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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의 재발견
w. 석원









그 때나 지금이나 너는 언제나 빛이 나서 나의 눈에 너를 담기가 힘들었다.

  


 

 

 

 

23.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채 손만 바쁘게 움직였다. 머리는 여전히 박지민이 준 쪽지와 그 쪽지에 그려져있던 작은 병아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계속 웃음이 새어나왔나보다. 턱을 괸 채로 나를 빤히 보던 박지민이 천천히 손을 뻗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가 쓰다듬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니 작은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너 기분 되게 좋아보여. 예뻐.」
  

 


 

 

예뻐. 를 쓰며 배시시 웃는 그를 멍하니 쳐다보다 얼굴이 화끈해졌다. 저런 말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 듣는 사람은 민망해 죽겠는데.
  


 

 

 

「아직 다 안 나았어? 얼굴 엄청 빨간데.」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빤히 보는 박지민의 공책을 가져가 안 아파. 너도 공부해. 짧게 쪽지를 써 건넸다. 그걸 본 박지민이 부리같은 입을 댓 발 내밀었다가 작게 웃었다.


  


 

「조용히 얼굴만 볼게. 공부 열심히 해.」

  


 

 

마지막 쪽지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 왠지 자꾸 마음이 간질 거리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 모든 게 박지민이 학교에 오고 나서 일어난 일들이었다.

박지민이 매일 학교에 왔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24.




"이삐야."

  


 

 

수업이 막 끝나고 책을 책상 서랍에 집어 넣으려는데 낯선 단어가 들려왔다. 이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이긴 한데, 여기서 박지민이 말할 상대는 나 뿐이라 고개를 돌려 그를 보았다.
  


 

 

 


 

"나 부르는 거야?"
"응."
"내가 왜 이삐야?"
"예쁘니까."



 


와.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원래 이렇게 낯간지러운 표현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인가. 괜히 부끄러워 멍하니 박지민을 바라보는데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눈만 천천히 깜빡였다.



 


"진짜 그렇게 부를 거야? 계속?"
"응. 불러주고 싶었어."
"나한테?"
"응. 근데 오늘부터는 불러줘도 될 것 같아서."


 


씨익 웃는 박지민의 웃음이 해사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필요 이상으로 해사한 그를 보면서 웃지 않는다는 게 어렵게 느껴질 정도였다.  박지민은 저를 따라 웃는 나를 보더니 허락 한 거지? 하고 배시시 웃었다. 이런  애가 양아치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는게 이해가 안됐다. 아님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양아치에 대한 정의가 바뀐 건가.

박지민을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박지민은 부리를 내밀며 저를 봐 달라는 듯 내 눈 앞에서 제 손을 마구 흔들었다.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 거리며 그와 눈을 마주치자 박지민은 후드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내게 내밀었다.



 


"연락해도 돼?"
"안될 이유는 없지."


 



핸드폰을 가져가 내 번호를 꾹꾹 누르고 나서 연락처에 서여주를 저장하려고 키패드에 '서'를 입력할 때 내 옆에서 내가 번호를 입력할 때마다 한자 한자 번호를 곱씹던 박지민이 키패드를 누르던 내 손가락을 잡더닏 '서'를 지우고 내 손가락을 키패드 이곳 저곳에 꾹꾹 누르게 하더니 이삐. 라고 저장했다.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제 핸드폰을 도로 가져간 박지민은 덤이었다.



 

"나도 알려줘."
 




자켓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그에게 건네자 키패드를 하나하나 꾹꾹 누르더니 다시 건넸다. 괜히 뭐라고 저장했는지가 궁금해져 연락처에 들어가니 새로운 연락처가 하나 등록되어 있었다.


 


"나도 너한테 이삐하려고."

 



웃음이 새어나오려는 걸 겨우 참았다. 이삐. 하고 저를 닮은 귀여운 병아리 이모티콘이 붙여진 연락처와 조금은 민망하다는 듯 웃는 박지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25.
 

