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상은 어느누구와도 다를것없이.. 지극히평범했다 반복되는일상 항상같은교복차림.. 비가오지도..해가뜨지도.. 천둥치지도..바람이불지도..않던 아무것도..구름조차도보이지않는... 내파랗기만했던 하늘위에.. 작은새한마리가 들어와버렸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대답이없을걸뻔히알고있지만 어쩔수없는거다 이미 버릇되어져버려있는걸? 괜히민망함에 신발앞을 툭툭 손으로치고선 현관문을나와 가방을거쳐매고선 학교로향한다 아직 평소와다를거하나없었어 "왔냐??" "왠일? 지각안하고일찍왔네" "야 내가뭐맨날지각하고다니는줄아냐?" "...그럼 아니냐?" "...가시나.. 이오빠가 오늘자랑좀해보겠다는데..받아주지도않아" "오빠는무슨.." 내짝꿍이자 10년지기친구 남녀사이에 친구란없다는말을 보기좋게 무시해버리는 우리 이홍빈 -탁탁!! "조용, 수업종쳤어 다들자리에앉아" 순식간에 정신없던교실은 싸한 분위기가되었다 그제서야 만족한다는듯이 출석부를내려놓고선 한명한명 출석을부르는 담임 정택운 "이별빛" "네" 여기까지도.. 달라지는건없었지 "오늘 전학생이한명왔다" 선생님의말씀에 조용했던분위기는 다시어수선해졌고 선생님은 마음에안든다는듯이 인상을찌푸리며 한마디하려할때 때마침 문을열고 누군가가들어왔다 "인마 들어오라할때들어와야지" "죄송합니다" 남학생이였다.. 피부는조금까무잡잡하고.. 쌍커플은없지만 매력적인눈매 큰키와긴다리.. "와...저놈도 한얼굴하는데?..그래도 내가더낫지않냐? 응?별빛아" "....." 이홍빈의땡깡이 하나도귀에들어오지않았다.. 전학생과 눈이마주친지금... 누구도먼저피하려하지않는 지금... 평범했던내일상은 변하고있었고 구름조차도없던 내하늘위엔 새한마리가들어와버렸다
힌트!! 전 신인작가가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