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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전체글ll조회 600l 11

 

 


위험한 동거 020

 

 

 

 

 

 

 

 

 

ep. 020

 

 

 

 

 

 

 


"안먹을래,"

 

"먹어..쫌...!!!"

 

"안먹어..먹기싫어.."

 

"너 어제 피 엄청 쏟아서 얼른 체력보충해줘야되 먹어 좀.."

 

"먹기 싫어.."

 

"니가 뭘 먹든지 해야지 이성열 데려올 힘이라도 날거아니야 좀 먹어!!!"

 

 

 

 

 

성열의 이름이 우현의 입에서 나오자마자 명수는 멈칫하더니 조용히 받아먹었다. 우현은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학교에 전화는..안했겠지.."

 

"응.."

 

"좀이따가 동우형한테 해달라고 해야겠다.."

 

"응.."

 

"정신좀 차려..."

 

 

 

 


명수는 밥을 받아먹는 순간도 멍했다. 세상 다산사람처럼 초점은 잃어서 몸은 축 늘어져서 눈까지 부어있고, 안타까웠다. 밥을 다먹곤 기력없이 명수는 픽 쓰러져 누웠다. 그리곤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썼다. 더운 여름에 땀이 나서 답답할수도 있는데 그안에서 뭘 하는지 이불만 들썩들썩 거릴뿐, 한참동안 이불안에서 명수는 나오지 않았다. 몇분이 지나고 땀을 줄줄 흘리며 힘없이 이불을 걷어내 땀을 대충 닦아내곤 명수가 일어났다. 뭐 필요하냐고 묻는 우현의 말은 무시한채 거울앞에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그리고 뜬금없이 신발을 신고 우현을 향해 말을 건넸다

 

 

 

 

"나 잠깐 나갔다올게,"

 

"어디가는데..야 김명수!!!!!"

 

 

 


.
.
.

 

 

 

 

 

울다가 지쳐 바닥에 쓰러지듯이 누워 잠시 눈을 붙였었다. 눈을 뜨면 역시나 보기싫은 이호원이 뭘 하는지 꼼지락 대고 있었다. 곧 성열의 인기척을 보았는지 호원은 뒤를 돌아 쭈그려 앉아 성열을 보았다.

 

 

 


"일어났냐, 이제 집가자,"

 

"내가..너랑 왜가?"

 

"나 이제 맘 제대로 먹었다, 이제 너 떄리지도 않을꺼고..정말 잘해줄.."

 

"잘해줄 필요없어..이미 사람 가슴에 난도질해놓고 이제와서 뭐..?"

 

"..."

 

"차라리 내가 그렇게 좋으면 그냥 내 눈에 보이지마, 나 먼저 나갈게,"

 

 

 

 


성열이 몸을 일으켜 나가려는데 호원이 성열의 손목을 잡아채곤 성열을 끌고 나왔다. 그대로 차에 쑤셔박듯이 넣어 안전벨트를 해주곤 저도 운전석에 착석했다. 성열은 그대로 창가에 시선을 박고 헤어나오지 못했다.

 

 

 


"뭐먹을까, 뭐먹고 집들어가자,"

 

"..."

 

"뭐먹고싶은거 있어?'

 

"..."

 

"야 이성열,"

 

"너랑 말하기싫다, 말걸지마,"

 

 

 

 

 

역시나 또 거부를 당했다. 호원은 이를 앙다물며 차를 몰았고, 성열은 호원의 얼굴을 내다보지도 않고 창밖구경만 했다. 명수야, 명수야, 차안에서 입을 조용히 하고 있는 지금까지 명수의 이름을 몇번이나 불렀는지 모른다. 또 눈물이 치밀어 오르는거같아 고개를 숙이려는 찰나, 성열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며 눈물이 툭하고 떨어져내렸다. 지금 눈앞에 횡단보도앞에 신호를 기다리며 힘없이 서있는게 김명수가 맞는지 눈을 비볐다. 조용히 호원의 눈치를 보다 호원이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하는걸 확인하곤 명수로 의심되는 남자를 계속 바라보았다. 이미 마음속은 김명수..를 외치며 이 차안을 나가있었다. 그것도 잠시 명수가 옆쪽을 보려 고개를 돌리는데 대일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왼쪽 끝입술은 터져서 그런지 입을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것도 같았고, 무엇보다 여름날씨라 가릴수없는 팔뚝 쪽에 멍도 쉽사리 보였다. 성열은 눈물을 삼켰다.

 

 

 

 

"너 도대체 애를 어떻게 만들어놓은거야..."

 

"뭐?"

