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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성찬
Lighter 전체글 (정상)ll조회 3639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03








"ㅇ 대리? 뭐하고 있어?"

"네?"

"이거 또 오류 투성이잖아. 이게 지금 몇 번째야?"








죄송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며 말을 꺼낸 ㅇㅇ는 간만에 온갖 지적이란 지적은 다 받고 있었다. 아니지, 지적은 이번 해에 들어서 처음일지언정 실수를 한 건 이번 주만 해도 몇 번인지 열 손가락에 꼽히지도 않았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부장님. 괜시리 들리지도 않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자리로 돌아온 ㅇㅇ의 한숨은 날마다 늘어나기 일수였다. 물론 그녀의 한숨이 늘어남과 동시에 다니엘과 그녀가 전처럼 얼굴을 마주하고 밥 한 번 먹는 것조차 어려워졌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다니엘?'








아침마다 ㅇㅇ를 깨우는 건 다니엘이었다. 간만에 늦잠을 자고 싶어서 주말마다 침대에서 나오지 않는 그녀를 이리 보채고 저리 보채는 것도, 밥 먹으라고 엄마보다 더한 성화를 부리는 것도 모두 다니엘의 몫이었다. 그녀는 꽤나 제 라이프 스타일에는 맞지 않았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생각했다. 실로 주말 아침마다 늑대로 변한 다니엘의 산책을 시켜주고 언제든 꼬박 삼시세끼를 챙겨 먹은 덕에 몸은 더욱 건강해진 것 같았으니까. 단지 부탁하고 싶은 건 자신을 깨울 때마다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춰오는 짓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생활을 잘 해오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놈의 늑대 습성을 아직 버리지 못한건지 아니면 인간이 되고 나서도 이것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건지 아침마다 그에게 물고 빨린 흔적으로 ㅇㅇ의 목 부근에 빨갛게 남은 상흔은 사라질 겨를이 없었다.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일어나, ㅇㅇ야.'









그리고 가끔씩 ㅇㅇ, 제가 일어나기가 무섭게 마주하게 된 다니엘의 얼굴이 조금, 아니 좀 더 많이 잘 생겨서 넋을 놀 때면 어김없이 자신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짓눌러오는 그의 별 이상한 애정 행각에 그녀는 이제는 방 문을 잠그고 자야 하나, 고민까지 하고 있었다. 아주 근본적인 문제는 드낫없이 엉겨붙고 안아달라 떼를 쓰고 제 주인에 대한 애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다니엘이었다.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자신이 더 문제라면 문제였다. 다니엘을 자신이 키우던 늑대라고 백날 생각을 해보아도 그게 맘처럼 생각되지 않았다. 








'다니엘, 이제 그 목줄 안 차도 돼.'

'싫어.'

'어차피 지금 목에는 맞지도 않잖아.'








얘가 왜 갑자기 안 하던 오기를 부린담. 다른 건 몰라도 내가 하는 말은 줄곧 잘 들었으면서. 낡기도 낡았고 사람 몸에 그런 거 차고 있으면 어, 으음. 좀 이상해. 군데군데 텀이 길게 끌어가면서 꺼낸 ㅇㅇ의 말에 다니엘은 더이상의 싫다는 말 대신 길게 쳐진 눈가를 반달로 접어가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너 늑대로 바뀔 때는 내가 좋은 거 사다가 해줄게. 그러니까 그건 이제 버리자. ㅇㅇ와 같이 있는 날들 중 대부분의 시간은 인간으로 있는 때가 더 많았다. 온전한 하루를 인간의 모습으로 하고 있는 날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걸 누군가 본다고 하면 아마도 ㅇㅇ는 매우 성적 취향이 고약한 여자가 되어있을 게 뻔했다.








'그럼, 이거 안해도...'

'응?'

'이거 안해도 나 안 떠날 거야? 나 예뻐해 줄거야?'








아, 하느님. 정말 어떻게 이 놈을 그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던 늑대라고 생각할 수가 있느냔 말입니다. 애초에 별것도 아닌 그의 말에 발 끝이 저릿할 정도로 왼쪽 가슴 부근이 쿵쿵, 하고 뛰어대는 자신이 아주 불순하다는 것부터가 온전한 생활이 될 수가 없었는데.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평소엔 찾지도 않던 신까지 뇌까리면서 울상을 하던 그녀는 또 잠깐의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다니엘에 대한 기억에 몸부림을 쳤고 회사 안은 모든이의 주목을 이끌만큼 고통에 찬 구둣발 소리만 가득 울리고 있었더랬다.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What Does The Fox Say?


