 거다."
"정호석 술 존나 마셔대. 잠깐 쉬려고 반만 마시면
마실 때까지 쳐다봐. 미친새끼.."
1학년 애들이 오이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면서 말하더라?
"언니..오이 언니는! 누구랑 사겼었어요?"
그 말에 오이가 저쪽 테이블에 호석이오빠를 가리키며 말했어
"저 당나귀 닮은 새끼."
"허얼.. 왜.. 왜 왜. 왜.. 헤어졌는데요!?.."
"..."
"아.. 죄송해요..."
"아냐. 궁금해?"
"네에!"
"그럼 내가 썰을 풀어주지."
오이와 호석의 이야기-
오이와 호석은 평소와 똑같이 같이 피시방에 와서
오버워치를 켰고, 서로 게임에 집중하다가
오이가 죽어버리자 아아아!! 하고 호석의 팔뚝을 주먹으로 빡빡- 쳤다.
"니 도대체 자꾸 왜 나 때리는 거냐???"
"화풀이 할 게 너밖에 없잖오."
"무슨 슈벌.."
어어? 뭐냐 너희? 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오이가 옆을 보았고
"니넨 겜창 인생이냐...? 맨날 피시방이네?"
"그니까요. 정호석 슈발럼이 귀찮대용."
"뭐래. 내가 놀러가자했지?"
"예예~아! 미친 진짜! 나를 살려야지 왜 쟤를 살려!!"
"힐을 주는데도 쥐랄이네 이게??"
"저년이 여자라서 저년만 살리는 거지 니?"
"쟤가 여자인지 어떻게 알아 ㅡㅡ."
"닉네임이 여자잖아. 미친놈아."
"고추가 왜 여자 닉네임이야."
"발정난 여자."
"너겠지."
오이가 호석의 머리를 때리자
옆에 앉으려던 남준이 에휴.. 하고 다른 곳에 앉으려했고
오이가 아! 어디가요! 하고 남준을 강제로 옆에 앉혔다.
남준이 미안.. 하고 컴퓨터를 켰다.
"야 나 이것 좀 해줘."
"뭐."
"자꾸 실밥이 튀나와 ㅡㅡ 라이터로 지져주떼욥."
"니 라이터 있잖아. 니 꺼로 해."
"그냥 해주면 안 되냐?"
호석이 귀찮다는듯 누워서는 핸드폰을 보았고,
오이는 괜히 시무룩해서는 자신의 라이터로 직접 옷에서 튀어나온 실밥을 태웠다.
요즘 뭐가 그리 재미가 없는지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카톡보내면 답장도 느리고 그런 호석 덕에
오이는 기분이 상하면서도 불안하기도 했다.
"야 탄소랑 정국이 오늘 딱 300일이래."
" 오 그래? 존나 오래 됐네?"
"우린 273일이얌. 우리 300일때는 뭐하까?
탄소랑 정국이는 300일 기념으로 정국이가 탄소한테
돈꽃다발 줬댕."
"오오... 개 쩌넹?"
"그리고 탄소 집에 놀러간다던데."
"오호..."
"뭐 오호가 다냐? 병신."
"아!! 죽었어!!"
"뭐가 또 ㅡㅡ 게임? 아 존나 심심해! 나랑 놀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 존나 시끄러워!!!"
"야 김오이."
"엉."
"라면 좀 끓여줭."
"조까 니가 해."
"슈발..."
오이가 그러면서도 라면을 끓여주었고
라면을 끓이는데 전화가 오기에 핸드폰을 보니
고등학교때 친구들이기에 전화를 받았다.
"여부세욤."
- 야야 오이야!!!
"엉야~"
- 오늘 술마시장!! 찬석이랑 민수도 온대.
"그랭? 그래 그럼! 오랜만인데 가보까~?"
- 엉!! 언눙와!
"웅. 나 밥만 먹구 갈겡 뿌뿌"
오이가 전화를 끊자 호석이 핸드폰 게임을 하다 물었다.
