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도착하셨다 하옵니다."문 밖에서 들려오는 내관의 목소리에도 세훈은 그저 시큰둥했다. 갑작스런 선왕의 죽음으로 얼떨결에 왕위에 오르게 된 세훈은 지금 상황이 썩 달갑지 않았다. 선왕께서 제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신 말씀이 제 혼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하필이면.혼사는 되도록이면 미루고 싶었다. 하지만 제 의사와 달리 저는 오늘 제 부인이자 이 나라의 왕비가 될 여인을 만나게된다. 그냥 못생기지만 않았으면 싶었다."전하.""들여라."미닫이 문이 양쪽으로 열리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새하얀 여인이 들어섰다."인사 올리겠습니다, 전하."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여인이 조심스레 말을 흘렸다. 열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게 문이 닫혔다. 문 밖의 인기척들이 사라졌다. 절을 하려는 듯 몸을 숙이는 여인을 제지했다."받았다 치겠습니다. 이리, 가까이 와보세요."여인이 몸을 어정쩡하게 굳힌 채 가만히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바스락. 여인치곤 크고 못난 손에 의해 폭넓은 치마가 구겨졌다. 입술을 한번 질끈 깨문 여인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어 한걸음씩 다가왔다. 몇 발자국 걸어온 여인이 꽤 거리를 둔 채 멈췄다. 여인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미묘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했다."더, 더 가까이로."여인이 다가올수록 미묘하게 기분좋은 향기가 짙어졌고, 향기가 짙어질수록 세훈은 홀린 것 같이 몽롱해짐을 느꼈다. 생각보다 무척 마음에 든다. 여인이 다시 멈춰섰다. 여전히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였다. 제 앞에 놓여진 상을 옆으로 치웠다.무지무지 오랜만이죠ㅠㅠㅠㅠㅠㅠㅠ현대사극물이예요 여자들은 한복을 입지만 남자들은 양복을 입죠핸드폰과 자동차도 있구요 완전한 사극물로 하기엔 너무 힘들거같아서;;;; 일단 이정도 썼는데...제 글솜씨는 나아질 생각을 안 하네요ㅜㅜㅜ떵글망글 지송합니다♥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욥!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사랑합니다♥♥♥♥♥♥다 기억하고 있어요 암호닉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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