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EP. 82
: 방탄늬우스
29일 수요일은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의 브이앱 컴백 라이브가 있는 날이였음! 여주는 럽셀콘때 몸살로 인해 모든 기운을 다 쏟고 거의 쓰러지듯 집에 와서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링겔을 맞으며 최대한 컨디션을 올려보려고 했으나 공연을 하면서 바뀌는 날씨와 무리한 탓에 쉽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여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팬들과의 만남에서 빠지고 싶지 않다며 방탄늬우스의 리허설을 포함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여했음. 그런 여주를 보며 멤버들의 걱정도 커졌지만, 여주의 의지가 워낙 강하기도 했고, 멤버들도 어떤 기분인지 알기에 그저 옆에서 여주를 토닥이며 떨어지지 않았음.
그리고, 시작된 8시 컴백 라이브! 석진이가 DJ겸 MC를 맡았고, 혹시나 여주의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어 미리 시작하기 전에 석진이가 말을 했고, 여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했음. 다만, 콘서트 할 때부터 아팠다는건 비밀로 했음.
석진 : 네! 아! 그리고!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는데 여주가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않아요. 팬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려요. 자, 이제 정말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방탄늬우스! 자 RM씨 타이틀 소개 부탁드립니다!
석진이의 말이 방송을 통해 나가고 그 말을 들은 팬들은 바로 브이앱 댓글은 여주의 몸 상태가 괜찮냐는 말이 채팅장의 80%를 채웠고 여주는 당연히 예상하고 있던 여주는 거의 아프지 않고 세상에서 제일 건강하고 밝은 표정으로 엄지를 들어 카메라를 봤음. 그리고, 시작된 100초 솔로곡 홍보타임. 기승전결 중에 가장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의 인트로를 담당한 정국이의 유포리아를 시작으로 호석이의 저스트댄스, 승을 맡은 지민이의 세린디피티와 남준이의 러브, 전을 맡은 태형이의 싱귤러레티와 윤기의 시소. 그리고 결을 시작하는 에피파니의 떼창과 함께 여주의 100초 엔첸드 소개가 시작되었음.
여주 : 네! 저의 엔첸드는 짝사랑을 하는 상대에게 자꾸만 기대를 하게 되고, 결국에는 끝까지 놓지 못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가사와는 다르게 조금 밝은 멜로디와 함께 되어있죠. 아, 그리고 춤은 제가 정말로 머리를 열심히 쓰며 성득쌤과 만들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는 듯한 여주의 상태에 팬들은 안심을 했고, 곡 소개가 끝나자 후렴부의 춤을 시작하려고 일어나려는 순간 살짝 휘청였지만 바로 아무렇지 않게 미끄러진척하며 막내라인과 함께 춤을 추는 여주였음. 팬들에게 안 들켰다는 생각에 안도하는 여주와 앉을때 여주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윤기가 손을 잡아 혹시라도 정말로 넘어지진 않을까 걱정하며 잡아줬음. 그리고, vcr을 보기 위해 멤버들은 얘기를 나눴고, 빠르게 vcr을 내보내고 하꼬와 아꼬 티셔츠를 입은 여주의 곁에 온 멤버들이였음.
석진 : 머리는 괜찮아? 안 아파? 아까 어지럽다며.
여주 : 네.. 솔직히 아까 춤출때 솔직히 조금 위험했는데 괜찮아요. 지금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준 : 무리하지말고, 팬분들은 우리 아픈거 정말 걱정 많이하시잖아. 건강이 최고야. 그렇지?
여주 : 에이, 우리 멤버들 있는데 설마 제가 쓰러질까요. ㅎㅎ 걱정 감사합니다.
멤버들에게도 괜찮다고 말하는 여주를 끝으로, 다시 방송에 나가기 위해 멤버들은 자리에 앉아 하꼬와 아꼬 티셔츠를 만지작 거리며 제대로 자신의 자리를 앉았지만 여주는 태형이와 정국이 사이에서 아꼬&하꼬 대본을 뚫어지게 쳐다보다 태형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음. 그러자 정국이는 왜 자기 어깨가 아니냐고 입을 댓발 내밀었음. 그런 정국이를 보며 여주는 정국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계속해서 태형이의 어깨에 기대있었음.
태형 : 아프니까 오빠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여주 : 오빠 어깨가 제일 편해요. 저랑 잘 맞아요.
태형 : 흐흫^ㅁ^ 힘들면 말하고, 알았지?
넹. 하는 여주의 대답으로 생방송을 촬영하기 위해 여주는 아꼬팀, 호석이와 윤기 사이에 앉았음. 텔레파시 게임을 하면서 텐션을 올리는 여주를 계속해서 챙기는 호석이와 윤기였음. 혹시라도 여주가 힘들어하지 않을지 카메라에 걸리지 않을때 여주의 어깨 한 쪽을 톡토 두들기며 마사지 해주기도 했음. 그리고, 아꼬팀의 패배로 값진(?) 승리를 얻은 하꼬팀은 두번째 게임에서 굉장한 부진을 했지만, 하꼬팀이 1점 우세했으므로 최종 승리는 하꼬팀이였음.
여주 : 저희의 완벽한 텔레파시가 결국 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했네요. 완벽했씁니다 하꼬팀!
능청스럽게 멘트를 이어가는 여주를 보며 멤버들 다 엄마, 아빠 미소를 지으며 여주를 봤고, 마지막으로 벌칙을 숨기는 방탄소년단과 윤기의 멜론 시소 1위에 대적하는 지민이의 팩트폭력 '웃기지마! 아이돌 있는데 형거 왜?!'와 함께 아이돌 챌린지에 나오는 아이돌 안무를 끝으로 생방송을 끝내고, 여주는 바로 방송이 끝나자마자 거의 주저앉았음.
지민 : 괜찮아? 이제 곧 사녹가야하는데 병원 그냥 들릴래?
여주 : ...링겔 맞으면 아예 리허설 못하고 제가 피해주면 어떡해요
호석 : 아이, 무슨 여주 네가 피해야. 병원 갔다오자. 응?
여주는 호석이에 말에 그렇게 쉽게 대답할 수 없었지만, 빅히트 고위 관계자와 방탄 매니저 측의 회의를 통해 여주는 결국 병원에 가는 걸로 땅땅 확정 지어졌고, 여주는 어두운 표정으로 병원에 갔고, 중간짜리 링겔을 맞으며 쉬라는 병원 측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가장 작은 링겔을 맞고 여주는 바로 그 다음 스케줄을 소화하러 이동했음.
+ 사 담 +
약간 이제 좀 어두운거 쓸까 떡밥이기두 하고..
아닐 수도 있고..
미스테리...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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