 

"너 도대체 애를 어떻게 만들어놨길래 애가 저지경...!!!!!!!!"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성열이 시선이 꽂힌쪽으로 호원도 고개를 돌렸다. 김명수다, 얼굴엔 대일밴드를 아에 도배를 하듯이 붙여져있고 다리는 약간 절뚝하는거같고, 무엇보다 팔에 멍이 눈에띄게 보였다. 명수에게 시선을 꽂다 성열을 보면 울고있다. 당장이라도 내릴 기세로 문을 꼭 잡고 있지만 성열이 문을 열때마다 호원이 잠가버리는바람에 나갈수도 없었다. 초록불이 켜지고 힘없이 서있던 명수가 절뚝이며 걸었다. 걷기도 버거워보이는데 옆엔 캔 맥주를 담은 봉지를 들고있었다. 지금 술마실려고 저걸 산건가..? 성열의 시선은 명수를 따라갔다. 이내 호원이 손으로 성열의 시야를 가렸다.

 

 

 


"그만 봐,"

 

"치워.."

 

"..."

 

"치우라고!!!!!! 나 지금 미칠거같으니까 치우라고!!!"

 

"..."

 

"말려야되, 술은 입도안댄게 술을 먹겠다고 사가잖아..말려야되는데,.."

 

 

 

 


성열이 호원의 손을 거칠게 밀어내고 호원은 밀쳐진 손을 다시 핸들에 갖다대었다. 오늘따라 신호도 왜이렇게 긴지, 애꿎은 핸들에 힘을 가했다. 그것도 잠시 누군가의 어깨에 부딪혀 중심을 못잡은 명수가 횡단보도 길바닥에 툭 나자빠졌다. 성열은 어떻게 하냐며 문고리를 잡아당겼지만 호원이 문을 계속 잠가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아무도 안일으켜주잖아..이호원 이 잔인한새끼야..문열어 얼른!!!!"

 

"가자 그냥,"

 

"문열으라고!!!!김명수 또 다치면 어떻게할껀데..!!!지금 저렇게 쓰러져도 못일어나는게 누구탓인데!!!"

 

"일으켜주네,"

 

"..."

 

"너 자꾸 이런식으로 김명수 감싸고도는거, 지금은 봐주는데 너 자꾸이러면,"

 

"..."

 

"김명수 아에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리기전에 싸고돌지마라, 한번만 더 그래봐, 지금 이후로 니가 지랄할떄마다,"

 

"..."

 

"재 아작내버릴거니까,"

 

 

 

 

 

호원의 말에 성열은 초조한 눈빛으로만 명수를 쫓을뿐 입을 열지 않았다. 명수를 일으켜준 사람의 얼굴이 궁금해 시선을 고정해두면 모자를 푹 눌러쓴 우현이였다. 명수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자 우현이 명수의 손을 자신의 어깨에 걸쳐 간신히 횡단보도를 지나갔다. 명수의 뒷모습이 애처로웠다. 분명히 어제나 그저께까진 저 어깨도 쫙 펴져있었고, 얼굴도 생글생글했었는데, 어느새 어깨는 축쳐지고 얼굴은 다죽어가는 사람의 얼굴이였다. 그렇게 초록불은 빨간불로 바뀌었고, 성열이 타고 있던 차는 그렇게 명수를 지나치고 성열의 시선은 명수의 뒷모습까지 쫓았다.

 

 

 

 

"니가 그렇게 봐도 김명수 너한테 안온다고,"

 

"좋았었는데...너무많이 좋았었나봐.."

 

"...그만 하라고"

 

"계속 보고싶어..니 따위껀 안중에도 없다고 지금..."

 

"..."

 

"난 널 평생 미워하고 저주할꺼야,"

 

"..."

 

"넌 내 행복을 깬 제일 못된 유일한 놈이거든.."

 

"..."

 

"널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어림없는 소리하지마."

 

 

 

 

 

호원이 갓길쪽으로 차를 세우고 성열을 보았다, 단호하다. 호원의 눈길조차 피하지않는다. 성열이 문고리를 잡아 내리려고 하자 호원이 성열의 손목을 세게 낚아채 나가지못하게 잡았다. 성열은 제발 놔달라며 손목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
.
.

 

 

 

 

 

"너 진짜 미쳤어 김명수!!!!?"

 

"..."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게 지금 이거 사러갔다는게 말이되?!!!"

 

"못견디겠잖아..답답하고, 죽겠단말이야,"

 

"그래서 지금 알코올중독자가 되겠다고? 태어나서 입에도 대보지도 않은 술을 먹겠다고 너가?"