"왜?? 어디 가냐?"
"엉. 고딩때 친구들이 술마시재."
"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네? 왕따 아니었냐?"
"미친 지는?"
남자들이 있다는 건 굳이 말 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건 서로 터치 안 하니까...
오이가 라면을 끓여주고선 옷을 갈아입는데
짧은 치마를 입어도 아무 얘기도 안 하는 호석이 조금은 미운지
오이가 푸후- 하고 입술을 쭈욱 내밀었다.
탄소는 치마 입으면 바로 안 된다고 그런다는데
정호석은.. 시벌....
"갔다온다. 늦을 수도 있엉.
외박 할 수도~?"
"뭔 외박이여 ㅡㅡ."
"오랜만이니까~ 간당."
"엉. 아아 빨리 꺼져어 추워. 문 닫어어."
오이가 미친새끼- 하고 문을 닫고 나갔고,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남자애들이
오이에게 왜 이렇게 예뻐졌냐며 칭찬을 해주자
오이는 괜한 칭찬에 웃으며 말했다.
"야 뭐가 예쁘냐..? 나 같이 못생긴 애보고 이쁘다 해주면
내가 기부니가 조아지자나><"
"뭐래 진짜 너 예뻐."
"설레게 뻥 치지마 ㅡㅡ."
"너 무슨 맨날 못생겼단 소리만 듣고 살아왔냐??
예쁘다니까?"
"...진짜?"
"어. 너 진짜 예뻐. 살도 많이 빠졌네."
생각해보니까.. 정호석이 나한테 예쁘다고 해준적이 별로 없었구나..
오이가 혼자 생각을 하고선 씁쓸히 웃었다.
맨날 못생긴 게~ 하면서 장난치고,
자다가 일어나면 으으 못생겼어!! 하고 말하는 호석이
장난인 걸 알면서도
조금은 예쁘다는 말이 듣고싶기도 했으니까...
애들이랑 술을 마시다보니
벌써 밤이 되었고, 애들 한명이 집이 빈다고
거기서 다같이 또 마시자했다.
오이도 따라가서 마시다가 분위기가 다들 외박하는 분위기가 되자
오이도 외박을 하기로하고
호석에게 전화를 했다.
"야 뭐행."
- 남준이랑 밥머겅.
"무슨 이 시간에 밥을 먹어?? 11시야 병신아"
- 잤는데 10시더랔ㅋㅋㅋㅋ 넌 어디냐? 언제 와?
"나 오늘 외박요~"
- 얼씨구
"헤헤헤헤헤헤"
- 그려. 조심히 놀구. 카톡혀~
"엉.. 야!! 정호석"
- 엉?
"사랑해!!!"
- 줴랄.
"ㅡㅡ빨리 해줘 사랑한다구!"
- 끊어 새캬!
치.. 하고 오이가 전화를 끊었고,
오이는 조금은 서운했지만 이젠 익숙해 애들에게 웃으며 말했다.
"마시쟈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이가 대충 씻고 애들에게 먼저 간다고 하고선
바로 핸드폰을 보았을까
웬 태그들을 해썽.. 하고 페북을 보자 애들이 자는 걸 올린 사진과,
술 마시는 사진을 올린 것이다.
오이가 피식 웃고선 바로
호석의 자취방으로 갔을까
호석이 집에 없자 오이는 엥? 하며 침대에 앉아서 기다렸다.
이 새낀 뭔데?? 어디 간 거야??
너무 안 오자 전화를 해볼까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을까
호석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왔다.
"뭐냐 ㅡㅡ 니 어디갔다오냐? 뒤질라고??"
"뭘 뒤지냐?? 집에 반찬 없어서 라면 먹으려고 라면 사왔다 새꺄."
"미치이인."
호석이 오이를 지나쳐 바로 싱크대 밑으로 라면을 넣어놨고
오이는 뽀뽀>< 하고 호석에게 안겼고
호석이 아아 ㅡㅡ 하고 오이를 밀어냈다.
