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1화
w.1억
이미 3월2일에 입학식은 했고, 바로 또 몇주 쉬는 바람에
1학년 애들은 보지도 못했어.
그리고
"..."
"우리 학교 가야 되는데.. 30분 늦었어..."
나는 고작 정국이한테 편지랑 직접 만든 팔찌 그리고 옷 밖에 없는데.
"징하다 징해.. 이제 2학년 시작 됐으니. 너희 연애질 하는 거 반개월만 더 보면 되냐?"
"그러게 토나온다.. 난 1년을 봐야 된다."
"어휴. 그냥 군대나 갈 걸. 괜히 1학기 다닌다고 했나."
"그래. 니네 군대 너무 늦게 가는 거 아니냐. 24살에 복학하게 생겼네."
태형이오빠가 허흡- 하고 우는척을 했고
갑자기 석진오빠가 내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찌르더니 말했어.
"야 너는 무슨 이틀동안 놀러갔다더니 하루에 6끼 먹었냐??
볼이 뭐 이리 포동포동하냐? 진~~짜 돼지가 되어서 왔네.."
"진짜..? 아... 어제 밤에도 보쌈 먹고 잤더니..."
"남았어, 안 남았어?"
"남았지!"
"정국이 집에서 먹었어?"
"응!"
"근데 왜 나 안줘 죽을래???바로 옆빌라인데."
"아 맞다! 깜빡했다.."
"넌 좀 진짜 맞아야 돼."
석진오빠가 핸드폰 모서리로 내 정수리를 찍는 거야
아파서 아아! 했더니 오빠가 애애! 하고 내가 아파 하는 거 따라했어.
"에휴 진짜."
에휴- 하니까 오빠가 아;; 하고 인상을 쓰면서 말하대?
"입 냄새 나.. 한숨 쉬지마."
훠이훠이- 하고 막 손으로 부채질을 하길래
ㅡ.ㅡ 이러고 쳐다봤어
저 오빤 진짜 27살 먹고!!!! 더 저래 진짜아!!!
그리고 더 대박사건 인 일은....
"이야~ 우리과에 그럼 cc 하나야??"
남준오빠의 장난스런 말투에 호석오빠가 미친새끼가.. 하고 남준을 보았고
오이가 푸하하! 웃으며 소리쳤어.
"아무리 오빠들이 놀려도. 우리는 뻘쭘하지 않지.
그치 정호석? 저 새끼가 날 얼마나 좋아했는데!!"
"뭔 소리냐? 니가 먼저 나 좋다고 찡찡 거렸잖아."
"예예~~ 잘나셨습니다~~"
오이랑 호석이오빠는 한 2개월 전에? 헤어졌어.
덕분에 오이는 집에 내려가서 2개월 동안 우리한테 오지 않았어.
많이 고생했을 거야
근데 내 생각엔 둘...
"고자 새끼가 ㅡㅡ."
"뭐 에이컵도 안 되는 게."
"야!!!!"
"뭐!!!!!!!!!!!!!!!"
진짜로 헤어진 건 아닌 것 같은데...
뭐 이리 사귈 때처럼 싸워대는지...
그래도.. 둘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는데...
"네. 이제 1년 됐습니다."
"그래. 너희 어?? 호석이랑 오이네 마냥 둘다 공부 꼴등하고 그랬으면.
못사귀게 했어. 어?? 걔넨 헤어졌냐?"
"네..."
"어이구. 맨날 강의실에서 쌈박질이나 하더니. 헤어졌구나 어휴."
교수님이 지겹다 지겨워~~ 하며 나를 딱 보길래
헤헤. 하고 웃었더니 헤헤~ 하고 교수님이 날 놀렸어.
아, 맞다..!
"교수님.. 1학년 여자애들 이뻐요...?"
"1학년??"
"네!"
"너보단 안 예뻐."
"에에에이~~거짓말.."
"맞아. 농담."
1학년 층으로 내려왔어.
1학년 층에는 왜...?
교수님이 일단 탄소는 연구실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라고 했어
정국이는 1학년 강의실로 따라 들어오래.
허얼.. 정국이는 왜 강의실 가지...?
1학년에 여자들 많겠지... 우울해....
연구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우울하게 있었어...
정국이 벌써부터 보고싶다....