 

"먹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거같아,"

 

"미친새끼..진짜 돌았어.."

 

 

 

 

 

우현이 명수가들고있는 봉지를 낚아채 자신이 들었다. 솔직히 명수의 맘을 이해하긴했다. 자신은 짝사랑으로 명수를 끝냈지만, 김명수는 사랑을 하다가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헤어진것이니, 몇배는 더 아플꺼라고 생각은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 솔직히 이성열때문에 사람이 이렇게 변해버린것도 화가나는데, 자꾸 질질짜대는 김명수를 보니 더 화가났다. 명수를 부축해주다가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명수는 쓰러지듯 누웠고, 우현은 마시지 말라며 캔맥주가 담긴 봉지를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또한번 명수가 숨이 가빠져오는지 숨소리가 고르지못하게 괴로워하고 있었다. 성열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가슴속은 엉키고 엉켜 명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우현은 후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당장 명수를 위로하기도 애매하고, 당장 잊으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하다. 결국엔 김명수는 제 말을 듣지 않을걸 아니까,

 

 


.
.
.

 

 

 

 

 

 

그후로 일주일이 지났다. 명수는 대일밴드 투성이인 몸을 달고 학교에 가니 주목을 한몸에 받았고, 그나마 옆에 있던 우현마저 많은 스케줄로 인해 학교에 올수가 없었다. 정말, 옆에 아무도 없는 혼자가 되어버렸다. 담임선생님이 도대체 몸상태가 왜이러냐며 여러번 물었지만 입을 꾹 다문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핸드폰을 보며 지난 일을 추억했다. 이성열은 잘 지내고 있을라나, 연락한번 할줄알았는데 성열에게 연락이란 없었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듯 싶었다. 내가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들었지만 이내 호원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이성열 앞에서 얼씬거리면 이성열 가만안둬,'

 

 

 


그 한마디에 다시 핸드폰 홀더키를 눌러 핸드폰을 닫았다. 야자를 빼먹고 집으로 왔다. 성열과의 일이 있고 나서 모든게 타락해버린 느낌에 성열과 같은 대학교에 가서 행복하게 지내겠다던 꿈도 다 무너져버렸다. 그냥 그냥 걷는 사람처럼 학교에 갔다가 집에가서 그대로 잠이들어 다음날 학교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누구를 만난다거나, 입을 열어본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동우와 같은 방에 있을때도 말한마디하지 않아 동우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대로 정말 말하는 습관이 없어질까 무서울정도로 명수는 입을 옴짝달싹하지않았다.

 

 

 

 

한편, 성열도 마찬가지였다. 기계처럼 호원이 일부러 짜놓은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가고 있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명수의 품이 그리워지는 마음이 점점 커졌다. 스케줄을 끝내고나서 집에가면 텅비어버린 느낌에 하루하루 한숨을 쉬어가며 울기도하고, 술을 마시며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물론 혼자, 그렇게 성열도 외로운 외톨이가 되어만 갔다. 마지막 스케줄이 끝나고 라디오 스튜디오를 벗어나 복도를 걸어가는데 때마침 우현과 성종이 지나갔다. 남우현이라면 명수의 행방과 근황을 알까 해서 우현이 지나갈때 손목을 잡아 우현을 제 앞에 멈추게했다. 우현의 표정은 차가웠다.

 

 

 

 


"왜,"

 

"명수.."

 

"너한텐 알려줄거없는데"

 

"...잘 있어..?잘 지내..?어디안아프고..?..."

 

"너같으면 잘지내겠어?, 그만놔라 할얘기없어,"

 

"...못지낸다는거야..?...학교는 잘다닌데..?..다친데는..?..없데..?"

 

"너한테 할얘기없다고!!!!!"

 

"왜 알고 있으면서 얘기안해주는건데..너라도..너라도 나한테 뭐좀 알려주면..덧나?"

 

"김명수가 부탁했으니까,"

 

"..뭐?"

 

"너한테 자기 근황 알려주지 말라고 부탁했으니까, 그러니까 할말없다고 너한테,"

 

"..."

 

"그만좀 김명수 괴롭혀, 너만 이호원..아니 사장님한테만 가면 끝인데, 왜 멀쩡한애 건드려서 아프게 하냐고,"

 

"..."

 

 

 

 


우현은 굳어있는 성종을 데리고 가자며 이끌었고, 성열은 홀로 덩그러니 남아서 우현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멀쩡한애를 건드려서 아프게 하냐고..?...다 제탓이였나, 내탓이였어, 성열은 코끝이 찡해져오는 느낌에 방송국을 빠져나왔다. 한편, 방송국을 빠져나와 홀로 차를 타려는데 차앞에 누가 서있었다. 혹시 명수인가? 싶어 기대하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예상외의 인물이 서있었다. 동우였다.

