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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글. KAMI  

  

  

  

  

1  

  

  

  

  

어느 정도 새로운 학교, 교복, 친구에 적응하여 처음의 어색하던 티를 벗어 던진 채 시끄러워진 점심시간.  

  

  

  

운동장에는 급식을 먹기 무섭게 편 갈라 축구를 하는 남자애들과 교실에는 끼리끼리 모여 수다를 떠는 여자애들.  

  

  

  

그 사이에 홀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듯 아무런 미동도 없는 김태형과 친구들과 둘러앉아 있는 전여주.  

  

  

  

늘 있는 일상을 모두 자연스레 마주하고 있다.  

  

  

  

유난히 반에서 목소리도 크고 뒷담을 잘하는 한 여자애가 오늘도 역시나 큰소리로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너네 그거 들었어?"  

  

  

"뭘?"  

  

  

"김태형 쟤 다른 지역에서 중학교 다니다가 3학년 때 강전 왔다던데."  

  

  

  

  

늘 소란스러운 무리인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던 여주는 갑자기 들려오는 '김태형' 세 글자에 떠들던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여주의 시선을 느끼지 못한 무리의 한 아이가 의문을 던졌다.  

  

  

  

  

"그럼 전여주도 같이 온 건가?"  

  

  

"아니, 전여주는 아니라던데."  

  

  

"그럼 둘이 왜 친해?"  

  

  

"모르지. 전여주가 친구 하자고 들이댔나."  

  

  

"미친."  

  

  

  

조용히 해 전여주 보잖아. 여주가 자신들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느낀 그 여자애의 친구 하나가 자신의 친구를 말렸다.  

  

  

  

  

"보든 말든 내가 무슨 상관이야. 들으라고 해. 지가 찔리는가 보지."  

  

  

  

  

너무나도 뻔뻔하게 말하는 여자애에 화가 났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동시에 다른 두 목소리가 들려왔다.   

  

  

  

옆에서는 예림이가 "전여주 너 걸렸어.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며 물었고 뒤에서는 원래도 낮았지만 자다 깨서인지 더 낮게 깔린 태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낮게 울린 목소리가 조용하게 반에 퍼졌다.  

  

  

  

  

"야."  

  

  

  

  

누가 들어도 날이 선 목소리였다. 태형의 부름에 겁먹을 줄 알았던 여자애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태형을 쳐다보며 왜? 하고 짧게 내뱉었다. 잠깐의 텀을 가지고 태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대지마 씨발."  

  

  

  

  

조금은 오그라드는 말을 뻔뻔스레 내뱉은 태형은 다시 엎드렸다. 반 분위기는 싸하게 굳어 있었고 그 여자애는 그래도 쪽팔린 건 아는지 태형과 아무 잘못 없는 여주를 번갈아 가며 째려보며 입으로는 친구들과 또다시 수군거리고 있었다.   

  

  

  

여주가 그 모습을 보며 차오른 화를 누르고 있자 옆에서 여주를 툭툭 치며 약간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주현이가 말했다.  

  

  

  

  

"야 전여주 너야. 너 걸렸다고 너. 좋아하는 사람 누구냐니깐!"  

  

  

"좋아하는 사람 없.."  

  

  

  

  

♩♬♪♪♬  

  

  

  

  

"..다니깐."  

  

  

  

  

점심시간이 끝나는 종이 치며 다른 반인 예림이와 수영이가 이번 시간이 수학이라며 호들갑을 떨며 가버렸다. 이어서 여주와 주현이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게 되어 결국 여주의 대답은 누구도 듣지 못했다.  

  

  

  

자리에 앉아 교과서를 찾다 이내 책이 사물함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물함으로 가려다 흘끔 쳐다본 태형의 서랍과 열린 가방은 텅텅 비어있었다. 에휴. 곧장 자신의 사물함으로 가 책을 꺼낸 여주는 자리로 가지 않고 태형의 사물함 앞으로 갔다. 태형의 사물함을 열자 많은 책이 막을 새도 없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고 그 책들은 곧장 여주에게로 떨어졌다. 귀찮음에 짜증이 난 여주는 떨어진 책들을 대충 사물함에 쑤셔 박아두고는 교과서만 꺼내 자리로 돌아갔다.  