신기한게 1년이나 사겼는데
아직 서로한테 권태기란 게 안 온 것도 신기하구...
계속 보고싶은 것도 신기해....
헤헤
1학년 강의실 안은 아직 서로와 어울리지 못해 어색한 분위기였다.
몇몇은 어울려 얘기를 하고있었을까
한 여자애가 말했다.
"야 여기 사체과에 유명한 커플 있대잖아."
"아, 맞아! 이 학교에서 유명하대..
그.. 아.. 나 사진 본 것 같은데.. 페북 염탐했었는데..
둘이 1년 넘게 사겼었나?? 그리고 막 작년에 일본인이
트위터에 한국 커플이랑 사진찍었다하고 사진 올려서 페북에 떴었잖아...."
"모르겠어... 나 페북 잘 안 해....
사진 봤어!? 나 못 봤어.... 그리고 지나가다도 못봤어..
오늘 환영회 때 보는 건가.. 하 두근거려.."
"존나 잘생김... 존나 예뻐.... 시발... 2학년 강의실
1학년 강의실이랑 헷갈린척 하면서 올라가볼까."
"ㅇㅇ."
"구라야 어케 해.. 시바..."
"아, 안녕하세요..."
"근데 얘 여자친구 있어. 1년 된 애. 우리과에 푸하하하!
아, 김석진이라고 2학년에 부과대 있거든?
걔도 잘생겼어 걔 소개시켜줄까??? 근데 걔 27살이다 푸하하하하하!!!"
교수님이 뭐가 그리 재밌으신지 푸하하 웃으며 가봐- 하고 정국의 등을 툭- 또 쳤고,
정국이 고개를 꾸벅- 하고선 애들을 지나쳐 나가자
강의실에 남자 여자 상관없이 다들 와.. 하고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잘생기긴 진짜 잘생겼다.. 근육 봤냐? 하고
남자애가 옆에 친구에게 말하자 그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떡- 벌렸다.
정국이 강의실에서 나와 조금 무거운 스피커를 들고선
살짝 열린 연구실 문을 발로 밀어서는 혼자 앉아있는 탄소를 보았고,
자기가 보는지도 모른채 땅바닥을 보고있는 탄소가 귀여워
정국이 작게 푸흡- 웃었다가 워!! 하고 소리를 지르자
탄소가 화들짝 놀랬다.
그게 귀여운지 정국이 숨넘어가듯 웃자 탄소가 야아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뭐야? 언제부터 서있었어??"
"방금~ 이거 조교실로 갖고 올라가래."
"아아.."
"1학년들 봤는데. 너보다 예쁜 애 하나도 없더라?"
"진짜!?!?"
"응. 자기가 최고다."
정국이 베시시 웃자 탄소도 따라 베시시 웃었고, 정국이
올라갈게- 하고 손을 흔들자 탄소도 따라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한참있다 교수님이 연구실에 들어왔고
교수님이 웬 설문조사지를 한가득 탄소에게 건내주며 말했다.
"이거 2학년 나눠줘. 설문조사인데 2시간 안에 해서 다시 갖고 와?"
"아, 네에!"
"그리고. 부탁할 게 있는데.."
"네??"
"내 조카 하나가 우리과에 들어왔거든?? 근데
걔가 공부를 좀 못해야지.."
"..."
"재덕이랑 승윤이랑 성균이는 (1,2,3등 하시는 분들)
다 공무원 준비한다고 그러고.. 4등했던 성덕이는 군대 가고 없잖어.
너가 조금만 좀 알려주라."
"아, 네에!"
"좀 애가 철이 없기는 한데. 탄소 네가 해주면 좀 괜찮아 질 거다."
"언제요..?"
"뭐.. 기초적인 것만 알려줘도 되니까.
다음주부터??"
"네 그럼 그렇게 할게요! 혹시 누군지.."
"아 박.... 잠깐.. 일단 가봐."
전화가 오는 바람에 교수님이 전화를 받으며
나보고 올라가라 손짓을 했고
나는 네엡- 하고 꾸벅- 인사를 하고선 2학년 강의실 문 앞에 서서 고개를 갸웃했어.
"여자?? 남자?? 그걸 안 물어봤네.."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내 어깨 위로 얹혀지기에
화들짝 놀라서는 뒤를 돌아보았더니
"뭐야? 이거?"