오이가 괜히 서운해서 호석을 째려보다가
침대에 앉았고, 호석이 오이를 본채만채 하고 냄비를 꺼내자
오이가 입을 열었다.
"너 요즘 왜 그래??"
"뭐가?"
"존나 병신같아."
"뭐가 그러니까."
"존나 나랑 사귀는 거 맞냐?? 너 권태기 왔냐??"
오이가 ㅡ.,ㅡ 이러고 호석을 보았고,
호석이 참나.. 콧방귀를 꼈다.
"뭔 권태기여.."
"솔직히 200일 넘게 사겼는데 권태기 올 법도 하지.
솔직히 말해봐. 권태기 왔지."
"아냐."
"그냥 솔직하게 말 하면 안 되냐?? 존나 맨날 나 무시하고.
사랑한다고도 안 해주고."
"밥은 먹고 온 거냐? 꽤 일찍 왔네."
"...여봐 말 무시하잖아. 솔직히 진짜 권태기 맞잖아.
아니면 여자 생겼냐 니?"
"..."
"여자 생겼어?? 그냥 말해봐아 좀!"
"너 왜 그러냐 진짜??"
"뭐가?"
"너 이상해. 왜 이래. 뭔 뜬금없이 갑자기 혼자 흥분해서는
화나 내고."
"이게 뜬금없이 흥분해서 화내는 거냐?
내가 서운한 게 있다는데. 너는 니가 행동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나 좀 해봐."
"..."
"존나 짜증나게.사람 투명인간 취급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해."
"뭘 조용히 해. 말 다 안 끝났는데."
"나도 지금 화 참고있거든?"
"뭔 화."
호석이 한숨을 쉬더니 오이를 보았고,
오이는 당당하다는듯 호석을 올려다보았다.
"니 남자들이랑 잤냐?"
"남자들?"
"어. 페북 보니까 니 남자들이랑 붙어서 잘도 자던데."
"걔넨 친구야."
"친구? 친구면 다 돼? 너 친구라고 걔네랑 같이 자고 그래도 되는 거냐?"
"그냥 친군데 왜 그래? 우리 그런 거에 터치 안 했고.
몇년 친구인데 이런 걸로 뭐라고 하는 거 .
난 이해 안 가."
"아. 그래서 너는 잘못이 없다?"
"왜 평소엔 아무말도 안 했다가. 이제와서 그러는데?"
"뭘 이제와서 그러는데야. 내가 말 했잖아. 나는 니가 다른 남자랑 있는 거만 봐도
눈 돌아간다고. 그렇게 말 했는데. 못 알아 들은 건 너면서
왜 너는 아무 것도 잘못 안 했다고 생각해."
"왜 화를 내."
"화가 안 나게 생겼어??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화내는 건 넌데. 너 진짜 사람 짜증나게 해.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안 되냐?? 존나 신뢰가 떨어지려고 한다."
"신뢰가 떨어져?? 너 어떻게 그딴말을 하냐..
그럴 거면 나랑 왜 만나?"
"그럴 거면 왜 너랑 만나냐고? 너 진짜 말.."
한숨을 쉬며 마른세수를 하는 호석에
오이는 당황을 했다.
처음으로 화를 내는 호석에 오이는 따라 한숨을 쉬고선 말했다.
"태그 지우면 되잖아."
"내가 지금 그거 때문에 그래?"
"화 좀 그만 내."
"화가 안나게 생겼냐."
"별 거 아닌 걸로 진짜.."
"야."
"그렇게 맘에 안들면 헤어지던가."
"..."
"니도 나한테 권태기 온 것 같고, 나도 너한테 사랑받는 느낌 하나도 안 나"
"..."
"헤어지자."
"후회 안 해?"
"어. 안 해."
"나 너 안 잡을 거야."
"잡지마."
"그래.그럼 가."
호석이 가라며 한숨을 쉬었고.
오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서 나왔을까
오이는 울고있었다.