W.LIGHTER









다니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평소라면 세제의 향이 폴폴 묻어나는 빨래를 개고 있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걷어 놓은 빨래더미가 거실 바닥에 쌓여져 있는 것만 봐도 그랬다. 매일 아침 급하게 ㅇㅇ가 출근을 하고 나면 깨끗하게 정리를 해두었던 침대 위에서 다니엘은 몸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나름 제 분함을 표현하고 있었단다.







"ㅇㅇ는 날 싫어하는 걸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ㅇㅇ가 쥐어준 핸드폰 넘어로 전해져 오는 목소리는 지친 기색이 가득이었다. 그도 그럴게 핸드폰에 찍혀져 있는 통화 시간만 벌써 한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이제는 하다못해 들고 있는 핸드폰마저 그만 좀 전화하라고 성내기라도 하듯 뜨거워지고 있었는데 여전히 심통이 난 다니엘은 그마저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나보다. 야, 얼른 대답해봐. 간만에 만나게 되면 되게 애틋하고 보고싶고 그렇다며. 나 진짜 ㅇㅇ 보려고 고생한 거 너도 다 알잖아. 







-응, 그래. 네가 싫은가 보다. 됐냐?


"야, 이 토끼 똥보다 못한 새끼야."


-너 지금 토끼 앞에서 토끼 똥 무시하는 거냐.







확, 그냥 전화 끊어 버리는 수가 있어. 성운의 짐짓 진지해진 말투에 다니엘은 결국 제가 꺼낸 본전도 못 찾고 있었다. 아니, 원래 토끼는 초식계가 아니었던가. 물론 자신도 풀떼기면 풀떼기, 과일이면 과일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우선적으로 좋아하는 건 육식인 육식계였다. 따지고 보면 엄연히 다니엘, 제가 성운보다 무서운 존재임은 맞는 것 같은데 매번 말을 할 때마다 밑져야 본전 찾기 심산인 듯한 스스로를 볼 때면 마지막에 손을 든 자는 반드시 자신이었다. 주인이라고 뭐, 다 좋아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냐. 살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는 거란다. 동생아. 같은 동물원에서 나고 자랐던 성운과 다니엘이었다. 성격만 해도 정반대였는데 그럼에도 각각 무리에서 어울리지 못해 간간히 케어를 받기 위해 만날 때면 줄곧 말이 잘 통했었다. 그런데 지금 퉁명스럽게 꺼내는 성운의 말에 다니엘은 아무래도 자신이 그동안 성운을 너무 과대평가를 하지는 않았나 싶었다.







"나 진심 심각하거든. ㅇㅇ가 요즘 나랑 눈도 안 마주쳐. 이제는 밥도 같이 안 먹는다고."







아이씨, 괜히 말하니까 더 서글퍼지는 것 같네. 코를 한움큼 먹어가는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제 서러움을 토해내는 다니엘은 진심으로 슬펐단다. 동물도 감정이 있었다. 감정이라고 해봐야 뭐 그리 대단한 건가 싶겠지만 동물 모습을 하고 있을 때도 ㅇㅇ가 슬픈지, 기쁜지부터 좋은지, 아닌지까지 다 알 수 있었다. 그러니 인간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그녀를 마주한 자신은 오죽할까. 성운과 제법 먼 길을 돌아다니면서 배운 건 의사소통이라는 건 꽤나 대단한 일이라는 것이었다. 말만 통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라고 느꼈다. 말로써 꺼내는 단어나 음절 따위보다 가끔은 마주보는 눈빛 하나로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그러지 않는가. 요즘 보는 드라마에서는 사랑하면 서로 보기만 해도 좋아 죽는 듯했거늘 어떻게 다니엘, 저를 보는 그녀는 요근래 제 시선을 피하기에 바쁜 것인지 울적하기만 했다.







-야, 나 주인이 불러서 가봐야 돼.


"응, 그래 좋겠네. 불러줄 주인도 있고."


-너도 그냥 주인한테 말해. 너 외롭다고.