 

 

 

 

"동우..야.."

 

"성열아,"

 

"여긴 어떻게..."

 

"임시 매니저로 잠깐 왔어.."

 

"..뭐?"

 

"이호원이..너 상당히 힘들어보인다고, 옆에 잠깐만 있어주면 된다고..그만두라고 할때까지만 너 매니저.."

 

"동우야..흑흡...."

 

 

 

 

 

사실 호원은 동우를 복귀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동우가 또 쓸데없는 입놀림으로 성열에게 명수얘기를 해줄까봐 아에 해고시키려고 했는데, 정렬이 말하길 성열이 집에만 있고 매사 울면서 홀로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옆에 누군가가 꼭 필요하다며, 그게 지금은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고 동우 복귀 시키자며 호원에게 애원하며 동우의 복귀를 바랬었다. 결국, 성열을 위한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동우가 온다면 웃는 이성열을 볼수있을거란 생각에 결국 동우를 복귀시키는 걸로 마음을 다잡고 동우에게 연락해 지금 당장 방송국으로 가라며 전화지시를 내렸다. 단한가지, 약속한게 있다면 절대로 이성열앞에서 김명수 얘기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복귀지시를 내렸다.

 

 

 

 

"가자, 집에"

 

"응.."

 

"동우야.."

 

"응?"

 

"명수 못지내..?...아까 남우현한테.."

 

"명수얘기는 하지말자,"

 

"너까지.."

 

 

 

 

동우는 눈물을 삼켰다. 핸들을 잡고 속도를 적당히 내서 운전을하고 성열은 조수석에서 동우의 한쪽손을 잡으며 명수에 관해 물어왔다. 계속 해서 물어오니 동우는 그만좀 물어보라며 눈물을 툭 흘리며 성열을 바라보았다.

 

 

 

 

 

"동우야..난 일주일참기도 힘들었어..앞으론..못견딜거같아.."

 

"...흑흡..그만해 성열아 제발.."

 

"아무도 명수에 대해 이야기해주지않잖아, 같이 다니던 사람들이 맞나정도로, 모두들 일주일동안 명수를 다 잊은거같다고.."

 

"..."

 

"난 아닌데, 난 절대 그렇게가 안되는데..사람들은 김명수를 다 숨기고 잊으라고만 하잖아.."

 

"..."

 

"난 그게안되는데...다 이호원이랑 잘하래잖아..엄한 애 건들지말고.."

 

 

 

 

 


성열조차 울음을 터트렸다. 동우는 사실 입이 간지러웠다. 명수가 일주일동안 말한마디없이 밥도 제대로 먹지않고 다 죽어가는 시체처럼 학교와 집만 오간다고, 성열이 알아주길 바랬다. 하지만 성열이 이사실을 다안다면 어떻게 나올지 다 알기떄문에 애써 입을 다물었다.

 

 

 

 

"난 절대 이호원을 좋아하지 않을거야,"

 

"..."

 

"난 명수밖에 없었으니까, 아니 지금도 계속.."

 

"..."

 

"이호원은..나에게 영원히 아웃이라고.."

 

"..."

 

"내 행복했던 나날을 전부 무너뜨렸으니까.."

 

"..."

 

"부탁이야 동우야, 명수..명수가 어떻게 지내는지만 좀 알려주면 안되..?"

 

"..."

 

"어디 아픈건아니지..? 이호원한테 들었어..그날 핏덩이가 되도록 맞았다고..다나았어..?..얼굴에 붙은 대일밴드는..다 뗐어..?"

 

 

 

 

 

 

성열이 계속 눈물을 글썽이며 물어오니 동우는 길구석에 차를 세워놓고 하-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저 한숨이 무슨 의미를 말하는건지 알았기 때문에 성열역시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결국 마음약한 동우가 조금만 알려주겠다며 성열을 보았다. 성열은 눈망울이 그렁그렁해지며 동우를 바라보며 시선을 고정했다.

 

 

 

 

 

"명수..명수 못살아.."

 

"어..?..."

 

"명수..너랑 헤어지고서..그후로 말을 한적이없어, 벙어리가 되어버렸다고.."

 

"..."

 

"나랑도 아무말도 안해, 부르면 대답도 안하고 보지도않아..정말 이러다가 말하는 걸 다 잊을까봐 겁나.."

 

"..."