  

  

  

자리에 앉아 자는 태형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있다가 들어오신 선생님에 태형을 흔들어 깨웠다. 끄응- 낮게 신음하며 일어나 눈을 비비는 태형은 점심을 먹고 반에 오자마자 계속 잔 탓에 눈이고 볼이고 온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다. 그 얼굴에 숨죽여 낄낄거리며 놀리자 부은 눈으로 노려보는 태형이었다  

  

  

  

그러기도 잠시 선생님께서 자습을 주시고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겨우 깨워둔 태형이 다시 엎드려 자기 시작했다. 바로 다시 잠들어버린 태형에 심심해져 다시 깨워보았지만 더욱 깊숙이 몸을 웅크릴 뿐이었다.   

  

  

  

여주도 잠이나 자볼까 생각하다 아까 그 여자애랑 눈이 스쳤다. 찰나였지만 불쾌함을 담은 눈빛에 아까 일로 김태형을 열심히 까댈, 아니 이미 까대고 있을 것이 거슬렸다. 아까 일을 생각하며 미간에 주름이 생길 때쯤 그 여자애의 친구의 말이 여주의 머릿속을 스쳤다.  

  

  

  

'그럼 둘이 왜 친해?'   

  

  

  

그러게. 나랑 왜 친할까.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생각에 여주의 머릿속은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로 돌아가고 있었다.  

  

  

  

  

  

  

*  

  

  

  

  

  

3월의 끝, 이미 벚꽃도 폈고 4월이 코앞에 있는 날이었지만 아직은 쌀쌀했다. 그래도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휘날렸던 어제와는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 그나마 다행인 날씨였다. 그러나 교복 마이 위에 덧입은 외투로도 막아지지않는 추위에 여주는 몸을 웅크리고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갔다. 이어폰에서는 요즘 여주가 빠진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옆으로는 아침 일찍이지만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걸어가고 있었고 개중엔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섞여 있었다.  

  

  

  

여주가 걷는 길을 따라 활짝 펴있는 벚나무에서 꽃잎들이 흩날리고 여주의 귀로는 봄 노래가 흘러나오는 지금은 월요일 아침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개 같았다. 아, 그저 평범한 월요일은 아니었기에 더 개 같았다.  

  

  

  

항상 엄마 차를 타고 등교하던 평화로운 아침은 갑작스럽게 어젯밤 늦게 기숙사에 살던 오빠가 외박을 하겠다며 집으로 온 것부터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문을 잠그고 자는 버릇이 있는 오빠 탓에 그저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줄만 알고 오빠를 깨우지 않은 엄마와 엄마가 깨워주기를 바라고 알람을 맞추지 않아 늦잠을 자버린 오빠 그 둘의 콤비는 환상적이었다. 오빠의 학교는 걸어서는 한 시간이 좀 안 되는 거리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가야 했지만 등교 시간을 20분 남겨두고 일어난 오빠에게 -차를 타고는 15분이 걸렸다- 엄마 차를 빼앗기는 수밖에 없었다.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던 도중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사실 인기척이라기보다는 무언가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듯한 인간의 본능적인 무서운 느낌이었다- 길 중간으로 걷던 걸음을 길 안쪽으로 피해 걸었다. 여주가 옆으로 조금 움직이자마자 왼쪽으로 누군가가 쌩하니 달려가 버렸다.  

  

  

  

그렇게 여주는 누군가와 부딪힐지도 모른다는 긴장의 끈을 놓은 순간 누군가랑 세게 부딪혀 휘청거렸다. 넘어질뻔 했지만 간신히 중심을 잡은 여주와 다르게 여주와 부딪힌 남자는 왁- 소리를 내며 곧장 길에 넘어졌다.  