 

 


 박지민이 점심시간 이후에 등교를 해서 그런지 시간이 꽤 빨리 지나가 어느새 종례를 앞두고 있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할 얘기가 많아 쉬는 시간, 종례 직전까지도 종알종알 대화를 하고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가방을 챙기면서 아쉬움을 느꼈던 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는지 박지민은 나를 빤히 보다 제 볼펜과 노트를 챙겼다.


 


"서여주. 가자."



 


아이들이 빠져나가면서 복도에서 나를 기다렸던 김태형이 교실로 들어왔다.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여전히 나를 빤히 보던 박지민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내가 쳐다보는 건 아는 건지, 어느새 시선을 나에서 김태형으로 옮긴 박지민이 부리를 댓 발 내밀었다. 박지민과 부리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나를 재촉하는 김태형과 함께 교실을 나가며 박지민에게 손을 흔들었다. 마주하여 손을 흔드는 박지민의 표정은 어딘가 불만이 가득해 보였지만 그 이유를 모른 채로 교실을 빠져나왔다.



 

 

 

 



 
25-1. 그날 밤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5 | 인스티즈이삐

 

 

이삐야 

이삐야 

응? 

사진 예쁘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5 | 인스티즈이삐

진짜? 

고마워 

아니 

그게 아니라 

너 등하교 누구랑 해 

오늘 온 걔? 

응응 

태형이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5 | 인스티즈이삐

우리 더 친해지면 

나랑 하자 

갑자기? 

근데 너 학교 자주 안 온다며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5 | 인스티즈이삐

 

맨날 올게 

진짜 

약속 

그럼 나랑 하는 거야 

진짜로 


 


 


 


 


 


 


 


 

26. 


 

 

 

 


 

박지민과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말이 잘 통했다. 솔직히 말하면, 박지민이 나를 엄청 배려해준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카톡을 하든, 학교에서 만나든 내가 하는 말에 정말 관심이 있다는 듯 봐주고, 공감해주는 게 나를 더 신나게 해서 그런지 하루를 정리하면서도 박지민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교에서도 그랬다. 그 덕에 연락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윤지와 태형이가 점심을 먹을 때마다 볼멘소리를 하긴 했다.  


 

짝꿍만큼이라도 좋은 애가 걸려 친해지기를 바랐던 나는 처음에 박지민을 만났을 때, 한 학기나 같이 짝을 하게 만드신 선생님을 원망했지만, 좋은 친구가 된 지금은 선생님의 선택에 감사하고 있었다. 사실, 수능이 끝날 때까지 짝을 하고 싶다는 생각 또한 종종하곤 했다. 


 


 


 


 


 

"이삐야." 

"왜." 

"이거 봐주라. 나 이런 색으로 염색하면 어떨 것 같아?" 


 


 


 


 


 

박지민이 보여준 사진에는 금발로 염색한 사람들의 사진이 여러장이었다. 사진을 한참동안 보다 박지민을 보니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고개를 끄덕이다 예쁜 벚꽃색의 박지민 머리를 빤히 보았다. 지금 머리도 엄청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저렇게 밝은 색을 하려면 탈색도 여러 번 해야할거고. 근데 내 생각보다 머릿결이 좋아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한참이나 박지민의 머리를 멍하니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박지민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이삐, 뭐해." 

"너 예전에는 빨간색도 하고, 주황색도 했다며. 근데 머릿결 되게 좋다." 

"너도 머릿결 좋은데." 

"나는 염색을 안 했잖아. " 


 


 


 


 


 

내가 박지민의 머리를 쓰다듬는 거에 대한 화답이라도 하듯 박지민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염색도 안 하고, 파마도 안 해서 머릿결이 상대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는 거지. 박지민은 이런 저런 걸 머리에 다 하면서도 좋은 거고. 그러다 문득 박지민이 머리를 검정 색으로 염색하면 어떨지 궁금해졌다. 아무 생각 없이 그가 평소에 나한테 자주 하던 것처럼 턱을 괸 채로 너 흑발 잘 어울리겠다. 하니 얼굴을 붉힌 박지민이 손 사래를 치며 절대 안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괜히 서운해 입술을 비죽이니 나처럼 턱을 괸 박지민이 눈을 마주쳐왔다. 


