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22화
w.1억
사람도 사람을 몰라서_
이제 가야 할 시간인데도 여자애들이 안 나오자
교수가 윤기에게 말했다.
"야 여자애들 왜 이렇게 안 나와? 가서 좀 깨워봐."
윤기가 네- 하고 인원체크를 하고나서
교수님에게 열쇠를 받아
바로 여자 숙소 문 앞에 서서는 문을 두드렸고,
아무도 대답을 안 하자 윤기가 소리쳤다.
"야! 아무도 안 일어났어??"
그 말에도 대답이 없자, 교수님이 주신 열쇠키를 가지고 문을 천천히 열었다.
아무래도 여자 방이다보니.. 조금 조심스러웠던 게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땐
웬 거실엔 술들이 이리도 많은지
언제까지 마신 거야.. 하고 중얼거리며 방 문을 연 윤기는
자기도 모르게 아무 것도 모르는채 자고있는 탄소를 보았다.
깨워야 하는 건 맞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보고 깨워도 되지 않을까.
"뭐에여."
갑자기 들리는 광고의 목소리에
윤기가 놀랬는지 어우 시발.. 하고 심장부근에 손을 댄채로 광고를 내려다보았다.
"머에여.. 오빠 왜 여기써."
"..얼른 일어나. 2시야, 2시. 집 가야지.
1시 30분까지 모이는 건데 아직도 자고있으니 참.."
"아..."
광고가 아.. 하고 옆에서 자는 애들을 흔들어 깨웠고,
윤기가 소리질러 애들을 깨우며 말했다.
"얼른 빨리 세수만 하고 나와. 교수님 화나셨다~
10분 안으로 나와라.
어으 지저분해.. 니넨 어떻게 된 게 우리 방보다 드릅냐."
윤기가 지저분하다며 바닥에 밟히는 과자 봉지를 발로 툭- 쳐서 치웠고
비몽사몽 탄소가 네에.. 하고 눈을 비비자
윤기가 그게 귀여운지 잠깐 웃어보였다.
아지가 갑자기 찾아들어온 윤기에 놀랬는지 얼굴을 급히 가리고선
윤기를 빤히 쳐다보았다.
윤기는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에 고개를 돌려 아지를 보았고,
아지가 안녕하세여!.. 하고 고개를 숙이자
윤기가 웃으며 말했다.
"엉. 얼른 준비해."
윤기가 나가려다가 다시금 뒤돌아 광고에게 말했다.
"담배 피지말고 바로 와라."
"아 알았어여!"
광고가 빼애액- 소리를 지르자 윤기가
시끄러운지 귀를 막았고, 아지가 그런 윤기를 보고 헤헤.. 하자
탄소가 그게 귀여운지 같이 웃어보였다.
버스 앞에서 다들 모여 윤기가 인원체크를 했고,
여자들까지 다 와서는 오이가 힘든지 이상한 소리를 냈다.
"아니..헉..훅.ㄱ.핡..학..하으스ㅡㄱ..ㅅ..존ㄴ..힘들..하악극..스학.."
"김오이 존나 핡핡거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얼씨구? 하며 여자들에게 혀를 쯧쯧찼다.
광고가 아잉- 교수니이임~ 하자 교수님이 꺼져1 하셨다.
탄소가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이자
교수님이 그래^^ 하자
광고가 교수님!! 너무해요!! 탄소만 좋아하고!!!!했고,
교수님이 소리쳤다.
"니가 이쁜짓을 좀 해봐라! 여자들은 이렇게 멀쩡하면서도 늦잠 자고? 어?
남자들은 저렇게 죽어가는데 시간 맞춰서 나왔어!"
교수님 말에 여자들이 남자들을 보았고,
교수님의 말대로 남자들은 거의 다 죽으려고 했다.
특히 지민이 속이 아직도 울렁거린다며
인상을 쓴채로 정국에게 기대어 서있었고,
정국도 속이 쓰린지 가만히 서서 허공만 보았다.
그러다 탄소가 정국아! 하고 손을 흔들며
정국이 따라 손을 흔든다.
그 모습을 본 석진이 팔짱을 낀채로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어제도 보고 그리 반가우세요?"
"응!"
석진이 으휴.. 하고 탄소에게 초콜렛을 건내주었다.
"이거 너 먹어라, 돼지라서 이 시간에 먹을 거 찾잖냐."
"뭐야.. 은근 기분 나쁘다?"
"초콜렛이 하나라서 기분이 나쁜 거야?"
"아니? 돼지라서?? 그 말에 기분이 나쁜데!?"
"때릴 거면 1초 안에 때려. 일~ 응 끝났어~"
"아 너무 빠르잖아!"
"응~ 빠른 시간은 아니었어~"
"완전 쪼잔이."
"반사~"
"아!"
"블랙홀~"
"ㅡㅡ.완전 유치해."
"무지개반사~
너 바지에 먼지나 터세요."
"응? 어디..?"
"구라다 멍쳥아!"
"...하..오빤 진짜 여기가 북한이었으면 총살이었다!"
