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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뷔] 재벌4세 김태형이랑 결혼하는 썰 34 | 인스티즈 

"한 잔 해요" 


 

"괜찮아" 


 

"아 식단 관리 중인가"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 

전정국을 딱 봤는데 기분이 음...설명하기 어려웠어 

지금 이 마음이 반가운 건지, 두려운 건지. 

내 앞에 있는 지금 이 사람은 나를 굉장히 반기는데. 


 


 


 

[방탄소년단/뷔] 재벌4세 김태형이랑 결혼하는 썰 34 | 인스티즈 

"어쩌다가 여기 오게 된거예요? 물어봐도 돼?" 


 

"그냥 뭐.." 


 

"그냥 뭐 회장님이 보내셨겠지. 태형이 형도 왔다 갔을테고. 그 집안이야 뻔하지 뭐" 


 

"내가 간다고 한거야" 


 

"언제 돌아올거예요" 


 

"글쎄.."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어색해서 테이블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했어. 

전정국은 더 무언가를 물어보진 않았고, 그냥 그렇게 침묵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었지. 

불쾌한 침묵은 아니었지만 편하지 않았어 이 분위기가. 

그냥..전정국과 이러고 있는 상황이 내키지가 않았던 것 같아. 


 


 


 

"이제 가봐야겠다." 


 

"그래. 잘 가고" 


 

[방탄소년단/뷔] 재벌4세 김태형이랑 결혼하는 썰 34 | 인스티즈 

"누나." 


 

"...응?" 


 


 


 


 

전정국이 나를 바라보며 일어서더니 허리를 숙였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벌떡 일어났지. 


 


 


 

"그 때, 내 치기어린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내가 많이 미안했습니다." 


 

"정국아.." 


 

"많이 후회했어요. 내 선택이 누나에게 큰 상처가 될거라고는, 당시에 나만 생각하기 바빠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전정국은 그렇게 허리를 푹 숙인 채로 눈물을 흘려가며 애기했어, 

마음이...마음이 아프더라. 

나는 무서웠지만 바쁜 나날들에 묻혀 있고 있던 그 날들을. 

이 친구는 계속해서 후회하며 기억해왔다는 사실이 얼어있던 내 마음을 이렇게 녹여버릴 줄이야. 

나는..나도 모르게 가서 허리숙여 울고 있는 전정국의 손을 잡아줬지. 

그랬더니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털썩 무릎을 꿇더라. 


 


 


 

"왜 울고 그래...나는 진짜 괜찮아" 


 

"누나가 나 덕분에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었어..이제와서 고백해요" 


 

"알아. 이젠 이해해." 


 


 


 

내가 대학 도서관에서 몰래 훔쳐봤던 그 잠깐의 행동이 이렇게까지 큰 파장이 되었고, 눈물로 막을 내렸어. 

그리고 나는, 진심으로 정국이를 용서했어.  


 


 


 


 

〈To.자기 

 나는 한국에 잘 도착했어. 한국 공연이 너무 기대되는 걸. 언제 매표를 시작할지 하루하루 기다리는게 괴로울 정도야. 연습이 고달파도 내 생각하면서 이겨내시길! 

 From. 오스트리아 보낸 지 176일> 


 

[To. 김태형씨 

 정국이가 HIA그룹 일원으로 우리 연습실을 찾아왔어. 그리고 그 날로 정국이를 용서하기로 했어. 연습은 힘들지만 너한테 보여줄 생각만 하면 절로 웃음이 나와. 보고싶다 

 From. 오스트리아 온 지 200일] 


 


 


 

내가 첫 순회공연을 시작하기 전 날까지 우리의 편지는 계속됐어, 

그리고 이젠, 만날 때가 왔음을 실감했지. 


 


 


 


 


 


 


 


 


 


 

---------------------------------------------------------------------------------------------------------------------------------------------------------- 

저물어가던 제 첫 작품 심페소생술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이시죠...헤헤  

글 실력이 더 늘었을지 줄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부지런히 써서 완결 내겠습니다! 

암호닉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이번 편부터 기록해두고 완결 편 이후 외전을 내게 되면 암호닉 달아주신 분에 한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기억해주시고 읽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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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너무 오랜만에오ㅓㅆ어요ㅠㅠㅠㅠㅠㅠ 너무보고싶었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2
헐 대박 오랜만이예요ㅠㅠㅜㅠ
6년 전
독자3
??????이거 이거 이거 그 맞죠???? 대박 완전오랜만이잖아요!!!!!!!!!!:!!:ㅠㅠㅠ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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