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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니임" 


 


 


 


 

 

"별 거 아니에요." 


 


 


 


 

"내일 연설도 있으신데, 감기 얕게 봤다간 큰일" 


 


 


 


 


 

 

"괜찮아요. 이만 업무 봐요." 


 


 


 


 

"......"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아 거 황자양반 질투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제가 그럴 깡은 없을 뿐더러 질투라는 것도 아직은 제 궁예에 불과하니까여.. 입 밖으로 차마 낼 순 없었어요. 그래도 걱정해주는데 저렇게 매몰찬 건 좀 상처네요. 


 


 


 


 

〈황자로운 생활 EP.6> 


 


 


 


 


 


 


 


 


 

"황자님 퇴근.." 


 


 


 

하시라고 말씀드리려는데 집무실이 이미 텅 비어있네요.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쏙 나가버리셨나봐요. 자꾸 틱틱대시길래 퇴근하고 식사나 같이 하면서 기분 좀 풀어드리려고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오늘은 그냥 혼자 치킨이나 시켜먹으면서 밀린 드라마나 정주행해야겠어요. 출국 전엔 역시 치맥이죠. 


 


 


 


 

밖에 나오니 날이 정말 춥습니다. 어느새 첫눈은 흙과 먼지가 뒤섞여 지저분한 얼음으로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그 위로 두어 번 새로운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경회루 앞 연못이 벌써 꽝꽝 얼어붙은 것을 보니 예년보다 올해 추위가 더 빨리 찾아온 거 같아요.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눈을 좀 밟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옆못 아래로 시선을 내리는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괜찮아요. 이만 업무 봐요." 


 


 


 


 

"......"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아 거 황자양반 질투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제가 그럴 깡은 없을 뿐더러 질투라는 것도 아직은 제 궁예에 불과하니까여.. 입 밖으로 차마 낼 순 없었어요. 그래도 걱정해주는데 저렇게 매몰찬 건 좀 상처네요. 


 


 


 


 

〈황자로운 생활 EP.6> 


 


 


 


 


 


 


 


 


 

"황자님 퇴근.." 


 


 


 

하시라고 말씀드리려는데 집무실이 이미 텅 비어있네요.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쏙 나가버리셨나봐요. 자꾸 틱틱대시길래 퇴근하고 식사나 같이 하면서 기분 좀 풀어드리려고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오늘은 그냥 혼자 치킨이나 시켜먹으면서 밀린 드라마나 정주행해야겠어요. 출국 전엔 역시 치맥이죠. 


 


 


 


 

밖에 나오니 날이 정말 춥습니다. 어느새 첫눈은 흙과 먼지가 뒤섞여 지저분한 얼음으로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그 위로 두어 번 새로운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경회루 앞 연못이 벌써 꽝꽝 얼어붙은 것을 보니 예년보다 올해 추위가 더 빨리 찾아온 거 같아요.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눈을 좀 밟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옆못 아래로 시선을 내리는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괜찮아요. 이만 업무 봐요." 


 


 


 


 

"......"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아 거 황자양반 질투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제가 그럴 깡은 없을 뿐더러 질투라는 것도 아직은 제 궁예에 불과하니까여.. 입 밖으로 차마 낼 순 없었어요. 그래도 걱정해주는데 저렇게 매몰찬 건 좀 상처네요. 


 


 


 


 

〈황자로운 생활 EP.6> 


 


 


 


 


 


 


 


 


 

"황자님 퇴근.." 


 


 


 

하시라고 말씀드리려는데 집무실이 이미 텅 비어있네요.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쏙 나가버리셨나봐요. 자꾸 틱틱대시길래 퇴근하고 식사나 같이 하면서 기분 좀 풀어드리려고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오늘은 그냥 혼자 치킨이나 시켜먹으면서 밀린 드라마나 정주행해야겠어요. 출국 전엔 역시 치맥이죠. 


 


 


 


 

밖에 나오니 날이 정말 춥습니다. 어느새 첫눈은 흙과 먼지가 뒤섞여 지저분한 얼음으로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그 위로 두어 번 새로운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경회루 앞 연못이 벌써 꽝꽝 얼어붙은 것을 보니 예년보다 올해 추위가 더 빨리 찾아온 거 같아요.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눈을 좀 밟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옆못 아래로 시선을 내리는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표정을 하신 채 말이에요. 


 


 


 


 

"독감 걸리실 일 있나." 