 


 


 


 


 


 

"흑발은 나중에. 나중에 보여줄게." 

"왜 나중이야?" 

"그럴 일이 있어. 너 때문이야. 나 흑발하면 진짜 잘생겼는데." 


 


 


 


 


 


 

나 때문에 다음에 하겠다는 박지민이 의아해 왜냐고 물으려는데 수업 종이 울렸다. 환기를 한다고 창문을 열어둬서 인지 박지민 머리처럼 예쁜 분홍빛을 띈 벚꽃 잎이 내 필통 위에 떨어졌다. 동시에 완연한 봄내음이 천천히 다가왔다. …새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잊고 있던 한 가지가 있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였다. 


 


 


 


 


 


 


 

27. 


 


 


 


 


 

 모처럼 수업을 집중하여 듣다보니 끝나자마자 피로가 몰려와 그대로 책상 위로 엎어졌다. 그동안 공부를 안 한 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도 나를 빤히 보는 박지민과 노는 게 재밌어서 집중을 덜한 건 사실이었다. 오늘부터는 다시 독서실에서 맨 마지막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며 기지개를 키며 일어났다.  


 

마지막으로 처리해야 하는 건 가끔은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이긴 하지만 보통 수업시간이든 아니든, 그냥 일과 중이라면 늘 나를 보느라 여념이 없는 박지민의 시선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도 이유였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쳐다보는 박지민을 보면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도 커졌기 때문이었다. 몸을 틀어 박지민과 마주한 채 입을 열었다. 우리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 하나인 것 같아서. 


 


 


 


 


 

"지민아." 

"응, 이삐야." 

"우리 같이 공부할래?" 


 


 


 


 


 

공부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보는 그에 어쩐지 하고 싶은 의지가 더욱 불타올랐다. 이삐야. 나 공부는 진짜 아니야.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고개를 젓는 박지민에 나는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결심했다. 


 


 


 


 


 

"시험 잘 보면, 내가 소원 하나 들어줄게." 

"소원?" 

"응."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 말에 한참을 고민하던 박지민이 책상에 고개를 묻더니 고개만 작게 끄덕였다. 소원 꼭 들어줘야 돼. 칭얼대는 박지민의 등을 작게 토닥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열심히 하고 박지민도 공부해서 시험 끝나고 같이 놀러 갔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05 fin. 


 


 


 


 


 


 

/ 

묘하게 썸 ... 을 타는 ... 귀여운 ... 아이들 ... 

하지만 아마 여주는 모를 거예요.. 

사실 저는 .... 둘이 연애하는 거 빨리 쓰고 싶습니다...마자요.... 

이것 저것 해보면서 귀여운 지민이의 카톡을 넣어보았어요.. 

근데 해보니까 재밌어서 종종 데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오예 

17년의 마지막 날 글을 올릴 수 있어 기쁘네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 

지민이는 왜 흑발을 하지 않는 것일까 ................. 

ps. 카톡 사진 보이나요.........왜 저는 보였다 안 보였다.........힝...크기도 이상하고....(울컥)

ps2. 댓글 언제나 감사해요! 암호닉도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a. 안 보이신다고 해서 올리는 지민이의 카톡 프사. (혹시 모르니 6편에도 같이 올릴게요!)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5 | 인스티즈


 

암호닉(*´∇`*)

1화부터 암호닉 남겨주셨던 분들이에요!

돼지고기만두 / 여운 / 유엣 / 짐느러미 / 꽃

인연 / 망개야 / 다람쥐 / 마카롱 / 아듀 / 꾸꾸야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 38번 / 가든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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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 1등이다
너무나 귀엽게 예쁘게 딱 그 나이에 맞게 썸 타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분명 여주가 잊고 있는 과거의 어느 한 장에 지민이가 곱게 들어있겠죠 흑발도 포함해서... 얼른 알고 싶다