"아, 이거 설문조사지!.. 갔다왔어?"
"응. 어우 얼마나 무겁던지.."
"허어 무거운 거 왜 혼자 들고 가라고 시켜어.. 너무해 교수님 진짜!"
"교수님 너무해??"
"응!"
"그럼 혼내줘."
"혼내줄게!"
"어떻게 혼내줄 건데?"
"교수님!!! 왜애 우리 정국이한테에!! 막 막 막 그러세요오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아- 진짜 귀여워 죽겠네 아주 그냥.. 하고
내 볼을 쭉- 잡아당겼고,
나도 따라 정국의 볼을 쭉- 잡아당기자
담배를 피고왔는지 담배 냄새를 풍기는
남준이오빠가 우리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며 말했어
"아~ 날씨 조오오오옿다~~"
껄껄 웃으며 정국이 뺨을 툭- 장난으로 치고 강의실로 도망치듯 달려 들어갔고,
정국이가 따라 뛰어들어가자
남준오빠가 미친듯이 강의실을 뛰어다녔어
강의가 시작됐어
난 2학년이 되어서도 평소와 같이 정국이랑 안 앉고, 광고랑 오이랑 앉아!
교수님이 오늘은 첫날이니 대충 하고 쉬자며
대충 강의를 해주선 앉아서 핸드폰을 하셨어
나도 기지개를 쭉- 피고선 핸드폰을 보는데
뭔가 자꾸 싸한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더니
윤기오빠랑 석진오빠가 킥킥 거리고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거야
"아 왜애.. 또 뭐 했지."
"아닌데??"
"아닌데?? 앞에 봐. 앞에."
등에 뭔 스티커라도 붙힌 건가 싶어서
손을 뒤로 해서 등을 매만졌는데
없길래 옆에있는 광고한테 물었어
"나 등에 뭐 이써??"
내 말에 광고가 아 참나 ㅡㅡ 하고 내 머리에서
종잇조가리들을 떼주면서 말했어
"탄소 괴롭히기 엄청 좋아하네 징말."
그 말에 오빠들을 보고
아아..ㅡㅡ 하고 말했어
"뭐만 하면 자꾸 괴롭혀어.
진짜 27살 먹구 26살 먹구 그러고 싶어여??"
"허 야 완전 웃겨!! 27살은 장난치면 안 되냐?"
"야 그래 26살도 안 되냐?"
"맨날 나 자는데 이상한 거 붙이고
머리에 이상한 거 자꾸 묻히구...
진짜아.. 맨날 그래 맨나알!"
석진오빠가 쀄에에- 하길래 치.. 하고
앞에 봤어
그리고 쉬는시간에 잤다가 일어났는데
내 핸드폰이 없는 거야 그래서 광고가 그랬나? 하고 옆에 봤는데
광고는 자구... 오이는 핸드폰 보고있구..
오이는 그런 장난 안치니까..
그래서 딱 뒤에를 봤어
"..."
"...?"
"내놔아."
"뭘."
"핸드폰 내 거 가져갔잖아."
"뭐만 하면 나 의심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야.
아까 김태형이 가져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에 딱 타이미 좋게 정국이랑 태형오빠 그리고 지민오빠가 같이
강의실에 들어오는 거야
매점이라도 다녀왔는지 음료수를 들고 들어오는 정국이에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정국이가 내 핸드폰을 줬어
"태형이형이 선물이래."
"뭐야아.. 왜 가져가요오."
"선물이야. 앨범 보렴."
그래서 앨범을 봤더니
오빠가 엽사랑 자기 셀카를 찍어놓고
나한테 윙크를 하길래
'아아 못생겼어' 했더니
"형 탄소가 형 개못생겼대요."
"뭐어? 개못생겨? 너 지금 개라고 했어?"
"아니요오.. 내가 언제 개못생겼다했어어.. 그냥 못생겼다 했지!!"
정국이가 아라쩌- 하고 내 볼을 주욱- 잡아당겼어
정국이 사진도 몇장 찍어놨길래
웃으면서 정국이 사진 빼고 삭제할랬더니
태형이오빠가 말했어
"내 거 삭제하면 죽인다."
어떻게 알아찌...
7시까지 감자탕집에 오래!! 신입생환영회는 감자탕집에서 할 건가봐.