혼자 고민해봤자 답 안 나온다. 몇 개월 먼저 태어났다고 형처럼 말하기는. 입술을 삐쭉 내밀며 낮게 혼잣말을 하던 다니엘은 어느새 끊어져 버린 핸드폰을 한 쪽으로 던지면서 침구에 제 얼굴을 가만히 비비적 대고 있었다. 자신이 처음 ㅇㅇ를 만난다면 다른 것보다 먼저 사랑한다 해주고 싶었다. 갑작스레 변하게 된 몸이 신기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그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표현을 이제는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가 ㅇㅇ를 사랑하는 만큼 또 그녀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다. 자신에게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주었던 것처럼 ㅇㅇ에게도 다니엘, 자신이 그런 존재였으면 했다. 근데 그 놈의 돈이 문제인 듯싶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무리 생각해도 ㅇㅇ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는 피곤해서였고 피곤한 이유는 돈 밖에 더 있지 않던가. 







"나 왔어."







이젠 하다하다 정작 말도 못하는 지폐 쪼가리 하나에 화가 날 지경이었던 다니엘은 금세 들리는 ㅇㅇ의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나온 귀가 머리카락 사이로 예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니엘? 제 이름을 부르는 ㅇㅇ의 말에도 다니엘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마음은 이미 하루의 절반이 다 가고 나서야 만난 ㅇㅇ가 반가워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다니엘의 몸은 침대 위에서 한 발자국도 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누가 보면 비웃겠지만 이게 제 딴에 부리는 오기이자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의 분풀이었다. 낮에는 소파를 다 물어 뜯어버릴까 싶었지만 그건 너무 똥강아지만도 못한 짓이라 결국 고민을 하고 또 해봐도 할 수 있는 일이 그녀를 마중하지 않는 것이 다였으니까.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


"어디 아파? 왜 그래, 응?"







하필이면 그런 다니엘이 걱정이 되었는지 급하게 외투를 벗으며 침대 맡에 다가오는 그녀의 말은 왜그리 다정하고 난리인지. 왜 하필 제 이마를 어루만져주는 손길은 따뜻하기만 한 지. 오늘은 정말 ㅇㅇ랑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야, 했던 자신의 다짐마저 무너져 내리게시리. 다니엘, 나 봐봐. 진짜 어디 아파? 우리 병원 갈까? ㅇㅇ의 손이 다니엘의 볼 언저리를 부드럽게 만져왔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조금씩 자신의 눈가를 찔러오던 앞머리를 쓸어 넘기면서 물어오는 그녀를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을까. 다니엘은 눈을 감고 있어도 코 끝을 간지럽히는 그녀의 냄새가 좋았다. 화장품의 냄새와 바깥의 찬 바람의 냄새, 그리고 겨울마다 챙겨 바르는 베이비 로션의 핸드크림 냄새까지. 냄새 하나에도 여러가지가 섞여 들어가 있는 ㅇㅇ가 너무 좋아 그 와중에도 대뜸 그녀의 품에 안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이젠 너무 바보 같았다.







"ㅇㅇ야."


"응? 왜, 무슨 일인데."


"나 미워? 나 이제 더이상 필요 없어?"







나는 네가 너무 좋은데. 너 없으면 난 못 사는데 ㅇㅇ는 내가 싫어? 결국 일은 저질러졌다. 성운이 앞을 먼저 본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만 정말 성운의 말처럼 본의 아니게 꺼내버린 제 본심에 다니엘은 스스로도 놀란 표정을 짓다가 문득 다시금 울 것 같은 얼굴을 해보였다.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걱정만 가득했던 ㅇㅇ의 얼굴 또한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게끔 말이다.







"난 하루를 꼬박 여기에 있어."


"......"


"온통 네 냄새랑 네 흔적이 가득 있는 이 집에, 혼자 있는단 말야."







안 보고싶어 해야지, 널 힘들게 안 해야지 하다가도 돌아서는 모든 공간에 네가 있는데 어떻게 그래. 어린 아이처럼 곧이어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혀있는 다니엘의 눈가를 어루만지던 ㅇㅇ는 그 말을 듣자마자 누군가 제 뒷통수를 쿵, 하고 때리고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지금 뭘 한 거지. 생각해보면 ㅇㅇ, 제가 밖에서 일을 한다고 일주일 중에 근 5일을 나가 있는 날들이면 다니엘은 항상 집을 지키고 있어야 했다. 간신히 주말에 산책이나 외출을 하는 것 외에는 바깥 공기를 마셔본 기억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가 믿고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을텐데. 매일마다 기다리는 사람도 자신 외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도 자신은 대체 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니엘."