6년 전
비회원53.95
카톡 지민이 사진 안보여요ㅠㅠㅠ 히유ㅠㅠㅠ
오늘 완조니 달달모드네요ㅎㅎㅎㅎㅎㅎ 둘이 막 머리도 만지고 뭐야뭐야뭐야~~~><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등하교하자고하는 지민이 매우 귀엽네요ㅎㅎ
언제쯤 둘이 더더더더 설레할까요 기대가득이에요!
아 그리고 받아주신다면 저도 암호닉 신청하고싶어요! [둘셋]으로 신청할게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년 전
독자2
망개야입니다!!!
하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삐 모먼트가 드디어 풀렸군요 으하ㅠㅠㅠㅠ너무 설레요 하,,,, 제 광대랑 입꼬리가 하늘 위로 올라가서는 내려 올 생각을 안 하네요 >ㅁ< 설렘 가득하게 읽고 갑니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가님~<3

6년 전
독자4
으앙ㅠㅠㅠㅠ 너무달달해요ㅠㅠ이삐이삐 작가님이삐~~~~!!!@해피유히열입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5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묘하게 썸 타는 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만 여주는 모르는... ㅎㅎㅎㅎ 사진 안 보여요 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예쁘다길래 나는 안 보이지만 프사 보고 말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진짜 안 보이는 거였구나 ㅠㅠㅠㅠ 궁금해여 ㅠㅠㅠㅠ
여주랑 지민이 너무 달달한 거 아니에요? 이삐라니이... 병아리라니... ㅠㅠㅠㅠ 벚꽃 지미니 너므 예뻐여 ㅠㅠㅠ 귀여어 ㅠㅠ 풋풋해요 ㅠㅠㅠㅠ 카톡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워 ㅠㅠ 이제 둘이 같이 공부 열심히 하겠네욯ㅎㅎㅎ 소원을 위해서라도 ㅎㅎ흫히ㅣㅎㅎ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오!!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193.70
전 지민이 흑발이 제일 좋아용ㅎㅎㅎ
6년 전
독자6
[망개하리]암호닉 신청이여!!재미있게 읽고갑니당~
6년 전
독자7
이삐야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뿌다ㅠㅠㅠ
흑발은 왜 안해주는 고징
소원은 뭘까

6년 전
독자8
(0207)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ㄴ가요??
6년 전
석원
네네!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31.4
여운이에요!
한동안 인티 안 보고 살았더니 이렇게나 많이 올라와 있네요ㅠㅠㅠㅠ 여주랑 지민이 친해지고 썸 타는 거 너무 귀엽고 지민이 말 하는 거 너무 예뻐요ㅠㅠㅠㅠ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죵말 궁금하지만 ! 이야기 흘러가는대로 열심히 보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당 ❤️❤️

6년 전
독자9
으잉ㅜㅜㅜㅜㅜㅜㅜ이삐래이삐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조아ㅜㅜㅜㅜㅜ흑발언제하니 지밍아ㅜㅜㅜ
6년 전
독자10
너무예쁘게 썸타는거같은 느낌이들어요ㅠㅠㅜㅜㅜ 얼른 사겨서 더 달달한 모습이 궁금하네요ㅜㅜㅜ
6년 전
독자11
둘이 너무 예뻐요ㅠㅠ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12
염색을 주기적으로 하는 연유가 있겠죵. 여주 자연스럽게 지민이 공부하게끔 이끄는 거 그뤠잇!!!! 좋아좋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이가 되도록 하세요. 하니까 되게 나이 든 사람같네요 저..
6년 전
독자13
지민이 소원은..여주랑 연애하기다 분명...
5년 전
독자14
흑흑 정주행중인데 예전글이라고 또 인티가 사진을 안보여주네여ㅠㅠㅠㅠ아쉽 ㅠㅠ
5년 전
독자15
둘다 너무 예뻐요ㅠㅠ 썸이라니ㅠㅠ
5년 전
독자16
벚꽃의 꽃말ㅋㅋㅋㅋㅋㅋㅋ진지하게 보다갘ㅋㅋㅋㅋ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18
정말 묘하게 썸을 타고 있는데 그게 딱 제나이때의 귀여운 모습이라서 더 예쁜 것 같아용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19
너무 풋풋하고 간질간빌해서 지금이 봄같아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20
와 이글은 나의 최애글이아,,,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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