 

"사실 너가 다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니가 알아버리면 또 하루하루 명수에게 찾아갈거고, 무엇보다 이호원이 그걸 알아채면 명수를 가만두지 않을꺼니까, 말못하고 혼자 하루하루 눈물로 삼켰는데, 안되겠어..오늘도 말할까 말까 고민 엄청했는데..해야겠더라고"

 

"..."

 

"그대로 냅두면 진짜 어떻게 될거같아서, 말해주는거야.."

 

"..명수..명수한테 가자..가자 동우야.."

 

"안되는거 알잖아..그냥 성열아,"

 

"..."

 

"이호원이라는 그림자가 니 뒤를 항상 쫓아다니잖아, 갔다가 걸리면.."

 

"도대체 이호원이 뭐길래..이호원이 뭐길래 자꾸 나를 괴롭히는거야? 이호원만 생각하면 숨통이 막히고 죽어버리고싶어.."

 

"..."

 

"명수..보러가자..나 진짜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것만 같아.."

 

 

 

 

 

 

 

역시 동우의 맘은 약했다. 그대로 차를 몰아 자신의 집앞에 차를 세우곤 주위를 살펴 성열을 내리게 한후 계단을 올라 집앞에 도착했다. 침을 꿀꺽 삼켰다. 일주일동안 못보던 명수의 모습을 본다, 물론 지금은 자정이 지난 시간이라 김명수는 자고 있을터이다. 동우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손짓하곤 집안으로 먼저 들어갔고, 이내 명수가 자는걸 보고 성열에게 조용히 들어오라며 손짓했다. 일주일만에 본 김명수는 얼굴 살은 어디간데 없었고 이불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손목은 더 얇아졌다. 정말 안먹고 산다는걸 실감하게 해주었다. 성열은 삐져나온 명수의 손을 이불안으로 넣어주며 그대로 명수의 앞에서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울었다. 동우는 볼수 없다는듯 고개를 돌리며 같이 울었다.

 

 

 

 

 

"애 왜이렇게 살이 빠졌어..아무것도 안먹였었어 동우야..?"

 

"줘도 안먹었어..혹시 먹을까봐 상위에도 밥 차려놓고 가도, 그대로더라.."

 

"...왜이러고 살아 김명수...도대체 왜..."

 

"그만 가자, 성열아, 명수깨면 곤란.."

 

"왜 하필 보여줘도 이런모습을 보여줘..많이 먹고 튼튼한 모습을 보여주지..김명수..흐흡.."

 

 

 

 

 


동우가 성열을 일으켰다. 여전히 김명수는 잠에 빠져있었다. 죽은듯이, 성열은 눈물을 손으로 닦아내며 동우의 끌림에 의해 어느새 집앞으로 나와있었다. 이내 진정하지 못하고 동우의 품에 안겨서 성열은 눈물범벅이 되어버렸다. 왜 우리는 행복할수가 없을까 명수야, 나때문일까,

 

 

.
.
.

 

 

 

 

 

 

"저기, 혹시 드라마 엑스트라 같은거 해주실수있나요?"

 

 

 

힘없이 학교를 마치고 지나가는 명수에게 한 여자가 명수를 잡으며 물어왔다. 꽤나 급한 눈치였다.

 

 

 


"저희 드라마 첫방송할 예정인 드라마에요, 지금 근데 엑스트라 한명이 스케줄빵구를 내는 바람에..어떻게 안될까요?"

 

"..."

 

"안그러면 제가 좀 많이 깨지는데..학생이 어떻게, 도와주면 안될까요? 부탁이에요,"

 

"네.."

 

"어 진짜요? 감사해요, 지금 좀 되겠죠? 의상하고 그런건 금방 준비해서 드릴게요,"

 

 

 

 


여자는 다행인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명수를 이끌었고, 명수는 일주일이 지나고 하루가 지난 지금 시점에 '네' 한마디를 꺼냈다. 명수가 가만히 서있자 어느새 옷을 갈아입어달라며 옷을 내밀고 스텝 몇명이 붙어 피부 보정이라고 치고 화장을 해주었다. 옷을 입고 나오니 스텝들은 잘어울린다며 칭찬을 해왔지만 명수의 표정은 한결같았다. 웃어본적도 정말 오래됐네,

 

 

 

 

"엑스트라 분들 얼른 들어와주시고 성열아!!!"

 

"..."