 


 


 


 

황자님이 종종 사색의 시간을 갖긴 하시지만, 감기까지 걸리신 마당에 코트 하나만 걸치고 생각에 잠긴 황자님이 너무나도 위태로워 보여 다가가는데 


 


 


 


 


 

 

 


 


 


 


 

"황자님!!!" 


 


 


 


 


 


 

"일단 수액 맞고 한숨 푹 주무시도록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감기 몸살 같은데 과로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 


 


 

"......" 


 


 

"어쟀든 내일 행사도 있으신데 이대로는 출국이나 하실 수 있을지 장담을 드릴 순 없겠네요. 그래도 일단 열을 내리는 게 중요하니까 궁녀들한테 때 되면 황자님 머리에 수건 좀 갈아달라고 말씀드려주세요." 


 


 

"......" 


 


 

"비서관님? 비서관님, 제 말 들으셨어요?" 


 


 

"...네? 아..네 감사합니다. 이만 들어가보셔도 될 거 같아요." 


 


 


 


 

경회루로 가까이 다가가서 본 황자님의 모습은 하얗다못해 창백해져 있었습니다. 황자님은 눈을 반쯤 뜬 채 홀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계셨어요. 그렇게 몽롱한 표정으로 황자님은 저를 한 번 쳐다보시더니 이내 스르르 눈을 감아버리셨습니다. 응급 시 메뉴얼대로 경호원을 부르고 어의를 모셔와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머릿속엔 온통 눈을 감던 순간의 황자님만이 가득 차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그렇게 아프셨으면 말씀을 좀 하셨어야죠." 

황자님이 애초에 감기에 걸리신 게 제 탓인 거 같아 동궁전 궁녀를 물리고 제가 대신 황자님을 간병하기로 했습니다. 열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지 않아 물에 적신 새 수건을 머리 위에 얹어도 금방 뜨거워져 수건을 자주 바꿔줘야 했습니다. 해열제를 좀 드셨으면 좋겠는데..황자님은 밭은 숨을 색색 몰아쉴 뿐 도무지 깨실 생각을 안 하시네요.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감기도 걸린 마당에 밖엔 거긴 또 왜 가서 앉아계셨어요." 

눈을 곱게 감은 황자님을 보니 몽롱한 표정으로 스르르 눈을 감던 황자님의 형상이 또 다시 머릿속을 배회합니다. 이렇게 힘드실 거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회루에 나가신건지.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황자님!!!" 


 


 


 


 


 


 

"일단 수액 맞고 한숨 푹 주무시도록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감기 몸살 같은데 과로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 


 


 

"......" 


 


 

"어쟀든 내일 행사도 있으신데 이대로는 출국이나 하실 수 있을지 장담을 드릴 순 없겠네요. 그래도 일단 열을 내리는 게 중요하니까 궁녀들한테 때 되면 황자님 머리에 수건 좀 갈아달라고 말씀드려주세요." 


 


 

"......" 


 


 

"비서관님? 비서관님, 제 말 들으셨어요?" 


 


 

"...네? 아..네 감사합니다. 이만 들어가보셔도 될 거 같아요." 


 


 


 


 

경회루로 가까이 다가가서 본 황자님의 모습은 하얗다못해 창백해져 있었습니다. 황자님은 눈을 반쯤 뜬 채 홀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계셨어요. 그렇게 몽롱한 표정으로 황자님은 저를 한 번 쳐다보시더니 이내 스르르 눈을 감아버리셨습니다. 응급 시 메뉴얼대로 경호원을 부르고 어의를 모셔와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머릿속엔 온통 눈을 감던 순간의 황자님만이 가득 차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그렇게 아프셨으면 말씀을 좀 하셨어야죠." 

황자님이 애초에 감기에 걸리신 게 제 탓인 거 같아 동궁전 궁녀를 물리고 제가 대신 황자님을 간병하기로 했습니다. 열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지 않아 물에 적신 새 수건을 머리 위에 얹어도 금방 뜨거워져 수건을 자주 바꿔줘야 했습니다. 해열제를 좀 드셨으면 좋겠는데..황자님은 밭은 숨을 색색 몰아쉴 뿐 도무지 깨실 생각을 안 하시네요.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감기도 걸린 마당에 밖엔 거긴 또 왜 가서 앉아계셨어요." 