3시에 끝나서
5시까지 광고랑 오이랑 같이 쇼핑하구
정국이랑 만나서 인형뽑기방에 왔어!
정국이가 인형을 한 5개 정도 뽑아줘서
신나서 막 방방 뛰었더니
정국이가 나 따라하면서 발을 동동 굴렸어
"완전 좋아!! 나중에 나 엄~~청 큰 인형 뽑아줘!"
"엄~~청 큰 인형은 뽑기에 없거든?"
"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 이거 이불 위에 올려놔야징."
"안 돼. 그럼 너랑 같이 자기에 침대가 좁잖아."
"아아아 야아아아~~"
정국이를 살짝 밀었는데
엄청 쎄게 민 것처럼 막 날라가는 거야
그래서 야아! 했더니
정국이가 막 웃었어
우리집에 와서 책상 위로 인형을 진열 해놓고
그 위에 벽에는 우리 셀카 찍은 거 사진들이 붙여져있는데
너무 이쁜 거야! 그래서 바로 사진찍고
너무 이쁘게 찍히지 않았냐며 정국이한테 보여줄랬는데
정국이가 갑자기 야- 하고 나한테 오는 거야
좀 화난 것 같아서 놀래서 뒷걸음질 쳤어
"너 죽을래?"
"ㅇ...응? 왜?"
"왜 이렇게 뒷태도 예뻐."
"아 뭐야아!! 놀랬자나! 화난줄알구.."
"왜 찔리는 거 있냐???~"
"아니이!?"
"뭐 봐봐."
봐보라며 내 핸드폰을 보길래
짠- 하니 정국이가 이쁘네-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아니이! 나 말구.. 사진!"
"사진도 예쁘고 너도 예뻐."
"헤헤... 맞아! 정국아 아까 교수님이 자기 조카가 공부 못한다구.
나보고 좀 알려달랬어!.. 근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어서.."
"그래? 교수님 부탁인데 해야지 어떡해."
"남자면???"
"남자라도 뭐. 나랑 상대가 될 애가 어디있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아!! ㅋㅋㅋㅋㅋ
진짜 남자여도 괜찮아?"
"괜찮아. 다 고만고만하게 생겨서."
맞아 인저어엉~ 하고 정국이 엉덩이를 토닥토닥 했더니
정국이가 내 볼을 잡아당겼어
그래서 나도 같이 볼을 잡아당겨줬어
헤헤 정국이는 언제나 봐도
좋아서 큰일이야.
잠드는 바람에
신입생환영회에 정국과 탄소가 20분이나 늦게 도착하자
윤기가 혀를 쯧쯧 차며 말했다.
"니넨 오늘 지각만 두 번이냐?"
"원래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
"지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어디 앉아..? 하고 정국과 탄소가 빈 테이블을 찾고있었을까
정국이 아- 저기 앉자. 하고 탄소의 손을 잡고 끌었다.
그걸 본 1학년 여자애들이 와 헐 미친 미친 미친! 하고 난리쳤고,
주변에 앉은 남자들은 탄소를 보고 입을 떡 벌렸다.
"미친.. 존나 예쁘다.. 존나 잘생겼다.."
이 말만 여자애들이 계속 했을까
정국과 탄소가 오이의 옆에 앉자
오이가 둘을 째려보며 말했다.
"니들 왜 지각하냐? 미친넘드라ㅡ,.ㅡ"
"헤.. 티비보다 잠들었어.. 미안미안..
광고는?"
"광고 오늘 뭐 엄마 생신이라고 갔자낭."
"아, 맞다아.."
"1학년 애들 쥰나 기여워.. 남자애들도 귀엽고 여자애들도 하ㅠ..."
오이가 너무 좋다며 자기가 2학년 인 거에 감사하다며
막 뿌듯해하자
탄소도 1학년 애들을 보았고.
자면서 얼굴에 자국이 남은 탄소를 본 정국이
탄소의 자국 남은 부분을 손으로 매만지며 말했다.
"뭐 어떻게 엎드려 잤길래 이렇게 자국이 남앜ㅋㅋㅋㅋㅋ."
"이어폰 있었나봐.. 자국 심하지..."
"응.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또 꽁냥꽁냥 거리자
오이가 커플 진짜 ㅡㅡ 하고 젓가락으로 탄소의 머리를 툭- 쳤다.