"지금이 원시시대였으면 넌 움집에 넣고 화형이었어 임마아~"
"지금이 조선시대였으면 오빤 거세야!"
"거세? 거세 하기 전에 보고 놀라서 다들 물러날 걸?ㅋ"
탄소가 진짜! 하고 계속 뭐라고 하자
석진이 에베베 하고 귀를 막았다.
오이는 호석과 같이 앉고, 광고와 탄소가 같이 앉았다.
뒤에선 또 뭐 때문에 싸우는지
시끌벅적하자 광고가 뒤를 힐끔 보았다.
"그러니까 ㅡㅡ 전여친 페북친구를 왜 받아줘."
"어차피 헤어졌고.. 전여친도 아니야 전전전전여친이다.
고딩때 사겼던 애.고등학교1학년!! 열.일.곱!"
"그래도 받지마.지는 내가 남자 꺼 받으면 화내면서."
"알았어. 친추 끊을게.끊으면 되지?"
"끊으면 되지!?"
"왜애 ㅡㅡ."
"말 더 예쁘게 안 해 ㅡㅡ?"
"끊겠습니다!~"
"ㅡㅡ."
둘이 다행이도 심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광고가 시시하다며 눈을 감았고
탄소가 광고에게 잘 거야? 하다가도
광고가 웅- 하면 작게 묻는다.
“저녁 같이 먹을래??”
탄소의 말에 광고가 잠시 눈을 뜨고선
탄소를 보았다. 왜..? 왜???
“아니? 너희끼리 머겅.”
“왜애? 약속 있어??”
“응. 김태형이 나 술 사준댔거든.”
“술?!”
“응.”
또 마실 수 있어..? 탄소의 말에 광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태형이오빠?? 남준이오빠랑 둘이 마시는 건 봤어도
둘이 마시는 건 한 번도 못봤는데..
탄소의 앞자리에 앉은 정국이
갑자기 무언갈 주었고
“선물이다.”
그 선물이란 것을 보자 쓰레기었다.
탄소가 이씨.. 하고 웃자 정국의 웃는 소리도 들려왔다.
탄소도 졸린지 눈을 감았을까 누군가 툭-하고
어깨를 치자 탄소가 눈을 뜨고선 확인해보면
아무도 안친 것 처럼 있기에 탄소가 고개를 갸웃 하고선 다시 눈을 감았다.
또 조금 안 있다가 누군가가 볼을 툭- 쳤다.
탄소가 ㅡㅡ 이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자
석진이 정~말 부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자는척을 하자
탄소가 손을 뻗어 석진의 허벅지를 툭- 때렸고, 석진이 ??!! 놀란듯
탄소를 향해 말했다.
"뭐야 왜 때려.”
“오빠야말로 왜 자꾸 쳐! 자는척 티나거든?”
“나 아니야 ㅡㅡ.”
“오빠잖아ㅡㅡ 하지마”
“와 진짜 어이없네?”
탄소가 다시금 앞을 보고 눈을 감았고
또 다시금 얼마 있다가 누군가 볼을 꼬집자
탄소가 아아! 하고 뒤를 돌아 석진의 무릎을 주먹으로 툭- 쳤고
석진이 진짜 억울한듯 말했다.
“야 나 아니라고!! 임마!! 진짜 나 아니면 어쩔래! 너! 임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누군데ㅡㅡ 하고 석진을 보는데
앞에서 들리는 익숙한 웃음소리에
탄소가 앞자리에 앉은 정국을 빼꼼 쳐다봤다.
갑자기 빼꼼하고 얼굴을 들이대는 탄소에
정국이 화들짝 놀래서는 말했다.
“앜 깜짝이얔ㅋㅋㅋ”
“너 왜 웃어! 니가 해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애꿎은 석진이형은 왜 자꾸 때렼ㅋㅋㅋ”
탄소가 밉다며 정국의 팔을 아프지도 않게 툭툭 때리자
정국이 웃긴지 배까지 잡고 웃었고
뒤에 앉은 윤기가 그 둘이 귀엽다는듯 으휴- 하고 웃어보였다.
“...”
“...”
“...?”
“ㅋ.”
“뭐요.”
석진이 갑자기 아래로 손하트를 해보이며 탄소를 가리키자
윤기가 ^^ 무섭게 웃으며 석진에게 말했다.
“형. 자꾸 그러면 진짜 산채로 관에 넣어서 산 어딘가에 묻어버릴 거예요.
내가 진짜 말로만 이러니까 안 할 것 같죠?"
“ㅋㅋㅌㅋ알았엌ㅋㅋㅋㅋ미안 미안,, 어우 무서워라”
@
차에서 내리자마자 탄소가 정국에게 시내가자고 했고
정국이 속이 안 좋아도 그래도 탄소가 가자는 말에 그래- 하고 탄소를 따랐다.
탄소가 가자는데 가야지 그럼 그럼..
정국이 드하아아아- 하고 기지개를 쭉 피며 소리를 지르자
앞에 지나가던 광고가 미친 ㅡㅡ 하고 정국을 보았고,
정국이 뭐- 하고 바로 탄소를 보았다.