정말 많이 미안해. 고작 이 음란마귀가 씌인 제 이상한 마음 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는 다니엘만 힘들게 했다. 혼자서 뭐든 척척 해내는 다니엘을 너무 많이 간과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보호자 입장으로 있는 자신이 어떻게 제가 맡아서 키우는 아이의 입에서 자신을 싫어하지 말아 달라는 말까지 나오게 할까. 팔을 길게 뻗어 침대에 모로 누워있는 다니엘의 얼굴을 끌어당겨 안은 ㅇㅇ는 긴 숨만 간신히 뱉어내고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여러번 되뇌이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실어 다니엘을 안고 있었을까 갑자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는 투박한 손길이 느껴졌다.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


"이렇게 예쁜 짓만 골라서 하는데."







먼 이야기도 아니었지만 ㅇㅇ가 막 어른의 문턱을 넘었을 때에도 곁에 있어준 건 다니엘이었다. 힘들 때마다 하소연을 들어주었던 것도 누구보다 제 편이 되어주었던 것도 다니엘이었던지라 어쩌면 익숙해졌을 지도 모른다. 익숙함은 언제나 망각을 가져다주는 법이니까. 분명 이럴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한 손으로 훔쳐내자 울지 마, 라는 말을 해주는 다니엘의 목소리가 귓가를 가볍게 울렸다. 세상에 이렇게 예쁜 늑대가 또 있을려나. 뜬금없이 자신을 찾아온 다니엘과 함께 한 지 한달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ㅇㅇ는 그러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따뜻하고 훈훈한 밥 한 끼 안 먹어도 행복할 것만 같았던 그런 날들을.







"그럼 나 너한테 뽀뽀 해도 돼?"







금세 산통을 깨버리는 다니엘의 말만 아니었다면야. 요즘 이 각박한 세상에서 간만에 따뜻함 좀 느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끝을 맺어야 되겠니, 다니엘아. 순간 안고 있던 팔을 풀며 넓은 그의 등을 약하게 때리던 ㅇㅇ는 혹시나 싶어 입술을 굳세게 앙다물고 있기 바빴다.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너무해."







나 상처 받았어. 다시금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짓는 다니엘의 모습에 ㅇㅇ는 정말이지 어딘가에다 소리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아니 지금 너무할 사람이 누군데. 나야말로 너의 그런 점이 너무하다고. 훈훈한 저녁녘의 해가 빠르게 저물 무렵 차마 속 시원히 꺼내지 못한 ㅇㅇ의 고민과 다니엘의 때 아닌 투정이 날로 깊어지는 밤이 아닐 수 없었다.











What Does The Fox Say?


Episode 3, fin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라이터입니다.



벌써 또 한 주가 다가고 있네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원래는 이번화는 늦지 않게 화요일 즈음에 올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제가 우리 워너원을 아끼는만큼 또 좋아하던 아티스트 분이 고하신 이른 작별에 거의 이틀은 내내 울기만 하다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보내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제는 만나는 사람보다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 이별을 끝맺는 건 아직도 저에겐 조금 많이 벅찼던 것 같아요. 


한동안 혼자 가만히 생각에 잠기다가 오늘이 되고 나서야 그 분을 마음 편히 보내드릴 수 있게 되어서 이렇게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솔직히 아무런 것도 할 수가 없었던 지라 좀처럼 글을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또 글을 쓰면서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걸 느끼는 걸 보니까 새삼 글 쓰는 게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겠되었네요.




우선 이번 3화에는 성운이가 추가 캐릭터로 나왔어요. 다니엘의 친구이면서 형아미가 넘치는 아이가 누가 있을까 하다가 성운이 외에는 아무도 생각나지 않더라구요ㅎㅎ 

분명 다니엘은 늑대인데 본 성격을 작가인 제가 멍멍미 돋게 만들어서 그런지 애완견의 입장에서 써보려고 이번 화는 많은 고생(?)을 했던 부분이였습니다. 

