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26
(부제:Return valentin day)
(*12월의 기적)
"대체 어떤 실험을 당하면 몸이 이래요..."
"그냥 뭐...이것저것?"
"..다음부터는 몰래 영양제 넣어줄테니까 몸관리잘해요"
너징은 태연의 몸상태를 봐주다가 너무 심한 수술자국과 상처때문에
괜시리 눈물이 날것만 같았음.
조직에 있을때 너징을 동생처럼 아껴준 언니인 태연이
너징때문에 저렇게 실험을 받고있었는지는 되돌아온지 얼마 안되고 나서임
"후회 안돼요? 여기 조직 들어온거.."
"괜찮아! 언닌 니가 더 걱정인걸..."
"그치만 초능력...분명 부작용이 있을텐데..."
걱정하지마! 태연이 환하게 웃어보이고는 옷을 다시 챙겨입고는 나감
너징은 태연에게서 뽑은 태연의 피를 작은 유리 관에 넣고는
하얀 가운을 벗어 의자에 잘 걸어두고는 너징도 방에서 나옴
"...너네 누나 상태 많이 안좋은건 알고있었어?"
"......가끔...경기일으키긴해.."
"하아...."
방에서 나오자 눈앞에 보이는 민호에게 물어보았음
태연은 절대로 말해주지 않을거란걸 알고있었고
민호는 자기 누나밖에 모르는 팔불출 동생이라는 것도 알고있었음
이 조직은 너징이 알고있는 그 연구자료가 필요해서
태연과 민호를 실험하고있었는지도 모르겠음
그 연구자료에 적힌 내용은
'초능력'을 만드는 내용임
그리고 성공한 사례가 태연과 민호.
각각 이동능력과 안개능력을 갖고있음
종인과 비슷한 이동능력이지만
종인은 제자리에서 이동을 하는 능력이고 태연은 먼거리를 단거리로 단축시키는 능력임
민호의 능력은 말그대로 안개를 만들어낼수있음
그 연구원이 너징의 엄마 아빠라는걸 잘 아는 태연과 민호지만
절대 너징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았음
오히려 너징의 부모님을 그리워함.
"........"
조용한 너징의 방
수정은 혼자 남은 방에 적막함을 못이겨 다른 방으로 옮기고
그 방에는 너징의 흔적만 가득했음
조금만 기다리면...조금만 더 있으면...
너징이 아무렇지 않게 방으로 돌아올거같은데..
경수는 한참 너징의 방에 서있다가 나왔음
나오는 도중에 눈가가 빨개져서는 안울려는 듯 인상을 쓰고있는 백현을 봤긴 했지만
"울거면 빨리울어. 니 지금 얼굴 엄청 못생겼으니까"
"...."
백현은 그런말을 하는 경수를 노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떨구고 소리없이 울기 시작했음
그런 백현을 보다가 떨고있는 백현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던 경수는
쓴 웃음을 짓기 시작했음
"아직 애구만.."
시설안은 그 어느때보다 차가워졌음
아무리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도 온통 회색으로 보이고
따뜻한 햇살도 비춰지지 않는것만 같음
수정은 하루종일 너징때문에 울다가 방에 틀어박혀서는
나올생각을 하지 않았음
백훈이 방 밖에서 수정을 불러도
우는 소리만 날뿐 전혀 나올생각을 하지않았음
너징의 말에따라 백훈이에게 경호를 배치하고
너징을 잊으려고 노력을 해봄
그러나 그건 잘 되지 않았음
"그다음은 어디지, 징ㅇ...."
임무를 할때나
"...오늘은 그럼....알아서 훈련하자.."
훈련을 할때나
너징을 잊기란 참 힘든 일이었음
그렇게 몇년이 흘렀을까
갓 초등학생이 될 나이였던 백훈은 이제 고학년정도로
많이 자랐음
학생라인도 어엿한 남자가 되었음
경수와 너징이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백훈은 안전하게
시설에 계속 있었고 각자의 능력도 상승세를 타고 발전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다들 너징을 잊었다는 연기를 하고 다니기 마련임
서로 아플걸 잘 아니까 되도록 얘기를 안꺼내고 그렇게 살아왔음
그리고 오늘은. 1년에 너징을 얘기할수있는 이틀중에
하루인
발렌타인데이임
몇년간 그대로 있는 너징의 방에는
너징의 온기가 남아있진 않지만 너징이 놓고간 모든 물건 그대로였음
먼지가 조금 쌓였긴했지만 금방이라도 너징이 돌아올것만 같음
"아줌마 초콜렛 주세요!"
백훈이는 월급에서 나온 돈으로 초콜렛을 두개 사서
하나는 수정에게 주고 다른 하나는 열심히 들고가서 너징의 방으로 들어감
"누나. 오랜만이예요.."
살짝 어른스러워진 백훈이 다같이 찍은 사진앞에 서서
너징이 꼭 앞에 있는듯이 이야기를 하기시작했음
"발렌타인데이랑 누나 생일날만 방문 열어주는게 어디있어요.
항상 보고싶은데.."
너징의 책상은 몇년간 발렌타인데이때마다
시설안 사람들이 두고간 초콜렛으로 가득했음
한참을 멍하니 서있던 백훈이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종대가 문을 열고 들어오고 있었음
"어, 너 어디갔나했더니 벌써 온거야?"
"누나한테 초콜렛 주러왔죠!"
"으이고, 매년 챙기는건 안귀찮냐"
종대가 백훈의 머리를 살짝 쥐어박았음
때리지 말라며 머리를 두손으로 쥐던 백훈은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음
"이저씨도 누나한테 매년주면서 나한테만 뭐라그래..."
어쭈. 이게 많이 컸네??? 종대는 아저씨라는 말이 울컥해서는
백훈을 괴롭히던 종대는 초콜렛을 주러 너징의 방에 찾아온 백현에게 맞음
"아, 거참 남의 동생을 왜 때려요. 웃기네"
"ㅇ..왜애애애애!!!내가 뭘!!!"
"형이 아직도 젊은줄 아나봐.."
나 젊어!!!아직!!!!!!
종대의 성량좋은 목소리가 너징의 방에 울렸음
너징의 방은 오랜만에 소란스러워 졌음
"징어! 자, 여기 초콜렛"
백훈이 만큼 자란 이한도 너징에게 초콜렛을 줬음
너징은 초콜렛을 받고 살짝 쓴 웃음으로 잘 먹겠다고 하고선
이한의 방에서 나옴
".....초콜렛이 이렇게 맛이 없는줄은 몰랐는데..."
침대에 누워 이한이 준 초콜렛을 먹으며
벽에 여전히 붙어있는 사진을 찬찬히 쳐다봄
"원래 내가 주는 날이었을텐데.."
마지막으로 시설에서 초콜렛을 받았던게 언제던가.....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이리오세훈 갯벌 큥이 미키마우스 양양 클레이 프링글스 깹쑝
두부 변카엘 낯선이 예헷 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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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되돌아온 발렌타인데이라니ㅠㅠㅠㅠㅠ으어엉ㅇㅇ어엉ㅇㅇ엉
태연과 민호의 얘기도 나왔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던!!꺏!!
징어가 숨긴 연구자료의 내용도 나왔군여
바로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에게 초능력을 만들어주는..녜...
진짜 악당조직한테 넘어가면 안될....크흡
저는 제 나름대로...음..
많이 썼는데..
☆분량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