진짜로 호석은
오이를 잡지 않았고,
그 뒤로 둘은 연인 사이로 볼 수 없었다.
오이의 얘기가 끝나자마자
되게 조용해졌어
나는 알고 있었던 얘기기는 하지만..
내 생각엔 둘다 잘못한 것 같은데...
아.. 물론 오이가 조금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오이가 되게 우울해보이길래 오이 손을 잡아줬더니
오이가 뭐야 놔 임마! 하고 애써 웃었어.
하지만 오이는 아직도 호석오빠가 좋다고 했었기 때문에
나는 괜히 마음이 아련해졌어
"존나 내가 찼다고 하는데.
어쩌면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안 잡은 정호석 보면.
내가 차인 거 같아."
"뭐 그리 우울해 하냐?? 나는 그래도 너희가 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처럼 지내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
"연애가 다 그런 거지~ 그래서 내가 연애를 안 해."
석진오빠 말에 오이가 못하는 거자나여 ㅡㅡ 했고,
석진오빠가 얌마! 하고 화내는척을 했어
오빠들도 달래주고는 싶은데
괜찮은척 하는 오이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나봐.
1학년 여자애들이 헐.. 하고 또 울먹이길래
웃으면서 애들을 봤더니
애들이 날 보고 더 울먹거렸어
오늘은 오이 기분 안 좋아보이니까..
기분 좀 내가 많이 풀어줘야겠다....
오이가 광고 집에서 칫솔만 갖고 온다길래
그러라하고 나랑 정국이는 우리집에 왔어.
근데 정국이가 삐졌는지 계속 나한테 말도 안 거는 거야.
아. 왜 삐졌냐면...
아까...
"그냥..1학년 남자애가 귀엽게 생겼길래..
그런 건데 왜애... 나는 너랑 사귀자나아!"
"됐거든. 나도 1학년 여자애들 보고 귀엽다 할 거야. 그럼."
"그래라 그럼??"
"무슨 남자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귀엽대.
걔가 귀여운 거면 우리 형도 귀여운 거겠네.참나."
"아아 왜그래애???"
"뭐."
"진짜앜ㅋㅋㅋㅋㅋ 이리와봐!!"
"너 진짜 달라진 거 알지?"
"내가 뭘??"
"너 예전엔 '내가 뭘?' 이런 것도 안 하고,
지나가는 남자 쳐다도 안 봤어."
"에이... 쳐다는 봤다아.. 아니이 근데 키 되게 너보다 작구..
눈도 땡글땡글하구 귀여웠는데에.."
"거봐 너 또 또. 너 그런 얘기도 아예 안 했다고."
"왜 화를 내애...ㅡ.ㅡ"
"여봐. 또 인상쓰고 쳐다본다."
"아, 근데 진짜 걔 귀여웠는뎅.."
"야 그럼 걔 보러 가던가. 가 가 가."
"헤.. 정국이 바보."
"아는척 하지마. 누구세요?"
정국이가 진짜로 완전 삐졌는지
책상 의자에 앉아서는 핸드폰을 보길래
일부러 가만히 정국이를 지켜봤더니
삐져있는 게 너무 귀여운 거야 ㅠㅠㅠ
그래서 이리왕- 하고 두 팔을 허공에 뻗었더니
정국이가 참나- 하고 핸드폰을 그대로 보더라?
어쭈우
"아, 이리와!"
"와주세요. 하면 갈게."
"와주세용."
"싫은데요?"
"아아! 이리와."
정국이가 내쪽으로 오는가 싶더니
내가 침대에 앉은 상태로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정국이가 ㅡ.ㅡ 나를 침대 밖으로 밀더니 말했어
"비켜."
"아 왜애애!! 삐져 진짜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돼지야."
"치. 그럼 나 석진이오빠한테 갈래."
"가. 가. 가. 가서 그 1학년 새끼도 만나러 가."
치- 하고 문쪽으로 가니까
정국이가 야야- 하고 따라와서는 내 손목을 잡았어
"왜애."
