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84

EP. 84

: 여주 in LA, opening V app

9월 3일. 방탄소년단들은 해외 투어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음. 멤버들의 개성이 가득 담긴 공항 패션에 팬들은 허억 하며 놀랐고, 여주는 아디다스 레깅스에 지민이한테 시디스콤마 오렌지 낑깡티를 빌려 입고, 하얀색 볼캡을 쓴 뒤, 하얀 마스크도 썼음. 또, 정국이의 이민 가방만큼은 아니지만 여주 본인의 등을 다 가릴만한 백팩을 메고 있어 굉장히 귀여웠음.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상의였음. 지민이의 옷을 빌려입은 여주라 거의 원피스 길이로 입게 된 여주의 상의에 팬들은 물론 그 옷을 입고 나온 여주를 멤버들이 굉장히 많이 귀여워했음.

지민 : 아핳 어뜨케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여주 : ...오빠도 키가 큰거였어요... 나도 그냥 하나살걸...

지민 : ? 야~ 오빠 키 커!

이렇게 귀여운 대화를 마치며 여주는 차에서 내려 팔소매가 길어 손을 쓸수가 없자 소매를 걷지 않고 그냥 그 상태로 멤버들의 옷자락을 잡고 공항에 들어가 귀여움을 아주 그냥 터트려버렸음. '소매가 길어 슬픈 방탄소년단 여주', '멤버들은 잡아야하고 소매는 길고...'라는 덕후의 마음을 대변한 기자들의 뉴스 헤드라인에 캡쳐해서 독방과 트위터에서 같이 하하호호 웃으며 애들의 출국을 배웅했음. 또한, 태형이의 부릉부릉 캐리어를 본 여주는 그게 너무 재밌어 보여 따라하다가 뒤로 넘어가서 얼굴이 붉어진채 출국 심사를 하러 갔음.

그렇게 출국길에 레전드를 남기며 LA에 도착한 여주는 잠은 비행기에서 푹 자 잠을 안 잔다는 멤버들과 함께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숙소에 돌아와 어느정도 낮잠을 잔 뒤에 부스스한 상태로 검정색 실크 잠옷을 입은 채로 브이앱을 켰음.

여주 : 어...이제 켰으니까 알람 가고 있겠죠? 5분 있다가 시작할게요.

방탄소년단이 브이앱을 키면 가장 처음으로 하는 아주 기본적인 멘트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자 여주는 댓글들을 읽으며 제대로 인사를 하기 시작했음. 가장 많이 보이는 댓글은 '몸 괜찮아요?'였음. 세계 각국의 언어로 여주의 건강을 물어보자 여주가 민망해했음.

여주 : 몸이요? 괜찮아요. 한국에서의 마지막 활동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 해서 굉장히 아쉬운것만 빼면 굉장히 빠르게 회복을 해서 지금 최상의 컨디션과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제 얼굴을 한번 봐주세요. 얼마나 잘 쉬었으면 이렇게 얼굴이 부었겠어요... 사실 조금 붓기를 빼고 여러분들 볼까 생각했는데... 제가 여러분들이 너무너무너무 짱짱 보고 싶어서 빠르게 왔어요... ㅎㅎ...

쑥쓰러운듯 자신의 말을 전하는 여주의 얼굴에는 아직 이런 감정표현이 서툴다는걸 티내듯 볼이 붉게 물들었음. 그런 여주를 캡쳐해서 앓기 바쁜 우리 팬들. 그런 팬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손으로 턱을 괴서 입꾹꾹이를 하면서 팬들의 댓글에 고민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 여주였음.

