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27
(부제:바람이 차다)
(*Ryuichi sakamoto- railroad man)
"형! 자요?"
백훈은 깜깜한 복도를 걷다가 빛이 새어나오는
방문을 열고 들어감
그곳에는 스탠드에 불을 켜놓고 아직 잠을 안자는 루한이 있었음
"왜? 잠이 안와?"
"네, 형도 솔직히 잠 안오죠? 경수형 없어서"
"에이..아냐"
"그럼 민석이 형 때문인가∼"
루한이 백훈이의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렸음
요,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아이야...
"싸우지말고 좀 잘해봐요. 내가 그렇게 밀어주고 있는데.."
"하아..."
사진첩을 보던 루한이 한숨을 내 쉬었음
백훈은 의자를 끌어와 루한의 옆에 두고 앉아
루한이 보는 사진을 같이 따라 보고있음
"이건 언제 사진이예요?"
"음..징어 생일때였나.."
루한은 너징과 경수, 레이, 수정, 크리스 그리고 자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손으로 한번 스윽- 닦아 내며
그립다는 듯이 쳐다봄
"형은 중국에서 살다왔죠"
"그렇지 뭐. 나도 지금쯤 딱 너만한 동생있는데.."
"진짜요?"
어, 여기 사진이 있을텐데
루한이 다른 사진첩을 하나 꺼내 한장한장 넘겨가며
자신의 동생이 찍힌 사진을 보여줌
"근데 걔는 내 존재도 모르고 있을거야..."
"왜요?"
"아기였을때 나랑 헤어졌거든..딱 니 나이쯤 됐을텐데"
보러가면 되죠! 휴가 받아서!
백훈은 자신이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해
은근 뿌듯하고 있던 찰나 루한의 표정은 그렇게 좋지 않았음
"아니..못만나........
백훈아 밤 늦었다. 어서 자자"
한참 정적이 흐르고 루한은 백훈을 억지로 재우려
방으로 향함
백훈은 뭔가 싶다가 루한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잠에 들기시작함
그리고 어김없이 백훈의 꿈은 형상화 되어 루한의 주위를 돌아다녔음
너징이 시설을 나가는 장면이 끝없이..
반복되었음
"...루한"
루한은 아직도 오지 않는 잠에 잠시 바람이나 쐴까하고
옥상에 올라갔음
요즘 날이 계속 따뜻하더니 밤이 되니까 갑자기 추워진듯해서
그냥 내려가려고 하는순간 누군가가 루한의 이름을 불렀음
루한은 아주 잘 알고있음
이 목소리를
"여긴 어떻게 온거야"
루한의 차가운 말이 다른 건물 그림자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고있지 않는 누군가의 가슴에 날카롭게 꽂혔음
"징어는 잘..지내고 있는거지"
잠시 정적이 있다가 루한이 먼저 입을 열었음
상대방쪽에 말이 없어서 갔나 싶은 찰나에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음
"잘 지내고 있지만 또 걱정해야할 사람이 있지않아?"
"....."
"동생은..걱정안돼?"
"빅토리아"
"이한은!!...걱정 안돼냐고..그 어린애가..."
둘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결국 빅토리아가 먼저 소리를 치고 말았음
"....."
"너대신 그 자리에 올랐잖아..."
"그만하자 빅토리아"
루한은 더이상 못참겠다는 듯이 옥상에서 빠져 나옴
옥상에는 환한 달빛을 받으며 울고있는 빅토리아 밖에 있지 않았음
역시 바람이 차다..
"......잘...지내는거지..?
이한.."
루한은 방으로 내려와 아까 백훈에게
보여준 이한의 유일한 사진을 들었음
이또한 빅토리아가 전해준 사진이라
루한은 이한이 어떤 아이로 자랐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그저 아는건 자기대신 그 자리에 올랐다는것 밖에
".....후...이럴줄알았지"
너징은 여전히 어두운 방에 앉아서 뭔갈 조사하고있음
"억지로 능력을 만들어내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구만..."
너징은 시설 연구실에서 몰래 빼온 자료와
조직건물내에 있는 사람들의 유전정보를 빼돌려 혼자 이런저런 정보를 보고있었음
그 결과 이 조직은 뭔가 말도 안되는걸 꾸미고 있고
그 말도 안되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백훈과 너징이 숨긴 자료를 필요로 한다는것
조직내의 회의실
간부들만이 모여 회의를 하기시작함
"큰어르신은 대체 무슨생각으로..이한도련님을
보스로 내세우신건지.."
"루한도련님이 조직이 싫다며 나가셨잖아. 어쩔수없이 이한도련님을 내세운거고"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마주앉아 누가 들을세라
소곤소곤 얘기하기 시작함
"그치만 이한도련님의 능력도 모르는데..조직을 맡길수 있냔말이야.."
"우리같은 간부들이 뭘 알겠나..하..."
"그나저나 큰 어르신이 시킨 임무는"
"우리파 쪽에서 이미 파견했어. 아마 내일내로 도착할거야"
간부중 한명이 시계를 보며 말을 함
그걸 보고 다른 간부들은 저마다 다양한 한숨을 쉬기시작함
후....일이 커지겠구만..
".....빅토리아 어디 갔다왔어?"
"아니..좀.."
"그나저나 간부들이....역시 나는 안믿나봐.."
침대에 멍하니 있던 이한은
방으로 들어오는 빅토리아를 보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함
"아빠는..왜 나를.......형은.........형은 왜....날 두고 간거야..?"
결국 울기시작하는 이한을 안아주던 빅토리아도
눈물이 나왔지만 울수가 없었음
자신도 이한과 다를것이 없기 떄문임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이리오세훈 갯벌 큥이 미키마우스 양양 클레이 프링글스 깹쑝
두부 변카엘 낯선이 예헷 쌍수 멍멍이
♡♥♡♥♡♥♡♥♡♥♡♥♡♥♡♥♡♥♡♥♡♥♡♥♡♥♡♥
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헐............루한...헐....
몇년 지나더니 이제 백훈이도 너와 민석의 사이를 아는거야..???
축하해
ㅋㅋㅋㅋ사담에 예상못한 반응 올라와서 놀랐졐ㅋㅋㅋㅋㅋㅋㅋ
이한이 루한의 동생이 맞을것이다 라고 추리하신분 어디계셰여∼축하합니닼
우리 초등학생 이한이 백훈이...너네 언제쯤 만날거니?
난 너희 둘의 케미도 짱이라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