정국이 왜 자기 꺼 때리냐며 오이를 쳐다보자
오이가 예예~ 죄숨다~ 하고 웃었다.
그걸 본 1학년들이 미친.. 미친.. 하고 계속 지켜보았고,
곧 2학년 과대
윤기와
부과대 석진이 앞에 나와 술을 마시기 전에
말 한마디씩 했다.
"2학년 부과대 김석진입니다. 27살이구요.
저희과가 이번해에는 1,2학년이서 같이 하는 활동이 많아질 거예요.
다들 지쳐하는 기색 없이 잘 따라줬음 좋겠고!
잘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과대 민윤기고요 26살입니다.
저희 부과대도, 저도 작년에 그대로 과대, 부과대였습니다.
저희과는 협동심을 중요시 여기는데. 한명도 불참 없이 잘 따라줬음 좋겠고.
잘 부탁드립니다. 학과장님 한말씀 해주시죠."
윤기의 말에 학과장님이 나와 얘기를 짧게 했고
다같이 잔을 들어 마셨다.
한참 술을 마시는데 오이가 미래를 위하여~! 하고 짠- 하자
정국이 뭔 미래.. 하고 웃으며 짠을 했다.
탄소도 따라 짠을 했을까
교수님이 일어나서는 정국과 탄소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침에 말했던 1년 사귄 우리과 cc가 얘네야.
야 니네 정확히 사귄지 얼마나 된거냐?"
교수님의 말에 다들 정국과 탄소를 보았고
"아, 네..367일 됐습니다!"
"367일이요오.."
교수님이 조금 취하셔서는
그럼 둘을 위하여~~ 짠~~~ 했고
다들 웃으며 술을 마셨다.
그리고 1학년 여자애들이 설레하며 말하길
"뚤이 토끼 닮았어..."
윤기가 교수님 신나셨다며 웃었고
석진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벌써 서로 안지.. 367일이 넘었구나..."
"징그럽게 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는 친화력이 좋아 1학년 테이블에 가서 막
소주잔을 들이대고 그랬고,탄소는 그게 신기한지
오아.. 하고 오이를 보았다.
그런 탄소가 귀여운지 정국이 탄소를 보고 웃었고
그걸 본 1학년 여자애들은 또 난리를 쳤고
옆에 앉은 남자애들이 아.. 시끄러워.. 하며 인상을 썼다.
술을 다 마시고선 2차 갈 사람들은 가자며
갈 사람들은 모였고,
탄소와 정국도 애들을 따라 2차에 가려고 했을까
어떤 여자애의 뒤로 지갑이 하나 떨어져있기에
정국이 그 지갑을 집었고
탄소가 응? 하고 쟤 껀가... 하며 1학년 여자애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 찔렀다.
"저기이..."
"..ㅎ...ㅎ...느..느ㅔ..네..?"
"이거 네 거야?? 떨어져있어서..."
"..."
자신에게 말을 건 탄소를 보고 헙- 한 번 놀래고,
자신의 지갑을 들고있는 정국을 보고 허으억- 하고 두 번 놀랜
여자애가 말했다.
"ㄴ..ㄴ..네..네ㅔㅔ!!! 제거예여! 감사함니다아아!!!"
술이 좀 취한 상태라 그런지
여자애가 갑자기 울었다.
너무 좋아하는 커플이라 말을 걸어준 게 너무 감격스러웠는지
콧물까지 질질 흘리는 아이에
정국과 탄소가 놀래서 그 여자애를 봤을까
오이 돌아다니다가 둘의 옆에 서서는 말했다.
"뭐야... 얘 왜 울어? 뭐야 전정국 니가 울렸냐??"
"모..몰라.. 저기..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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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헤헤 제가 와써요오옴~
시즌2가 와써요오옴~~
너무 빨리 왔나여..? 좀만 더 늦게 올 걸 그랬나여..? 헤헤....
제 걱정은 너무 하지마세여 ㅎㅎㅎ 제가 이렇게 자주 내다가
가끔 이틀 쉬어도 봐줄 거라 믿으꼐요 푸헷!!
사랑합니당 ㅎㅎ
와아아아 수정만 몇 번 한 건지.. 왜 이래 ㅡㅡ!!! 쥬기까!?!?!?!?!
여러분 다..당황하셔쪄..?
저..저두요!!! 흡....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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