"어딜 가."
"가라며!"
"가란다고 진짜 가?? 진짜 너."
"헤.."
헤- 하고 웃어보이자
정국이도 베시시 웃었어
정국이가 뽀뽀를 하길래 정국이를 와락- 안았는데
"이야 너네는 아직도 뜨겁네..."
"오이야... 뭐야... 문 열려있었어?"
"앙... 내가 나가줄까.. 방해했니.."
"아니야!... 정국아! 잘가! 안녕!!!"
정국이가 나가면서 오이를 이상하게 쳐다봤어
오이가 허- 야! 하고 때리는 시늉을 했어.
정국이가 가고 오이를 쳐다봤더니
오이가 허니이이 ~ 하고 날 안았어.
으아 술냄새애애애 많이도 마셨네 아주그냥..
그리고 엉엉 우는 오이를 보니까
속에 쌓인 게 많은 것 같아서 토닥여주면서
"왜 울어어어~~ 나도 울 것 같잖아 ㅠㅠㅠㅠ"
오이랑 같이 학교에 왔어
정국이는 방금 일어나서 금방 씻고 온대!
광고도 와서는 여어- 하면서 손을 흔들길래
같이 손을 흔들었더니 광고가 병신- 했어
그리고 광고가 윤기를 보고 팔을 톡톡- 건드리면서 말했어
"오빵 아이쭈끄딤 먹구디포요!"
"니네 무슨 나한테 돈 맡겨놨냐? 맨날 뭐 사달래?"
탄소가 광고를 한 번 보더니 탄소도 따라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했더니 바로 윤기가
카드를 건내주었고
그걸 본 석진이 웃으며 말했다.
"속 보인다 속 보여. 민윤기."
석진이 박수를 치자 옆에 앉은 호석이 에? 하며 말했다.
"뭔 속이 보여요?"
"뭐겠냐? 사랑이지."
윤기가 혹시나 강의실에서 나가는 탄소가 들을까
탄소 한번 눈치보고 석진을 쳐다봤다.
"형 계속 그거 가지고 놀려대면.
형이고 뭐고 없이 진짜 묻어버릴 거예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이 그래- 미안하다 아우야 . 하고 정색을 했어
호석이 뭔데 ㅡㅡ 하고 궁금해했고,
윤기는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기 바빴다.
저 형은 자꾸 놀리고 난리야.
지도 좋아했다면서
탄소가 쉬는시간에 정국이 엎드려서 자자
정국이 사진을 찍고선 자리에 앉으려고 했을까
갑자기 의자를 뒤로 확- 빼버려 자빠질 뻔 했고
탄소가 아! 하고 뒤를 보았다.
"아 진짜...!"
윤기가 의자를 빼 장난을 치자
탄소가 아씨이! 하고 윤기를 쳤는데
실수로 윤기의 목젖을 쳤고
아픈지 억- 하자 탄소도 당황해서는 입을 틀어 막았다.
"아니 무슨 폭력배세요?? 의자 두 번 뺐다간
죽이시겠네요."
"아니에요.. 진짜 실수에요!"
"원래 어?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그러는 거야."
"진짜 실수에요.. 미안해요.."
"그래 요즘엔 늙었다고 놀리고, 폭력까지 쓰고.. 내가 나가 죽어야지 그냥."
"야 니가 나가 뒤져야 되면. 나는 어떡하냐?
김탄소 얘 때리는 거 장난아니야.
전정국이랑 쌍으로 힘이 겁나 쎄서.. 두명한테 밟히면
1초만에 기절 할 것 같아."
"아니거든!!"
"참참참!"
갑자기 참참참 하고 정면에 손을 가만히 두는 석진에
탄소가 에? 하고 석진을 멍청하게 보았을까
석진이 탄소 이마에 쎄게 딱밤을 맞추었다.
진짜로 아픈지 탄소가 야아 김석지인! 하고 소리쳤을까
석진이 좋아서 죽으려고 했고
석진의 뒤에는..