주이니만 보고 있는 다니엘을 누가 미워할 수 있겠어요 그치요~? 아무리 어른스럽고 할 일 다해도 주인이 없는 멍멍이 같은 늑대는 외톨이인걸요.....(애잔) 

이번화의 중점은 이제 본격적으로 다니엘에게 흔들리고 있는 여주와 망충미가 돋지만 은근 밀당의 귀재인 다니엘이 중요 포인트 입니다!!!! 밑줄 쫙쫙, 메모 필수!


아, 그리구 저번화가 초록글에 올라간 소식을 들었어요. 아주 짧은 시간만 올라가서 확인은 못 했지만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해욯ㅎㅎ 이번화도 잘 읽어주시구 신알신 해주시구 예쁜 댓글도 꼭꼭 남겨주세요~!!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 아 참 우리 소듕한 성운이는 토끼 종류 중에서도 롭이어 토끼입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 | 인스티즈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축 쳐진 귀가 포인트에요.....사랑스러워라 우리 셍언이....흐규ㅠㅠㅠㅠ


셍언이의 라이프도 차근차근 보여드릴테니까 우리 예쁜 독자님들 어디 가시면 안됩니다, 호오온나요!!!


그럼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히,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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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124
선댓
6년 전
비회원 댓글
나는 배불러ㅓ
6년 전
독자1
아...아....아.......(가오나시가 된 독자의 모습이다.)
ㅋㅋㅋ큐ㅠㅠㅠㅠ다니에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늑대수인 착붙인간.....내가 너때문에 못살아요.....ㅡㅠㅠㅠㅠㅠㅠㅠㅠ 저 [17]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ㅠㅠㅠㅠ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늑대수인 다니엘은 사랑이죠....(행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님❤️
6년 전
독자2
루지입니다!! 다니엘 너무 귀여워요...... 잉잉 우는거 상상되고 예뻐죽겠어요ㅠㅠㅜㅠㅜㅜㅠ 오늘도 재밌는글 감사해오!!!
6년 전
Lighter
루지님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는 다니엘은 왠지 상상만 해도 흡족해지는...마법이 있는 것 같아욯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63.169
버들입니다! 저도 많이 울었는데 계속 생각나고
울컥울컥하는건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대학 발표도 겹쳐서 생각이 복잡한데
작가님 글 덕분에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어서
진짜 감사해요. 글에 푹 빠져서 읽는 기분이 너무 좋은 데 그런 글을 쓰시는 작가님 멋지십니다❤️
정말 감사해요

6년 전
Lighter
버들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는 아직 이별에 많이 서툰가봐요 그래도 영원한 이별은 없는 법이니까 우리 다시 힘차게 웃고 다니자구요 대학 발표에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한 날들일텐데 부디 좋은 마무리로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렇게 예쁜 댓글 남겨주는 독자님이 항상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요❤️
6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제가 저번에 신알신만 신청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네요ㅠㅠ암호닉까지 신청을 해야겠어요!![마요]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신알신에 암호닉까지 이제 완벽하게 제꺼만 되시면 되겠네요 마요님! (찡긋)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6년 전
독자4
폭스에요~~!~ 아 토끼 귀여웤ㅋㅋㅋㅌㅋㅋㅋ쿠ㅠㅜㅜㅠㅠㅠㅜㅠㅜㅠ 짤이랑도 너무 찰떡이고 으앙 어디 저런 깡총이 몽몽이 없을까요,, 제가 여주였으면 다녤이랑 놀고싶어서 일 때려쳤을 거 같아욬ㅋㅋㅋㅋ 작가님 글 보고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가요?
6년 전
Lighter
폭스님 오늘도 이렇게 힐링을 받고 가셔서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네요ㅎㅎㅎ 우리 귀엽고 깜찍한 토깽이와 늑댕이가 세상에 살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일하러 가기 싫을까봐 미처 생겨나지 못했나 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5
작가님 안녕하세요 [레피]입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던 아티스트였고 제 학창시절에 빛나던 분이셨고 라디오를 통해서 위로를 받았던 애청자였어서 며칠동안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오늘의 다니엘은 움짤이랑 싱크가 잘 맞아서 더 귀엽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화에서 다시 봬요 작가님

