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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죄송한데요...” 

쇳소리가 약하게 섞인 낮고 굵게 속삭이는 목소리.
전공 책에 파묻혀 있던 눈동자만 들어 올리니 청 반바지에 얇은 후드티를 입은 까만 남자가 데스크 앞에서 난처해하고 있다.  

또, 어게인 앤 어게인, 매주 목요일만 되면 내 앞에서 같은 표정이다, 이 남자는. 

  

  

화요일, 목요일에 중앙 도서관 열람실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일한지 3개월. 서가 정리와 동시에 열람실 옆 휴게실의 인쇄기 관리도 맡고 있는데,
두 달 즈음 전부터 자꾸 인쇄기가 고장 난다. 기함할 일은 모두 한 사람이 낸 고장이라는 거다. 이 남자의 행동 패턴은 거의 비슷하다.
목요일. 열람실에 와서 빌려간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빌린다. 휴게실로 간다. 인쇄기를 쓴다. 고장 낸다. 나에게 고장 사실을 알린다. 끗.  

인쇄기 뚜껑을 뽑아버리질 않나, 종이가 잔뜩 걸린 채로 계속 인쇄버튼을 누르고 있질 않나. 처음에야 웃으며 응대했지 매번 저러니까
진짜 표정 관리가 안 된다. 오늘은 갑자기 전원이 나갔단다. 떨떠름한 표정으로 전원 코드를 뺐다 꽂았더니 우웅 하며 기계 전원에 불이
들어온다. 남자가 안도의 표정을 짓는다. 안도만 하지 말고 뭐든 시도라도 좀 해보라고, 이 사람아.
그럼, 인쇄하세요. 툭 던지고 지나치려는데 남자가 저기요, 하고 나를 불렀다. 

  

“감사해서 그러는데 제가 음료수 살게요.”
“아뇨, 괜찮은데.”
“제가 진짜 매번 죄송하고 감사해서 그래요. 잠시 만요.” 

  

휴게실 안에 비치된 자판기로 성큼 가더니 동전을 집어넣고 오렌지 주스 버튼을 두 번 꾹 꾹 누른다. 철컹 철컹 캔이 떨어지고 남자가
무릎을 굽힌다. 뭐 마실 건지 묻지도 않냐. 뭐 어차피 오렌지주스 고를 거였지만. 자리를 비워둔 게 신경 쓰여 열람실 쪽으로 고개를 길게
빼고 있는데 어억 하고 짧은 비명이 들려왔다.  


남자의 손에 음료를 꺼내는 구멍을 덮는 플라스틱 덮개가 들려있었다. 


"..."
"...여기, 주스 드세요." 

  

복잡한 얼굴로 황급히 덮개를 옆구리에 끼우고 주스를 꺼내어 건네준다. 인사를 대충 하고 상대가 뭐라 더 말하기 전에 열람실로 들어와
데스크에 앉았다. 편안한 침묵이 다시 찾아왔다. 어쩐지 긴장된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아,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저러지? 혀를 차며
마우스를 움직여 모니터에 대출현황 창을 띄웠다. 마지막 대여인은 13으로 시작하는 학번의 작곡과 김남준. 방금 그 남자 이후로 데스크를
찾은 사람은 없었다. 김남준. 이름도 멀쩡한데 왜 저러지?? 나도 모르게 열람실 문 밖을 내다보았다. 복도는 텅 비어 있었다.  

  

  

  

도서관 일을 마치고 잠깐 시간 때울 겸 과방으로 향했다. 아래층으로 이사할 예정이라 정신이 없었다. 문을 여는데 과방 소파에 한 학번 위인
여자선배가 앉아 패션 잡지를 뒤적이고 있다. 거, 타이밍 참. 

  

“...선배, 안녕하세요.”
“어~너 도서관 알바 한다며?”
“아, 네.”
“돈 좀 벌겠다? 술 한 잔 사야지~” 

  

애써 웃으면서 교재만 챙겨서 꾸벅 인사한 뒤 과방을 나왔다. 평소에도 나만 보면 말이 너무 없다, 내숭 떠는 거 아니냔 식으로 비아냥대기 바쁜
여자선배였다. 함께 있어봤자 혈압만 오른다. 건물을 빠져나오자 여름 오후 치고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잔디밭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놀고 있었다. 그들을 지나쳐 학관 뒤편으로 걸었다. 분리수거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건물과 건물 사이, 작은 공간이 있다. 적당한 그늘이 있고
누군가가 끌어다 놓은 낡은 의자 몇 개가 있다. 혼자 있고 싶을 때 가끔 찾는 곳이다. 그 안에서도 사람들의 눈에 가장 띄지 않는 사각지대 그늘에
앉아 눈을 감았다. 다음 주부턴 시험이 시작된다. 이번에 장학금을 못 타면 볼 것도 없이 휴학 확정이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
힉, 하고 숨을 들이키며 눈을 떴다. 주변이 노을로 진하게 물들어 있었다. 깜빡 졸았던 모양이다. 휴대폰을 확인하려고 가방을 뒤적이는데 음악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멀지 않은 곳에 누군가 앉아 있,  