"야 윤기야 소리 들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 마냥
소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있었고
"더 쎄게 때려줘요."
탄소가 예상했던 말과는 달리
더 때려달라는 말에
탄소가 정국아아!! 하고 소리쳤고
석진이 이리와- 하고 탄소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다.
광고랑 매점에 온 오이가 뭘 사먹지 휘파람을 불며
고르고 있었을까
뭔가 익숙한 사람 냄새가 나서 고개를 돌려 옆을 보자
"아 놀래라.."
"뭐냐ㅡㅡ 내가 더 놀랬네. 넌 또 먹냐?"
"내가 더 놀랬어. 당나귀 하나 있어서.
어쩌냐? 매점엔 당근이 없는데?"
"넌 이거 먹어야겠다? 같은 동족
네 친구 돼지가 들어간 삼각김밥."
오이가 아 씨벌.. 하고 욕을 하자
호석이 어휴- 욕은 여전하네.. 하며 발걸음을 옮겼고
오이는 치.. 하고 호석을 보았다.
어색해.. 쟤는 아무렇지도 않나?
개새끼...
호석과 같이 왔는지 태형이 누군가를 계속 쳐다보는
오이를 본 태형이 오이의 눈쪽에서부터 손가락으로 시선을 향하는 곳을 주욱- 따라가자
호석이자 태형이 푸흡- 웃으며 말했다.
"촤. 연애.. 내가 알려주지."
"..."
"원래 연애 하면서 다들 깨지고 그런 것."
"좆까요ㅡㅡ"
오이가 ㅡㅡ 이러고 그냥 가자
태형이 야! 미친! 하고 혼자 욕을 읊었다
"하긴 나도 못하는 연애를 참나.."
"이거! 핸드랑 크림이가 먹으라고 줬어!"
"뭔 브리또냐? 점심 먹었는데."
"몰라! 먹을 때 생각났다구 먹으래!.."
"아 핸드 되게 이뻤는데."
"아아!!"
"뭐."
"왜 그래!? 어제 내가 막 그랬다구 너도 그러는 거지."
"아닌데? 근데 진짜 예쁘던데.."
지민오빠가 우리 사이에서 핸드폰을 하고있길래
오빠한테 물었어
"오빠! 정국이가 막 어제 제가 1학년 남자애 키 작아서 귀엽다했더니.
복수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흐음.."
"완전 바보같애 전정국."
"둘 다... 바보같은데...?"
"네에...?"
"내가 보기엔 니네 둘다 진짜 똑같이 바보같애.
으휴 진짜."
"진짜 커플 좆같다."
정국이가 뭐요? 하고 남준이오빠를 보니까
남준오빠가 바로 웃으면서 말했어
"왜. 뭐가 정국아?"
교수님이 들어오셔서는 탄소야- 하시길래 네에? 하니까
나와보래!
그래서 교수님따라 강의실 밖에 나왔더니
교수님이 나한테 말했어
"오늘 한 번 우리 조카랑 만나봐.
대충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고
다음주부턴 제대로 알려주는 거 어떠냐."
"네에. 그럼 그렇게 하죠! 뭐 ㅎㅎㅎ"
"그래. 고맙다 탄소야."
"아! 맞아요.. 교수님 혹시 그.. 조카가.. 남자에요?? 여자에요??"
"남자야. 남자."
"아아..!.."
"그래. 강의 잘 듣고.. 1학년이 먼저 끝나니까.
끝나고 1학년 강의실로 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네에!"
학교가 끝나고 정국이 손을 꼭 잡고 말했어
"저녁에 보자아아아 ㅠㅠㅠ"
"아, 그 조카 과외?"
"과외..? 과외인가?"
"교수님 별 걸... 늦어??"
"모르겠어! 그냥 대충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랬으니까.
금방 끝나! 저녁 같이 먹자 ㅎㅎㅎ"
"싫은데?? 너랑 안 먹을 건데?"
"왜애...!"