 

 

 


익숙한 이름이 들려왔는데 잘못들었나, 명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촬영장안으로 들어갔다. 그냥 걸어가기만 해달라는 부탁에 정말 걷기만 했다. 다행히도 컷이 났고, 다음 장면은 남자주인공과 부딪혀 씨비가 붙는 장면이였다. 잘해낼수 있을까 스텝에게 조용히 물어왔지만 스텝은 지금 표정처럼만 해주면된다고 애써 웃어보였다. 마침내 큐- 소리가 나고 명수는 툭툭 걷다가 남자주인공과 어깨를 부딪혀 쳐다보려는 순간, 경직되어 버렸다. 남자주인공도, 명수도, 익숙한 음성이 귀를 울렸다. 아니 익숙도 아니지, 정말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귀를 적셨다.

 

 

 


"명..수야..."

 

 

 

 

이성열이다, 지금 자신과 어깨를 부딪힌 남자주인공이라는 그 사람이,. 명수는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몰라 혼란스럽게 바닥으로 시선을 내렸다.

 

 

 

 

 

"뭐야,,!!!!!NG!!!지금 둘이 사랑씬 찍어? 싸우란말이야!!"

 

"죄송합니다.."

 

"다시가자고 이런거에 애먹이지 맙시다 엑스트라!!!"

 

 

 

 

 

성열역시 혼이 빠졌다. 지금 제앞에 있는게 명수가 맞나싶어 눈을 비볐지만 김명수가 맞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감독의 큐-소리를 받으며 다행히도 오케이 표시를 받았고, 명수는 제 할일을 다했다며 돈을 내미는 스텝에게 인사를 하고 가려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손목을 잡아챘다.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거같아 그쪽을 보지 않고 반대쪽을 보았다. 그 누군가가 누군지, 딱봐도 예상이 갔다.

 

 

 

 

"명수야..명수야...흡..너 명수맞지.."

 

"...놔주면 안되냐, 사람들 다본다,"

 

"명수야...진짜..흡....보고싶었어..왜 그때 그렇게 가버렸어...!!.."

 

"너 지금 촬영아니야? 왜 울어,"

 

 

 

 

익숙한 명수의 걱정해주는 음성에 또한번 눈물을 적셨다.

 

 

 

 

"그만 놔, 나 너랑 이런데서 손목잡고 울고 불고 할 시간없어,"

 

"..집에가서 또 쥐죽은듯이 잘려고..?"

 

"뭐..?"

 

"너 요즘 어떻게 사는지 내가 다 안단말이야...흡...너 이러고 가서 또 쥐죽은듯이 잘꺼잖아..!"

 

"놔라..사람들 다 보잖아,"

 

"필요없어..니가 왔는데 사람들 시선따위 중요하지 않아, 명수야..보고싶었어 진짜..흡..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어.."

 

"..."

 

"니가 없어서 미쳐버릴뻔했어..잠자고 일어났는데 너가아니고 다른 재수없는놈이있어서..진짜..내려앉았어 가슴이,"

 

 

 

 


명수는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그만큼 웃는것도 말하는것도 익숙한듯 다 사라져버려서 인지, 무표정으로 성열을 계속 바라보았다.

 

 

 

 


"미안해, 미안해..내가 널 이렇게 만들어버려서..흡.."

 

"..."

 

"명수야, 한번만 안아보면 안되...?"

 

"..."

 

"왜 그렇게 죽어가는 표정을 하는건데..!!!나 지금 가슴아파 죽겠어 명수야!!!"

 

"안기 싫어, 안기기도 싫어,"

 

 

 

 


너한테 안기면, 또 오늘 하루가 괴로울꺼니까, 하루종일 니가 머리속에서 맴돌꺼니까 또 내가 힘들꺼니까..

 

 

 

 


"그만갈래,"

 

"뭐...?"

 

"간다고, 잘...잘지..지내.."

 

 

 

 

명수의 마지막음성이 떨렸다. 사실 걸음을 떼기가 싫었다. 성열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마저 다 닦아주고싶었지만, 여전히 명수의 머리속에선 호원이 거슬리고 호원의 음성이 맴돌았다. 그래서 일까 손쉽게 성열에게 가까이도 가지못하고 성열의 곁을 지킬수도 없었다. 흔들리는 음성과 함께 성열에게 등을 보이며 명수는 그렇게 또한번 성열과 멀어져갔다.

 

 

 

 

 


 

 

 

 

안녕하세요 그대들!!!!!!!!끄엉 또 2틀만이네요!!!!!!!!

오늘 초스피드로 썻다능..은 무슨..생각좀 하면서 썼네요!!!!!!!!!!...

회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점점 어렵네요.ㅜ^ㅜ.....그거아세요? 이게 너는펫의 용량을 뛰어넘었다는걸

벌써 300KB를 넘는다구요..흡.....뭔데 이렇게 벌써 많이 썻나싶어요!!!!!!!!!!!!!