  

  

  

여주는 요란한 소리에 당황하여 넘어져 있는 남자를 봤지만 다행히 많이 다쳐 보이진 않았다. 그저 흙 묻은 바지와 조금 쓸린듯한 손바닥이 전부인 것 같았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괜찮냐고 물으며 일으켜주려 손을 뻗었다.  

  

  

  

  

"괜찮으세요?"  

  

  

  

  

이어폰을 귀에서 빼고 손을 내미니 탁- 하고 손을 쳐내버렸다. 호의가 무시당했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지 못했다. 남자는 혼자 일어나 손으로 바지를 툭툭 털어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입고 있는 교복이 왠지 아주 익숙했다. 재빨리 남자가 입고 있는 마이의 가슴팍에 붙은 마크를 보았다.  

  

  

  

세성중학교  

  

  

  

여주의 학교였다. 학교 마크의 위에는 남자의 이름이 적힌 노란 명찰이 달려있었다.  

  

  

  

김태형  

  

  

  

다른학교와 달리 여주의 학교 명찰에는 학년 색이 없었다. 남자는 노란색, 여자는 초록색 명찰을 달고 다녔다. 그렇기에 여주는 태형의 나이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여주는 3학년이었다. 제 앞의 태형이 몇 살이든 여주는 태형에게 기죽을 필요는 없었다.   

  

  

  

아까 태형과 부딪힐 때 저만치 앞서 나가던 남자 하나가 다시 길을 돌아 여주에게로 왔다. 정확히는 여주 앞의 태형에게로. 뒤에서도 넘어진 태형에게로 남자 서너 명이 더 왔다.   

  

  

  

죄송합니다- 여주는 예의상 사과를 건네고 슬쩍 뒤로 빠져 가려 했다. 그러자 태형이 여주를 불렀다. 야, 어디가. 그 말에 움찔하자 다시 말을 걸어오는 태형의 말을 가로채는 한 남자였다.  

  

  

  

  

"사과 똑바로 하고 가야지. 너 때문에 사람이 다쳤는데"  

  

  

"미안."  

  

  

"그게 사과야?"  

  

  

  

  

겉에 외투를 입고 있어 명찰이 보이지 않아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그 남자는 초면인 사람에게 구는 태도가 별로 좋지 않았다.  

  

  

  

여주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진심 없는 사과를 하자 티가 났는지 남자가 여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분이 나쁜 듯 뚱하게 맞받아쳤다. 덩달아 기분이 나빠진 여주가 인상을 찌푸리자 말을 거는 태형이었다. 여주는 생긴 것과는 달리 낮은 저음인 태형의 목소리에 살짝 움찔했다.  

  

  

  

  

"너 때문에 손바닥 까졌는데 어떡할 거야"  

  

  

  

​  

​그러면서 손바닥을 보여주는 태형이다. 그에 여주는 할 말이 없었다. 아, 어떡할 거냐니깐. 여주가 대답이 없자 태형이 답답한 건지 짜증을 냈다. 하지만 여주는 자기 나름대로 억울할 뿐이었다. 자신의 잘못은 없건만 자꾸만 책임을 묻는 태형에 여주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뭐, 그럴 성격도 아니었다.   

  

  

  

  

"난 잘못한 거 없어. 사과는 니가 해야지 멀쩡히 잘 가고 있는 사람한테 와서 부딪힌 게 누군데."  

  

  

"뭐? 너 말 다 했어?"  

  

  

"그만해. 김태형"  

  

  

  

  

가장 먼저 달려가던 남자다. 가슴팍에 붙은 명찰을 보니 이름이 전정국이었다.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여주의 말에 바로 발끈하며 달려들듯 한 태세를 보이는 태형을 정국이 막았다.  

  

  

  

화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태형과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차분한 표정인 정국, 그리고 제각기 다른 표정을 짓는 세 명을 지나쳐 다시 학교로 갔다.  

  

  

  

말은 덤덤하게 내뱉었지만 솔직히 태형이 달려들진 않을까 내심 걱정되었던 여주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어느 정도 거리가 생기자 천천히 걸었다. 그러다 신호등 앞에 멈춰 서서 그들을 흘깃 바라보자 여주의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여주는 신호등이 얼른 바뀌기만을 기다렸다. 빨리 바뀌지 않는 신호를 탓하고 있을 때 태형이 가까이 왔다.  