"다른 남자랑 있다가 온 애랑 밥을 왜 먹냐?"
"질투 안 한다며어!! 너랑 상대가 안 된다며어!"
"그건 당연한 건데."
"응! 맞아 당연하지이! 헤.. 얼른가자! 기다리고 있댔어."
정국이랑 내려와서는 정국이보고 잘가아- 하고 손을 흔들었더니
정국이가 또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툴툴거렸어
"좋겠네에. 귀여운 1학년 과외 시켜주고."
"응! 너어어어무 좋아!"
"어쭈?"
정국이가 나한테 와서 갑자기 나를 번쩍 들어서 어깨 위로 얹히길래
아아아! 아!! 하고 막 다리를 흔들었어
사람들이 우리를 다 쳐다보고 지나가길래
"미안해 미안해!!"
하니까 그제서야 날 내려놨어
"진짜 질투 안나?? 내가 남자애 공부 알려주는데!?"
"안나. 뭘 그런 거 가지고.."
"진짜아?"
"응. 진짜! 나 신경쓰지마."
알았어어... 정국이 잘가아- 하고 볼에 뽀뽀를 해주고선 헤어졌어!
그리고 1학년 강의실 앞에 서서 괜히 긴장을 했어
으아.. 내가 공부를 알려줘?
내가!?!? 남자라니 괜히 신경쓰이네..
정국이가 싫어할텐데...
강의실 앞에 한참을 서있다가 문을 천천히 조금 열어서는 안을 들여다봤는데
누군가의 목소리 덕에 화들짝 놀래버렸어
"김탄소 누나?"
"엄마...!..."
"..."
"..어..어.. 안녕..."
"..."
날 뚫어져라 입벌리고 쳐다보길래
뭐지 했는데
풉- 웃는 거야
아, 역시 내가 놀랜 거 때문에 웃겨서 그런가봐 ㅠㅠㅠ
아 쪽팔려...
진짜 민망했어. 너무 깜짝 놀라서...
얘가 픽- 웃었으니까..
으아 쪽팔려어...
강의실에 들어와서 1학년 때 정리한 노트를 보여주면서 알려주는데
얘가 자꾸 날 쳐다보는 거야
노트를 안 보고..
"이거 보면 내가 형광펜으로 칠해 놓은 것만 봐도.
시험 엄~청 잘 볼 수 있어.
내가 나중에 이거 보여줄게."
"..."
"...응?"
자꾸만 쳐다보는 애에
아까 역시 너무 웃겨서 그런가 싶어서
하하.. 웃고선 열심히.. 아주 열심히 교재를 펼치고 이거는 대충 뭐고, 뭐고 하며 알려주는데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부담스러워서 결국엔 물어봤어
"왜애..?"
"뭐가요?"
"왜 자꾸 쳐다봐....? 내가 이거 보라해도 안 보고.."
"누나."
"응?"
"그냥 내일부터 공부 알려주면 안 돼요?"
"..."
"..."
"어..."
"..."
"안 돼."
"...?"
"...응?"
"너무 매정한 거 아니에요?"
정국이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계속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하자
옆에 앉아서 게임하던 석진이 말했다.
"야 무슨 핸드폰을 1분에 열 번을 확인 해."
"아니 무슨 조카 과외해달라고 그래? 지가 해주면 되지.
지 조카면!"
"근데 왜 나한테 화를 내 임마아!!!!"
"아 생각 할 수록 빡치네요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걱정이 되면 가서 네가 옆에서 지켜봐."
"아, 무슨.. 또 그래요. 쪽팔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짜증나는지 하- 진짜 ... 하고 한숨을 쉬자
석진이 푸하 웃으며 말했다.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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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푸하푸푸푸하!푸하클푸와쿨!!!!!!!1예에에에에매애애내~~애애냉ㅁㅇㄴㅁ
10시에 낼라고 했는데!!!! 친구 만나러 가야 돼서 ㅠㅠㅠ
급하게 내고 갑니다 뿅뿅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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