6년 전
Lighter
레피님 오늘밤도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항상 아끼고 좋아했던 사람을 보내는 건 어느때나 여러모로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우리 독자님도 너무 느리지 않게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구 오늘의 니엘이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다음화에서는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요 레피님❤️
6년 전
비회원170.183
헉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넬ㄹ 넘 설레고 예쁘고 좋아요ㅠㅠㅠ 성운이 토끼도 넘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 받으신다면 암호닉 밍찌 로 신청해도 괜찮을까요??
6년 전
Lighte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암호닉 받지요 제 글을 아껴주시는데 회원 여부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다니엘도 성운이도 많이 예뻐해주시구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Lighter
감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항상 사람은 뒤늦은 후회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머지 않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걸 아니까 그리고 제 글을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독자님이 있어서 저는 힘을 얻고 또 행복해진답니다 제가 글을 써서 다시금 우리 감님을 통해 위안을 얻듯이 독자님도 제 글을 통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늦은 시간 챙겨봐주셔서 감사하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랄게요❤️❤️
6년 전
독자7
[사용불가]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귀여운 다니에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저 주세요 전 한가한 여자라 하루 일년 전부다 다니엘에게 투자할 수 잇어요ㅠㅠㅠㅠ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다니엘한테 올인하시려구 하는 우리 독자님 아주 바람직한데욬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8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킹갓]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6년 전
Lighter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암호닉 신청은 더더 감사하구요❤️❤️
6년 전
비회원236.127
222에요! 조금 좋아했던 저도 이렇게 슬픈데 많이 좋아하신 분들이 어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워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웠던 날들이었어요 작가님이 글 쓰시는걸로 마음이 좀 나아지셔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반인반수 소재 많진 않지만 몇 번 읽었었는데 이렇게 재밌는 글은 또 처음이에요 ㅠㅠ 오늘도 잘 보구갑니당
6년 전
Lighter
222님 이번화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참 이번 겨울은 여러 사람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주고 간 것만 같네요 그래도 제가 글을 쓰면서 나아진 것처럼 독자님에게도 제 글이 재밌고 또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댓글도 감사해요❤️
6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강캉캉입니다❤️ 토낔ㅋㅋㅋㅋㅋㅋ 성운토끼님 너무 귀여워운거 아닙니까? 그냥 막 침대에서 뒹굴 거리며 전화기 놓고 툴툴대는 다이엘과 툭툭 무심하게 내뱉는 성운토끼의 대화들의 모습이 상상이 갔어요ㅠㅠㅠ 너무 귀여운 그림이다ㅠㅠㅠ 둘다 주인을 놓고 말이에유ㅠㅠㅠ 멍뭉미도 있긴 하지만, 확실히 무뚝뚝이고, 본능을 숨길 수 없어하는 모습은 늑대에요, 늑대! 그의 표현들에 알 수 없는 기분들을 느끼는 주인 입장도 이해가 되구.... 으아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Lighter
강캉캉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으면서 자세한 모습들이 떠올랐다니 괜히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네욯ㅎㅎㅎ 멍멍이의 매력과 늑대의 매력이 둘 다 합쳐진 우리 다니엘 많이 예뻐해주시구 다음에도 우리 다시 만나요❤️❤️
6년 전
독자10
오월이에요. 작가님 상황이 저랑 똑같네요.. 이 글로 웃음 지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같이 힘내요 우리♥︎
6년 전
Lighter
오월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이번 한 주는 서로 마음을 추스리는데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독자님 덕분에 웃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11
작가님 오호라에요 심적으로 힘드실텐데 글들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당 빨리 여주가 다니엘한테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니엘이가 성운이한테 저화로 상담하는게 왤케 귀여울까요
6년 전