눈을 곱게 감은 황자님을 보니 몽롱한 표정으로 스르르 눈을 감던 황자님의 형상이 또 다시 머릿속을 배회합니다. 이렇게 힘드실 거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회루에 나가신건지.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황자님!!!" 


 


 


 


 


 


 

"일단 수액 맞고 한숨 푹 주무시도록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감기 몸살 같은데 과로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 


 


 

"......" 


 


 

"어쟀든 내일 행사도 있으신데 이대로는 출국이나 하실 수 있을지 장담을 드릴 순 없겠네요. 그래도 일단 열을 내리는 게 중요하니까 궁녀들한테 때 되면 황자님 머리에 수건 좀 갈아달라고 말씀드려주세요." 


 


 

"......" 


 


 

"비서관님? 비서관님, 제 말 들으셨어요?" 


 


 

"...네? 아..네 감사합니다. 이만 들어가보셔도 될 거 같아요." 


 


 


 


 

경회루로 가까이 다가가서 본 황자님의 모습은 하얗다못해 창백해져 있었습니다. 황자님은 눈을 반쯤 뜬 채 홀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계셨어요. 그렇게 몽롱한 표정으로 황자님은 저를 한 번 쳐다보시더니 이내 스르르 눈을 감아버리셨습니다. 응급 시 메뉴얼대로 경호원을 부르고 어의를 모셔와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머릿속엔 온통 눈을 감던 순간의 황자님만이 가득 차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그렇게 아프셨으면 말씀을 좀 하셨어야죠." 

황자님이 애초에 감기에 걸리신 게 제 탓인 거 같아 동궁전 궁녀를 물리고 제가 대신 황자님을 간병하기로 했습니다. 열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지 않아 물에 적신 새 수건을 머리 위에 얹어도 금방 뜨거워져 수건을 자주 바꿔줘야 했습니다. 해열제를 좀 드셨으면 좋겠는데..황자님은 밭은 숨을 색색 몰아쉴 뿐 도무지 깨실 생각을 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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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걸린 마당에 밖엔 거긴 또 왜 가서 앉아계셨어요." 

눈을 곱게 감은 황자님을 보니 몽롱한 표정으로 스르르 눈을 감던 황자님의 형상이 또 다시 머릿속을 배회합니다. 이렇게 힘드실 거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회루에 나가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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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 


 


 


 


 

"황자님 지금 열이 너무 나서 해열제를.." 


 


 


 


 

 

제 욕망이 담긴 에피소드입니다. 

한참 귀염뽀짝했다가 까칠했다가 섹시하다가 결국엔 아련해지는 윤기를 제가 보고싶어서요 하하하하하하하 

여러분은 어떤 취향이신지 궁금하네요>_〈 

기왕 욕망을 부린김에 원래 초고? 초안도 그냥 풀어버릴게요 


 


 


 

+) 

"그렇게 아프셨으면 말씀을 하셨어야죠." 


 

"......" 


 

"제가 요즘 황자님 때문에 얼마나 복잡한지 아세요?" 


 

"......" 


 

"외간남자 잠깐 만났다고 며칠을 틱틱대시고" 


 

"......" 


 

"아니 감기 걸린 마당에 밖엔 또 왜 나가셔서 걱정하게 만들어요." 


 


 

"나 걱정했어?" 


 


 


 

"네??? 언제 깨셨어요?? 깨셨으면 기척이라도 하셨어야죠!! 언제부터 깨어 계셨어요?"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음.. 말씀을 하셨어야죠부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나 걱정했어?" 


 


 


 

"네??? 언제 깨셨어요?? 깨셨으면 기척이라도 하셨어야죠!! 언제부터 깨어 계셨어요?"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음.. 말씀을 하셨어야죠부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나 걱정했어?" 


 


 


 

"네??? 언제 깨셨어요?? 깨셨으면 기척이라도 하셨어야죠!! 언제부터 깨어 계셨어요?"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
 

"음.. 말씀을 하셨어야죠부터?" 


 


 

"아..."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황자로운 생활 EP.6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그래서 김탄소씨 나 때문에 왜 복잡하신데요." 

 


 


 


 


 


 

조만간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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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3.20
너무 조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엉엉엉 필력 최고...
5년 전
비회원204.167
사랑해요 작가님,, 어쩜 저랑 취향이 같으신지♡너무 좋아요ㅠㅠ
5년 전
비회원82.164
욕망을 쏟아부으시길ㅋㅋㅋ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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