도서관 그 남자다.  
구부정하게 앉아 이어폰을 귀에 꽂고 멍하게 분리수거장 쪽을 바라보고 있다. 희미한 음악 소리는 그의 이어폰에서 새어나오는 모양이었다. 혼이라도
나갈 듯 입을 헤 벌리고 있더니 가로로 기다란 눈을 끔뻑, 크게 뜨며 무릎 위에 얹어 놓은 노트에 뭔가를 끼적인다. 곧 두런두런한 말소리와 함께 남자
둘이 그에게 다가왔다. 한참 수다를 떨더니 박장대소하며 가방을 챙겨 일어선다. 혼자 있을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남자가 떠나고 나니 이제
정말로 나만 남았다. 다음 학기 등록금 걱정이 다시 파도처럼 밀려왔다. 아이고, 삭신이야. 

  

  

  


시험을 망쳤다. 까다로운 전공 필수 과목도 다 제대로 봤는데, 어이없이 교양에서 실수를 크게 했다.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장학금은 이미 물 건너갔다.
알바 하러 가는 길이 여름 볕으로 뜨겁게 타올랐다. 드러누워서 소주나 마시고 싶은 걸 꾹 참고 도서관으로 들어섰다. 데스크에 가방을 내려놓고 정리를
시작하려는데 여학생 하나가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다가온다. 인쇄기 왜 저래요?? 짜증스럽게 그런다.  

고치려고 해봐도 기계가 단단히 고장 났는지 묵묵부답이다. 자기가 쓰기 전부터 작동이 아예 안됐다고 증언한 여학생은 급한데 빨리 좀 안 되냐고
뒤에서 계속 나를 보챘다. 아 도대체 누가 이런 거야. 열이 머리끝까지 뻗치는데 휴게실 문이 열리고 검정 바지에 검정 셔츠를 입은 까만 남자가 들어왔다.
김남준, 이다. 눈이 딱 마주쳤다. 어색하게 인사하려는 그를 보는 순간 머리 뚜껑이 확 열렸다. 그래, 너밖에 없지, 이거 고장 낼 사람이. 

  

“저기요.”
“...네?”
“고장을 냈으면 냈다고 말을 하셔야죠!”
“아...?네?”
“그냥 도망 가버리시면 어떡해요? 왜 이렇게 자꾸 피해를 주세요??”
“아...죄, 죄송합니다.”
“만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몇 번째에요 도대체??” 

  

한 번 말을 시작하니 입이 닫히질 않았다. 화풀이에 가까웠다. 씩씩대는데 다시 휴게실 문이 열리고 도서관 사서 선배가 뛰어 들어와 나에게 속삭이듯 외쳤다. 

  

“너, 밖에 소리 다 들리는데, 뭐하는 짓이야!”
“아..선배 인쇄기가 고장났,”
“아저씨 이거 봐주시면 돼요. 어제부터 작동을 안 해요.” 

공구함을 든 아저씨가 걸어 들어와 인쇄기 앞에 쪼그려 앉아 기계를 이리 저리 살펴본다. 


“아니, 어제 우리 과 교수님이 부득부득 본인이 인쇄를 해보겠다고 하더니 결국 고장 내셨거든.
으 노인네 진짜 내가 한다니까 날 그렇게 못 미더워하고. 근데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정적이 흐른다.
눈을 들어 올리니 휴게실 벽에 붙은 커다란 전자시계의 빨간 날짜 표시등이 가장 먼저 보였다. TUE. 그리고 그 아래, 난처하게 웃는 남자의 얼굴.  

오늘은, 화요일이다. 

다 모르겠다. 사서 선배의 외침도 무시하고 무작정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안 좋은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걸 도서관 입구에서 바로 실감 했다. 


“어! 너 잘 만났다. 나 좀 도와줄래?” 

며칠 전 과방에서 마주쳤던 여선배가 뭔가를 잔뜩 끌어오고 있었다. 동아리방에 있는 자기 짐들이었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선배가 한 쪽이 망가진 커다란
조립식 선반을 나한테 안겨주며 생긋 웃는다. 이거 버려주라. 해줄 수 있지, 후배님?? 