다그대들 탓이죠 그대들떄문에 안쓰던 머리도 써보고...ㅠ_____________ㅠ고마워요...흐흡....

내일은 알바를 가네요, 알바가기전 금요일날 저는 항상쓴다죠..물론 나만알고있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쓰면서도 안타깝고 그러네요 호애기잠깐나와. 제발좀 나와봐 나랑 얘기좀하자...

독자님들의 마음과 작가의 마음은 같은거같아요..흐흣..^0^....우린 그래서 역시 함께가야해요

찌찌뽕...>_<..........매사 말하지만..진짜 스릉흔드!!!!!!♡ 봐주시는 모든 그대들 사랑해요! 비회원분들도!!!!!X1000000

S2S2S2S2S2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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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이게 뭐야!!!!! 대박이네요..... 흡ㅠㅠㅠ 아 진짜 이러지마 얘들아....또르르...... 아 이거 뭐죠? 뭐길래 이케 재밋냐!!!!!! 죄송해요 제가 좀 미쳣나봐요 아무튼 결론은 이거 짱이네요bb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재밋다고해쥬ㅓ서고마워욮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갑자기폭풍눙물드링킨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헣!!!!ㅠㅠㅠㅠ 느끼한멘트독자에요ㅠㅠㅠㅠㅠ 앜ㅋㅋㅋ 저번에 호원이 불쌍해서 뭐리고 못하겠다고 햇던거 취소^^^^^ 하핳 우리 호애기 골목길을 돌아 들어갈 시간이에요! 마사지 받을시간이에요*^^* 앆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랑 명수 둘의 인생을 망쳐놓네요ㅠㅠㅠㅠㅠ 왜이러니...ㅠㅠㅠ 명슈가 술을 먹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ㅠㅠㅠㅠ 촬영장에서 만나다니ㅠㅠㅠㅠㅠㅠ 앙대ㅠㅠㅠㅠㅠ 성열아 ㅠㅠㅠㅠ 어뜨카니ㅠㅠㅠㅠ 명수야 어뜨카니ㅠㅠㅠ 핳핳 앜ㅋㅋ 진짜 호야 볼때마다 미워지면 우짜됴ㅠㅠ 허헣 그대!! 너무반가워요!ㅠㅠ 이렇게.빨리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그대! 아유ㅠㅠㅠ 벌써 300kb!!!!!! 어메이징! 벌써 그렇게 되버렸네요! 너뮤 수고하셨어요! 그대 이번편 너뮤 잘보고가고 다음편도 보러올께요!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느끼한멘트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ㅋㅋㅋㅋㅋㅋㅋ호원이는나쁜놈이에요그죠...ㅎㅎ하하하핳ㅎㅎㅎㅎ앞으로자주뷰닥칠걸로예상이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진짜너무너무고마워요ㅠㅠㅠ♥
12년 전
독자3
이슬이에요..흡..ㅠㅠㅠㅠ와우그대300kb!!놀랍군요!!!!!!!우리완결까지함께달려요♥우리수열이들은어케되나.......?다시만났으면하는건내바램일뿐일까...?ㅋㅋㅋㄱㅋㅋㄱㅋ그대수고하셨어요!담편에서뵈요♥
12년 전
수열앓이
이슬그대ㅠㅠㅠ쓰다보니어쩌다길게되어버렷네요 ㅋㅋㅋㅋㅋㅋ진짜함께해줘요...♥ 어떻게든되겟죠?!흐흐하핳휴ㅠㅠㅠㅜㅠ고마워요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 앙대 ㅠㅠㅠ아직 중간에 빼먹운거 다못읽었눈데 ㅠㅠㅍ잉잉 퓨ㅠ퓨퓨ㅠㅠ오늘읽을수도없는데 ㅠㅠㅠ잉잉ㅇ이유ㅠㅠ 댓글을보니낀 호야기가 갑자기 착해져서 성열이랑 명수를 응원해주긴 개뿔. 여전히 굃ㅂ히나보네요 엉어어엉엎ㅍ퓨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생일파티이후로무슨일이일어난건지는아침에읽어야겠어요 자격중이 저를 부르네요 잠시만 울께요 어어엉유ㅠㅠ오오허러ㅓㅓ어ㅠ유유ㅠㅠㅠ 수열 ㅠㅠㅠㅠㅠ잉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끝나고돌아오면 붕가붕가 아잌아잌 조으다 이러고있을줄알았눈데 엉어어유ㅠㅠㅠㅠㅠ 그러니깐 결론은 그대와수열을스릉한단거죠
12년 전
수열앓이
곤충그대ㅜㅜㅜㅜㅠㅜ으엉으엉유ㅠㅠㅠㅠㅠ또열심히자격증공부하고잇겟죠?ㅜㅜㅠㅠㅠㅠ진짜열심히해서얼렁한국와요!내가무지무지기쁘게반겨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중간댓글느므고마워요ㅠㅠㅠㅠㅠ결론은나도그대와수열을스릉흔드♥