  

  

  

  

​"야."  

  

  

  

​  

태형이 ​말을 걸려던 찰나 바뀐 신호등에 여주는 태형의 말을 무시하고 빠른 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당장 1교시에 든 수학 시간에 든 숙제를 하지 않아 아침도 거르고 일찍 나왔더니 배가 고파왔다. 어제는 저녁도 먹지 않아 고플 대로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삼각 김밥이라도 먹을 생각으로 횡단 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계산하는 도중 편의점 안으로 아까 그 무리가 들어왔다. 계산하는 여주를 본 태형이 말을 걸었다.  

  

  

  

  

"너 때문에 다쳤는데 나도 하나만."  

  

  

"....."  

  

  

"손바닥이 너무 아프네..."  

  

  

  

  

여주는 자연스레 잘못을 여주에게로 돌리며 말하는 태형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심지어 아까 여주에게 불쾌하게 대한 사람치고는 너무 뻔뻔하게 굴었다.  

  

  

  

여주가 반응이 없자 태형은 계속해서 뭔가를 말했다. 그래 봤자 니가 거기 없었으면 자신이 넘어지지 않았을 거라는 쓸데없는 말뿐이었다. 하지만 여주는 계속 쫑알쫑알대는 태형이 귀찮았다. 하, 진짜 귀찮게.  

  

  

  

  

"...골라."  

  

  

"니가 잘못했다니ㄲ.. 어?"  

  

  

"빨리 고르라고."  

  

  

  

  

빨리 고르라는 여주의 말에 태형은 삼각김밥 하나를 가져와 알바생에게 건넸다. 삑- 바코드를 찍고 1500원이라는 알바생의 말에 2000원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았다. 삼각김밥을 받아 들고 있는 태형을 한 번 흘기고는 나가려다 멈칫하고 똑바로 태형을 보자 뭐냐는 눈빛으로 여주를 봤다.  

  

  

  

  

"먹고, 아까 일은 니 잘못이야. 내 잘못이 아니라."  

  

  

  

  

편의점을 나왔다. 태형 때문에 낭비한 시간에 급하게 학교로 갔다. 반에 도착한 여주는 숙제할 것을 꺼내 풀며 편의점에서 산 것들을 먹었다.  

  

  

  

시간이 흘러 하나둘 반 애들이 올 때쯤 승완이와 슬기가 오고 끝으로 주현이도 왔다. 여주가 문제를 풀며 아까 얘기를 하자 슬기가 연신 미친거 아니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침 자습시간이 되자 조례를 위해 담임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전학생이 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여주의 반 모두가 기대감에 젖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묻는 시끄러운 소리에 남자라고 대답하신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여자애들의 흥분한 반응들이 들려왔다.  

  

  

  

선생님께서 앞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하자 두 명이 들어왔다. 익숙한 느낌인데. 문제를 푸느라 책상에 거의 처박듯이 했던 고개를 들어 얼핏 본 전학생들은 여주에게는 많이 익숙한 느낌을 주었다. 여자애들은 잘생겼다며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고 남자애들은 흥미를 잃은 듯 지루한 표정을 지었다. 여자애들의 소리는 전학생 둘과 문제를 푸는 여주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책을 덮고 고개를 들어서 보게 된 두 명의 전학생은 김태형과 전정국이었다. 선생님께서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자, 한순간에 교실이 조용해졌다.  

  

  

  

  

"..."  

  

  

"얘들아, 자기소개하자."  

  

  

"전정국."  

  

  

  

  

둘 다 뜸을 들이다 정국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러자 태형도 이름을 말했다.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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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모야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신알신 하고갑니다ㅎㅎㅎ
6년 전
비회원171.34
와 재밌어요 작가님!!!!!! 당찬 여주 성격 넘나 좋운 것ㅠㅠㅠㅠㅠ 엉뚱한 태형이 매력 여기서도 흘러 넘치네요 흑흑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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