내가 왜 이걸 대신 하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잽싸게 가버리는 선배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체념하고 분리수거장으로 향했다. 선반 부피가 너무 커서
이대로 버리면 안 될 것 같았다. 해체를 시키려는데 맘처럼 되질 않는다. 울컥 했다.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왜 말을 안 들어 왜!!! 바닥에 확 집어던지려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낮고 굵은 쇳소리. 

  

“저기,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왜 내가 있는 곳마다 나타나는 거야 이 남자는 도대체가? 고개를 저으며 그의 시선을 피하는데 선반 모서리를 잡고 있는 내 손을 조심스럽게 쥔다.  

  

“그...손 다치실 것 같아서요.” 

  

의아해 하는 사이 어느새 선반을 빼앗아간 그가 조금 떨어져서는 일단 그걸 땅에 내려놓고 검은 셔츠의 소매를 차분히 걷어 올렸다. 그리고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선반이 해체(라기보단 파괴)되기 시작했다. 헐. 살짝 미간을 찡그린 얼굴로 밟고 부숴서 순식간에 부피를 줄여버리는, 뭐야 저건, 사람이야, 뭐야? 

거짓말 좀 보태서 산산조각이 난 선반 잔해들을 정리하는데 옆에서 남자가 주섬주섬 나를 돕는다. 고맙다는 말도 까먹고 있었네. 그 전에 아까 휴게실에서 있던
일도 사과를 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하다. 울상을 짓고 있는데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제가 별명이 파괴왕이에요. 제 손만 닿으면 물건들이 다 말썽이 나서” 

...뭐 이렇게 딱 맞는 별명이 다 있어? 

“대신 쓰레기 정리할 때는 꼭 불려가거든요. 잘 부수니까.”
“아...네...”
“인쇄기는, 제 자취방에 프린터가 고장 났는데, 제가 악보를 뽑아야 해서, 아, 저는 작곡과인데요.”
“아...”
“조심히 쓰려고 하는데도 자꾸 고장 내서 너무 죄송했어요. 근데, 악보는 뽑아야겠고, 악보는 종이로 직접 안 보면 별로거든요, 제가 눈도 나쁘고 또 기분이 종이로 볼 때랑 컴퓨터로 볼 때랑 전혀 달라서...아 제가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했네요.”
“....아니에요. 아까는 죄송했어요. 도서관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의심부터 해서...”
“앗, 아니에요. 그럴 만도 하죠. 아마 제가 그동안 고장 냈던 게 쌓이고 쌓여서 이번에 터진 걸지도 몰라요.” 

  

민망한지 바싹 깎은 옆머리를 긁적인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전류 같은 게 흐르나.” 

  

손을 들어 쥐었다 폈다 한다. 여름 볕에 비치는 손은 까무잡잡하지만 길고 예쁘다. 그리고 어쩐지 시무룩해 보이는 옆모습.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네?”
“아까 그쪽이 내 손 잡았을 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아...”
“그냥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거 아닌가. 그쪽 손이 전부 망가뜨린 건 아닐 거예요.” 

  

그러기엔 좀 너무 자주 고장 냈지만. 속으로 살짝 비아냥대는데 시선이 쏟아지는 게 느껴진다. 올 블랙 스타일에 웃지 않으면 날카로움에 가까운 이목구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맹한 표정이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가 입을 달싹인다. 

  

“아니요. 제 잘못이에요.”
“에?”
“사실 자취방 프린터는 지지난주에 고쳤어요. 아직까진 문제없고요.”
“네?”
“그쪽 얼굴 보려고 일부러 가서 고장 낸 거예요. ”
“네에???”
“인쇄기요.” 

  

선반 조각을 줍다가 놀라서 손에 힘이 들어갔는지 날카로운 부분에 손가락이 확 스쳤다. 아, 외마디 비명과 함께 조각을 떨어트리고 뒤로 주춤하는데 빠르게
다가온 까무잡잡한 손이 다급하게 내 손을 쥐었다. 

  

괜찮아요?? 

  

파직, 이상한 전류가 파괴왕의 뜨끈한 손을 타고 넘어온다. 가슴이 철렁, 한다. 

  

  

  

  

  

  


  

  

  

  

〈후일담> 

  

- 자, 나는 국을 끓일 테니까 너는 이거 썰어줘
- 응. 흐흐.
- 왜 칼을 들고 웃고 있어? 무섭게.
- 내가 너한테 고백했을 때가 생각나서.
- ...기물파손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남자는 세상에서 네가 처음일거야
- 그걸 덥석 받아준 여자도 세상에서 네가 처음일거야
- 아니 좋으면 좋다고 말을 할 것이지 애꿎은 기계는 왜 자꾸 고장 내서, 너 내가 그때 자재관리 못한다고 선배들한테 얼마나 깨진 줄 알어?
- 그렇게 안하면 니가 눈길도 안 주는데 어떡해. 항상 책만 들여다보고 있고.
- 그래도 그렇지!
- 예이예이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아 근데 이거 왤케 안썰려..
- 왜...!!...김남준 너 왜 파를 다 찢어놨어....?
- ....다,다져버릴까?
- 야 이 파괴왕아!!!!
 