12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겁낭이에요 ㅠㅠㅠㅠㅠ 정말 ㅠㅠㅠㅠㅠ성열이랑우현이랑명수ㅠㅠㅠㅠㅜ너무 불쌍해요 흡ㅜㅡㅠㅠㅠㅠㅠㅠ 명수가 횡단보도에서 절뚝거리며 걷는ㅜㅡㅠㅠㅠㅠ 그때 호원이 정말ㅜㅡㅠㅠㅠ호원이도 빨리 착해졌으면ㅠㅠ 아잌아잌 엑스트라ㅠㅠㅠ 성열이ㅠㅠㅠ그대 진짜 잘쓰세요ㅠㅠㅠ금손♥♥♥♥담편도 기대할게용!!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엉..진짜 3명을 포함한 동우야 너에게도 내가 미않다ㅏ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잘쓰다니요 진짜 고마워요ㅠㅠㅠ
12년 전
독자6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다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호야군빼고ㅡㅜ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련해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도 기대할께요!!!아!!!브금추천할께요!!!아이유의 별을찾는아이!!!!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오늘 들어보고 브금에 넣어봐야겠다..^0^흐흐
12년 전
독자7
아옿애글애 계석이랗게 아프냐공ㅀ,ㅇ, 아나 이 이호워자식 이쯤이면좀 놔줄대아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오타 귀여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원아^^제발 고집좀 치ㅜ어
12년 전
독자8
남색이불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호원 확마진짜 칵..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번 화마다 이호원욕ㅋㅋㅋㅋㅋ아웃겨
12년 전
독자9
달달! 이호원 당장 나온나ㅏㅏ 아오 진짜ㅏㅏ;;;;; 자까님 사랑해여ㅕㅕ
12년 전
수열앓이
달달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 당장나와 진짜 싸우자..나도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10
헠.. 그대 저 빨래판이에여ㅠㅠ 제가 요새 자주 안들어와가지고 이제봤네요ㅜㅜㅜㅜㅜ.. 정독하구왔어여 왜케 슬픈거에요..ㅠㅠㅜㅜㅠ 호악마같으니라고.. 그 악마 얼른 저주세요..
12년 전
수열앓이
아ㅠㅠㅠ요즘 왜케 안보이나했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이제서라도 와줘서 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독자11
어ㅜ추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어어어유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ㅜㅠ드디어장주행완료역주행도완료더겆고싶은데심부름가야해서끊고다시돌아와서적을께요흡..
12년 전
수열앓이
그대 심부름 잘다녀와요 수고했어여!
12년 전
독자12
엉엉 ㅠㅠㅠㅠㅠㅠ약국에갔더니 ㅠㅠㅠ오늘토요일이라서일찍문닫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ㅠㅠㅠㅠㅠ23분동안 막열심히돌아다녔는데ㅠㅠㅠㅠㅠㅠ내게남은건땀과아련함뿐이야가스활명슈는없어 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동네에 약국 항상 열려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3
병원이랑약국이랑같이해서그런지 일찍닫았네요ㅠㅠㅠ슈퍼에도 안팔아요 ㅠㅠㅠㅠㅠ이럴줄알았으면 조금만더일찍나갈껄 엉엉 ㅠㅠㅠㅠ남은거라곤 슈퍼에서 사온 가그린 흡....
12년 전
수열앓이
헝헝헝 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아픈가요!!?혹시 그대!!!!!!!!!!!!!!?
12년 전
독자14
아뇨ㅠㅠㅠ동생이 머리가아픈것같다고해서 어무니께서 가스활명수사오라고하셨어요 흡..덥구귀찮았는데 어엉어 얻은거라곤 땀과 잃은건 시간과 에너지 엉엉
12년 전
수열앓이
어어얼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왜 하필 지금 문을 닫는거니!
12년 전
독자15
어어어유ㅠㅠㅠㅠ 6시20분에나갔었는데ㅠㅠ왜닫은거니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원래 좀 일찍닫는곳이였나?ㅠㅠㅠㅠㅠㅠㅠ아흑 머리아픈데 감기걸리면 어떠케요!!!!!어어엉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비록제게남은게 가그린뿐이라도 괜찮아요 인생뭐있어요?흡...아까불후의명곡을보아선안댔었어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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