Lighter
오호라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은 나아진 기분이 들었던 걸요? 여주가 빨리 다니엘과 이러쿵저러쿵 꽁냥대기를 바라면서 우리 다음에 만나요❤️
6년 전
독자12
암호닉 신청합니다 [메이]루여!!!! ㄷㅏ니엘....넘 귀엽구....설레구 다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힝 주인없으면 못 사는 울 녤ㄹㄹ이ㅠㅠㅠㅠㅠㅠㅠ하고싶은거다해...응...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ㄴ당 다음편두 기다릴게요♡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엘은 정말 뭘 해도 다 설레는 남자인걸요.....우리 다니엘도 제 글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6년 전
비회원53.102
[후렌치후라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이 글 봐야지봐야지 했다가 오늘 봤는데 라이터님 글에다 심지어 반인반수글이었다니..!!이제야 본 제자신이 한심할정도에요ㅠㅠ다음화도 기대할게용!ㅎㅎㅎ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렌치후라이님!! 이제라도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우리 이번에도 같이 오래 보아요❤️
6년 전
독자13
작가님 [방귀대왕뿡뿡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초록글에 떠서 정주행 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최고최고.. 너무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 신알신도 하고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ㅠㅠㅠ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주행까지 해주셨다니 너무 감동인데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 열심히 써서 올테니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하트)
6년 전
비회원203.144
본싱어 입니다! 다녜리 너무 맴찢이였는데 마지막에 너무 귀여워요ㅠㅠㅠ그렁그렁이라니!!!!!!
6년 전
Lighter
본싱어님 이번화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뭔가 쓰다보니까 니엘이는 쭈글미도 있는 것 같고 그냥 뭐든 다 좋아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다음화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하트)
6년 전
비회원206.152
어이엄슴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오늘 작가님 글은 처음봤는데, 너무너ㅜㅁ귀엽네요ㅜㅜㅜ
1,2화도 언넝 봐야겟여요.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독자님 취향에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음화에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하트)
6년 전
독자14
아고ㅜㅜ반인반수인 친구들이 있으니 더 반갑고 좋네요 서로 으쌰으싸하며 쥬잉과 함께 행복했으면 ㅜㅜ 믿고 보는 작가님 글 너무 다 재밌고 자연스레 흐뭇해지고 짱 좋아요♥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인반수로 이번에 셍언이가 추가되었는데 다 좋아서 행복합니닿ㅎㅎㅎㅎ믿고 보는 글이라니 너무 너무 감사하구 다음화도 열심히 써서 올게요 감사해요~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와 대박 롭이어토끼 너무 귀여워요 우리 작소셍 왜 이렇게 토끼 잘 어울리죠 토끼띠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끼띠 해라 그냥
6년 전
Lighter
이번에 성운이를 반인반수로 놓게 되면 어떤 동물이 어울릴까 하다가 바로 롭이어가 떠올랐습니다!! 강낭님 이번화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구 다음화에서도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하트)
6년 전
독자15
새로운 반인반수가 작고 소듕한 셍운이라니.... 너무 발리는 부분 게다가 롭이어토끼래요 이름도 귀여운데 사진이 더 귀여워ㅜㅜㅜㅠㅠㅠㅠㅠㅠ 하셍운이랑 너무 찰떡.... 앞으로 다녤이랑 케미 많이 터졌으면 좋겠는 저의 소박한 바람....ㅎㅎㅎㅎ 아 맞다 암호닉 [페브리즈]로 신청하구 갈게요!
6년 전
Lighter
작고 소중한 우리 성운이랑 다니엘도 많이 많이 예뻐해주세요!! 암호닉 신청도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열심히 써서 돌아올게요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ㅎㅎ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페브리즈님(하트)
6년 전
독자16
셍언이의 토끼모습이라뇨ㅠㅠㅠㅠㅠㅠ넘나 귀요오...
6년 전
비회원33.160
[민트향]암호닉 신청할께욥♥♥ 아닛 주이니도 넘나 귀엽고 엘이도 넘 귀여워여ㅜㅠㅠㅠ 둘이 빨리 꽁냥거리라구우ㅜㅠㅠ (그나저나 비쥄 넘나 씐나욧ㅋㅋ)
6년 전
독자17
아진짜 다니엘 왤케귀엽습니까 ㅠㅠㅠㅠㅠㅠ 토끼성운이랑 전화하는것도 넘귀여워요ㅠㅠㅠ 귀축처진 성운이 생각하니 다시 귀엽네요ㅠㅠㅠ
6년 전
독자18
우와 작고소듕한 성운이 토끼 캐릭터도 찰떡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읽는데도 녤 넘 귀여워서 끙끙
6년 전
독자19
ㅜㅜㅜㅜ 성운이 토끼랑 너무 찰떡이에요ㅜㅜ 다니엘도 너무 귀엽고 진짜ㅜㅜ 둘다 이미지 너무 잘어울려요ㅜㅜ 하ㅜㅜ 귀여워요 둘다ㅜㅜ 정말루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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