  

  

  

/  

  

[방탄소년단/김남준] 목요일의 파괴왕 | 인스티즈 

 

 

  

언젠가는 엄청나게 섹시하고 치명적인 남준이를 써보고  싶어요. 아직은 헐랭한 로맨티스트로 만족!(남주나...널 조와해....) 

조만간 '게이가 아니야'의 뒷이야기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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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24
귀엽자나...좋자나....
9년 전
촉새
감사하쟈나....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
파괴신김남준ㅠㅠ남준이는다파괴해도되ㅠㅠㅠㅜㅠ이해할수있어ㅠㅠㅠㅠ이번편도짱짱
진짜작가님글은모조리 다 취향저격이에요!!
잘읽고갑니당!

9년 전
촉새
남주니 정도면 모든걸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아이구 모조리 취향저격이라니ㅠㅠ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71.216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제가 말한적있었던가요??? 사랑한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남주니랑 사세요?? 어쩜 이렇게 남준이스러운 글들을ㅠㅠ 담담하니 돌직구인데 솔직하고 멋진남자를 잘쓰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주말을 맞아 작가님 사랑해요 사랑한다구요ㅠㅠㅠㅠ
9년 전
촉새
이런 고백을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남쥬니랑 살 수만 있다면 영혼도 팔아넘길텐데ㅠㅠㅠㅠ어머 술이 덜 깼나봐요....ㅠㅠㅠㅋㅋ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비회원4.252
파괴신이 왜이렇게 귀여운건가요ㅠㅠ남준이 매력터짐 작가님 글 진짜 좋아요!
9년 전
촉새
맞습니다요 그 귀여움! 되게 어른스럽게 굴긴 하는데 손에 잡는 것마다 다 부수고 고장내는 남준이가...그 귀요미가 상상되서...ㅠㅠㅠㅋㅋ흐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226.164
작가님 글 되게 잘쓰세요ㅠㅠ 제가 작가님 첫 글 보고 필력이 너무 좋아서 닉네임 기억해뒀다가 글잡 들어올때 마다 확인해서 꼬박꼬박 읽었거든요.
그러다 오늘에서야 글잡은 비회원도 댓글이 가능하다는것을 오늘 알았어요.............; 그래서 댓글을 다는데.. 아니 이게 아니라ㅠㅠㅠ
작가님 필력 정말 좋아합니다. 글을 되게 담백하게 풀어 내시면서 정말 포인트 있게 쓰시는것 같아요. 굉장히 부럽습니다....
아무튼..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관심있어서고장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아 분명 파괴하는건 안좋은데 왤케 귀엽죠....ㅋㅋㅋㅋ 남준효과인가..ㄷㄷ
9년 전
독자4
귀여ㅜ어ㅕ여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아직 몇글 보지않았는데 멤버들이랑 싱크가너무잘맞는거같아요ㅠㅠ 다그럴수있을꺼같구ㅋㅋㅋ큐ㅠㅠㅠㅠ잘어울려요
9년 전
독자6
파괴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기여워미치겟다ㅠㅠㅠㅍ
9년 전
독자7
귀영우ㅜ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135
헐 귀여웡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설레이고 좋은글 써주셔서감사해여 ㅠㅠㅠㅠ끄엉 귀여워
9년 전
독자8
헐 김남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파괴로 ㅠㅠㅠㅠㅠㅠㅠ시선을 끄냐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귀여워요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남준아 헐ㄹ렁거려도 매력 쩌러어 쩌러쩌러
8년 전
독자10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랭해서 더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아좋다 8ㅅ8ㅋㅋㅋㅋㅋㅋ귀여워 8ㅅ8 남준이별명이랑 잘 어울리는 글이네요!
8년 전
독자12
남준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ㅠㅠㅠㅠ 작가님 글 정주행해야지!!ㅋㅋㅋㅋ 잘 읽었어요!!!^_^
8년 전
독자13
와ㅜㅜㅡㅜ진짜귀여워요남준이ㅜㅡㅠ
대학생활동안이런애한번도못봤는데ㅠㅡㅜㅠㅜ
진짜ㅜㅡㅠㅠ

8년 전
독자14
어떡해요 이거 저 왜 이제읽었죠ㅠㅠㅠㅠㅠ브금 넘 좋네요 끅극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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