태형이 광고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했다.
"술은 좀 그릏고~ 밥이나 사줄게. 어때."
"술 말고 밥??"
"엉."
"오키!! 그대신 내가 먹고싶은 거 사줘!"
광고의 말에 태형이 뭐-.. 그래! 하고 꼬고~ 하며
광고와 앞장서 걸었고
뒤에서 그 둘을 보던 석진이 말했다.
"요즘들어 부쩍 친하다 쟤네?"
석진의 말에 윤기가 '그러네요'하고 팔짱을 낀채로 옆에서 또
지나가는 여자를 쳐다봤다 안 쳐다봤다 얘기로 싸우고있는
오이와 호석을 보았다.
쯧쯧 혀를 차며 석진, 남준과 같이 내려가려고 했을까
누군가 윤기의 옷깃을 잡았고, 윤기가 뒤를 돌아보았다.
아지가 얼굴이 빨개져서는 윤기의 옷깃을 꽉 잡고있었다.
"...?'
"저..기...!"
"어 왜."
"저!... 이번 중간고사 공부를 좀 해야 되는데.. 모르는 게 많아서요...
조금만 알려주시면 안 돼요..?"
"중간고사?"
"네!.."
"탄소한테 물어봐. 지금 우리과에서 탄소가 공부 제일 잘하는데."
"아.. 언니는 약속 있다고..."
"..그래?"
"네!.."
윤기는 한참 고민을 하는듯 스으으읍- 하고 허공을 보았다가
곧 천천히 입을 열었다.
"미안한데. 오늘은 집에 가서 좀 쉬고 싶어서."
"...안 돼요! 오늘.. 오늘이어야 되는데.."
"미안해. 너무 피곤하다."
"..."
"옷은 좀 놔줄래?"
한 번도 웃지않고 말하는 윤기에 아지가 시무룩해져서는 윤기를 올려다보았고,
윤기가 곧 조심히 가렴- 하고 아지에게 대충 말하고선 발걸음을 옮겼다.
탄소와 정국에게는 웃으며 인사를 하는 윤기를 본 아지는
씁쓸한듯 고개를 숙인채로 눈물을 꾹 참았다.
크림이와 핸드가 아지의 뒤에 서있다가
오늘은 피곤하시대잖아! 내일이 있어! 했고, 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호석의 자취방에 들어온 오이가 웬 여자냄새가 난다며
자꾸 킁킁- 허공에대고 냄새를 맡았고,
호석이 어휴.. 하며 짐들을 내려놓고 침대 위에 앉아서 오이를 보았다.
"너 솔직히 말해. 나 김광고 집에서 자는동안 여자 들였지 ㅡㅡ."
"뭐래.. 들일 여자도 없어 새꺄."
"아~ 있으면 들였냐?"
"아니거든~ 어우 속도 별로 안 좋다면서
우리 좀 자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어쭈우... 이거 뭐냐?? 뒤질래?? 웬 구두야!!!"
오이가 어쭈- 하며 옷장을 열자마자 검은 구두를 보고 소리쳤고
호석이 속으로 욕을 읊으며 말했다.
"옷장을 왜 열어봐 ㅡㅡ."
"그래서 이 구두 뭔데 ㅡㅡ 미친놈아! 니 진짜 여자 만나냐??"
"뭐래."
"존나 어이없잖아. 나는 구두 신지도 않는데.. 집에 구두가 있고..
어어? 한 번도 안 신은 건데? 솔직히 말해봐. 화 안 낼게 뭐야 이거."
오이가 계속 의심하며 구두를 들고 욕을 하자
호석이 그 모습이 웃긴지 푸하- 웃으며 말했다.
"그거 니꺼야. 신어봐 니랑 딱 맞지.
내가 예전부터 너 구두 신는 거 보고싶다고 했잖아.
맨~날 운동화만 신으니까."
"지랄하지마아!!!!"
"진짜야 ㅡㅡ"
오이가 조금은 쪽팔리고 민망한지 얼굴을 가린채로 한참 있다가
괜히 구두를 바닥에 내던지고선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을까
"뭐야! 이 반찬들으으은!! 니 진짜 여자 만나지이이!! 언년이야!!"
"우리 엄마보고 지금 년이라고 했냐?"
"아, 어머님이 반찬 싸주신 거야..?'
"어 ㅡㅡ 보내줬다 임마!!!!"
"말을 해야 알지."
"아아 머야아아... 요즘 완전 능글맞아.."
"아니 그걸 왜 지금 말해?"
"근데 안 할 거야!"
탄소가 안 할 거야! 하고 바로 일어나 싱크대 쪽으로 가자
정국이 따라가서는 손목을 잡아 질질 끌어 침대로 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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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늦은 거어어엇!!!!!!!!!!!!!!!!!!!!!!!!!!!!!!!!!!!!!!!!!!!!!!!!!!!!!!!1
그럼 저는 뻗으러 뾰옹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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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a][aidram] [0000] [ihm][2910][5번째계절][9339][0210]][■계란말이■][12309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