여주 : 아, 이번 제 신곡 엔첸드요. 진짜 많이 고민을 하면서 쓴 것 같아요. 짝사랑을 표현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로맨스물의 드라마, 영화를 다 봤어요. 그러니까 이제 조금 주인공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아! 이런 마음이려나? 하면서 영감이 떠올라서 썼고요. 사실 남준이 오빠가 제일 많이 도와줬어요. 아! 호석이 오빠도요. 저희 셋이 이번에 사랑에 대해 곡을 썼잖아요. 그래서 셋이 카페가서 가사 작업도 하고. 아! 남준이 오빠가 카페를 갔는데 또 필통을 놓고 온거예요... 그 뭐지? 번더스! 그때도 오빠가 그랬잖아요. 역시 변함없는 우리 준이오빠입니다. 귀엽죠?

여주 : 다른 멤버들은 어디있나요? 음, 다들 각자 방에서 쉬고 있겠죠? 지금 아마 다 자거나 할 일 하고 있거나 제 브이앱을 보고 있겠죠?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막내, 저 여주의 브이앱을 보고 있는 우리 멤버들. 심심하면 제 방에 놀러오세요. 아, 근데 이랬는데 진짜 다 막 자거나 이러면 저 약간 요즘 그거...머쓰.. 머쓱타드? 그거죠? 아, 그럼 저 방금 한 말 취소하겠습니다! 머쓱타드 하기 싫어요.

여주 : 비티..에쓱...? 이건 뭐예요? 응용한거예요? 위고잉프롬멕쓰고시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기다. 이런거 더 없어요? 정호쓱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석이 오빠 저장한 이름 바꿔야겠다. 호쓱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 한번 바꿔야겠다. 어거쓱트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너무 재밌어요. 우리 아미분들 진짜 재밌다. 그럼 석진 오빠는 쓱진이예요? 헐 대박 맞나봐!

텐션이 높은 고양이 여주에 팬들은 기어코 여주의 귀여움에 폭주하는 자신을 말리려 머리를 뻑뻑 쳤음. '정신차려 나란놈,,, 김여주 귀여운거 하루이틀이야? 하루 더 버티면 더 귀여운 여주가 세상을 살아가잖아!!!!!!아아악!!!!!!!!!!!!!!!!!!!!!!!'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며 브이앱을 마무리 하려던 순간 태형이한테 전화가 왔음. 여주는 아미분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태형이와 통화를 이어갔음.

여주 : 오빠 저 지금 브이앱하는 중이예요. 스피커 할거예요.

태형 : 으응... 쭈 밥 머거써? 아직 안 머거쓰면 나랑 먹자구.. 형들이랑 젼구기는 다 먹었대...

여주 : 저 아직 안 먹었어요. 뭐 먹을까요. 햄버거 먹을까요?

태형 : 안대.. 여주 이제 약간 몸 회복한지 얼마 안되서 밥 먹을거야

여주 : ㅎㅎㅎㅎ 저 그럼 방송 끄고 갈게요. 오빠가 메뉴 주문해놔요~

태형 : 웅

...하, 태형이와 여주의 너무 순하고 무해하고 소중한 대화에 팬들은 결국 이 브이앱은 마음이 불안정할때 봐야한다며 45분짜리 힐링영상으로 등극했음. 또, 이 브이앱으로 여러가지 기사가 나기도 했음! 물론 긍정적인 쪽으로 그렇게 마지막으로 여주의 ASMR로 브이앱은 끝을 냈음.

여주 : 여~러분~ 보라해요~ 내일 콘서트~ 잘 마무리 할게요~ 잘자~요~

방탄소년단 BTS_twt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8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84 | 인스티즈 In LA

사진은 지민이 오빠가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84 | 인스티즈

#여주픽쳐

#JIMINI_

+ 사 담 +

여주가 트위터를 올렸기 때문에#JIMINI_ 입니다!

원래 다른 멤버 브이앱에 깜짝 출연하는 여주하려다가 제가..

지금 멤버들 브이앱을 ... 주니 앨범 소개부터 밀려서요...

절 탓하세요 ....

도RM무를 ... 보는 현실 여주를.. 나중에 한번... .........(말을 잇지 못한다)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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